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분명 여행 가이드는 아닙니다. 출판사에서 홍보하고 있듯이 ''Travel Guide가 아닌 Global Culture Guide'' 를 표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국을 여행가기 전에 혹은 여행을 갔다와서 태국이란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태국에 대해 여러 정보를 많이 담고 있지만 넓이와 깊이가 공존하기 힘들 듯이, 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리 깊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조그마한 책에 깊이까지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무리겠지요. 저자의 관점과 옮긴이의 관점이 일관되지 않아 누구의 관점으로 본 시각인지 애매모호한 부분이 책 중간 중간에 보이며,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는 옮긴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출판사의 책임편집이 매끄럽고 완성도 높게 진행되지 못해서 기인한 듯 합니다. 사진 캡션이 잘못 기재된 곳도 눈에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책의 전체적 완성도가 떨어지고 책 가격도 비싸지만, 한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시간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므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