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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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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신처럼 영혼이 머무르는 사원을 갖추어 두었다. 그는 그 사당에서 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인도하는 대로 따랐다. 그는 사랑이 지은 법 이외에는 어떤 투쟁의 쓴 독(毒)도 맛보지 않았다. 그는 넘칠 듯한 생명의 잔을 들이켰고 떠나면서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사무엘 아서 존스가 말했던 것처럼 그와 그의 신전을 보는 듯하다. 그 신전에는 가장 위대한
"산책길에서 그를 만났다" 내용보기
“소로는 신처럼 영혼이 머무르는 사원을 갖추어 두었다. 그는 그 사당에서 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인도하는 대로 따랐다. 그는 사랑이 지은 법 이외에는 어떤 투쟁의 쓴 독(毒)도 맛보지 않았다. 그는 넘칠 듯한 생명의 잔을 들이켰고 떠나면서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사무엘 아서 존스가 말했던 것처럼 그와 그의 신전을 보는 듯하다. 그 신전에는 가장 위대한 인간애와 지성으로 가득 찬 선명한 푸른 눈, 그리고 축 처진 어깨와 긴 팔, 그리고 매일의 산책에서 단련된 짧고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소로가 있다. 나는 이 책에서 그를 만났다.

[인상깊은구절]
문학 속에서 우리를 매혹시키는 것은 야성뿐이다. 생기가 없다는 것은 곧 길들여져 있다는 말이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니라 <햄릿>이나 <일리어드>, 모든 성서와 신화들 속의 길들여지지 않은 생각과 자유다. 들오리가 길들여진 오리보다 민첩하고 아름답듯이, 길들여지지 않은 생각이, 물방울을 떨어뜨리며 습지 위로 날아가는 물오리 같은 존재가 아름답다. 마찬가지로 정말로 좋은 책은 서부의 대평원이나 동부의 정글 속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처럼 자연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의외의 아름다운을 지니고 있으며 완벽하다.
o****3 2005.07.0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