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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가 셔틀 콕을 못 쳤을 때, 성찬이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었던 장면이 정말 애틋했다. 그리고 성찬이는 '넓은 마음을 가진 좋은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있나?' 라고 생각났다. 그런데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있었다. 그것도 우리반에 있다! 서아라는 친구인데 넓은 마음으로 공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다. 그런 점들이 <생일엔 마라탕>의 성찬이와 서아랑 비슷한 것 같다. 가인이가 12살인데 키가 작아서 걱정이었는데 마마의 마라탕을 먹고 5cm씩 커지는게 부러웠는데, 매일 키가 커져서 화장실 문에 머리를 박고 버스 탈 때 "왜 초등학생 비용을 내냐" 고 야단 맞고 모델이 꿈이 였는데 하루 만에 또 자라서 꿈도 좌절되고 침대에 누우니까 발이 침대에 넘어가니 불편함이 너무 많은걸 보게되니 '매일 5cm씩 자라나는 건 그렇게 까지 좋은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났다. 시험100점 받는 게 소원 이였던 연지가 모모의 꿔바로우를 먹고 난 뒤 뒷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5권에 뒷이야기에 나와서 궁금증이 풀려서 시원했다. 또 연지 엄마가 회사를 그만두고 딸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연지는 스마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서 엄마와 연지가 교환일기 쓰는 것도 말하는 걸 부끄러우면 잘 못하는데, 일기장이 1면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하고 싶은 얘기가 끝이 없을 것 같다. 뭔가 연지와 연지엄마는 끝도 없는 수다쟁이 일듯 하다. 나는 엄마랑 교환일기를 쓰는 건 아니지만 엄마랑 얘기할 때는 더 수다쟁이인데 연지랑 닮았다. 내가 되고 싶은 소원 중에 하나가 도서관 중에 시립도서관 거기 직원이 되고 싶은데 연지도 도서관을 좋아해서 내가 다 행복하다. 연지가 자랑스럽다. 류미정 작가님 10권까지 출판해 주세요. 제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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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아이가 잘 읽은 책. 마라탕을 1권부터 내리 읽다보니 반복되는 스토리 구조에 약간 지겨움을 느낀 듯 한 편이였다. 떡집 시리즈나 똥볶이 시리즈 처럼 처음 두 세권은 재미있지만, 반복되는 전개가 아이에겐 더 이상 흥미를 자극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책들이랑 섞여 읽히면 또 재밌게 읽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