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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결정과 조직의 결정과 정치의 결정은 다르다. 사안의 모습은 자리에 따라 다르다. 결과는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가? 어떤 정책이나 행정이 조직의 매뉴얼이나 지침,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다. 꼭 리더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 수 있다. 우린 그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 합리적 선택은 무엇인가? 계속 질문하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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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내리거나 적용하는 의사결정, 정책결정의 이면에서 작용하는 의식, 프로세스, 역학관계 등을 예리하게 간파. 정리하여 3개의 기본 모델로 제시한 정책결정 분야 명저
여느 학자나 이론가와 달리, 정책결정의 실제 모습을 실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쿠바 미사일 사태라는 확연한 실전 사례를 통해 3개의 '창문'을 통해 드러내보여주고 있다.
실제 정책(여기선 외교안보정책) 결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기에 작용하는 각종 요소, 환경은 무엇이며, 그 과정은 어떠한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정책결정의 실체와 특성을 알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의 이른바 3가지 정책결정 모델은 기본적으로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정책결정을 내리는가에 따라 구분된다.
첫째, 국가의 자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단일주체로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합리적 행위자 모델'
둘째, 국가내 조직 특히 정부관료조직이 운영규칙 및 절차 즉 'SOP'에 따라 어쩌면 '기계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나간다는 조직행위 모델
셋째, 국가 또는 정부내 고위관료 등 주요결정자(여기서는 스포츠에 비유해 '선수(player)'에 비유)들이 각자 가진 영향력, 파워, 신념, 지도자와 관계 등에 따라 다른 힘을 행사하고 경쟁하고 협조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정책결정이 구체화되고 추진되어 나간다는 '정부정치' 또는 '관료정치' 모델이 그것이다
그의 이러한 이론은 책 중간 이곳 저곳에서 나오고 있고 모든 뛰어난 이론이 그렇듯 조직의 특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통찰에서 비롯되는 것이리라.
엘리슨은 이 중에서 세번째 '관려정치' 모델이 실제 국가정책결정 특히 안보정책 결정을 가장 적확히 설명한다고 보았으며 실제 가장 큰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여느 학자와 달리 정책결정의 모습에 보다 가까이 다가선 사람으로 평가받는 것도 사실 관료정치 모델에 크게 기인하고, 실제 이 모델은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정책결정의 본 모습을 실제와 매우 가깝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일종의 놀라움과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리뷰어 주관)
다만 리뷰어가 보기에 그가 완전히 학자로서의 한게를 완전히 벗어나 실제 국가 및 정부내에서 이뤄지는 정책결에 완전히 그려냈다고는 평가하지 않는다. 책의 군데군데에서 아직 정책결정의 실체를 미처 적확하게 다 그려내지 못하고 '외부인'으로서의 편견과 무경혐을 갖고 서술한 듯한 대목과 여운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앨리슨의 이 '정책결정의 엣센스'는 여태 나온 저서들중에서 국가 및 정부정책 결정의 실제 모습을 가장 정확히 그려내고 있는 역저이며, 정책결정을 현명하고 올바르게 내리고자 하는 사람 특히 결정권자라면 알아야하고 생각에 넣어냐 할 여러 요소와 유의사항을 잘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라는 사실이다
정부 등에서 중요한 정책결정을 내려야 하는 분들이라면 - 특히 경험이 없는 초보 공직자나 자신이 '원칙주의자'라고 자평하는 사람 등의 더더욱 - 일독할 것을 꼭 권해드리며, 생활속 작은 모임이나 심지어 집안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분들도 숙독해볼 것을 권한다. 우리 인간의 삶은 '결정'을 떠나 살 수 없고, 결정을 둘러싸고 갈등으로 가느냐 화해로 가느냐가 갈리기 때문이다
모두의 현명하고 풍족한 삶은 위해 천재학자의 이 '결정'에 관한 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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