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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기 후기 (스포주의) 11권은 방문판매사기, 재판사기, 생명보험사기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방문판매사기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방판은 요즘 많이 안하고 있는 추세다보니 예전 사기라는 느낌이 들었구… 보험 사기나 재판 사기는 통용될 수 있겠지만 일반 서민들에겐 멀기만 한 내용이라 그냥 그런 사기 방식도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 정도였다. 잘 읽었지만 다른 권에 비해서는 글쎄… ㅠ |
| 쿠로사키의 과거와 감정적인 연경점이 있는 에피소드들이었다. 방문사기의 백로는 방문판매회사에 들어가 대출 회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고 잠적하는 유형이다. 이런 사원을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눈감아주며 고객이 당한 피해에는 나몰라라 하는 회사는 쿠로사키의 다음 먹이가 돠어 파산한다. 재판사기에서는 피해자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감정적으로 격해진 쿠로사키를 볼 수 있는데 사기꾼을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사기에 걸려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나약한 가족에 대한 애증도 쿠로사키가 흑로가 된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사망보험사기 편은 의사 한 명을 한편으로 만들면 되는 간단한 사기였지만 성실하고 정직한 설계사가 덤터기를 쓰는 면에서 악질적인 사기 수법이었다. 방문판매사기에서는 손님에게 강매하지 않는 정직한 외판원 이미지로 신뢰를 쌓았는데 보험사기에서는 사기꾼의 타겟이 되는 것도 나름의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상의 양가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씁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