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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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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쳐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채근담 인생수업 << 채근담 인생수업 도서를 보면서책자표지에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한다면,세상을 보기 전에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요즘은 누가 한마디만 해도 온갖 잡생각에 일이손에 잡히지 않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게되는 나를 보았습니다마음을 다잡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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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 채근담 인생수업 도서를 보면서
책자표지에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한다면,
세상을 보기 전에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누가 한마디만 해도 온갖 잡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게
되는 나를 보았습니다
마음을 다잡아 보기 위해서 채근담 인생수업
도서를 펼쳐봅니다


>> 채근담 인생수업 <<

홍자성 지음 ㅣ 정영훈 엮음 ㅣ
박승원 옮김

메이트북스


작 가 소 개

☞ 홍 자 성 ☜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자 성리학자다
본명은 홍응명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목 차



엮은이의 말
p 6~10

'채근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검소한 삶 속에서 도를 깨닫고 , 고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단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장
p 25 ~ 61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병은 깊은 곳에서 시작되니
겉보다 속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간에 병이 생기면 눈이 흐려지고,
콩팥에 병이 들면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
병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
시작하지마, 결국 겉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찬가지로, 남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허물을 숨기려 하기보다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귀와 눈은 외부의 도적이고,
본심은 집안의 지킴이 입니다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바깥에서 오는
도적이고, 정욕과 의식은 안에 있는
도적입니다


2장
p 65 ~ 105
사람과의 관계는 태도에서
갈립니다

스스로를 앞세우지 말고,
한쪽 말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한쪽 말만 믿고 간사한 꾀에 속지 말고,
스스로를 내세워 객기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자신의 장점을 앞세워 남의 단점을
들추지 말고, 스스로 서툴다고 해서 남의
능력을 시기하지 마십시오

과묵한 사람에겐 조심하고
성급한 사람 앞에선 말을 아낍니다
음침하고 말이 적은 사람을 만나면
쉽게 마음을 주지 말아야 하며,
화를 잘 내고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사람을 보면
반드시 말을 아껴야 합니다

성실함은 믿음에서,
의심은 내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남을 믿는 것은 상대가
반드시 성실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먼저 성실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의심하는 것은
상대가 반드시 속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속이려는 마음을 품기 때문입니다


3장
p 111 ~ 151
원칙 있는 삶이 사람의
중심을 세웁니다

총명은 드러내지 않고,
재주는 자랑하지 않습니다
매가 조용히 서 있고, 호랑이가 병든 듯
걸어가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잡아채고 무는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총명을 드러내지 않고
재주를 자랑하지 않아야
비로소 큰일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기운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온갖 좋은 일이 생깁니다
성미가 조급하고 마음이 거친 사람은
한 가지 일도 이루기 어렵지만,
마음이 온화하고 기운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온갖 복이 자연히 모여듭니다

4장
p 155 ~ 190
욕망과 집착을 좇다 보면
결국 길을 잃습니다

욕망이 고개를 들기 전에
곧장 마음을 되돌리세요
생각이 일어난 바로 그 자리에서 욕망의 길로
흘러가고 있음을 문득 깨달았다면,
즉시 도리의 길로 끌고 와야 합니다
한 번 일어난 생각을 바로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는 즉시 되돌리는 이 과정이야말로
전화위복과 기사회생의 핵심입니다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성공과 삶에 집착해도
결국엔 반대편이 옵니다
'성공이 있다면 반드시 실패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성공하려는 마음에 그토록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삶이 있다면 반드시 죽음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삶을 지키는 방법에 그토록 애태울 필요는 없습니다
『 채근담 인생수업 』

‘채근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레
오래된 고전을 떠올리게 된다.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갑자기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있다.
나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옆지기는 가끔 툭툭 한마디를 던진다.
겉으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생각보다
그 말들이 오래 마음에 남아 신경을 쓰게 된다.
요즘은 특히 헷갈린다.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내 인생의 배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만난
책이 바로 『채근담 인생수업』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들여다본다.
흔들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삶의 균형과 중심을
다시 잡게 해 준 시간이었다.
짧지만 울림 있는 글귀들이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내 마음을 다스릴 여유를 선물해 준다.
이 책은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내가 걷고 있는 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하는,
조용하지만 힘 있는 지혜의 안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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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문장
#위로의책


r******2 2025.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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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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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메이트북스 클래식 25)홍자성 지음 정영훈 편박승원 번역 메이트북스 2025년 8월 15일 280쪽15,000원 분류 - 인문 메이트북스 클래식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다. 메이트북스의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것은 <에머슨의 자기신뢰>이다. 간결하게 정리되어 보기 좋되, 문장 번역도 매끄러워 이질감이 없어서 기분 좋게 남았더랬다. 그런 중에 이번에 채근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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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25)
홍자성 지음 
정영훈 편
박승원 번역 
메이트북스 
2025년 8월 15일 
280쪽
15,000원 
분류 - 인문 

메이트북스 클래식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다. 메이트북스의 클래식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것은 <에머슨의 자기신뢰>이다. 간결하게 정리되어 보기 좋되, 문장 번역도 매끄러워 이질감이 없어서 기분 좋게 남았더랬다. 그런 중에 이번에 채근담을 번역한 새로운 클래식시리즈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채근담>이란 중국 명나라 말기에 홍자성이라는 사람이 지은 어록집이다. 유교를 중심으로 불교, 도교를 가미하여 처세법을 서술해놓았다. <채근담>은 유명한 고전으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채근담을 그대로 번역해놓은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 시대에 맞게 번역하고 각 주제에 맞게 편집하고 구성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총 6장으로 구성해두어 보기 편리했다. 
1장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2장 사람과의 관계는 태도에서 갈립니다
3장 원칙 있는 삶이 사람의 중심을 세웁니다
4장 욕망과 집착을 좇다보면 결국 길을 잃습니다
5장 지나침 없는 조화가 삶의 균형을 만듭니다
6장 끝을 알아 내려놓을 때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가장 공감하면서 읽은 부분은 바로 인간관계에 관한 부분이다. 여러 사람들과의 크고 작은 갈등이 살다보면 있기 마련인데, 이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지가 항상 숙제처럼 남았었다. 몇 백 년 전의 책에서 그 답은 마치 우리네 자기계발서의 말과 같았다. 적당한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점이 그것이겠다. 그리고 지나치지 말라고 항시 경고한다.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채근담의 문장을 부단히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뿌듯했다. 타인과 비교하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신경쓴다. 신경쓴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는 있겠으나, 불현듯 찾아오는 비교의 심리를 가지지 않으려 한다.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제목과 함께 이루어진 채근담의 본문은 인생수업 그 자체를 우리에게 선물한다.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 넘치는 과욕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음과 여유, 그리고 꼭 넘침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며 살 수 있는 소박한 정신도 좋았다.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본질에 가깝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좀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아닐까. 채근담의 말씀을 통해 생각해본다. 


소박한 삶이 진짜 힘을 만든다는 부분과 나쁜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착한 척에도 속지 말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거기다 총명은 드러내지 않고, 재주는 자랑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또 실수하고 말았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좀 의아했던 부분은 너무 검소해도, 너무 겸양해도 안된다는 부분이었다. 이 역시도 지나치지 말라는 부분이었는데, 구두쇠가 되어서도 안되고, 사람을 대할 때 너무 조심스럽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해서 조금 놀랐다. 

이 책은 그 마음에 드는 구절을 다이어리 같은 곳에, 혹은 예쁜 메모지에 정리하며 항상 눈이 밟히는 곳에 놓아두는 것에 적합하다. 혹은 필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근담인생수업 #홍자성 #정영훈엮음 #박승원옮김 #메이트북스 #인문 #채근담 #메이트북스클래식25
p*********0 202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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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글쓴이홍자성 저/정영훈 편/박승원 역출판사메이트북스 평균 별점 5.0(932) -->  예스24 바로가기 닫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삶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한다면,세상을 보기 전에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마음부터 들여다 보는게 얼마나 어렵던가.. 지금까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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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채근담 인생수업
글쓴이
홍자성 저/정영훈 편/박승원 역
출판사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한다면,

세상을 보기 전에 마음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마음부터 들여다 보는게 얼마나 어렵던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쩌면 알면서도 

외면한 적이 꽤 많지 않았을까.. 어쩌면 또 몰라서도 정말 마음을 들여다 보지 못했었던..

어쩔때는 용기가 없어서.. 경험이 부족해서 등등..무수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정말 경이로운 존재임이 확실하다.

이 책은 목차만 봐도 벌써 소책자 한권은 읽은 듯한 느낌이 든다. 

어느 소주제 하나 마음을 울리지 않는 주제가 없다. 이 책은 여백이 꽤 많은데, 이 여백의 힘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 책을 이끌리게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 정도면 읽을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손에서 핸드폰,테블릿 내려놓고 이 책을 손에 들고다니면 좋을 것 같다. 가벼워서 가방에 넣어두며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뭐든지 빠름에 익숙해지고, 더 빠른 것을 찾는 지금의 현실에..

이 책이면 마음의 평온과 더불어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어 버팀목이 되어줄 것만 같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 어렵고 복잡할때.. 이 책이 정말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행복하고 기분이 너무 좋을 때 또한 이 책이 큰 기쁨으로도 다가올 것만 같다.

"마음은 후손의 뿌리와 같으니, 뿌리를 제대로 심지 않고서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랄 수는 없습니다."

이 문장 또한 참..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준다...뿌리가 잘 심어지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며 기초를 잘 쌓아야겠다.



나는 특히 채근담을 뜻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 이라고 한다.

검소한 삶 속에서 道를 깨닫고, 고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단련한다는 의미.

어쩌면 뜻마저 이리도 완벽하고 좋을 수가 있을까? 세상살이와 마음공부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짧은 단문으로 엮어 낸 책.. 동양 수양철학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

어찌 안 읽어볼 수가 있을까! 어찌 한번만 읽고 책장에 넣을 수 있을까! 


단순 나열된 상태로 되어 있는 책이지만, 앞서도 말했듯이..여백이 주는 힘이 있다.

단순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을수록 더 강하고 더 진하게 마음에 다가오는 책이다.

핸드폰 하나면 모든 것이 다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으 세상 속에서..

이 책이 주는 힘은 강렬하다. 그건 네 생각 아니냐고?

아니다.


<기운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온갖 좋은 일이 생깁니다>

:성미가 조급하고 마음이 거친 사람은 한 가지 일도 이루기 어렵지만,

마음이 온화하고 기운이 평온한 사람에게는 온갖 복이 자연히 모여듭니다.

정말이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적절한 길이의 문장들이 때로는 마음을 뾰족하게도, 날카롭게도하여

회초리를 맞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의 깊고 깊은 울림과 깨달음이 있다.

정말 이 책의 가르침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아니..하루 하루를 그렇게 복되게 짓고 마무리 하며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그렇게 1년이 완성되며..그렇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불가능 하겠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하며 살고싶다. 나의 오늘 하루를, 매 순간을.. 깨끗하고 맑고 밝게. 말이다.


<절제와 배려의 삶은 복이 되어 이어집니다>

: 자신의 마음을 어리석게 하지 않고, 남에게는 정성을 아끼지 않으며.

물자와 능력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 삶에 깊은 자비와 배려를 심어주어 주변 사람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후손들에게도 복을 이어줍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채근담인생수업 #정영훈 #메이트북스 #마음의한줄 #책추천
a*******7 2025.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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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은 어느 나무 의사의 책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흔들림이 기본 값이다.' 흔들리지 않으려 버티느라 만신창이가 되는 게 아니라 흔들리는 나를 알아차리고 그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인생이다. 또 뿌리채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채근담> 같은 고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동양의 <수상록>이라고도 불리는 <채근담>은 수백년 동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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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읽은 어느 나무 의사의 책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흔들림이 기본 값이다.'

 흔들리지 않으려 버티느라 만신창이가 되는 게 아니라 흔들리는 나를 알아차리고 그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인생이다. 또 뿌리채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채근담> 같은 고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동양의 <수상록>이라고도 불리는 <채근담>은 수백년 동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혀온 것을 넘어, 20세기 초부터는 서구 사회에도 소개되었다. 영어를 비롯한 여러 유럽어로 번역되면서, 동양의 고전적 수양철학과 명상적 사유에 관심을 가진 서구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근 단순하고 절제된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명상이나 자기성찰의 문구로 활용되며 서구의 삶과 정신문화 속에서도 조용한 영향을 이어가고 있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되니,

마음이 비어 있어야 의리가 와서 머뭅니다.

마음은 채우지 않으면 안 되니,

마음이 채워져 있어야 물욕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채근담 인생수업, 29쪽




 1장에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모든 일은 각자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전제로 내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요지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질 수도 없는 마음이란 대체 무엇일까. 

 마음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같은 일을 겪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타격의 정도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어떤 이는 스스로 저 밑바닥까지 가라앉아 주저앉아 버리고 말지만, 누군가는 박차고 뛰어올라 더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한다. <채근담>은 후자의 경우를 위해서 마음의 공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필요한 것을 채우려면 빈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쓸데없는 것을 채우지 않으려면 빈 공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미니멀리즘이 다시 한 번 떠오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을 높이 여기십시오. 물러서는 발걸음이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의 기반이 됩니다. 남을 대할 때 조금이라도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곧 복이 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실제로는 자신을 이롭게 하는 근본이 됩니다. 

채근담 인생수업, 95쪽



 대부분의 경우 나는 몇 걸음 앞을 보며 가는 편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불안과 강박이 원인일 것이다. 나 혼자면 어떻게든 견뎌보겠는데 아이들이 할 일을 쌓아두고 천하태평한 모습을 보면 화가 솟구친다. 그럴 때 나를 다스리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일단 눈을 감고 입을 닫는다. 그리고 깊게 심호흡한 뒤 속으로 이렇게 되뇌인다.

 '나도 이렇게 열심히 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누구 못지 않게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왔다. 한 번씩 엄마로서, 딸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나 자신으로서의 균형이 맞지 않아 어지러운 날에는 지난 날 내가 허비한 시간을 끌어다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해 본다. 그래도 아깝게 흘려보낸 시간들 덕분에 지금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엮은이 정영훈의 말처럼 <채근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지금 이 순간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로 읽기보다는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외우는 문장이 아니라 살아가는 언어가 되는 글이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비결일 것이다. 한 권의 책, 한 줄의 문장으로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므로 좋은 글과 더욱 가까이해야겠다. 

s****2 2025.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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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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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명나라 말기에 홍자성이 지은 채금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소박한 삶 속에서 도를 알고, 마음을 단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채근담은 벌써 두 차례 다른 버전으로 읽어보았다.이번에 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번 책은 한자가 전혀 실려 있지 않고 현대사회에 맞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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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명나라 말기에 홍자성이 지은 채금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소박한 삶 속에서 도를 알고, 마음을 단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채근담은 벌써 두 차례 다른 버전으로 읽어보았다.

이번에 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번 책은 한자가 전혀 실려 있지 않고 현대사회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다.

여러 가지 버전 모두 좋지만 이번 구성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그 점이 참 좋았다.


소설책처럼 한 숨에 다 읽는 것보다 곁에 두고 그 때 그 때 조금씩 읽어보는 걸 더 추천한다.

명언처럼 구성된 책이라 한 숨에 다 읽어도 그 내용을 전부 다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 문장이 있고 그 문장아래 더 자세한 설명을 풀이하였다.

주제 문장만으로도 큰 힘이 있고 가르침이 있었다.


자신이 더 필요한 주제에 맞추어서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사람과의 관계에 지쳐있다면 2장을 읽어보고,

욕망에 대한 글을 읽고 싶다면 3장을 읽어보시라.


1장은 마음에 관한 것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책의 여백에 자신의 생각과 다짐을 써보면서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p.121

마음을 억지로 바꾸려 말고, 혼란만 걷어내면 됩니다.


마음 또한 애써 맑게 하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괴로움만 덜어내면 기쁨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반대로 더 힘들어지고 오히려 더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마음을 바꾸려 하지 말고 괴로움만 덜어내라고 한다.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나이가 들면 고집과 아집이 생겨서 바꾸는 것이 참 힘들다.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지혜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는 나이가 될 줄 알았는데 그것 역시 노력이 필요한 것이었다.


p.186

베풂에는 마음이 먼저고, 보답은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이 보답을 바라는 마음. 보상심리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

분명 좋은 일을 했는데 그에 따른 뭔가를 바라며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베푸는 순간 모든 것을 다 떠나보내야 한다.

보답이라는 것의 존재를 잊어버려야 한다.

내가 좋아해서 한 것이다.

남이 원했어도 결국엔 내가 베푼 것이니 보답은 잊어버리자.


명언 두 가지를 소개해드렸다.

알고는 있었지만 정리까지 확실히 해주는 좋은 글들이었다.


마음이 흔들릴 때 채근담과 함께 하길 바란다.






w****m 202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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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 클래식 25 ▷ 채근담 인생수업 : 홍자성
"메이트북스 클래식 25 ▷ 채근담 인생수업 : 홍자성" 내용보기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채근담 #인생수업#홍자성 지음#메이트북스 #채근담인생수업 #편역서...1장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대표평소의 생각이 말로 나온다고 생각한다.잠깐 대화를 나눠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그래서 평소의 생각이나 마음 가짐, 말투를 신경 쓴다.그게 나의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바른 단어 선택이나 문장의 정확한
"메이트북스 클래식 25 ▷ 채근담 인생수업 : 홍자성" 내용보기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채근담 #인생수업

#홍자성 지음

#메이트북스 #채근담인생수업 #편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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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평소의 생각이 말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잠깐 대화를 나눠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평소의 생각이나 마음 가짐, 말투를 신경 쓴다.

그게 나의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바른 단어 선택이나 문장의 정확한 맺음을 연습한다.

물론 이것은 시작이고 마음의 평화와 여유가 우선되야 할 것이다.

그래서 채근담을 곁에 두고 읽는다.


2장 사람과의 관계는 태도에서 갈립니다.



주고 받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부담스럽고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서로 선을 지키며 잘하고, 자기 삶은 알아서 사는 것이 진정 어른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덕도 원망도 남기고 싶지 않다.

은혜도 원수도 없이 살고 싶다.


3장 원칙 있는 삶이 사람의 중심을 세웁니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상처 받은 일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것은 무척 괴로운 일이다.

다른 즐거운 생각으로 바꾸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런데 그것이 덕을 기르고 행동을 닦는 숫돌이라 생각을 바꾸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4장 욕망과 집착을 좇다 보면 결국 길을 잃습니다.



집착, 언제쯤 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싶다.

벗어나려 해도 쉽지 않다.

그럴 때마다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5장 지나침 없는 조화가 삶의 균형을 만듭니다.



모나게 굴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이면서도

나는 그러하였던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상처 받는 일이 생기면

극단적으로 인연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매일 마주쳐야 하는 직장 동료들에게는

둥글둥글 잘도 지낸다.

그러니까 나도 모나게 굴지 않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6장 끝을 알아 내려놓을 때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예전의 잘못들이 떠올라 부끄럽고 창피할 때가 있다.

그 때로 돌아가서 상대에게 사과하고 일을 바로 잡고 싶다.

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렇기에 오늘의 잘못을 미리 막는 것이 현명하다.

모든 행동이 바를 수 없겠지만,

염두해 두고 지키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d******g 202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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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채근담 인생수업]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내용보기
<북유럽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이 책 『채근담 인생수업』의 표제어에 나온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응명(洪應明)의 어록이라고 한다. 표지에 저자로 나오는 '홍자성(洪自誠)'의 '자성'은 그의 '자(字)'로서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불리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호'는 환초((還初) 혹은 환초도인(
"[채근담 인생수업]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내용보기


<북유럽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채근담 인생수업』의 표제어에 나온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응명(洪應明)의 어록이라고 한다. 표지에 저자로 나오는 '홍자성(洪自誠)'의 '자성'은 그의 '자(字)'로서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불리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호'는 환초((還初) 혹은 환초도인(還初道人)이라고 한다. 채근담은 상, 하 2권으로 나뉘어 있고, 모두 356조의 단문으로 이루어졌다. 출처진퇴, 처생훈, 인생의 즐거움 등을 유교를 중핵으로 도교 및 불교도 도입해서 대구(對句) 구성의 간결한 문장이다. 인생의 쓴맛을 본 저자가 심각하게 개진한 그의 인생훈은 사람들을 매료하고, 중국에서보다는 오히려 일본에서 선승을 비롯한 많은 독자를 얻어 자주 읽힌 책으로 꼽힌다.

채근담은 그러나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꾸준히 읽혀왔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에서 수양과 처세, 교양의 고전으로 지금껏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부터는 서구 사회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영어를 비롯한 여러 유럽어로 번역되면서, 동양의 고전적 수양철학과 명상적 사유에 관심을 가진 서구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뜻으로 독자에게는 이해된다. 짧은 단문 속에 응축된 삶의 통찰과 고요한 성찰은 서구에서 『채근담』을 ‘동양의 『수상록』’이라 부르기도 할 만큼, 몽테뉴나 파스칼의 잠언적 사유와 나란히 놓이며 읽히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하고 절제된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명상이나 자기성찰의 문구로 활용되며 서구의 삶과 정신문화 속에서도 조용한 영향을 이어가고 있다. 고전이 오랜 세월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존의 『채근담』 완역본들은 번역의 정확성이나 고전 특유의 문체를 살리는 데 집중한 나머지,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고 이 책의 편역자인 정영훈과 박승원은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채근담』 번역본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나온 것으로 독자는 알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앞서 언급한 대로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번역한 책이 나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글로 쓰인 출판물은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한국전쟁 이후 교육용으로 번역된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나라 독자들은 특히 전후 세대는 『채근담』 문장의 뜻은 알지만 공감하거나 마음까지 움직일 정도로 자연스럽게 번역해 준 출판물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때문에 책의 이름이나 유명한 문구 몇 개 정도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이 편역본 『채근담 인생수업』은 그런 아쉬움에서 출발했다고 정영훈은 〈엮은이의 말〉에서 출간 취지를 밝힌다. 표제어의 '채근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검소한 삶 속에서 도(道)를 깨닫고, 고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단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이 책이 삶의 격언집이자 마음의 거울로 읽히는 이유이다. 엮은이에 따르면 이 책은 단순히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한문 고전 특유의 어투와 번역투, 형식적인 표현을 과감히 걷어냈다. 또한 별도의 목차 없이 단순 나열식이었던 기존 원문의 구성을, 현대 독자의 삶과 연결되도록 6개의 주제별 장으로 재편했다. 원문에 없던 각 단상의 제목을 덧붙이면서, 고전의 사유가 오늘의 독자에게 감각적으로 와닿게 했다. ‘고전의 품격은 지키되, 문장은 지금의 숨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이 편역서의 의도가 독자들의 일상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엮은이 정영훈은 특히 "이번 편역에서 우리가 공을 들인 부분은 각 문장에 붙인 제목이다. 원문에 없던 제목을 덧붙이면서, 고전의 사유가 오늘의 독자에게 감각적으로 와닿도록 문장형 제목을 새롭게 구성했다.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짚고, 정서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표현의 리듬과 어감을 조율했다."(p.9)고 밝힌다.

책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는 혼란과 과속의 시대를 살고 있다. 빠르게 결정하고, 끊임없이 선택하며, 언제나 성과를 요구받는 시대다. 그런 현실일수록 삶의 중심을 되묻고,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 책 『채근담 인생수업』은 우리에게 그 조용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지혜를 건넨다.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마음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 책은 전통이라는 외피로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삶의 핵심을 꿰뚫는 직설적 문장과 단단한 사유로 우리가 오래도록 지키고 싶어 했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든다. 이 책의 단상들은 짧지만 깊은 전복의 힘을 품고 있다. 문장 하나가 우리가 오래도록 믿어온 관성을 뒤흔들고, 익숙했던 기준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며, 평범한 하루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게 만든다. 단 한 문장만 제대로 만나도,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건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마음속의 망설임과 욕망, 고정된 생각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의 결을 다듬고, 삶을 보다 단단하고 유연하게 바라보게 한다. 그렇게 이 책은 오래된 문장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들이 된다. 짧은 문장 안에 담긴 통찰은 지혜로운 태도와 단단한 시선을 길러주고,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다잡아준다.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일상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이보다 더 간결한 조언은 없을 것이다.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더욱 깊어지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담백하고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필요한 한 문장을 만날 수 있도록 정리했으니 매일 조금씩 꾸준히 읽길 바란다고 세심한 도움말을 엮은이는 남긴다. 머리로 읽기보다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책, 외우는 문장이 아니라 살아가는 언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고전이 주는 깊이와 실용, 그 둘을 모두 갖춘 책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대로 6개 장(章)으로 구성돼 있다. 원전에는 없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독자들의 이해와 암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1장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2장 〈사람과의 관계는 태도에서 갈립니다〉, 3장 〈원칙 있는 삶이 사람의 중심을 세웁니다〉, 4장 〈욕망과 집착을 좇다 보면 결국 길을 잃습니다〉, 5장 〈지나침 없는 조화가 삶의 균형을 만듭니다〉, 6장 〈끝을 알아 내려놓을 때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등이다. 엮은이는 각 장의 표지에 제목과 별도로 핵심 내용을 아울러 '표지말'에 압축했다. 1장의 경우 "인생의 시작은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흐리고 어두운 마음은 세상을 무겁게 짓누르지만, 맑고 환한 마음은 어둠 속에서도 푸른 빛을 선사한다."고 썼다. 마음을 가다듬는 길을 안내하며, 내면의 평화가 삶을 바꾸는 진정한 힘임을 일깨우는 의미다.

또 2장은 "관계의 근본은 태도에 있다. 작은 마음씀씀이와 배려가 깊은 신뢰와 덕을 쌓고, 오해와 분노는 금세 멀어지기 마련이다."는 문장을 기록하고 태도를 통해 인연을 바꾸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3장은 '원칙 있는 삶'을 강조한다. "삶의 기둥은 흔들리지 않는 원칙에서 시작된다. 바람 부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 그것이 곧 인격과 품격을 완성하는 토대이다." 흔들림 없는 삶의 자세를 제시함으로써 진정한 나로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설명한다. 

4장에서는 '욕망과 집착'을 버릴 것을 권유한다. "욕망의 바다는 끝없이 넓고 깊다. 그 속에서 우리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집착을 내려놓고 본질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절제의 길을 말하며, 마음의 자유를 찾는 여정을 돕는다. 5장은 조화와 균형을 역설하는 문장들을 모았다. "모든 것은 조화롭고 균형을 이룰 때 빛난다. 과함도 모자람도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삶은 비로소 제 모습을 찾는다." 조화와 절제를 통해 건강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가르치는 문장들이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언제 '놓을 것인가'에 대한 사유의 변이다. "우리는 인생의 끝자락에 가서야 비로소 무엇을 놓아야 할지 깨닫게 된다. '내려놓음'은 결코 포기가 아니라 더 깊은 아름다움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성숙한 삶의 완성을 이야기하며, 평온하고 담담한 마무리를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각 장에서 독자 임의로 한 문장씩 뽑아 여기에 열거한다. 이 책을 읽으려는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원전의 한자는 일절 다루지 않았다. 또 마음 수양을 하는 분들에게 귀띔하기 위해서다. 

① 가난은 막기 어려워도 걱정은 다스릴 수 있습니다

더위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더위를 괴로워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몸은 언제나 시원한 누대 위에 있는 듯 편안할 것입니다. 가난을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가난을 걱정하는 마음만 없앴다면 마음은 늘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지내는 듯할 것입니다.(p.50)

② 지나친 호의보다는 작은 정성이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천금을 써도 잠깐의 환심을 사기 어려울 때가 있는가 하면, 한 끼 밥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지나치면 오히려 원한으로 돌아갈 수 있고, 아주 각박하게 대했어도 오히려 고마움으로 남을 때도 있습니다.(p.67)

③ 겉은 투명하되 속은 절제된 태도여야 합니다

마음을 바르게 세우려는 사람의 자세는 하늘처럼 푸르고 해처럼 맑아야 하니, 남들이 알지 못하게 숨겨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재능은 옥이나 구슬처럼 감춰야 하니, 남들이 쉽게 알아차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p.141) 

④ 즐거움도 과하면 독이 되고, 절제가 나를 지켜줍니

입에 달고 상쾌한 맛은 모두 창자를 상하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독약이지만, 절반쯤에서 멈추면 탈이 없습니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일은 모두 몸을 망치고 덕을 잃게 하는 함정이지만, 절반쯤에서 멈추면 후회가 없습니다.(p.159)

⑤ 세상이 괴로운 게 아니라 마음이 괴로움을 만들 뿐입니다

사람들은 영예와 이익에 얽매여 쉽게 말하곤 합니다. "세상은 티끌 같고, 인생은 괴로움의 바다다." 하지만 구름은 여전히 희고, 산은 푸르며, 냇물은 흐르고, 돌은 그 자리에서 서 있습니다. 꽃은 피고, 새는 지저귀며, 골짜기는 메아리치고, 나무꾼은 콧노래를 부릅니다. 세상이 본래 티끌도 아니고, 바다가 괴로움도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가 제 마음에서 티끌과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입니다.(p.209)

⑥ 괴로움과 즐거움이 어우러져 한 사람의 복을 만듭니다

한 번의 괴로움과 한 번의 즐거움이 서로를 비추고 다듬어주기에, 그 모든 과정을 겪어낸 뒤에 얻는 복이라야 비로소 오래도록 머뭅니다. 한 번의 의심과 한 번의 믿음이 서로를 견주며 균형을 잡아주기에, 그 깊은 되새김 끝에 얻은 지식이라야 비로소 참된 자리에 이릅니다.(p.264)


지은이 : 홍자성(洪自誠, 본명: 홍응명, 자: 자성(自誠), 호: 환초(還初))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顔徽省) 휘주(徽州) 흡현(?縣)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 1525~1593)의 제자로 추정한다. 대략 1550년 전후한 시기에 출생하여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仙佛奇?)』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청언집 『채근담』을 간행했다.


엮은이 : 정영훈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의 크리톤』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세네카의 행복론』 『생텍쥐페리, 인생을 쓰다』 등이 있다.


옮긴이 : 박승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주희(朱熹)에 관한 연구로 문학석사, 정이(程?)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대전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심경 철학 사전》(공저), 《논리학》(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명심보감》, 《채근담》, 《류성룡의 말》, 《혼자가 되면 보이는 것들》 등 다수가 있다.













c*****0 202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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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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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채근담'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책이다.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히기도 했지만 삶의 지혜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채근담은 동양의 수상록이라 불리며 서양철학자 몽테뉴나 파스칼의 잠언적 사유와 나란히 할 수 있는 책이다. 최근에 어떤 일에 대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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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근담'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책이다.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히기도 했지만 삶의 지혜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채근담은 동양의 수상록이라 불리며 서양철학자 몽테뉴나 파스칼의 잠언적 사유와 나란히 할 수 있는 책이다. 최근에 어떤 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 적이 있다. 그때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게 한 글이 '가난은 막기 어려워도 걱정은 다스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가난을 없애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가난을 걱정하는 마음만 없앤다면 마음은 늘 아늑한 보금자리와 같을 것이다. 자신이 가난하다는 마음을 없애도 여유롭게 살아간다면 큰 걱정도 없을 것이다. 또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는 것처럼 사람들은 남의 말 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을 아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말은 신중하게 꺼내야 한다.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부터 해서는 안되고 나쁜 사람을 당장 멀리할 수 없다면 먼저 말을 꺼내지 말아야 한다.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고 좋은 음식은 나눠 먹어야 한다. 혼자서도 지나가기 좁은 길에서 한 걸음 멈춰 남을 먼저 보내는 양보와 배려를 해 보는 것이다. 맛이 좋은 음식은 조금 덜어내고 남에게 맛보게 한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변할 수 있고 세상은 생각보다 더 험난하다. 그러니 가서는 안 될 자리 앞에서는 반드시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록 나아가도 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일정한 공은 기꺼이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한다. 감정이나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인생의 깨달음은 쉽게 오지 않는다. 인생의 경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생각나는 대로 일을 벌이면 시작하자마자 그만두게 되고 멈추지 않게 된다. 감정이나 지식으로만 이해하면 일시적인 깨달음에 그치고 혼란에 빠지기 쉽다. 

s********3 202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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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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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채근담』은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지은 동양 고전으로,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지혜의 보고이다. 제목의 ‘채근(採根)’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의미로, 가난하고 검소한 생활 속에서도 진정한 맛과 지혜를 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세상살이의 처세와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짧은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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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채근담』은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지은 동양 고전으로,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지혜의 보고이다. 제목의 ‘채근(採根)’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의미로, 가난하고 검소한 생활 속에서도 진정한 맛과 지혜를 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세상살이의 처세와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짧은 구절들이 한 페이지에 하나씩 담겨 있어,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곱씹으며 읽기에 좋다. 복잡한 마음이 들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곱씹게 되는,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삶의 지혜를 단계별로 제시한다. 1장에서는 마음을 다잡는 법을, 2장에서는 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좋은 태도를 다룬다. 3장은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을 세우는 방법을, 4장은 욕망과 집착을 버리는 용기를 이야기한다. 이어 5장에서는 삶의 조화와 균형을 찾는 법을, 마지막 6장에서는 끝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비워내는 용기를 통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가능하게 하는 가르침을 전한다.
이 여섯 가지 주제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결국 욕심을 버리고 세상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마음을 갖추라는 핵심 메시지로 통한다. 『채근담』은 시대와 상관없이 적용되는 보편적인 지혜를 담고 있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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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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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고전 《채근담》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 《채근담 인생수업》은 출판사 #메이트북스 에서 출간된 책으로, 단순히 철학적인 책을 읽었다기보다 제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돌아보게 해준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 준 도서예요. 인간관계, 처세, 마음가짐,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통찰을 전해주었는데요. 고전의 문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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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고전 《채근담》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 《채근담 인생수업》은 출판사 #메이트북스 에서 출간된 책으로, 단순히 철학적인 책을 읽었다기보다 제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돌아보게 해준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 준 도서예요. 인간관계, 처세, 마음가짐,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통찰을 전해주었는데요. 고전의 문장이라 하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의 시선을 통해 유연하게 전달되었고, 현대 사회의 상황에 맞추어 알기 쉽게 해설해 주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그 덕분에 동양 철학서가 지닌 지혜를 실제 생활 속에 적용해 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고요.

책 속 문장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물질과 욕망에 휘둘리는 삶보다 내면의 여유와 겸손을 지향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한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타인과 비교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도서는 욕심을 내려놓고 균형과 절제를 통해 오히려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필요 이상의 말이나 집착을 줄이고, 담백하게 사람을 대하라는 구절들이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결국 사람의 품격은 화려한 외형보다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대목이었고요.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크게 느낀 점은, 진정한 지혜란 거창한 담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습관과 태도 속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에요.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보듬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불필요한 욕심을 비우는 실천이야말로 진짜 수양이라는 메시지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교훈적인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지금 내 모습과 대조하며 반성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타인과의 관계로 인한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복잡한 생각이 정리되었으며,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성공이나 빠른 성취보다는 기본을 지키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닫게 해 준 책이라 저에게는 더 큰 가치가 있었던 도서라 생각됩니다. 삶의 지침서로 곁에 두고두고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내면이 더 단단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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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02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