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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부자들]은 '영화 평론 시리즈'랍니다. 이 책은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의 평론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책으로 알려져 있지요~ 사실 그 영화 '내부자들'을 진지하게 그 의미들을 되새기면서 음미하듯이 보았기에 더욱 강렬한 독서욕의 마음으로 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내부자들]의 출간이 기대되었는데요, 역시 그러한 마음을 제대로 간파한 듯이, 영화의 내용과 그 배경, 주제 등의 이야기들을 잘 다루어주고 있어서 더 깊이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국미디어문화학회'의 아홉 분의 집필진이 함께 한 책으로, '내부자들'이라는 영화에서 어떠한 부분들이, 어떤 메시지가 관객들의 환호를 얻을 수 있었던가에 대해서 진솔하게 다루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 책에 몰입하는 정도가 대단했습니다.
이번 이 책 [내부자들]은, 바로 이 영화 '내부자들'이 천만 관객을 목전에 둘만큼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기에 그에 대한 명확한 흥행 분석과 함께, 이 영화가 던져주는 사회적 메시지나, 윤리적 메시지, 또한 미학적 메시지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서 더 값지게 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어요!!! 저부터도 '내부자들'을 보면서 지금의 현실 문제와 관련지어서 진지하면서도 풍자적인 생각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평론 시리즈의 1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 영화가 주는 미디어적인 요소들과 특징, 영향들, 그리고 사회의 윤리적인 기능들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깊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니 더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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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한국미디어문화학회
왜 2015년도에 나왔던 <내부자들> 영화가 지금 이렇게 책으로 나왔을까요? 저는 당시에 그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최근 1주일 간 띄엄띄엄 봤네요. 이 책을 서평해야 했으니까요. 3시간 짜리 감독판 ‘디 오리지널’을 봤습니다. 비록 일을 하면서, 1.5배 속도로 옆에 작은 화면으로 봤기에 영화를 제대로 봤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이병헌의 연기가 그렇게 뛰어나다는데 알 수는 없었죠. 그러나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네요. 왜 2017년 2월에 이 평론 시리즈가 나왔는지도 알겠습니다. 한국미디어문화학회가 리스트에 올라갈까 걱정도 됩니다. 공병호가 쓴 <공병호의 공부법>에 보면 영상물을 볼 때도 메모지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왜 그러는지 알겠네요. 조국일보 논설위원 이강희가 하는 말은 전부 주옥같은 말입니다. 이른바 ‘내부에 소속된 자’들이 외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보입니다. 개, 돼지일 뿐인 우리 일반인들은 어쩌면 이강희가 말한대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외부자들을 개, 돼지 이하로 봐서 ‘설마 저 정도로 우리를 무시할까?’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CJ라는 회사도 거대 기업인데 이런 영화를 인정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CJ 부회장이 퇴진 요구를 받을만 하네요.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053971&page=1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만 이런 기분은 아니겠죠. 우민호 감독이 쓴 현대판 <군주론>이네요. 국민들이 어렴풋이 알던 정경유착,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언론, 시녀 역할을 하는 검찰이 총 망라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조차 언론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죠. 영화에서는 미래자동차 회장이 ‘내가 장필우에게 쏟은 돈이 얼마인데’라고 말하면서 가장 힘이 강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상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인물은 이강희라고 보이네요. 현실에서는 이 셋의 쿵짝이 잘 맞아돌아간다고 보입니다. 정치, 언론, 돈. 이 셋이 모여서 서로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모습은 역사 곳곳에서 보이니까요. 정치에서는 부디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론도 ‘내로 남불’의 이중잣대가 아닌 중립을 잘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기업들도 건전한 기업가 마인드로 어떠한 유착도 없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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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들려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누군가는 글로, 누군가는 음악으로, 누군가는 그림으로 이 시대의 모습을 표현한다. 여러 방법들 중에서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자주 찾는 미디어라고 한다면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오늘날 한국 영화 시장은 영화 관람객 수도 상당하고, 관람객의 수준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시리즈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준 한 편의 영화를 선택해 각 평론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들려주면서 해당 영화에 대한 분석,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현실과 실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독자가 파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한국미디어문화학회에서 편찬한 책이다.
첫 번째 천만 영화로 선정된 작품은 바로 <내부자들>이다. 대단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로 이 시대의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온갖 비리와 불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영화에서 꼬집은 사회의 모습과 대중의 모습이 결국 촛불 민심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생각에 이 영화가 첫 작품으로 선정된 이유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명의 회원들이 쓴 평론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각의 회원들은 말 그대로 각양각색의 생각들을 펼쳐놓는다. 거울 구조를 통한 기억의 투쟁을 얘기한 평론가도 있고,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말한 평론가도 있다. 영화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권력의 구조에 대한 평론도 있다. 누군가는 배우의 연기력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사람마다 생각과 신념 등이 다르기에 각 평론이 영화를 올바르게 평가했는지 혹은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반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을 논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각 평론가의 시각에서 같이 바라보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도, 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도 가다듬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이강희가 교도소에서 누군가와 통화한 내용이 현실의 우리를 일깨워 불의에 분노하며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일어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대중은 쉽게 끓고 금방 식는 흙수저가 아니라는 것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뜨겁게 달구어지고 두드려진 강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지금 우리는 분명하게 느끼고 있다.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시리즈,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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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평론시리즈 1 내부자들은 한국미디어문화학회에서 엮은 책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미디어 중에 하나인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한국문화를 분석하고자 하는 책이다. 책은 여러 필자들의 평론을 모아 놓은 형식으로 각자 자신의 전공분야의 관점에서 영화 ‘내부자들’을 분석하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은 한국사회의 모순과 문제들에 대해 정교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기 웹툰 작가 윤태호의 원작만화에서 시작되었다. 처음 한겨레에서 만화를 접했을 때 너무 현실적이고 심지어 동기화 되는 느낌마저 들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연재가 중단되었다. 완결이 아니라 분명히 중단이었다. 화장실 갔다가 뒤를 정리 안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영화화 되었고 원작의 의도에 충분히 접근된 잘 만들어진 영화가 나와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천만 가까운 관객들이 보게 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대기업 총수와 그 대기업 광고에 목매는 언론사, 그들로부터 경제적, 정치적 지원을 받아 대선에 도전하는 여당의 유력 정치인에 카르텔은 주인공을 맞았던 배우의 말처럼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하였으나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 드러났다. 책의 저자 중 한명은 영화를 통해 일반 대중이 현실세계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진 몰라도 현실세계에서는 우장훈 같은 검사도 안상구 같은 조폭도 없다고 영화적 현실을 디스하며 감독의 의도대로 관객들의 현실에서 정치의식을 장착하도록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안상구 같은 조폭이나, 우장훈 같은 검사는 없었으나 더 위대한 촛불이 있었다. 개, 돼지에 비유되는 민중의 힘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정 중에 있다. 한 평론가가 지적한 것처럼 영화에서 보여주는 추악한 언론, 자본의 노예가 되고 권력의 시녀가 되어 제대로 된 사회 정화기능을 못하고 제 4권력 또한 그것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의지로 얼마든지 제대로 된 저널리즘을 구현할 수 있음을 현실에서 보고 있다. 책은 여러 각도로 영화 ‘내부자들’을 해부하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고 정치, 사회구조의 부조리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나 영화를 안본 사람에게는 어려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