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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함정을 피해라..
"책의 함정을 피해라.." 내용보기
2005.8.5~2005.8.9일 까지 무려 13:10분 읽음. 경제분야에 관한 책중에 이 책의 2번째로 읽은 본으로써 어느정도 많은 것을 알게 되서 무척이나 기쁘고 좋았지만..이책에 이러 여러권의 경제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하니...얼마나 경제지식이 얕고(淺),무비판적으로 내것으로 수용(收用)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그만큼 알지 못하고 알는게 없어 이책의 내용의 반박하고
"책의 함정을 피해라.." 내용보기
2005.8.5~2005.8.9일 까지 무려 13:10분 읽음. 경제분야에 관한 책중에 이 책의 2번째로 읽은 본으로써 어느정도 많은 것을 알게 되서 무척이나 기쁘고 좋았지만..이책에 이러 여러권의 경제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하니...얼마나 경제지식이 얕고(淺),무비판적으로 내것으로 수용(收用)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그만큼 알지 못하고 알는게 없어 이책의 내용의 반박하고 절충하고 수용해야 할 바탕이 될 경제지식이 없이 없쩔수 없이 맹신(盟信)했다고 변명.핑계를 할수 있지만..엄연히 내가 게으르 탓이 아니겠는가.. 내가 이책에 대해 조금이나마 혜안(慧眼) 트이게 된 동기는 장하준 교수님이 쓴 "사다리걷어차기","개혁의덫"이다. 이책들은 무엇보다 나처럼 경제지식(礎)조차도 부족한 상황에서 쉽게 읽을수 있었다는 것이며 이책에선 앞으로 선진국의 위선,모순,경제우위에 위치한 국가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적나라 하게 독자들로부터 알려주고 있다. 이책의 문제는 바로 "4.데이비드 리카도의 자유무역론이다"(107쪽). 이책을 읽어본 독자는 기억할지....이책에선 보호무역론에 대한 경제,소비자가 입는 피해를 적절한 예로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어 진짜로 맞는 이야기로 받아 들이게 된다. 나 또한 맞는 말인줄 알았다. 다만 국방,정치적인 안정의 위한 보호무역이 필요하다고 할뿐이니... (114쪽)자유무역론의 예찬이라고 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사다리걷어차기","개혁의덫"에선 자유무역론의 함정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 막강한 강대국인 미국은 자유무역를 주장하며 관세를 철폐를 많은 국가들과 동참하자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그런 운동을 벌이는 미국 또한 영국으로부터 해방하며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자국의 산업의 보호하기 위해 관세와 보조금 제도를 활성화 시켰고 선진국의 추격하기 위해 무난히 노력을 했으며 심지어 미국의 링컨 대통령 또한 보호무역 예찬론자 였으며 노예해방과 타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관세에 비롯되어 남부과 북부가 전쟁까지 일으킨 국가이다. 흔히 남북전쟁이라고도 하지만..노예해방은 어디까지나 인권운동이라기 보다...남부와 북부의 값싼 노예 노동력을 얻기 위한 선정적(善定)으로 포장되어 있었을 뿐이다. 링컨 대통령이 취임하고 관세를 무려 2배나 올랐다. 또한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보호무역을 해온 대표적인 국가이다. 그런 국가가 이제 자유무역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개발국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어디 미국뿐인겠는가...서방세계의 국가들도 미국가 마찬가지 이다. 영국은 보호무역의 원조격이다. 이책에선 예를 든 몇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1980년대 일본 자동차 회사가 미국시장에서 정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대미수출을 제한하여 수입차가 가격이 오르게 되어 그에 미국 자동차도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상승된 가격만큼 소비자는 피해를 보았다고 이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정말이지 맞는 말이며 논리적이다.(108쪽) 그렇지만...미국정부가 왜 간섭을 하게 되었는지 우린 곰곰히 생각을 해야 하며 가격상승만큼 소비자는 피해를 보았지만...일본 기업간의 과다한 경쟁을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미국자동차는 샌상성이 높아지고 수익또한 늘려 미국 내수시장을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는 생각은 안 하는가? 미국의 간섭이 없이 일본과 미국의 경쟁을 벌였으며 과연 미국회사가 뜻대로 목표수익까지 수익을 낼수 있는지..거기에 대한 피해가 없는지...우린 충분히 생각할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8년전에 우리에게 크나큰 아픔을 안겨준 경재위기 다치지 않았는가..그 당시 미국은 OECD가입에 저극적으로 도와주겠다면서 국내 금융자유화를 실현실켜달라고 하지 않았던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가..자본이동이 자유화 되어 국내에 투자한 자본을 한순간에 회수하여 안정한 투자처에 투자하지 않았던가.. 국내의 기업들은 단기외채였기 때문에 외국의 자본회수는 많은 기업들이 한순간에 부도로 이어지고 심지어 튼실한 기업마저..많은 실업자가 생산되었으며 내수시작은 꽁꽁 얼기 시작하지 않았는데..97년 외환위기의 아픔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그리고 기쁘게 OECD에 가입했다. 이책에선 자유무역론에 대한 문제점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책은 2차세계대전에 대한 미국의 보호무역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절충해야 할 부분마저도 책에선 나오지 않고 있다. 자유무역론의 나쁜 점은 미처 산업발전의 하지 못한 국가에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며 시장을 점유하여 생산에 들어가고 수익을 올리고 발전 단계에 있는 미성숙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채 도산하거 인수,합병을 당해 개발국들의 경제성장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짓을 하는 선진국들도 한때 보호무역을 하였다는 것이다. 개혁의 덫에서 글이다. [자유 시장이라는 게 선진국들의 이데올로기다. 그것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인 나라는 발전을 못하고. 미국이나 독일처럼 무조건적인 자유무역을 강력히 거부한 나라는 성공했다.](212쪽)참고로 옆 페이지엔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제성장률의 설명이 되어 있어 자유무역론에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다리걷어차기","개혁의덫"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는다. 또한 베르스셀러로 인기가 많다. 그렇지만...이책에선 세상을 보는 눈을 가려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고 있으니 분명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 눈의 대신 손으로 가리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책에선 경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쉽게 설명되어 뿐 아무것도 없는 책이다. 이책을 읽는 독자로썬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함정이 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무역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기라도 한다며 ..그 다음으론 우리가 자유무역론에 예찬하게 되고 정책이 자유무역론에 치우치게 된다며 어떻게 될까...나 또한 잘 모르겠다.
k******u 2005.09.07. 신고 공감 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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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진 않지만, 어쩄건 볼만한 책
"문제가 없진 않지만, 어쩄건 볼만한 책" 내용보기
유시민씨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과 함께 가장 '잘팔리는'경제학설사 책이라고 하면 될라나? 그래서인지 두 책 모두 차례로 양장본으로 재출간되면서 가격이 비싸졌다.-_-;;;;부크홀츠는 개인적으로 이전에 읽어본 바 있는 그의 또 다른 저서인 '유쾌한 경제학'에서 이미 본 바대로 정말 재미있고 알기쉽게 경제학자들의 '아이디어'를 서술하고 있다. 혹여 수박 겉핥기 정도로
"문제가 없진 않지만, 어쩄건 볼만한 책" 내용보기
유시민씨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과 함께 가장 '잘팔리는'경제학설사 책이라고 하면 될라나? 그래서인지 두 책 모두 차례로 양장본으로 재출간되면서 가격이 비싸졌다.-_-;;;;

부크홀츠는 개인적으로 이전에 읽어본 바 있는 그의 또 다른 저서인 '유쾌한 경제학'에서 이미 본 바대로 정말 재미있고 알기쉽게 경제학자들의 '아이디어'를 서술하고 있다. 혹여 수박 겉핥기 정도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 우려도 있었지만, 그는 독자로 하여금 그러한 우려가 기우였다는 생각을 들지 않을 수 없게끔 서술하고자 한 것 만큼은 책임지고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유달리 맑스에 대해서만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비난'하고(사실 이런 행태는 학자로써 굉장히 비겁한 '짓'이다) 심지어 인신공격까지 하는 것은 보기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이 책이 쓰여지던 당시가 냉전시대가 끝나지 않은 때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아울러 전반부는 멜서스와 리카도의 논쟁 중심으로, 후반부는 통화주의자와 케인스학파의 논쟁 중심으로 서술한 체계는, 자칫 산만해질법한,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쉽게 책을 내려놓게 만들법한 함정을 쉽게 극복해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탁월한 서술체계와 깔끔한 설명에 비해 그 이면의 문제점 또한 만만치 않게 심각한 것도 사실이다. 자유시장 지상주의와 통화주의에 대한 맹신은 독자로 하여금 너무 많은 것을 놓지게 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 아는 것이 전부라는 암묵적인 전제하에, 여러 경제학자들로부터 '필요한'아이디어만 발췌해 알아본다는 발상은 독자들의 가능한 수많은 상상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하랴. 책은 충분히 재미있고, 알기 쉬운 것을. 책을 통해 얻고자 원하는 것이 그저 '아이디어'인 독자이라면, 즉 경제학의 단편적이고 기초적인 '지식'만을 원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임을 보장한다. 역자의 충실한 역주 또한 이 책의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때문에 본서가 갖는 그 철학적, 방향적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주저하지 않고 별 넷 정도는, 가볍게 줄 수 있을 것 같다.^^;;;;
j***8 2006.03.11.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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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경제학사>
"<알기쉬운 경제학사>" 내용보기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사실 어려운 학문이다. 정치,철학,사회학,과학,심리학등 인간이 사회할동을 영위하는 과정에 어느 하나라도 경제라는 말을 빼고 나면 사회활동을 할수없는게 현실이다. 아니 굳이 사회가 아니가 절친한 지인사이 부부사이등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항상 붙어다니는 수식인것이다. 그러다보니 경제학이란 어
"<알기쉬운 경제학사>" 내용보기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사실 어려운 학문이다. 정치,철학,사회학,과학,심리학등 인간이 사회할동을 영위하는 과정에 어느 하나라도 경제라는 말을 빼고 나면 사회활동을 할수없는게 현실이다. 아니 굳이 사회가 아니가 절친한 지인사이 부부사이등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항상 붙어다니는 수식인것이다. 그러다보니 경제학이란 어렵게 느껴지고 어떤 경우엔 정말 필요한 학문이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마저 드는것이다.

 

이책은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로 부터 합리적 기대이론의 루카스까지의 경제학 전반에 걸쳐 발전 변해온 경제사상을 정말 알기쉽게 정리해 준 책이다. 자유주의, 보후주의, 마르크스, 케인스학파, 통화주의자, 공공선택학파, 합리적 기대주의자등 한번쯤은 언론을 통하든 다른 경로를 통하던 접해봤던 용어들이다.

 

당초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강조해 왔다. 즉 시장경제의 원리는 그 어느 누구도 간섭이 없는 그리고 간섭할 수 없는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하여 저절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에 이를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이 이론은 자유무역주의의 기반이 돼어 지금까지 지배해오고 있는 바이블같은 생각이다. 여기에는 국가라는 거대 장벽 또한 존재해서는 안된다. 어떤한 시장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는 규제도 있지 말아야 하고, 단지 시장참여자들의 자율의사에 의하면 경제는 왜곡없는 완전 균형상태에 도달한다는 개념이다. 물론 지당한 이론이고 만고의 불변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했듯이 경제학이란 인간활동의 모든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현실인것이다. 그러다보니 스미스의 이론이 하나 둘 맞지 않게 되어가는 것이다. 그 정점은 세계 대공황이 찾아오면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역시 영국사람 케인스를 중심으로 한 케인스학파의 주장으로 국가가 이러한 개인경제활동에 어느정도 간섭을 해야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스미스 입장에서 보면 시장왜곡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케인스학파의 논리는 국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수요를 창출하여 현재 처해진 공황상태를 벋어날 수 있다는 논리였고 미국을 시작으로 실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것이다. 한번의 시장은 왜곡은 통화라는 또다른 간섭을 가져오게 되었고 줄곧 시장경제에서 국가의 지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경제발전속도가 낮은 국가일 수록 더욱더 그런 경향이 짙어 가게 되었다.

 

역사는 마르크스가 말했듯이 정반합의 구도로 발전하는것이다. 현시점에와서는 다시 자유주의에 대한 비중이 다시금 커져가는것 같다 신자유주의라는 깃발아래 세계경제가 하나로 뭉친 글로벌경제을 지향하면서 다시 국가의 규제 및 간섭이 최소화 하는 경제사상이 큰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선진국입장에서 더욱더 개도국이나 후진국에 대한 공세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것이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경제사조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또한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을 넘어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사항으로 현대경제학의 경제사조의 흐름과 학파의 흐름을 보면 아래와 같이 대충 정리할 수 있을것 같다

 

현대경제학의 사조를 정리하면

  중상주의 --> 자유방임주의 --> 보호주의 --> 마르크스주의 --> 수정자본주의(케인스)

  --> 신자유주의(프리드먼)의 순으로 사조이 흐름이 이어왔고

 

주요학파의 흐름은

  고전학파(스미스/맬서스/리카아도)

  마르크스학파(맑스/엥겔스)

  한계효용학파(제본스/멩거)

  제도학파(신/구포함)(베블런/커먼스/클라크)

  케인즈학파

  통화주의학파(프리드먼)

  합리적기대학파(루카스)

  공급중시론학파(팰드스타인/보스킨)

 

l******e 2008.07.02.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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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가까워지려면 학자부터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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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경제학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에 관련된 지식이 터무니없이 모자랐다. 경제학하고 친해지긴 해야 하는데 마땅한 계기가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원에서 이 책을 추천하기에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경제학의 여러 이론을 어떤 사람이 만들었는지 알고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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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경제학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에 관련된 지식이 터무니없이 모자랐다. 경제학하고 친해지긴 해야 하는데 마땅한 계기가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학원에서 이 책을 추천하기에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경제학의 여러 이론을 어떤 사람이 만들었는지 알고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론들을 만들었는지를 알면 이름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와 인식하기 좋을 것 같았다. 역시나 이런 나의 생각은 맞아 떨어졌다. 경제학자의 생애와 발자취를 뒤쫓다보니 그들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처음 경제학 책을 봤을 생소하던 학자들의 이름이 책을 보고 후부터는 친근하게 다가왔다. 당연히 이들이 만든 이론도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경제학은 상당히 수학적이라서 딱딱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경제학자들이 누구였고 어떤 생을 살았는지를 알게 된다면 그들과 친해져서 경제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있게 것이다.

 

 

초기의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영국인들이었다. 캠브리지옥스퍼드와 같은 영국의 명문대학교에서 이들을 배출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했다. 특히 캠브리지 출신의 경제학자들이 지금도 상당히 유명한데 케인즈(John Maynard Keynes)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하겠다. 우선 경제학의 시발점을 살펴보면 1776국부론(國富論, The Wealth of Nations)을 쓴 아담스미스(Adam Smith)가 경제학의 첫 단추를 끼웠고 그 후로 자유경제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경제학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1929세계대공황(the Great Depression, the Great Slump)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경제학자들은 거기에만 몰두했다. 그런데 대공황으로 인해 시장실패(市場失敗)가 발생하면서 경제학자들은 심한 충격을 받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난감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이지 않는 손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되니 경제학적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암담한 상황에서 등불을 밝혀준 이가 바로 케인즈다. 영국의 경제학자로 캠브리지가 낳은 최고의 경제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케인즈는 그동안의 경제학은 미시경제학(微視經濟學, microeconomics)으로 구분하고 자신의 이론을 펼치며 거시경제학(巨視經濟學, macroeconomics)이란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정부가 간섭하지 않고 그냥 시장에 내버려두라고 하던 것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경제를 통제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세계대공황을 극복하는데 커다란 이바지를 한다. 미국에서는 이 케인즈 이론을 받아들여 루스벨트 대통령뉴딜정책(New Deal)을 펼쳐서 대공황을 이겨내고 세계경제도 침묵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다. 케인즈의 영향력은 1960년까지 이어졌는데 70년대를 맞이하면서 케인즈 이론은 강한 펀치를 맞게 된다. 바로 두 차례의 자원난인 오일쇼크(석유파동,oil shock)를 겪으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도 경제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 정부실패(政府失敗)를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정부개입의 타당성은 힘을 잃고 다시금 시장경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상이 대두하기 시작했다. 케인즈가 구분한 고전학파(古典學派, classic school)가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이다.

 

 

지금도 크게 경제학파를 나누어 보면 고전학파케인즈 학파로 나눠볼 수 있는데 고전학파는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정부개입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파고 케인즈 학파는 시장경제를 지양하고 정부가 개입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파다. 지금의 경제는 둘을 절충한 수정자본주의(修正資本主義)를 채택한 나라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은 배경지식을 쌓는데 이 책은 상당한 도움을 준다. 사회과학자이면서 경제학자였던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과 귀족으로 태어나 일도 제대로 안하고 부르주아만 욕해대던 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들의 생애를 엿보면서 왜 그런 주장을 하게 되었고 이론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를 알게 되면 경제학을 이해하는데 훨씬 수월하리라 생각한다.



d****3 2009.10.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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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발판삼아...(200년을 넘나드는 경제사상사 여행)
"이 책을 발판삼아...(200년을 넘나드는 경제사상사 여행)" 내용보기
지난해 부터 기본적으로 내 책 읽기의 관심사는 '경제학' 분야이다. 왜 그러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면 할 수록 갈망하게 되는 상식의 문제라고나 할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나역시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임금 노동자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저 커다란 조직 속에서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구석에서 자그마한 무엇을 그냥 열심히, 그리고 어제와
"이 책을 발판삼아...(200년을 넘나드는 경제사상사 여행)" 내용보기

지난해 부터 기본적으로 내 책 읽기의 관심사는 '경제학' 분야이다.

왜 그러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면 할 수록 갈망하게 되는 상식의 문제라고나 할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나역시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임금 노동자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저 커다란 조직 속에서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구석에서 자그마한 무엇을 그냥 열심히, 그리고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즉, 한 회사를 다니면서 그 회사의 전체를 바라보며 경영상태나 재무상태를 직접 세부적인 분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들?

사실 이러한 자각을 하게 된 원인은 스스로 판단하기에 두 가지의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첫째, 한 10여년 조직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 하나와, 

둘째, 2006년 말에 회사는 M&A 를 통해 타 기업의 한 사업부문을 인수하여 별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는 해당 사업 인수팀으로 발령이 나서 현재까지 그 법인에, 그러니까 그룹 계열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모기업의 사업부문 보다 규모가 작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길러졌고 또 그러다 보니 선천적으로 호기심 많고 궁금증을 못 참는 성격인 나로서는 무지에서 오는 답답함이 속을 뒤집어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전공자로서 경제학을 독학으로 제대로 이해하기란 정말 힘든 과정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난 미네르바가 아니니까...물론, 미네르바의 독학시 교재였다는 이준구 교수의 '경제학원론'은 내 책장에도 아주 잘 모셔져 있다.)

협의의 의미로 한 회사를 바라보는 것 그러니까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것은 경제학의 범위라기 보다는 경영학, 회계학의 범위라고 할 수 있으나, 그러한 기술적인 분야의 모태 역시 경제학이고 꼭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뉴스에서 매일 매일 접하는 것역시 그 분야이기에 무엇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스스로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겠다.

 

서론 참 길다.

보시라..그러니까 내가 말이 많아졌다는 거다. 이젠 왜 내 읽을 책 리스트에 경제관련 서적이 많았는지 확실히 실토했다.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이있는 아이디어'는 위에 설명한 과정속에서 보게 된 책이다. 결정적으로 구입한 계기는 지난 달 특가 이벤트에서 만원도 안되게 팔길래 낼름 샀다.  이 책은 예전에 읽은 유시민의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과 같이 세계 경제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사람들에 대한 설명과 시대적 배경 등을 기술한 경제史라고 할 수 있다.

 

뭐, 다들 알고 있겠지만...

아담 스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존스튜어트 밀, 맑스, 앨프레드 마셜,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 구제도학파, 신제도학파, 케인스학파, 통화주의자, 공공선택학파 등등 잘 알지 못해도 많이 들어 본 이름과 학파들이 200여년의 시간을 거쳐서 막막 쏟아져 나온다. 책의 분량도 4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솔직히 내가 이해하기에 조금 버거웠다. 그나마 쉽게 씌여진 경제학 입문서로 유명한 책이라는 데도 말이다.   

그래도 쭈~욱 읽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개념도 조금 잡힌 듯 하다. 여기서 내가 이해한 부분을 상세히 기술했다가는 심한 오독이 다 뽀롱날 것 같아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고, 또 비판할 부분도 많이 있으나 경제철학적 문제 보다는 사실적인 지식습득을 목적으로 한 독서인 만큼 그 문제 또한 접어두자. 다시 한번 읽거나 관련 도서를 한번 더 보면 내 목적 달성에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을 찾아보다가 경제사와 관련된 우에노 이타루의 '경제학자 이야기_세계사를 지배한' 라는 또 다른 책을 알게 되어 이 역시 리스트로 담아왔다. 이렇게 하나의 책을 읽는 과정에서 다른 새로운 책을 발견하게 되는 것 역시 책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강의로 학생들로 부터 최우수 강사로 뽑힌 사람인 만큼 책에서도 그의 특유의 유머감각도 엿 볼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가 있다. 그러나, 너무 그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 또한 저버릴 수가 없는데, 내가 보더라도 그는 철저한 시장주의자의 입장으로 케인스나 맑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곳곳에 내비치고 있다. 내가 그걸 눈치 챌 정도면 좀 더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분명히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책 내용 전체를 내 머리속에 제대로 된 지식으로 남기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200여년에 달하는 경제사를 한번 정독했다는 것으로 이번 독서의 의미를 두고 싶다. 다시 한번 더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고, 새롭게 관련 도서를 추가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읽다보면 언젠가는 내 머리속에 탄탄한 지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책한테 조금 미안한 감이 드는데, 그 미안한 감은 내 책장의 좋은 위치에 뽀대나게 진열하는 것으로 갚아 볼란다.

   



d*****3 2009.07.10. 신고 공감 4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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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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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그토록 연구했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지만 경제학만큼 오류가 많고 난해한 학문이 또 있을까? 혼란스러워 보일 망정 나름의 규칙대로 움직여 주는 입자들을 연구하는 물리학이 어떤 면에선 경제학보다 쉬울 것이다. 경제학은 하나하나 사고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경제학은 명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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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그토록 연구했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지만 경제학만큼 오류가 많고 난해한 학문이 또 있을까? 혼란스러워 보일 망정 나름의 규칙대로 움직여 주는 입자들을 연구하는 물리학이 어떤 면에선 경제학보다 쉬울 것이다. 경제학은 하나하나 사고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경제학은 명쾌한 학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사람이 그러던가. 분위기에 휩쓸리고, 눈치를 보고, 실리가 아닌 명분을 따르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다. 따라서 경제학은 심리학이자 정신분석이다. 이번엔 역사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흔히들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지금까지 흘러온 역사의 결과가 현재이기 때문에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를 배우는 거라고. 이 말은 경제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니, 오히려 의식주와 관련된 경제를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경제학이야말로 피부에 와닿는 역사학이다. 과거의 경제 정책은 현재의 삶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행위들을 연구하는 학문이 경제학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서술한다면 그건 경제학이라 하기에 미흡함이 있다. 복잡한 경제활동을 간단한 수치로 표현할 수 있을 때야말로 경제학은 아름다움을 갖춘다. 지금껏 경제학사에 이름을 남긴 학자들 대부분이 간단한 수식을 남김에 따라 그 명성을 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 간단한 수식이 함의하는 내용은 절대 간단하지 않지만.. 따라서 경제학은 수학(혹은 물리학)의 또다른 모습이다. 자, 정리해보자. 경제학은 심리학이면서 역사이면서 수학이다. 정말 다양한 방면에 지식이 있어야 경제학자라고 그나마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공부를 해도 당최 제대로 하기 힘든 것이 경제학이다. 간단히 생각해 보자. 지금껏 불경기나 국가위기 때마다 얼마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나와서 자기 목소리를 내었었나. 그리고 그 중에 옳은 얘기를 했던 사람은 또 얼마나 있던가. 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직업이 경제학자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이렇게 공부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학. 잘 안다는 전문가들도 종종 틀린 말을 하는 경제학을 굳이 알 필요 있는가라는 질문이 생길 법도 하다. 쉽게 생각해서 야구나 축구 게임을 생각해보자. 전문가의 예측대로 게임 승패가 항상 결정되던가? 그러나 우리는 게임의 룰을 공부하고 더 나아가 전술을 공부하고 선수 하나 하나의 장단점과 기록을 파악한다. 왜? 대답은 간단하다. 게임을 읽는 눈이 생기고 관람이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백발백중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게임의 흐름과 승패를 예상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경제학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흐름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살아갈 길은 뻔하지 않은가. 최소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는 게임의 룰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외면하는 경제학. 많은 사람들이 모여도 경제학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은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다. 때문에 가끔 경제학이 수학 정석의 삼각함수 같다는 생각을 한다. 대입을 위해서는 정복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 난이도로 인해 누구나 싫어했던 삼각함수. 그런 면에서 토드 부크홀츠가 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사막의 오아시스요. 그믐날의 등대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지금껏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운 - 잠이 솔솔오던 - 경제학을 상상하면 안 된다. 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일단 경제학 지식 전달을 떠나 이 책은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요 경제학자의 가장 핵심적인 경제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무미건조한 내용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경제학자의 성격, 개성, 배경 등의 설명이 나오고 그 때 당시의 경제 상황을 얘기한다. 이런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필연적으로 이론의 내용이 등장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이런 이론이 나올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항변하듯이.. 우리에겐 과거의 외국학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즈 등이 부크홀츠의 책에서 입체적인 인물로 되살아 난다. 부크홀츠가 설명하는 그들의 삶에 이미 공감하고 있다면 그 후에 나오는 그들의 이론은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된다.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정말 실력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면에서 지은이 토드 부크홀츠는 최고의 경제선생님이란 호칭에 아깝지 않다. 또한 부크홀츠의 글재간은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노골적인 유머도 아닌데, 읽다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지은이의 고급스런 유머를 시원스럽게 설명 못하는 나의 글솜씨 부족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마지막으로 칭찬 릴레이 한 명 더. 이 책을 번역한 이승환씨의 매끄러운 솜씨에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흔히 외국에서 인기있던 책이 우리나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경우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가 번역의 문제이다. 이 어려운 내용을 우리 나라 말로 바꾸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저자 특유의 위트를 우리의 실정과 언어에 맞게 아~주 깔끔하게 처리해 주었다.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라는 말을 절절히 공감하며 이승환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번역해 주시길..
p****t 2006.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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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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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유명한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책은 많지만 경제학을 가지고 모두가 다 어려워 하는 책을 재미있게 이야기 한다는 것은 더욱 큰 매력이 있다. 나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경제학은 공포 그 자체였다. 경제학 원론 혹은 미시, 거시는 의무는 아니지만 - 꼭 필요한 과목임에도, 대부분 학점 때문에 듣지 않는다. 행정 및 기타 과들도 경제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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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유명한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책은 많지만 경제학을 가지고 모두가 다 어려워 하는 책을 재미있게 이야기 한다는 것은 더욱 큰 매력이 있다. 나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경제학은 공포 그 자체였다. 경제학 원론 혹은 미시, 거시는 의무는 아니지만 - 꼭 필요한 과목임에도, 대부분 학점 때문에 듣지 않는다. 행정 및 기타 과들도 경제학을 듣는데 정말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이다. m1,m2, 시장이론, 시장가설 등을 차치하고라도 대학교 때 마르크스의 이론 하나 제대로 배우기 힘든 실정이다. 케인스니 시카고니 하는 경제이론보다 맨날 계산에 매달리는 공부를 하다보니 이론에 대해서는 갑갑한 것이 사실이고 알려고 해도 어렵기만 하고 잘 알수도 없는 것이 경제학이다. 이 저자는 과거의 인물들을 현재로 그대로 끌고오는 시간여행을 감행하여 이전의 이론들을 현재의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들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경제학 백 투더 퓨처인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 직면한 경제학자들을 만나게 되고 아주 쉽게 그런 이론들을 배울 수 있음에 매우 놀라게된다. 자유주의 사상들과 막스, 애덤 스미스가 역설했던 시장 경제와 시카고 학파의 이론들, 케인스가 이야기 했던 여러가지 내용들은 정말 놀라우리만큼 잘 설명해놓았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 겉도는 이야기라고도 하고 왜곡된 시각으로 보았느니 하는 비판이 있는게 놀랐는데, 어줍잖게 학생운동한 이들의 시각이 그저 그렇게 보인다. 이책이 좀더 깊이있고 더 많은 내용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는데, 개정판이라고 해서 별다를바는 없다. 역시 경제학은 어려운 학문이다.
j****c 2005.07.21.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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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부크홀츠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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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훌륭한 리뷰를 작성해주셔서 사족이 되는 것 같지만,   몇마디 적어봅니다.     경제사상사에 대해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확실히 잘 쓰인 책이긴 합니다만, 단순하게-좀 비난조로 표현하자면   기껏해야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수준에서만 기술되었을 뿐입니다.   '마르크스는 현대의 경제학자들에게는 별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다' 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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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훌륭한 리뷰를 작성해주셔서 사족이 되는 것 같지만,

 

몇마디 적어봅니다.

 

 

경제사상사에 대해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은

 

확실히 잘 쓰인 책이긴 합니다만, 단순하게-좀 비난조로 표현하자면

 

기껏해야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수준에서만 기술되었을 뿐입니다.

 

'마르크스는 현대의 경제학자들에게는 별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다' 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이러한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경제사상에 대해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추천 관점이구요, 다만 경제사상에 바탕이 되는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제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좌파적인 성향의

 

비주류 경제학자들이 쓴 책들도 함께 읽어보시는 게 경제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으로 쓰인 대중적인 책으로

 

자본주의 바로알기-리오 휴버만 을 권해드립니다.)

 

 

m***5 2007.10.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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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인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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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유명한 책이길래 읽게 됐다. 학교 선배의 말로는 대입논술학원에서도 많이 읽히는 책이라고 한다. 책의 구성은 경제사에 있어서 유명한 경제학들을 죽 나열해서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짧은 성장배경을 얘기하고, 그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이론들을 알기 쉽게 저자 만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15년간 같은 문제만을 출제한 경제학 교수에게 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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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 유명한 책이길래 읽게 됐다. 학교 선배의 말로는 대입논술학원에서도 많이 읽히는 책이라고 한다. 책의 구성은 경제사에 있어서 유명한 경제학들을 죽 나열해서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짧은 성장배경을 얘기하고, 그들의 대표적인 주장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이론들을 알기 쉽게 저자 만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15년간 같은 문제만을 출제한 경제학 교수에게 제자가 우려를 표하자, 교수가 매번 답이 다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대답했다는 우스갯 소리는 경제학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

 

 "경제학자 및 정치철학자의 아이디어의 힘은 옳고 그름을 떠나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다. 세게는 그 아이디어들이 움직여 나간다.. 선용이 되든 악용이되든 궁극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이디어지 사리가 아니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날로 복잡해지는 경제 상황을 명확히 규명하는 최적의 이론이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 경제학자 이이디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좀더 이해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에서든 대학교 신입생 떄든 조금이라도 경제과목을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이다.

 



 

s********g 2009.12.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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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인상깊게 읽은 공공선택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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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의 국가들이 오늘날의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해답으로 제시한 정책은 바로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 공적자금으로 현재 위기에 몰려있는 경기를 억지로 부양시키는 것이 하나요, 금리를 하락시켜서 시장에 자금의 양을 충분히 풀어놓아서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상승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해답이었다.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두 가지의 정책이 모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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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의 국가들이 오늘날의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해답으로 제시한 정책은 바로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 공적자금으로 현재 위기에 몰려있는 경기를 억지로 부양시키는 것이 하나요, 금리를 하락시켜서 시장에 자금의 양을 충분히 풀어놓아서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상승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해답이었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두 가지의 정책이 모두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시키면서 경기를 부양시키는 정책이지만 경제학의 역사를 놓고 봤을 때, 전자는 케인스가 주장하는 경제정책이었고, 후자는 통화주의자들의 주장하는 경제정책이었다는 사실을…….

그렇다 우리는 저자의 말마따나 하나의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가지고 시장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개의 악셀과 브레이크를 가지고 불황기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지금의 경제위기를 벗어나는데 사용되는 정책이 누구의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벗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가 더욱 중요한 것임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과거에 태어났던 경제학적 이론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급급해서 ‘아 그런가보다’라고 사고하기에는 무언가 허전하고 수동적이라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예전에 신문기사를 보고 ‘신 뉴딜’이라는 경기부양책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가지고 뭣도 모르고 신 뉴딜 정책을 부르짖었더니, “대체 ‘신 뉴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하는 소린교?” 라는 질문에 “경기부양책이잖아요.” 라는 대책 없는 소리를 내뱉으면서 얼굴이 부끄러워졌던 기억이 난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게 된다면 적어도 예전의 나처럼 신문에서 떠들어 대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 책은 경제학의 역사를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하여, 맬서스, 리카도, 밀, 마르크스, 마셜, 베블런, 갤 브레이스,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 그리고 그 후의 경제학자들 까지, 지금껏 흘러왔던 살아있는 아디이어를 집중적으로 해부하고 있는 책이다. 

다시 한 번 ‘신 뉴딜’을 들여다보자. 과연 ‘신 뉴딜’이라는 것이 그 당시의 성공처럼 우리에게도 같은 성공을 안겨다 줄까? 이 책에 등장하는 공공선택학파를 창시한 제임스 뷰캐넌의 이야기와 합리적 기대이론파의 이야기의 일부를 차용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성공을 누리는 계층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며, ’실업률’과 같은 통계수치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뷰캐넌은 정치와 경제학을 연관성 있게 탐구한다. 정치가들은 권력 있고 목소리가 큰 작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결정하지, 시민들을 위해서 정책을 결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 뷰캐넌이 주장하는 이론의 핵심이다. 뷰캐넌은 그 이유를 ‘합리적 무시’라는 용어로서 설명하는데, 500만 원짜리 이득이 있는 정책을 100명의 집단과 5000명의 시민들을 위해 각각 유치한다고 하면 집단의 이익은 만원이 되고, 시민의 이익은 50원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것은 집단은 만원의 이익이 얻어지기 때문에 훨씬 목소리를 높이는 결과가 될 것이고, 시민은 50원 따위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정책의 방향이 판가름 난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집단의 이익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정치가들에 흘러들어가는 로비자금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소수의 이익에 경제정책이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시민단체들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복지 정책을 실행할 것을 추진하지만 그렇게 드는 비용이 전체 시민이 얻는 비용을 제하고 나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힘에 부치게 된다.

이를 ‘신 뉴딜’의 핵심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사대강 사업’과 연관시켜본다면 시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사대강을 왜 그렇게 기를 쓰고 하려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기타 다른곳에 쓰일 정부예산을 왜 그쪽으로 당기고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금융위기로 가장 타격을 입은 업계가 어디일까? 그것은 금융시장과 건설업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중에서 건설업계를 생각해봐야 한다. 아마도 이명박 정부는 토목사업을 통해 건설업계의 경기를 끌어올리면서 얻어지는 수익을 취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물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대강을 정비하겠다는 이야기는 허튼소리이고, 본질은 사대강을 개발하려고 했을 때, 가장 이득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건설업체들의 목소리에 의해서 사대강을 개발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개발권 입찰을 두고 벌어지는 로비의 열매를 얻으려는 정치권의 계산 물론 들어가 있다. 과연 이러한 열매가 뉴딜이 추구했던 공공의 이득으로 흘러들어갈까? 천만에, 이 열매는 건설업자와 정치인들의 손에 흘러들어갈 것이다. 국민의 세금이 말이다.  

이것은 ‘미디어법 개정’에 적용 해봐도 역시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작동된다. 따지고 보면 시민들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대강’ 보다는 사실 ‘미디어법’ 이 훨씬 더 먹기 좋은 열매일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시민들이 ‘미디어법’ 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추상적이면서 작은 양인 동시에 현물로 손에 쥐어지지는 않지만 다양성을 추구하는 논리에 의하면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 무시’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으면서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공공선택학파의 이야기 이외에도 존 스튜어트 밀의 기회균등을 추구하는 경제학 이론과 왜 광고와 브랜드에 목매는지를 설명하는 구제도학파의 경제학 이론 등이 있었다.

또한 마르크스의 잉여자본에 관해서 저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경영자의 능력과 발명가들의 창의력으로 벌어들이는 가치가 빠져있다는 견해에 또 다시 이의를 제기해 본다면 지식산업은 마르크스의 이론과 별개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물리학에서도 중력, 전자기력 등을 따로 구분해서 적용하는 것처럼 마르크스의 이론은 산업구조가 고착화되고 기계의 생산라인에 따라서 움직이는 제조업의 근로자들에게만 적용시켜야 하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든다.

그렇다고 지식인들이 잉여자본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지식인 또한 잉여자본을 창출하지만 지식인들이 받는 보수는 그들이 입고 먹을 수 있는 기초생활금을 뛰어넘는 액수이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가 안 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k*******7 2009.08.25. 신고 공감 1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