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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한 묘사와, 상상을 초월하는 삽화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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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오프라인 서점에는 부실한 내용을 권위있어 보이는 양장커버에 감추고, 거대자본 출판사가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 판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들은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나 책을 볼 줄 안다고 알려진것은 아닌) 사람들의 추천사를 온 몸에 꽁꽁 두르고 자신을 광고한다. 그러한 책들은 불티나게 팔리며, 또 다시 밀리언 셀
"리얼한 묘사와, 상상을 초월하는 삽화에 올인!" 내용보기
요즈음의 오프라인 서점에는 부실한 내용을 권위있어 보이는 양장커버에 감추고, 거대자본 출판사가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 판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들은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나 책을 볼 줄 안다고 알려진것은 아닌) 사람들의 추천사를 온 몸에 꽁꽁 두르고 자신을 광고한다. 그러한 책들은 불티나게 팔리며, 또 다시 밀리언 셀러니 뭐니 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고, 'xx서점의 베스트 30', 혹은 언론매체가 선정한 '이번주의 서평'으로 결정된 것 중에서 선택한 책은 대부분이 씁씁한 뒷맛을 남긴다. (난 이중에서 선택한 대부분의 책들을 구매하고 읽은 뒤, 이딴 책을 내 책장에 꽂아두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남에게 줘버곤 한다.) 그래서 항상 서점에 가면 구석벽에 박혀있는 책중에서 신중하게 하나씩을 골라보며 나만의 베스트셀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찾아내는 책들은 대부분 광고를 낼 여력도 안되는 작은 출판사에서 오로지 책의 가치에 올인하여 출판 해 내는 책이다. (물론 광고가 되는 책 중에서도 괜찮은 책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 그렇게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 찾아낸 책들은 내 작은 책장을 채우고, 난 그것을 읽고 감동하며, 주변사람들에게 숨어있는 진주한알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이러한, 내가 생각해온 출판문화를 이야기한다. 다행히 내가 지금껏 적은 것처럼 재미없지는 않다. ^^;;; 오히려 재미있다. 책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동화책이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주인공과 시대배경이 현재가 아닌 공룡시대의 가상공간이며, 작가의 리얼한 묘사능력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능, 그리고 아낌없이 그려져 있는 재치있는 삽화에 있다. 이 책은 길이는 짧지만, 모든 작가의 창작열을 꺽어버릴만한 글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도마뱀이 대부의 유언에 따라 '부흐하임'라고 불리는 출판도시로 그 작가를 찾아나서는 이야기이다. 도마뱀은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여행과정을 같이하다보면, 이 공룡시대의 이야기가 곧 지금 우리의 현실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같이 여행하길 권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재미와 사고를 선사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당신은! 자신에게 "오름(책속용어)" 느끼게 해 준 수많은 책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될꺼고, 그간 표지만보고 지나쳐버린 수많은 양서들에게 미안함을 느낄 것이며, 양서를 죽이는 출판문화를 다시 돌아보게 해 줄것이다. 마지막! 내가 최근에 오름을 느낀 책은 "바람의 그림자"라는 책이다. 당신은 오름은 무엇인가?
h*******u 2005.07.30. 신고 공감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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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룡 그리고 인간의 내면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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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쪽은 많은 수식어로 책 읽기에 다소 난해한 감은 있지만 초반이후 부흐하임의 공룡과 동물의 세계로 빠져들어 책을 다읽을 때까지 덮을 수 없는 그러한 책, 아니 책읽는 동안 나의 정신을 훔쳐가 버리는 상상의 고전책들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많은 어휘를 사용하여 책의 인물들과 부흐하임의 훌륭한 책들을 완벽하게 독자에게 어필하여 독자들을 꿈꾸는 책들의 도시인 부흐하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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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쪽은 많은 수식어로 책 읽기에 다소 난해한 감은 있지만 초반이후 부흐하임의 공룡과 동물의 세계로 빠져들어 책을 다읽을 때까지 덮을 수 없는 그러한 책, 아니 책읽는 동안 나의 정신을 훔쳐가 버리는 상상의 고전책들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많은 어휘를 사용하여 책의 인물들과 부흐하임의 훌륭한 책들을 완벽하게 독자에게 어필하여 독자들을 꿈꾸는 책들의 도시인 부흐하임으로 안내하여 마치 독자가 주인공이 되어 그 도시들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한다. 책안에 나오는 공룡과 동물들의 외면과 내면의 묘사는 인간들의 세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책들의 도시인 부흐하임을 내세워 인간이 쾌락과 다툼보다는 책에 한층 다가가 욕심을 버리고 책의 세계에서 좀더 내실을 다질 수 있게하는 좋은 책이다. 올 여름 무더위를 잊기 위해 잠깐이라도 이책에 빠져보자.
j*****6 2005.07.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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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처음으로 서평을 쓰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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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돈나가는 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책이다. 화장은 일년이면 5번을 할까 말까하고 옷도 거의 안사입지만 왠지 끌리는 책을 보면 꼭 사야한다.( 빌려보아서는 안되고 꼭 사서 봐야먄 하니, 출판업계에서는 나같은 사람이 많아지길 간절히 바랄 것....) 게다가 귀도 얇아서 리뷰가 좋다거나 광고가 많은 책은 일단 한번 본다. 산다가 아니라 본다이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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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돈나가는 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책이다. 화장은 일년이면 5번을 할까 말까하고 옷도 거의 안사입지만 왠지 끌리는 책을 보면 꼭 사야한다.( 빌려보아서는 안되고 꼭 사서 봐야먄 하니, 출판업계에서는 나같은 사람이 많아지길 간절히 바랄 것....) 게다가 귀도 얇아서 리뷰가 좋다거나 광고가 많은 책은 일단 한번 본다. 산다가 아니라 본다이다. 보고 결정한다. 얼마나 많은 베스트셀러들이 광고만 요란할 뿐인지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난 서점에서 이책의 앞 몇 장을 읽고 엄청난 고민에 빠졌었다. 바로 살까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살까..(...빨라도 내일, 늦으면 삼사일은 걸려야 올텐데..) 하지만, 할인에다가 플래티넘 회원 추가 마일리지 적립까지 받으면 다른 책들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걸 알기에 꾹 참았고 각 권당 500원씩 할인에 이벤트까지 한다는 사실이 책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조금 위안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을 쓰면 되는 것인데, 이 서평을 쓰는 데에도 '절대적인 집필장애'를 느껴서 남들의 리뷰를 (내가 주문할때만 해도 하나도 없었던 리뷰가 이렇게나 많이 !!!) 몇번씩 읽고 고민을 하다가 쓴다..(아 지금 나에게도 '오름'이 절실하다) 줄거리등 중요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책을 읽으며 떠오른 단편적인 생각들만 적어본다. 먼저 책의 장정과 삽화등은 책의 내용과 정말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그 내용의 상상력에 관해서는 중요인물(?) 중의 하나가 굳이 인간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만 빼고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반지의 제왕에서도 인간계가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긴 하지만 갖가지 상상을 초월하는 이 책의 동물(이것이 적절한 표현인듯)에 매료된 터라 인간이 나오자 조금은 실망했다. 해리포터의 마법세계만이 놀라운 상상력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지만 그들이 이 책에 담긴 풍자와 매력을 더욱 깊게 느끼려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 책사냥꾼들에 대해서도 적어본다. 소설 '뒤마클럽;의 인간 책사냥꾼 코르소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허름한 옷차림과 어색하게 느껴지는 행동거지'를 '상대방의 경계와 질투에서 벗어나기위한 효과적인 장치'로 이용하는 것처럼 부흐하임의 책사냥꾼들이 다른 책사냥꾼의 공격과 책들의 공격을 막고 그리고 지하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이런저런 장치들과 적절한 몸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부흐하임의 많은 서점들과 끝없이 많은 책들로 이루어진 지하미로나 그림자성의 안락한 서재, 오름의 서재,부흐링들의 방을 원하지는 않는다. 다만 '오름'이 관통하는 동안 쓰여진 또 다른 책들을 많이 읽게 되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두꺼운 책들은 지은이가 짧게 쓸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두꺼워진 것이다" 일생의 대~작을 바라는 작가들이여 기억하라!
e*****a 2005.07.30.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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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할수 있는 모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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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부터가 남달랐다. 책에 관한 모든 경험 삶과 죽음 모험과 일상의 지루함 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괴함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을때 비로소 앞장의 이상한 공룡 초상화가 누굴말 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렇구나! 어릴적 읽었던 수 많은 상상속으로의 여행에 관한 책 이다. 그리고 그 여행은 가슴이 두근 거릴정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어른들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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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부터가 남달랐다. 책에 관한 모든 경험 삶과 죽음 모험과 일상의 지루함 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괴함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을때 비로소 앞장의 이상한 공룡 초상화가 누굴말 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렇구나! 어릴적 읽었던 수 많은 상상속으로의 여행에 관한 책 이다. 그리고 그 여행은 가슴이 두근 거릴정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어른들도 충분히 빠져들 수 있게 다가온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기괴하고, 또 미국의 서적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안고 있는 유럽스러운 느낌의 책이다. 바로 이전에 다빈치코드를 읽었던 터라 첨에 이 책에 적응 하기는 좀 낯설기 까지 했다. 너무 현실 적인 것과 반대급부로 치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상과 상상 속에서 지독한 현실주의의 냄새가 난다. 찌들고 퀴퀴한 냄새가 나도 왠지모를 사람을 이끄는 냄새가 있는 것 들을 바로 책 이라고 한 점에 대한 설명과 묘사도 책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적절한 표현으로 다가 온다. 죽음을 앞둔 자 와의 대화는 특히 긴장하며 보았던 부분이였다. 힘이 없어서 길게 이어지지 않는 짧은 문장 가운 데에서 지혜로운 이가 남기는 최후의 삶의 충고를 발견하고자 눈을 크게 뜨고 보았다. 또, 인상 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유익하지 못한 것 들에 대한 경고의 부분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책 안에서 구하면서 알지 못할 죽음의 냉기가 손끝으로 스미는 장면이다. 책을 가려 보라는 경종인 듯 해서 섬찟하지만 재미있었다. 언젠가 보았던 어느 수도원 에서의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가 떠오르는 장면이다. 수도사 들의 죽음은 바로 금기된책 에 묻었던 독 때문이었다는 그 영화가 떠오른다. 작가도 보았을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 이였다. 정말 아주 오래전 유럽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법도 하단 생각 이 든다. 환상과 상상의 세계를 시원 스레 넘나들며 책에 관한 그리고 책으로 할 수 있는 경험 들을 쌓아 둔 책 이다. 왠지 꿈 속에서 부르크 하임을 볼 것 만 같다. 오랜만에 맛보는 마음에 드는 환타지 소설 이다. 하지만 진정 책을 즐기는 그리고 사랑 하는 이 라면 그동안 마음에 쌓아 두었던 책 들을 탈탈털어 정리해 주는 경험을 할 것 같다.더불어 책에 관한 교훈까지도얻을 것 이다. skaru wnf aksgks cor dldu
y****d 2005.07.2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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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니아의 유명 작가 미텐메츠의 모험기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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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장밋빛 해피엔딩을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게 된 등장인물들이 사라져갈 때마다 ‘안돼~’를 외치고 있는 내가 있었다. 1권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가볍게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었는데 2권을 읽으니 사회 풍자가 곁들여져 있어서 그랬는지 더 깊게 책에 빠져 들었던 것 같다.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흐링 족. 그들이 죽임 당할 때는 어째서 하필 그들이냐!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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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장밋빛 해피엔딩을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게 된 등장인물들이 사라져갈 때마다 ‘안돼~’를 외치고 있는 내가 있었다. 1권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가볍게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었는데 2권을 읽으니 사회 풍자가 곁들여져 있어서 그랬는지 더 깊게 책에 빠져 들었던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부흐링 족. 그들이 죽임 당할 때는 어째서 하필 그들이냐! 라고 반문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부흐링들은 독서에서 영양분을 얻어 아무것도 먹지 않고서 살아가는 종족들이고 어디에서도 오는지 알 수 없지만 끊임없이 생겨나는 종족이니 이후로도 계속 그들이 지하묘지 어디엔가에 살아가리라 믿을 수 있었다. 그게 가장 큰 위안이라고나 할까…?

더 이상 책의 내용은 언급을 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내용을 언급하면 책의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하겠다. 다만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왠지 모르게 슬픈듯도 한 해피엔딩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뿐이다. 실로 인기가 꽤 많았을 등장인물들이 꽤 많이 사라졌으므로 슬프지만 엔딩은 극적이게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것 같은 결말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발터 뫼르스의 온전한 팬이 되버렸다. 그의 책들은 모두 찾아서 읽고 싶다. 그의 너무나도 독특한 등장인물과 더더욱이 독특하게 창조된 환상문학의 세계에 발을 들이민 사람이라면 차모니아라고 하는 그가 창조한 세계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이제 그의 다음 책들을 찾아봐야겠다.

n******5 2009.10.2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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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또한 꿈을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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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건, 조금만 가까운 관계라면 다 알고 있지만 여태껏 책 선물을 받아본 적은 별로 없습니다.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왜 그럴까? 생각하다가 제가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책 고르기의 힘겨움때문이 아닐까.. 였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친구에게 와인을 선물하기란 조금의 부담이기도 하니까요. 참으로 오랜만에 선물받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요. 아직 안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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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건, 조금만 가까운 관계라면 다 알고 있지만 여태껏 책 선물을 받아본 적은 별로 없습니다.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왜 그럴까? 생각하다가 제가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책 고르기의 힘겨움때문이 아닐까.. 였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친구에게 와인을 선물하기란 조금의 부담이기도 하니까요. 참으로 오랜만에 선물받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요. 아직 안 읽었겠지?라고 물으며 혹시나 하는 친구의 표정을 보고 웃음이 났습니다. 그날따라 아주 피곤했지만,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이 작가는 혹시 내겐 없는 상상이란 장기가 따로 있는 건가? 아주 놀라워하며 읽다가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꿈을 꾸었는데, 내용은.. 알만하시죠? 어렸을 때에도 꾸어본 적이 몇 번 없었을(기억이 안나는 거겠지만-) 총천연색 꿈을 꾸었습니다. 이 책을 끌어안고 자서 그러나? 깨어났을 땐 이미 책을 다 읽은 기분였어요. 한참을 그 기분에 취해있었답니다. 친구의 선택에 다시 고마운 맘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동감한 부분- 독서를 통해 육체까지 배부를 수 있는 것이요, 항상은 아니라도 자주 느끼고 싶네요. 조만간 또 읽으려구요. 이번엔 중간에 제 꿈은 꾸지 않구요.
a***a 2005.07.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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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 책 냄새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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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중간 정도의 약간의 늘어짐을 제외하고는, 손에서 떼기 힘든 책.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있었음에도 두권 합쳐 약 4일만에 다 읽어버렸다. 판타지물이긴 한데, 정말 이 곳으로 내가 빨려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눅눅한 책 냄새, 헌책방에서나 날 법한 책 냄새가 내 코에 느껴지는 듯한, 그런 이야기. 결국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거의 우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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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중간 정도의 약간의 늘어짐을 제외하고는, 손에서 떼기 힘든 책.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있었음에도 두권 합쳐 약 4일만에 다 읽어버렸다. 판타지물이긴 한데, 정말 이 곳으로 내가 빨려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눅눅한 책 냄새, 헌책방에서나 날 법한 책 냄새가 내 코에 느껴지는 듯한, 그런 이야기. 결국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거의 우주정복을 꿈꾸는 나쁜 악당과 그것을 파헤치는 호기심 많은 평범한 사람 간의 이야기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주정복까지는 아니지만, 하지만 어쩌면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이야기 속에서, 신비한 생물들의 등장과 온갖 책들의 등장은, 전체적인 이야기보다 더 흥분시키게 하는 것 같다. 심심할 때 손이 가는 책이지만, 읽기 시작하면 결코 손에서 놓기 힘들어진다. 주의해라! ㅎ
YES마니아 : 골드 c******4 2006.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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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흐하임에서 얻어온 책의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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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내용은 실제로 지하묘지를 탐험하면서 미궁을 풀고 오름을 얻어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책을 사랑하고 책의 완벽한 경지를 찾아가는 그 일련의 묘사속에서 정말 책을 읽는 기쁨, 그리고 멋진 글을 쓰는, 알아가는 그 노력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해 주게 만드는 대목이 많았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오름에 취하기 외눈박이들의 음악 경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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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내용은 실제로 지하묘지를 탐험하면서 미궁을 풀고 오름을 얻어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책을 사랑하고 책의 완벽한 경지를 찾아가는 그 일련의 묘사속에서 정말 책을 읽는 기쁨, 그리고 멋진 글을 쓰는, 알아가는 그 노력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해 주게 만드는 대목이 많았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오름에 취하기 외눈박이들의 음악 경이로운 방 보이지 않는 입구 지하묘지의 별 한 끼 아침식사와 두 개의 고백 오리개구리와 구더기 송어 떼 속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민물고기 책 도제 착 히티 촙 부흐하임의 가장 위대한 영웅 책 기계장치 녹슨 난쟁이들의 궤도 흡혈괴조의 노래 외침소리와 한숨소리 암흑의 족속 기호들 그림자의 성 머리카락이 쭈뼛해지는 도서실 슬픈 영혼 살아 있는 책들 호문콜로스 그림자 제왕의 이야기 어둠 속으로의 추방 사냥꾼들의 사냥꾼 계획 죽은 자와의 대화 술 취한 원숭이 갈증 별들의 알파벳 무용 시간 어휘의 방 테리오와 실습 지하실에서 디노사우루스의 땀 거인의 동물원 좋은 이야기 오름의 도서실 중독 협약 그림자의 성과의 작별 가죽 동굴로의 귀환 경고의 표식 모든 위험 중 가장 큰 위험 클라인코른하임의 화마 스마이크 가문의 흰 양 배신자들 나흐티갈식의 불가능열쇠 시작과 끝 숨 가쁜 일 그림자 제왕의 웃음 오름 발터 뫼르스가 독자에게 붙이는 말 다른 책들과 달리 이 내용은 방대한 지역을 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짧은 공간에서의 멋진 묘사, 언어등으로 사람을 확~ 몰입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듯 하다. 책의 도시 부흐하임... 그 속에서 하나씩 해결해 가는 편지의 실타래... 한 번 쾌쾌한 냄새가 그윽한 책의 도시에 빠져 버리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다. 여행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였지만. 마지막은 오름을 얻고, 멋진 서적을 얻은 미텐메츠가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고 사용하면서 쓰는 여기에서 이야기는 끝나기 때문이다. ^^ 시작과 끝을 명쾌하게 구분지어 놓은 느낌이었다. 책을 싫어했던 내 자신이지만, 다시금 책 읽기의 묘미를 느끼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황홀경이랄까? 그런 부분의 세새한 묘사를 통해 책을 읽는 내내 나 또한 가슴 설레이게 되었던것 같다. 책에 대한 설레임을 느끼고 싶으신분... 책의 나라 부흐하임으로의 여행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인상깊은구절]
"도망가라! 가라! 드넓은 땅으로! 그 비밀스러운 글은 누구의 손으로 쓰였는지는 몰라도 그대에게 충분한 동반자가 아닌가? 만약 별들의 운행을 인식하고 자연이 그대를 가르친다면 오름의 힘이 그대에게 나타나리니 한 영혼이 다른 영혼에게 말하듯이 해주리라! 마치 책의 전체 내용을 다 설명해 주는 듯한 그 시구 하나가 정말이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멋진 여운을 남기게 해주었다. 부흐하임에서 뿐만 아니라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도 말이다...
y*****4 2005.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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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흐마음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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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여기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책을 위한 공간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권이 있다는 미궁으로 된 “장미의 이름”의 도서관이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의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양이 빌딩 같은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책들만의 사연으로 가득찬 그런 공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해지곤 한다. 의 ‘부흐하임’ 이야말로 그러한 나의 이상향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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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여기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책을 위한 공간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권이 있다는 미궁으로 된 “장미의 이름”의 도서관이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의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양이 빌딩 같은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책들만의 사연으로 가득찬 그런 공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해지곤 한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부흐하임’ 이야말로 그러한 나의 이상향을 충족시키는 그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작가의 위험한 책이나 무서운 책 같은 상상은 책들로 가능한 최대한의 판타지를 펼쳐내고 있다. 부흐마임의 지하묘지 속에서의 모험이나 ‘오름’이란 무한의 영역으로의 도전은 해리포터 시리즈 이상의 흥미진진함을 전해준다. 재미있는 삽화나 꼼꼼하게 된 장정 역시 서재에 이 책을 들여놓게 된 것을 뿌듯하게 해준다. 책을 읽어가다 갑자기 책 늙어가는 냄새로 가득찬 아버지의 ‘서재’가 생각났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부흐마임’에서 읽었던 그 재밌었던 ‘수수께끼의 원고’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걸까? 이번 주말엔 ‘미텐메츠’가 되어 고향집의 지하실을 좀 뒤져봐야 겠다. ‘오름’을 얻기위해 말이다.
a***e 2005.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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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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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독일의 발터 뫼르스로 만화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허구적으로 지어낸 ‘차모니아’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엔젤과 크레테」와 더불어 이 책도 환상적인 허구의 대륙 차모니아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첫장을 넘기면 거기에는 차모니아 출신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장편소설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 뫼르스가 차모니아어를 옮기고
"꿈꾸는 책들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환상의 세계" 내용보기
이 책의 지은이는 독일의 발터 뫼르스로 만화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허구적으로 지어낸 ‘차모니아’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엔젤과 크레테」와 더불어 이 책도 환상적인 허구의 대륙 차모니아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첫장을 넘기면 거기에는 차모니아 출신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장편소설 “꿈꾸는 책들의 도시” 발터 뫼르스가 차모니아어를 옮기고 삽화를 그렸다고 되어있다. 이와같이 작가는 첫장부터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데 노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주된 내용은 주인공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는 퇴화된 공룡으로써 시인으로 그의 대부인 단첼로트의 단첼로트 대부의 죽음과 의문의 유언...뒤이어 발견한 변색된 한통의 편지..그리고
그길로 린트부름 요새를 떠나 새로운 도시인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을 향하여 떠나는 주인공...우연히 들어간 고서점주인 키비처의 의문에 쌓인 말. 가장 빠른 길을 찾아 이 도시를 떠나십시오! 다시 보시다. 아니, 다시는 보지 맙시다! 도망쳐요! 가능하면요! 그리고 삼원을 피하십시오! 혼란스러워진 주인공...그리고 삼원을 피하십시오 라는 뜻모를 말 들.... 이처럼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이야기는 끝나기 때문이다. 라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장편의 소설이다. 1,2권을 합하면 750여쪽이 넘는다. 그렇치만 참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겉으로 보여주는 주인공의 환상모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고 난 충격에 비견 될만큼 환상적 이었으며, 더불어 책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는 작가들의 고통스런 절규, 독자가 아니라 큰 신문사들을 위해 글을 스는 비평가들, 돈이 되는 책만 만들어내는 출판사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흔드는 거대한 자본의 힘과 부흐링을 통한 독자에 대한 진심어린 경의 등의 속 내용은 읽을수록 깊은 매력에 빠지게 하였으며, 하나 하나, 한 문장 한 문장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또한, 독일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고유명사와 보통명사의 등장이다. 이것은 읽어 나가기에 다소 힘들었지만, 주인공의 이름을 비롯하여 등장인물 등과 함께 신비로운 지하세계의 갖가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나 보통명사 등은 또 하나의 매력을 안겨주었다.
아쉬운점 한가지.
1편 74쪽의 내용 한 가지 내용.
캐비처가 말했다.
하지만 바로그 다음부터 제대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 작가가 백오십 페이지 내내 E라는 글자 없이 서술해가는 그 장은, 바로 어떤 글자를 일부러 빼고 글을 쓰는 기발한 문법적 발상입니다!“ 아이데트 난쟁이는 헛기침을 하더니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수탉이 식탁으로 오르더니
말하기를,
수탉이 제시간에 맞춰
식탁에 오를 때
그곳에 행복이 있네!」

이 부분은 옮긴이가 우리말로 그대로 옮겼지만 원문과 함께 올렸으면 더 좋았지않나 생각이든다. 그러면 정말로 E라는 글자가 없이 서술되었는지 한눈에 보였을텐데.....



[인상깊은구절]
호기심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다. 그것은 우주 안에 있는 두 개의 가장 큰 제동력인 이성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호기심은 바로 아이들에게 손을 불 속에 넣어보게 하고, 용병들을 전쟁에 나가도록 부추기거나 혹은 탐구가들을 운비스칸트의 생각하는 유사속으로 들어가도록 유인하는 힘이다. (2권 164쪽)

마치 소설을 쓸 때처럼. 처음에 아주 비약적으로 한 장면을 쓰는 일은 매우 쉽다. 그러다가 언젠가 네가 피곤해져서 뒤를 돌아보면 아직 겨우 절반밖에는 쓰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 앞을 바라보면 아직도 절반이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그때 만약 용기를 잃으면 너는 실패하고 만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 일을 끝내기는 어렵다.(2권 336쪽)

바로 그 순간 나는 처음으로 오름의 힘을 느꼈다. 그것은 마치 뜨거운 바람처럼 내 몸을 뚫고 지나갔다. 하지만 부흐하임의 불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 머릿속으로 불어오더니 단어들의 소용돌이로 꽉 채웠다. 그러자 그 단어들은 잠시 흥분한 심장이 고동치는 사이에 문장이 되고, 페이지가 되고, 장이 되더니 마침내 방금 그대들이 읽은 이 이야기가 되었다.(2권 402쪽)
h****n 2005.08.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