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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그리고 배낭 하나로 떠난 278일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
"정년퇴직, 그리고 배낭 하나로 떠난 278일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 내용보기
배낭 하나 메고 278일간 부부가 떠난 자유여행 기록을 담은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는 여행과 인생 후반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포토 에세이다.  YES24 여행 에세이 부분31위, 교보문고 시/에세이 부문 주간 베스트에 오른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줘요.  남편 최병로 작가의 아름다운 사진과 아내 송경숙 작가의 담백한 글이 어우러
"정년퇴직, 그리고 배낭 하나로 떠난 278일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 내용보기
  배낭 하나 메고 278일간 부부가 떠난 자유여행 기록을 담은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는 여행과 인생 후반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포토 에세이다.
  YES24 여행 에세이 부분31위, 교보문고 시/에세이 부문 주간 베스트에 오른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줘요.
  남편 최병로 작가의 아름다운 사진과 아내 송경숙 작가의 담백한 글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길 위에서 부부와 함께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답니다:) 여행은 유럽 조지아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정부터 아프리카를 거쳐 남미, 귀국까지 여행했던 일정 순서대로 볼 수 있었어요. 위치별로 어느 기간동안 여행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참고하기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패키지 여행의 안락함도, 정해진 순례길도 아닌, 말 그대로 '길 위에서 마주한 진짜 삶'을 보여줘요. 두 사람은 10개월 동안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 소매치기 사건 같은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부딪히지만, 그것 또한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여정을 이어갑니다. 독자로 하여금 여행이란 완벽한 계획보다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했삽니다.
  특히 최병로 작가의 사진은 이 책의 큰 매력 중 하나였어요. 우리가 미디어에서만 보던 세계 곳곳의 장면들이 렌즈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송경숙 작가의 글은 담백하면서 솔직해서 부모님 세대 특유의 익숙한 모습과 여행 중 느낀 순간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서 읽는 내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일정에 따라 다소 간략히 정리된 부분이에요. 후속편이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대륙별로 더 깊이 소개된다면, 여행 팁이나 현장의 디테일까지 담기면 더욱 흥미로울것 같아요. 물론 기대도 되고요:)
  이 책이 준 가장 큰 배움은, 예상하지 못한 실수나 좌절 역시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공감할 수 있고, 그 또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랍니다. 완벽한 계획보다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몸에 힘을 빼면 된다는 단순하지만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결국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는 여행 기록을 넘어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책이였어요. 남편의 아름다운 사진과 아내의 진솔한 기록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이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책을 덮은 후, 나 또한 언젠가 배낭 하나 메고 길 위로 나서고 싶은 꿈을 품게 되었답니다:)

총평 : 삶에 힘을 빼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좋다는 따뜻한 깨달음을 준, 여행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포토에세이다.
c******5 202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