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보면 중,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사에 대해 배운 건 거의 없었던 것같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으로 세계사를 선택했었는데 그때도 시험문제로 일본사에 관한 문제는 거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나오지 않은 걸 보면 역시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원한이 상당한 건지도... '바람의 빛'은 배경이 막부 말기로 주인공 카미야 세이자부로는 가족의 원수를 갚기위해 남자로 변장하고 신선조에 입대한다. 그 사실을 아는 건 신선조 제 1대 소장 오키다 소우지. 원한을 갚고도 계속해서 신선조에 남아 함께 싸우게 되면서 소우지를 사랑하게 되지만 소우지는 워낙 둔탱이라서 그런 세이자 부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를 배경으로 그린 '바람의 검심'은 그에 비해 배경이 좀더 이후인데다가 주인공 켄신은 신선조와 대립되는 입장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무엇보다도 '바람의 검심'은 '바람의 빛'보다 캐릭터가 초미화화되어있다!! 어차피 둘다 만화로 그려진 만큼 미화가 되어있지만 '바람의 검심'쪽의 캐릭터가 더 키도 크고 날카로운 인상의 미남자뿐인 것이다. '바람의 검심'에서도 나왔던 사이토 하지메의 그림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역사는 '바람의 빛'이 더 역사에 가깝게 묘사되있는 걸로 느껴진다. 작가가 이런이런 설이 있습니다하고 애기하는 것도 더욱더 신뢰감을 더해준다. 또한 둘다 주인공이 실존인물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바람의 검심'이 어디까지나 악과 싸운 정의의 사도정도로 묘사하지만 그에비해 이 만화는 주인공이 중심이 아닌 일본 막부 말기의 사무라이 정신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몇년도에 무슨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해봐야 머리만 아파질 뿐 별로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더불어 한자어도 많이 나와서 내용이해도 힘들다. 그저 일본인들도 처음에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걸 반대했구나 정도?? 그러나 이 만화덕택에 상당히 일본 막부시기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도 이런식의 만화로 만들수 있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