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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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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우리는 독립운동사의 진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일제와 싸웠다는 사실만 배웠지, 실제 그들의 행동이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실제 독립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을 준 것인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 책은 사실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해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이런 책이다. 비록 사람들이 돌을 던진다 하더라도 누구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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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우리는 독립운동사의 진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일제와 싸웠다는 사실만 배웠지, 실제 그들의 행동이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실제 독립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을 준 것인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 책은 사실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해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이런 책이다. 비록 사람들이 돌을 던진다 하더라도 누구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바로 그런 용기를 주는 책이 이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2025.08.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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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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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니 새로운 지식을 얻은 기쁨보다는,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 듯 묵직한 울림이 남는다. 특히 남과 북이 서로 찢고 엮어 만든 거짓 역사의 현장에서 서 있는 사람들은 역사를 왜곡한 학자들이나 우리가 칭송해온 독립운동가들이 아니다. 바로 헐벗고, 사시나무 떨듯 불안하게 살아가며,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도 못하는 우리 자신이다. 역사의 진짜 피해자는 지금 이 땅의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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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니 새로운 지식을 얻은 기쁨보다는,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 듯 묵직한 울림이 남는다. 특히 남과 북이 서로 찢고 엮어 만든 거짓 역사의 현장에서 서 있는 사람들은 역사를 왜곡한 학자들이나 우리가 칭송해온 독립운동가들이 아니다. 
바로 헐벗고, 사시나무 떨듯 불안하게 살아가며,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도 못하는 우리 자신이다. 역사의 진짜 피해자는 지금 이 땅의 남북한 국민들이다. 나는 오랫동안 거짓 역사를 배워왔기에 한국에서 3·1운동이 제대로 기록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임시정부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 속에서, 정작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는 저 멀리 한강물에 내던져지고 임시정부만을 기리는 모습을 보며 분노했다. 
그동안은 “역사가 있는데 왜 정치권이 왜곡하는가”라는 의문에 머물렀지만, 이 책을 읽으며 왜곡의 기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문제는 역사를 왜곡한 학자들이나 그 왜곡을 받아들이는 정치인들이 내세운 명분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통일이 된 이후, 3·1절의 역사는 과연 누구의 손에 의해 기록되어야 하는가?
북한에서 3·1절은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이 조직한 것으로, 어린 김일성이 아버지 손을 잡고 시위에 참여하며 일본과 싸울 마음을 굳혔다고 전한다. 이후 그는 ‘배움의 천리길’(1923), 아버지의 죽음 뒤 ‘광복의 천리길’(1925), 그리고 ‘타도제국주의 동맹’ 결성(1926)으로 이어지는 독자적 혁명사를 걸어간다. 북한의 3·1절은 곧 김일성 개인의 역사이며, 따라서 조선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도 김일성의 공으로 귀결된다. 
만약 이러한 서술이 통일 후에도 이어진다면, 3·1절은 또다시 왜곡과 몸부림 속에서 우리 앞에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책 속의 또 다른 대목, 미국 선교사 헐버트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그는 한국을 사랑한 인물로 기억되지만, 오늘의 북한 주체사상과 비교하면 기묘한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김씨 일가를 ‘아버지’,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세상에 부러움이 없다고 외치게 만든 사이비적 종교성, 그리고 북한을 존경한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은, 한국인들이 헐버트를 “한국을 가장 사랑한 종교인”이라 믿는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오늘의 한국은 이념이 무엇인지조차 분명히 알지 못하는 듯하다. 
미국과 러시아를 같은 선상에 놓고, 자신들을 자유인이라 자부하는 이들이 “새로운 자유민주주의의 구축”을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러시아가 단 한 번도 한반도를 포기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지적한다.
“러일 전쟁 후에도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었습니다. 헤이그 만국평화회담에 한국을 초대하여 일종의 섭정을 부정하고 한국이 독립된 국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 한 시도가 대표적입니다. … 러시아 상하이 정보국은 한국 의병들을 지원하려 했으며, 현상건 같은 친러 인사를 매개로 황실과 교섭한 흔적도 자료에서 드러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러시아는 과연 한반도를 포기했을까? 그렇지 않은데도 러시아를 자유 진영의 일원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네오나치’라 부르는 것은 곧 반러시아로 한국에서 일본을 적대시한다는 반일 이라는 뜻인데, 이를 모르는 이들은 여전히 러시아를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와 싸운 승전국’으로만 기억한다. 그러나 전쟁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북한·중국·러시아 같은 전체주의 독재국가들이다.
〈맨 얼굴의 독립운동사〉는 한국의 역사를 다루지만, 동시에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게 만든다. 이 대목에서 문득 떠오른 책이 토니 주드(Tony Judt)의 《When the Facts Change》이다.
토니 주드는 이 책에서 “사실이 바뀔 때, 나는 내 생각을 바꾼다”라는 케인스의 말을 인용하며, 지식인의 가장 중요한 태도는 현실과 사실을 직시하고 그에 맞게 사고를 수정하는 용기라고 강조한다. 그는 냉전 이후의 세계, 유럽 정치와 사회민주주의, 미국과 중동 문제를 논하면서도, 역사는 언제나 현재를 규정하는 힘임을 보여준다.
〈맨 얼굴의 독립운동사〉 역시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우리가 배워온 독립운동사는 권력의 필요에 따라 왜곡되었고, 그 왜곡은 지금도 정치와 이념의 대립 속에서 살아 있다. 진실을 외면한 채 ‘평화’나 ‘통일’이라는 구호만 외친다면, 미래의 역사 역시 또 다른 왜곡으로 채워질 것이다.
두 책은 서로 다른 맥락에서 쓰였지만, 결국 독자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역사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을 때, 우리는 과연 기존의 믿음을 바꿀 수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태도를 다시 고민하게 된다.
그 어떤 나라의 역사를 보아도 완벽한 역사를 가진 나라는 없다. 아무리 승전국을 이끈 장군이라 할지라도, 그 나라 국민들이 무시하고 비난한다면 그 역사는 이미 지난 역사가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목소리들 역시 우리가 반드시 들어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남과 북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지나치게 완벽하게 포장되어 있다. 그들은 마치 신이 만들어낸 인물처럼 추앙받으며, 한 점의 흠도 없는 서사를 부여받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는 모두가 역사의 왜곡자, 혹은 왜곡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 역사가 인간의 이야기라면, 그 불완전함과 갈등, 모순까지도 기록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왜곡을 넘어 진실한 역사를 마주하는 첫걸음일 것이다.

영국에서 2025.09.04
Jihyun Park 

k***m 2025.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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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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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편인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을 인상 깊게 읽었다. 이 책도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저자는 역사를 직업으로 연구하는 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의 풍부한 자료에 놀랄 따름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상식을 넘어 성역으로까지 여기며 알고 있던 역사 사실에 대하여 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서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전반에는 대체로 동의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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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편인 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을 인상 깊게 읽었다. 이 책도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저자는 역사를 직업으로 연구하는 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의 풍부한 자료에 놀랄 따름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상식을 넘어 성역으로까지 여기며 알고 있던 역사 사실에 대하여 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서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전반에는 대체로 동의가 되는데 기독교인의 시각에서는 헐버트 선교사의 부분은 사실 불편했고 이 부분은 동의가 안된다. 하지만 내 마음에 100% 맞는 책은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책들이 많이 편찬 되어서 정확한 역사도 알리고 표현이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2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