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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뭔가 의아했다. 왜냐하면 느낌표 왕국에 어떻게 물음표가 있는지 이상하면서도 신기했다. 그리고 책표지의 그림을 봤을 땐 느낌표 신하와 물음표 왕이 같이 산책하고 있어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했다. 이 책은 물음표왕이 느낌표 왕국에서 백성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소통하여 백성들을 잘 다스리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느낌표만 가득한 왕국에서 왕의 명령을 따르는 건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질문은 어리석은 행동으로 여겨졌고, 호기심이 가득했던 물음표는 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사건으로 왕위에 오른 물음표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을 던진다. 왕이 질문을 하니 처음엔 모두 당황했다. 하지만 점차 느낌표 왕국의 백성들도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대화하기 시작하게 된다.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그 왕국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모두가 깨닫게 된 것이다. <느낌표 왕국의 물음표 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모든 느낌표들이 자기가 서로 왕 후보가 되겠다고 했던 부분이다.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서로 다 연관되어 나쁜 일들만 계속 말하는 게 엉뚱하고 황당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에 왕 후보였다면 그냥 포기하고 집에 돌아갔을 것 같다. 결국 느낌표 왕국은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 그동안 자기 할 말만을 외치던 느낌표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게 된 것이다. 나는 평소에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욱 경청하고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확신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한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말만 우선시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말하는 것만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치를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