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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선 성리학자 한재 이목의 차 사랑
"[불교] 조선 성리학자 한재 이목의 차 사랑" 내용보기
인간의 삶에서 아무리 물질이 풍부하고 권력이 위세를 발휘한다 해도 그것은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나그네는 떠날 때 언제나 가벼운 몸을 가지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며 죽을 때는 심지어 불속에 들어가 나그네의 몸마저 태우는 것이 아닌가. 비록 땅속에 묻힌다 해도 끝내 보존할 수 없는 자연으로 돌아가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내 젊은 시절
"[불교] 조선 성리학자 한재 이목의 차 사랑" 내용보기
인간의 삶에서 아무리 물질이 풍부하고 권력이 위세를 발휘한다 해도 그것은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나그네는 떠날 때 언제나 가벼운 몸을 가지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며 죽을 때는 심지어 불속에 들어가 나그네의 몸마저 태우는 것이 아닌가. 비록 땅속에 묻힌다 해도 끝내 보존할 수 없는 자연으로 돌아가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내 젊은 시절 노래 가사말에 이런 의미를 담은 유행가가 있었다. 그 시절 최고의 가수 최희준이 부른 <하숙생>이란 노래였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가수’라는 별칭을 가지기도 했던 그는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라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화두를 던졌다.


1966년, 그 시절엔 라디오 드라마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웃고 울게 했었다. 이 노래도 KBS 라디오 드라마 <하숙생下宿生>의 주제가였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즉 빈 손으로 이 세상에 왔다가 저 세상으로 갈적에도 빈 손으로 간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는 잠시 푸른 행성 지구별에 소풍을 왔다가 하늘로 떠난다고 읊은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조선시대 문인文人이었던 한재寒齋 이목 선생도 <다부茶賦>에서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변할지라도 차茶와 나누는 우정은 변치 않는다고 노래한다. 말하자면 나그네가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는 벗은 다우茶友뿐이라니 이 얼마나 지극한 차 사랑인가 말이다.


중국 당나라 시절, 선승禪僧인 조주趙州 선사(778~897년)는 차를 단순한 음료로서의 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행修行의 수단으로 보았다고 한다. 그는 불법佛法을 구하는 제자들에게 “차나 한 잔 들고 가게나”(끽다거喫茶去)라는 말로, 한 잔의 차를 통해 그 맛을 스스로 알아가듯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라는 가르침이었던 것이다.


차의 성질茶性은 단순한 움료나 커피 같은 기호품아 아니라 한 잔 한 잔 찻잔을 비울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한재 선생의 표현을 살펴보자. 첫 번째 찻잔을 마시고 나니 메마른 창자에 눈이 촉촉히 내리는 시원한 느낌이, 두 번째 찻잔을 비우니 영혼이 상쾌해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세 번째 찻잔을 마시고 나니 병든 몸이 깨어나고 두통頭痛까지 없어진 느낌을 표현했다.


넷째 찻잔~ 영웅호걸이 되어 온갖 근심과 분노를 비워 버린 듯

다섯 번째 찻잔~ 색마色魔가 놀라 멀리 도망간 듯

여섯 번째 찻잔~ 차향이 온몸에 퍼져 가슴에 해·달이 떠오른 듯

일곱 번째 찻잔~ 다신불이茶神不二의 경계에 든 듯



성리학자인 한재 이목은 불의와 타협할 수 없는 꼿꼿한 성격 탓에 여러 유생儒生들에게 질타를 받았으며, 나아가 성종비成宗妃의 무속 행위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고 굿판을 부숴버리고 무속인을 쫓아냄에 따라 귀양살이를 한 적도 있었다. 이런 그가 차가 자신에게 베푼 공덕功德을 노래한다.


첫째, 어렵고 힘든 갈등을 풀어주었다.(홍문관에서의 독서)

둘째, 억울한 귀양살이 울분을 풀어주었다.

셋째, 원만한 믿음과 올바른 신뢰가 쌓일 수 있다.

넷째, 심신이 안정되고 깨끗한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다섯째, 숙취를 깨우고 아픈 배를 치료·극복할 수 있었다.


차를 통해 삶의 향기를 되찾자


세상사가 온통 시끄럽다. 본디 세상이라는 게 온갖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이라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재가불자在家佛者로서 내가 지켜야 할 본분은 ‘나라도 변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남을 변하게 만드는 일은 무척 어렵다, 아니 결코 안 되기 때문이다. 여러 불제자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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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2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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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성에서 불성을 찾은 원학스님의 다부 해설
"다성에서 불성을 찾은 원학스님의 다부 해설" 내용보기
차 마시기를 좋아하고 불교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차를 마신다면, 그저 마시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고 그 본성에 대해 깊은 상고를 해보아도 좋겠다.차명상에 대해 배운적 있다.여린 찻잎의 고요한 향기, 물을 끓이는 따끈한 다관의 느낌, 차를 담고 있는 잔의 단단함을 두손으로 느끼고, 차를 마시고 삼키는것 모두 느껴보았다.책을 읽으면서 차명상을 하는듯한 느
"다성에서 불성을 찾은 원학스님의 다부 해설" 내용보기

차 마시기를 좋아하고 불교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차를 마신다면, 그저 마시는 행위에 집중하지 않고 그 본성에 대해 깊은 상고를 해보아도 좋겠다.

차명상에 대해 배운적 있다.여린 찻잎의 고요한 향기, 물을 끓이는 따끈한 다관의 느낌, 차를 담고 있는 잔의 단단함을 두손으로 느끼고, 차를 마시고 삼키는것 모두 느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차명상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사무실, 행정복지센터, 미용실, 어디서나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현미녹차 티백이 무료로 제공되는 곳도 많다. 여기서부터 차를 시작하게 되는 사람들도 종종 보았다. 차를 음미하여 마시지는 않는 행위지만 차를 시작하기에는 더할나위 앖겠다.

차를 즐기기 위해서 많은게 필요없다. 그저 즐기기 위한 마음만 있아도 된다. 차마심를 통해 불성과 도를 깨닿는 이 책처럼.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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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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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음미하듯 삶을 음미하여 삶에 향기를 더해가는 책??
"차를 음미하듯 삶을 음미하여 삶에 향기를 더해가는 책??" 내용보기
요즘 나의 일상엔 잔잔한 ‘브레이크‘가 필요했다. 점점 빨라지는 마음의 속도에 제한을 걸어줄 ’브레이크‘, 혹은 단어 뜻 그대로 ‘휴식시간’이 필요했다. 때로는 인요가로, 때로는 독서로 나만의 브레이크를 걸어왔는데, 7월의 책 덕분에 이제는 ‘차‘라는 든든한 브레이크가 하나 더 생겼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서서 달콤한 여백을 만날 수 있
"차를 음미하듯 삶을 음미하여 삶에 향기를 더해가는 책??" 내용보기

요즘 나의 일상엔 잔잔한 ‘브레이크‘가 필요했다. 점점 빨라지는 마음의 속도에 제한을 걸어줄 ’브레이크‘, 혹은 단어 뜻 그대로 ‘휴식시간’이 필요했다. 때로는 인요가로, 때로는 독서로 나만의 브레이크를 걸어왔는데, 7월의 책 덕분에 이제는 ‘차‘라는 든든한 브레이크가 하나 더 생겼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서서 달콤한 여백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 이런 문장이 있다.
📖“인간이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싫증이 없어야 하는데, 이 세상 그 무엇도 종신토록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따라서 한재는 스스로 마음의 차는 가슴에 해와 달을 품고 사는 것으로서 싫증을 느끼지 않는 영원한 행복으로 생각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해와 달은 영원한 빛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발아시키는 무한한 힘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차를 이야기하면서도 단순한 음료 이상의 의미를 담고있다. 차라는 훌륭한 메이트를 통해 차 한 잔 속에 담긴 우리의 삶과 자신, 마음과 자연의 흐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음미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한재 이목의 [다부]를 해설하고 있는 이 책에는 한자가 많이 쓰였는데,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아 보며 평소보다 조금 더 정성스런 독서가 된 것 같다. 인생의 나그네로서 떠나는 앞길을 밝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원학스님의 바램처럼 책은 선배 ‘다인’으로서, 삶의 선배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린 원학 스님의 동양화는 책의 정갈한 분위기와 향기를 더해준다.🌿

📖“다도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차를 일반 토산차와 같이 음료나 기호 식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찻잔 속에 깊은 인생과 삶의 철학이 담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차 한 잔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다. 앞으로는 차를 마시는 모든 과정이 조금 더 진지하게 다가 올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 문장이었다.
“ 찻자리는 언제나 철저히 고독해야 한다. 고독은 나 자신을 비워 낼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마치 그릇의 물건을 비워야 비로소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듯이, 고독으로 내 마음속을 비우는 수행의 단계적 체험을 얻지 못한다면 진정한 다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맑고 투명한 차에 얼굴을 비춰보듯 마음도 비춰본다. 고요한 고독 속에서 차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위의 문장이 더 와닿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명상하듯 차분하고 고요했던 책, [내 마음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차를 깊이 음미하듯 삶을 음미하면 차의 향이 깊어지듯 삶의 향기도, 나라는 사람의 향기도 깊어질 것만 같은 따뜻하고도 향기로운 책이었다.🍵📚 나처럼 바쁜 일상속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분들, 삶을 음미하여 삶의 향기를 더 깊이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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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books79
c*******2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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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차를 즐기게 되었다 ㅎㅎ... 젊은시절엔 모르던 차의 맛, 예전에는 그저 따뜻한 마실거리 정도로 여겼는데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을 준다. 이 책은 그런 차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철학'으로 바라본다.  이렇게  차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 또 있을까? 조선시대에 이런 글이 쓰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차를 즐기게 되었다 ㅎㅎ... 젊은시절엔 모르던 차의 맛, 예전에는 그저 따뜻한 마실거리 정도로 여겼는데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을 준다. 
이 책은 그런 차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철학'으로 바라본다.  이렇게  차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 또 있을까? 
조선시대에 이런 글이 쓰였다는 사실이 경이롭게 느껴질 만큼... 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유가 녹아 있다. 

요즘은 특정 대상에 열정을 쏟는 ‘덕질’을 표현한 책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전 누군가가 차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고요하고 절제된 언어로 쓴 내용을...? 편안하게 읽게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 외에도 차명상에 관심이 있거나, 차를 마시며 나를 더 알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요가원에 한권쯤 있으면 좋을 책!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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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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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통해 나를 다스리는 시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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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차는 커피대용 정도였다. 마트에서 주문한 티백형 차를 사서 온수기 물을 받아 손쉽게 담가 마시는 것.. 그 안에 쉼의 여백따윈 있을 수가 없었다.이 책에서 한재의 차에 대한 생각을 접하고 느끼며 차를 마시는 그 시간 속에서 내가 놓친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한재에게 있어 차는 도였다. 한잔한잔 찻잔을 비울때마다 영혼을 맑게하고 지혜를 샘솟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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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차는 커피대용 정도였다. 마트에서 주문한 티백형 차를 사서 온수기 물을 받아 손쉽게 담가 마시는 것.. 그 안에 쉼의 여백따윈 있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한재의 차에 대한 생각을 접하고 느끼며 차를 마시는 그 시간 속에서 내가 놓친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한재에게 있어 차는 도였다. 한잔한잔 찻잔을 비울때마다 영혼을 맑게하고 지혜를 샘솟게 한다고 한다.

🍵첫번째 차 한잔에 마음을 비우고 
🍵두번째 차 한잔에 영혼을 상쾌하게 하고 
🍵세번째 차 한잔에 두통까지 없어졌다.
🍵네번째 차 한잔에 근심과 분노를 비워내고
🍵다섯번째 차 한잔에 색욕과 식욕을 멀리하게 되었다.
🍵여섯번째 차 한잔에 다도의 경지에 들어 
🍵마지막 일곱번째 차 한잔에 다신불이의 경계에 들었다.

차잎을 우려내며 찻주전자와 찻잔을 두고 다도에 맞는 자세로 차를 따라 마시는 행위 자체가 번거로움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도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재는 산세가 험준한 곳에서 자라는 차가 제맛이 나는 것처럼 인생이 어려운 고초를 겪고 난 후 성숙되어감을 알아 다성에서 우러난 맛과 향기로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하니 진정 차의 본질을 깨달았다 할 수 있겠다.


나 또한 이제는 차 한잔을 마실때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차분히하는 시간이 되도록 여백을 마련해봐야겠다.


✔️차를 즐기는 분들.. 차에 대한 선조의 마음이 궁금한 분들.. 다향을 즐기며 삶의 위안을 느껴보고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본 피드는 #불광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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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7월 서평 인증] 불광출판사 서포터즈 빛무리 7기
"[7월 서평 인증] 불광출판사 서포터즈 빛무리 7기 " 내용보기
《내  마음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한재 이목 짓고, 삼이 원학 번역  중국으로 출장 다닐 때  보이차를 자주 마셨는데,  그 당시는 보이차가 뭔지도 몰랐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그때가 생각났다.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다성(茶性)의 본성에는 여섯 가지 덕(德)이 있다고한다.(P179)<해설>(p181)앞장에서는 차(茶)를 통해서 어려운 고뇌와 어지러운 세상
"[7월 서평 인증] 불광출판사 서포터즈 빛무리 7기 " 내용보기
《내  마음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한재 이목 짓고, 삼이 원학 번역  

중국으로 출장 다닐 때  보이차를 자주 마셨는데,  그 당시는 보이차가 뭔지도 몰랐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그때가 생각났다.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다성(茶性)의 본성에는 여섯 가지 덕(德)이 있다고한다.(P179)


<해설>(p181)
앞장에서는 차(茶)를 통해서 어려운 고뇌와 어지러운 세상의 환 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이번 장에서 한재는 옛사람들이 추구했던 꿈과 실제적인 귀감으로 살아간 모습들을 여섯 가지 다덕(茶德)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다성(茶性)에 젖어 차 향기를 오래도록 완상(玩賞)하고 그 미감(味感)을 갖게 되면 반드시 사람으로 하여금 수명을 연장시키게 하는 다덕(茶德)을 얻게 되는 것이다.(p181)

고대(古代) 중국(中國)의 전설 속에 나오는 임금 중에 제요 (帝堯)와 대순(大)은 하늘과 땅처럼 온 백성을 길러 주는 정치 를 하였듯이, 차를 오래도록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덕 (茶德)이 쌓여 어질고 착한 마음을 지니게 되고, 자연스럽게 오 랜 수명을 유지할 수 있음을 말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가정에서 반목하지 않 고 화기애애한 마음을 가져야 모든 일을 성취하듯이, 수명을 연 장시키기 위한 노력보다는 다성(茶性)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연 스럽게 수명이 연장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타고난 수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 음에 욕심을 덜고 절제된 분수를 지켜야 하는데, 이러한 삶의 길잡이가 다향(茶香)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다덕(茶徳)의 첫째가 된다.(p182)
ㅡ 

넷째, 다성(茶性)에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만족감을 느 끼게 하는 힘이 있다.

고대 중국에는 이노(二老)라 해서, 백이(伯夷)와 여상(吕尙) 같이 예의에 밝고 절의를 지킨 노인들이 있다.

주(周)나라 초기 유명한 강태공(姜太公)을 여상(吕尙)이라 말 하는데, 올바른 정치를 위해 제(齊)나라를 건국하였다.

그는 70세가 넘어서야 시대(時代)를 잘 활용하여 깨끗한 정 치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가난한 시절 도망간 부인이 다시 돌아왔던 일화는 널 리 알려져 있다.

가난한 시절 그에게서 도망갔던 부인이 권력을 갖게 된 여상(呂尙)을 어느 날 다시 찾아왔을 때, 그저 항아리를 부인에게주면서 물을 떠 오라고 하였다.

부인은 이제 권력과 부를 지닌 여상(吕尙)이 자신을 받아 주 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물을 길어 오니, 여상은 항아리의 물을 땅에 쏟아 부으라고 하는 것이었다.

항아리의 물을 쏟아 붓자, 여상은 다시 물을 항아리에 담으 라고 하였다.
쏟아 부은 물을 담을 수 없는 것을 눈치 챈 부인은 그 길로 떠나고 말았다는 고사(故事)이니, 그것을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이라고 한다.(p185)
원학 스님의 <십군자도(十君子圖)> 중 '파초(芭蕉)'

繞身無數青羅扇 요신무수청라선 風不來時也不涼 풍불래시야불량

몸에 얽힌 무수한 푸른잎 부채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또한
시원함도 없네

《내 마음속 차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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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 2025.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