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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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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었던 코로나19도 이제 점점 엔데믹이 되면서 확진이 되더라도 감기처럼 가볍게 넘어가고 있네요. 2020년에 처음 등장했을때만 해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고,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동을 최소화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외로 가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대신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국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네요. 소셜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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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었던 코로나19도 이제 점점 엔데믹이 되면서 확진이 되더라도 감기처럼 가볍게 넘어가고 있네요. 2020년에 처음 등장했을때만 해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고,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동을 최소화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외로 가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대신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국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네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 많았습니다.

 

여행하면 보통 강릉이나 경주, 전주, 부산 등 집에서 먼 곳을 생각했었지만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살고 있는곳 근교에도 가볼만한 곳이 눈에 띄었네요. '여기 새롭게 경기도' 는 저자가 경기도의 모든 시와 군을 둘러보면서 쓴 책으로 이번이 경기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세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의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던 미군은 거의 평택으로 이전을 한 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경기도 곳곳에는 미군 부대가 남아있네요. 대표적인 도시가 동두천과 의정부입니다. 동두천은 도시의 절반 가까이가 미군 기지였고 전방에 가까워 도시가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군을 위한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기지 앞은 작은 미국이었지만 지금은 이전을 하면서 시간이 멈춘듯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채 쇠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씩 기지 반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동두천은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반면 의정부는 미술 도서관, 음악 도서관 등 문화 예술에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 다음에 한번 부대찌개도 먹을겸 가봐야 겠네요.

 

과거에는 서울 안에도 공장이 많았지만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공간이 부족해지고 환경 오염 문제로 경기도로 이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는 안산입니다. 공장 특성상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데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도시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네요. 원곡동 다문화 거리에는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한국어보다 외국어를 더 많이 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관광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안산은 다른 도시들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서울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수도였고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중심 도시입니다. 서울 주변 도시들도 따라서 발전을 하였는데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서울이 팽창하자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인근에 여러 신도시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분당과 일산이네요. 분당구와 일산동구/서구가 속해있는 성남시, 고양시보다 이름은 더 유명한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베드타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로 볼거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한산성이나 행주산성, 왕릉 등 가볼만한 곳들이 많네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지만 한번 같이 둘러볼만한 곳들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도시들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주말에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을것 같아요. 점점 날이 풀리고 봄바람이 불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그동안 잘 몰랐던 도시들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3.03.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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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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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곡의 마지막 작품인 이 책은 서울와 근접한 경기도의 여러 도시들과 군에 숨겨진 우리가 잘 몰랐던 유적들을 가보지않고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기별곡 1편과 2편을 읽으면서 경기도의 다양한 도시들이 숨기고 있는 보물같은 곳들을 알게 되었고 이번 편을 통해서 의정부, 고양등의 도시들까지 만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행주산성의 경우 맛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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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곡의 마지막 작품인 이 책은 서울와 근접한 경기도의 여러 도시들과 군에 숨겨진 우리가 잘 몰랐던 유적들을 가보지않고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기별곡 1편과 2편을 읽으면서 경기도의 다양한 도시들이 숨기고 있는 보물같은 곳들을 알게 되었고 이번 편을 통해서 의정부, 고양등의 도시들까지 만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행주산성의 경우 맛집들이 많아서 가보기도 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임진왜란때 권율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곳으로도 유명한데 권율 장군이 원래는 문과로 관직을 시작했으나 무장으로 더 이름을 날리게 되었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부천의 경우 지명이 부평과 인천에서 각 한자씩을 따온 도시명이라는 것. 부천은 판타스틱국제영화제 때문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더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아울러 저자가 소개한 복성원의 경우 꼭 한번 방문해서 그곳의 잡채밥을 먹어보고싶더라구요. 부천이 예전에 화교분들이 많이 정착한 곳이어서 중국집들도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의정부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의정부 부대찌게만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지만 의외로 미술관과 도서관, 음악관이 잘 마련되어 있어 문화적으로 상당히 풍부함을 갖춘 도시더라구요.

이번 경기별곡의 경우 언급한 도시들 이외에도 하남이라든지 구리, 시흥, 안산, 동두천, 양주등을 소개하고 있고 각 도시들이 가진 매력과 도시에서 찾아볼수 있는 역사적인 곳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경기별곡은 끝나지만 저자가 또 머지않은 시간내에 또 다른 팔도 지방중 한곳을 우리에게 소개할 그날을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3.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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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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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경기도라는 곳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 없이 살았었다. 그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 서울에서 전철이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가 본 곳 보다는 안가본 곳이 더 많은 지역이었다. 특히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들이나 이야기에 대해서는 더욱 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당일치기로 놀러가기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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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경기도라는 곳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 없이 살았었다. 그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 서울에서 전철이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가 본 곳 보다는 안가본 곳이 더 많은 지역이었다. 특히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들이나 이야기에 대해서는 더욱 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당일치기로 놀러가기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했지 그 지역들의 다양한 이야기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경기도의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들로 가득하다. 그 지역의 역사적인 사건과 이야기들 그리고 현대의 다양한 이야기들까지 말이다. 책을 통해 경기도에 대해서 좀 더 다양하게 알게되고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여행하기도 좋은 지역이기에 관심이 가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즐겨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역시 아는 만큼 관심이 가고 재밌는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게되어 더 많은 재미를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x******4 2023.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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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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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여행을 갈 때는 주로 여행책자를 많이 보지만 국내에서는 접근성이 해외보다는 좋기 때문에 여행기를 통해 여행지를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곳이죠 개인적으로도 20년을 넘게 경기도에서 살았는데 오랜만에 부동산 책이 아닌 역사여행기를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여기 새롭게 경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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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갈 때는 주로 여행책자를 많이 보지만 국내에서는 접근성이 해외보다는 좋기 때문에 여행기를 통해 여행지를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곳이죠

개인적으로도 20년을 넘게 경기도에서 살았는데 오랜만에 부동산 책이 아닌 역사여행기를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여기 새롭게 경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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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도 20년 가까이를 살았는데 아무래도 먹고사는 것에 급급하고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면 자주 가보지 못하는 곳을 찾다 보니 경기도가 이렇게 가볼 만한 곳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A. 고양 : 가화지 볍씨. 공양왕릉, 서삼릉, 서오릉, 산영류, 행주산성

B. 부천, 의정부 : 펄벅 박물관, 의정부의 카페 아를

C. 시흥. 안산 : 시흥 갯골생태공원, 안산다문화거리, 시화 나래 전망대

D. 양주, 동두천 : 양주목관아, 회암사, 온릉 일영역

E. 광주 : 남한산성

F. 구리 : 광개토태왕 동상 고구려대장간마을, 구리 타워, 동구릉

G. 성남. 분당 :율동 공원 신해철 거리

등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뭐 했나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 읽었던 펄 벅 S의 박물관이 부천에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양주에 목관아, 구리에 고구려 유적이 있어 광개토태왕릉이 있는 것도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3.

책이 문화유적지만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다양한 이야기가 씌여져 있습니다.

경기도 각 시의 특징과 문화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이름의 유래, 과거의 특징에 대해 서술한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죽음의 섬으로 불린 안산의 선감학원 이야기나, 서울의 빈곤층을 성남으로 이주시키며 일어난 광주 대단지 사건등 미쳐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회적 이슈의 이야기, 현대사의 비극을 들을 수 있는 시간 이기도 했습니다.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 이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네요

 

4

개인적으로도 오래 살았던 곳이라 책을 읽으며 반가웠기도 했고 가보지 못한 곳에 시간이 날 때 한 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한 역사나 스토리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네요.

<경기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b*****8 2023.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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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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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여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을 때 여행을 가지 못해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자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고 캠핑을 가는 사람들도 늘어 ‘캠핑족’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점차 잦아들면서 다시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 여행과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도 어찌나 많은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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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여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을 때 여행을 가지 못해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자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고 캠핑을 가는 사람들도 늘어 캠핑족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점차 잦아들면서 다시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 여행과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도 어찌나 많은지 모른다. 텔레비전이나 유튜브에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여행의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경기도에 있는 도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곳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 볼만한 식당 등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실 경기도에 살지 않거나 살더라도 자신이 머무는 곳만 알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곳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저자는 글을 참 잘 쓴다. 책을 잡자마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은 경기도에 대해 다룬 3부작 중 마지막 편이다. 다른 두 책도 궁금해져서 꼭 찾아볼 생각이다.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보다는 조금은 더 가볍고 쉽게 쓰여진 것 같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글을 쓸 거라고 하는데 기대된다. 내가 사는 지역도 한번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3.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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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과거를 딛고 미래로 도약··· 특색 되찾는 수도권 도시들
"[여기 새롭게 경기도] 과거를 딛고 미래로 도약··· 특색 되찾는 수도권 도시들" 내용보기
오랜만에 경기도에 대한 책을 실컷 읽고 구경했다. 독자는 서울에 살고 있어 경기도에 관해 보고 들을 기회가 많아서(직접 가본 곳도 많고)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역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를 깨우치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 『여기 새롭게 경기도』도 사실 경기도의 모든 지역을 수록하지 못해 〈경기별곡〉시리즈 중 제 3권일 뿐이다. 사실
"[여기 새롭게 경기도] 과거를 딛고 미래로 도약··· 특색 되찾는 수도권 도시들" 내용보기


 

오랜만에 경기도에 대한 책을 실컷 읽고 구경했다. 독자는 서울에 살고 있어 경기도에 관해 보고 들을 기회가 많아서(직접 가본 곳도 많고)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역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를 깨우치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 『여기 새롭게 경기도』도 사실 경기도의 모든 지역을 수록하지 못해 〈경기별곡〉시리즈 중 제 3권일 뿐이다. 사실상 직접 가보기 어려워(개성 등) 일부 지역을 빼놓은 상태로 마무리 한다고 「경기도로 떠나는 마지막 발걸음」이란 제목의 프롤로그에서 저자 운민은 밝히고 있다. 저자의 프롤로그에 앞서 우리나라 행정구역과 이 책 시리즈의 명칭 '별곡'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하고 들어간다. 우리 한반도 행정구역은 삼국시대부터 연원한 것으로 배웠다. 당연히 고구려·백제·신라가 각각의 행정구역 개념에 의해 지역의 명칭을 정했지만 통일신라 시대부터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간다. 물론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체제를 완비했고, 거의 그대로 고려로 이어져 조선시대에는 명징한 국경선을 정한 후 한반도 전역을 8개도로 나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오랜 시간 변화하고 발전해 지금의 명칭을 조선시대에 거의 확정한 것이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남북 분단으로 양측으로 나뉘어 각각의 행정구역을 재정비해 인구나 지형 등을 고려해 남·북도로 확대되었다. 경기도와 강원도, 황해도는 인구가 적고(강원), 지역이 비교적 좁아 남북 분할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별곡이란 명칭은 시조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이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원래의 곡, 즉 원곡과 전연 내용이 다르게 만들어진 곡이라는 뜻으로, 보통 한글로 기록된 고려의 속요를 일컫는다. 별곡은 조선시대에도 가사라 일컫는 정철의 《성산별곡》과 《관동별곡》 등으로 이어져 그 적용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형식과 내용면에서의 차이 때문에 경기체가는 ‘별곡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즉, ‘별곡’은 자연과 인간만사를 정교하게 그린 민요체로 된 자유시로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진지하고 소박하게 표현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 책 『여기 새롭게 경기도』은 행정구역 상 경기도 지역을 살아가는 민간의 생활 변천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또 경기도의 행정 구역 변천과 맞물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귀중한 자료로서의 역할, 관광 안내 및 삶을 위한 국민의 노력 등이 모두 담겨 있는 풍물지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또 행정구역 변천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역추적해 들어갈 수 있고, 앞으로의 삶의 변천을 짐작할 수 있는 영감도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반도는 조선시대 이후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8도(道)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이를 북에서부터 살펴보면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제주도는 전라도에 포함)로 나뉜다. 한반도 지도를 살펴보면 이는 지형, 문화, 언어 등에서 많은 부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은 팔도라는 말이 지역 구분을 뜻한다기보다는 우리나라 전국을 칭하는 보통명사처럼도 쓰인다.

이 책의 저자 운민은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지만, 동서양 역사·문화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지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들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독자로서는 처음 접하는 작가지만 〈경기별곡〉 시리즈의 2, 3권 책임 집필자이다. 시리즈의 저자로서 시각의 일관성과 책의 주제에 대해 뚜렷하게 쓸 수 있어 적절한 집필라고 이해된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7개 지역 12개 도시의 이야기로 직접 다니며 썼다. 모두 7장이어서 이 책에는 새로 형성된 도시들은 2개씩 묶어 12개 도시들이 등장한다. 1장 「고양-경기 북부의 600년 고을」, 2장 「부천, 의정부-해방 후 급변기에 형성된 동네에서 이제는 콘텐츠의 도시를 꿈꾸다」, 3장 「시흥, 안산-죽음의 호수에서 생태도시로의 극적인 변화」, 4장 「양주, 동두천-경기 북부의 너른 고을 양주와 현대사가 켜켜이 쌓여있는 동두천」, 5장 「광주-가는 곳마다 사연이 깃든 경기도의 넓은 고을」, 6장 「구리, 하남-경기도에서 가장 작은 고장 구리, 가장 굵직한 문화유적을 가진 하남」, 7장 「광명, 성남] 사연 많은 도시, 미래를 고민하는 도시」이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도시는 고양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산은 잘 알지만 고양은 어디에 있는 곳인가?"라는 반문을 할 정도로 명칭 상으로는 오히려 어리둥절할 정도로 신도시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다. 이는 뒤에 언급되는 성남의 분당과도 같다. 두 지역은 모두 기존 도시에 신도시로 성장한 곳이기 때문이다. 일산 신도시는 고양시에 포함된 구(일산동구,일산서구)일 뿐, 독립된 시·군은 아니다.(이는 성남의 분당도 마찬가지다) 책에 따르면 일산은 덕양구와 묶여 고양시로 경기 북부를 이끌어가는 수부도시로 자리 잡았다. 수부도시란 하나의 도(道) 안에 감영이 있던 곳, 요즘 말로 도청소재지를 말한다. 저자는 일산이 1기 신도시로서 발전해온 유래, 그리고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을 고루 책에 담아내고 있다. 또 고양의 많은 명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유적지와 유물 중 '가와지볍씨 박물관'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조그만 볍씨 한 톨이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을 청동시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앞당겼다고 하니, 과연 고양의 중요성이 크지 않을 수 없다는 느낌을 준다.

이어 등장하는 부천과 의정부이다.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해방 후 형성되기 시작한 도시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권에서 내노라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다. 부천의 경우 면적 54.45제곱킬로미터로서 서울의 웬만한 구(區)보다 작다. 그러나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시로 승격했다. 서울과 인천의 중간에 자리하는 잇점으로 전철 1호선의 혜택을 충분히 받은 도시다. 이로 인해 개발이 일찍 이루어진 탓에 인구가 90만까지 폭발적으로 늘었고, 한때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시로 성장했다. 인구의 급팽창으로 최초로 분구도 이뤄졌다. 의정부는 저자로서 썩 좋지만은 않은 추억(징집 집결지)이 있지만, 조선시대 양주군에 속해 있는 곳이었지만 1963년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이유로 시로 승격된 이후 서서히 발전해 지금은 '예술의 도시'로 꽃 피우고 있다. 이와 함깨 '부대찌개'를 떠오르게 하는 수도권 북부의 도시의 선도자로 떠올랐다.

 


 

시흥과 안산은 인공 방조제가 있는 시화호를 인접하고 있는 도시들이다. 1994년 바다를 막은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인 시화호는 한때 '죽음의 호수'라 불릴 정도로 인위적 개발로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했던 곳이다. 개발 당시에는 바닷물을 빼낸 뒤 담수호로 만들어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이었다고 하지만 인근 도시의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지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예측치 못했다고 한다. 개발 우선 정책에 우리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오염 피해를 입는지 증명해준 사례로서 인식되는 곳이다. 그러나 이후 들어선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들의 개선사업들로 수질개선이 이루어져 지금은 방조제 건설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저자는 전한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이러한 시화호의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해 오히려 친환경 수변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니 개발과 환경이 우리 삶에 미치는 아이러니한 면을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책의 시흥과 대부도를 잇는 다리 건설과 주변 경치 등을 표현한 저자의 글솜씨가 드러나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독자도 가본 곳이라서 그곳을 상상만 해도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들이다. "숨도 가빠지고 지쳐서 맥이 빠질 무렵, 갑자기 발밑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탁 트인 경관이 내려다보인다. 대부도에서 구봉도를 잇는 다리가 가늘게 이어진 지점이 개미허리라 불리는 곳이다. 시야 왼편에는 영흥대교가 길쭉하게 이어져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를 연결하고 있고 서해안의 수많은 섬을 한눈에 담으니 걸어오며 힘들었던 기억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이제 곧 지나갈 구봉도의 자태를 감상한다. (중략) 드리어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은 육지의 끝이라 가리는 것 없이 해가 넘어가는 일몰을 가장 아름답게 살필 수 있다."(p.132)

지금의 시흥시)는 조선시대의 시흥과는 같은 지역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전에 시흥은 서울 영등포구와 금천구 시흥동 일대를 말하는 것이고,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는 한때 영등포·금천·구로·동작·관악·과천·안양·의왕·양산·광명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지역이었다. 영등포가 서울에 편입되면서부터 시흥에 속해 있던 많은 읍들이 빠져나갔다고 한다.

 


 

양주와 동두천은 서울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양주시(楊州市)는 고려 때에는 12목의 하나로 불려질 정도로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고을이다. 회암사가 있는 곳으로 서울과 북쪽으로 향하는 길 가운데 위치해 교통의 중요도도 큰 곳이었다. 양주군을 관할하던 사람은 현감보다 높은 목사였다. 양주가 예전에는 지금의 서울 노원·중랑·도봉·광진을 비롯해 의정부·남양주·동두천·구리를 아우르는 거대한 고장이었다. 고려 시대에는 지금의 경기도 일대를 광주와 양주의 두 글자를 따서 양광도라 불릴 정도로 세가 큰 고을이었다. 특히 지금은 폐선된 교외선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 서부역을 출발하여 가좌역을 지나 일영역과 장흥역을 지나던 교외선은 50대 이상의 서울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아련한 추억의 고장이기도 하다.

동두천시(東豆川市)는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해방 이후 진주하여 이곳에 주둔한 미군부대로 인해 성장한 도시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용산 미 8군 클럽과 동두천 일대는 한국 록음악의 요람이었던 곳이기도 하다. 저자에 따르면 동두천에서 신중현이 국내 최초 Rock Band인 ADD4(애드포)를 결성했다. 이외에도 며칠 전 작고한 현미를 비롯 패티김, 인순이, 유현상 등도 이곳에서 활약했다. 저자는 동두천을 상징하는 명소로 소요산을 들고 있다. 여기에는 원효대사가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소요산에 들어와 창건한 자재암이 이곳의 중심사찰이다. 인근에는 원효굴과 원효폭포 등 원효 관련 명소들이 꽤 많다고도 한다. 독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체크리스트에 이곳을 따로 적어둔다. 가까운 시일 내 한 번 방문할 곳으로 메모한다.

이어 광주시다. 경기도 광주시는 예향의 도시 전라도 광주광역시와 한글이름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경기도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는 광주시에는 청나라 홍타이지에게 항복했던 당시 인조가 피난했었던 남한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이곳에서부터 광주 이야기를 시작한다.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꿨던 사건이 있고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치욕적인 사건의 현장이다. 할 말은 많지만 꺼내지는 못한 산성에서 내려다본 한강 쪽 풍경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장소이다. 이 밖에도 이색적인 많은 지역을 남한산성에 묻고 있는 광주에서 독자의 관심을 가장 끈 곳은 화담숲이다. 이곳은 도요지 광주분원 등 볼 만한 곳이 많다.

 


 

여섯번째로 장에는 구리와 하남이 등장한다. 현재 서울 강남·송파·노원구보다도 작을 정도로 경기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다. 구리시(九里市)는 1914년 조선총독부의 행정개편에 따라 구지면과 망우리면이 통합되면서 구리면이 처음 등장한다. 그 이전에는 양주군에 속해 있었지만 해방 후 남양주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86년 구리시로 승격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짧은 역사의 구리시지만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하는 역사의 한복판에 있던 고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차산이 바로 그 증거로 발굴된 수많은 고구려의 보루와 산성, 유물과 유적들이 당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조선왕조 최대의 왕릉군인 동구릉이 바로 구리시에 자리하고 있다다. 이름 그대로 9개의 왕릉이 있는 곳으로 추존왕을 포함한 7명의 왕과 10명의 왕후가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햐남시(河南市)는 도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 남쪽, 한강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이다. 원래 광주에 속해 있던 하남은 1989년 시로 승격되면서 백제의 옛 도성인 하남 위례성에서 그 이름을 차용했다고 알려진다. 아직은 그 역사적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백제 초기의 수도 위례성에 대해서는 지금도 그 위치가 어디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기 때문에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유력하긴 하지만 하남의 이성산성이 위례성이라고 추정하는 학자들도 꽤 있다고 하니 말이다. 가장 알려진 곳은 역시 미사리이다. 80~90년대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으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당수가 사라졌고 일부 명맥만 이어지고 있으며, 일대에 신도시가 조성되어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곳에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암사동 선사유적지 규모를 훌쩍 능가하는 미사리 선사유적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남시가 나온다. 처음 나온 고양시처럼 이곳 분당 지역은 1기 신도시 지역이다. 성남시(城南市)도 명칭에서 도시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1943년 남한산성 남쪽에 위치한다고 성남이란 지명이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1973년에서야 시로 승격된 성남시는 원래 광주에 포함된 지역으로 6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도에서 가장 한산한 곳이었다고 한다. 서울의 무허가 빈민촌 정리계획에 따라 철거민들을 성남의 허허벌판에 텐트 한 동 달랑 주고 강제이주시키면서 인구가 대거 유입되기 시작한 성남은 1989년 분당신도시 개발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녹지비율이 경기도의 다른 도시보다 높은 분당 신도시는 경관이 아름다운 공원이 참 많죠. 시내 중심은 탄천이 흐르고 그 중간엔 분당천이 분당중앙공원을 거쳐 율동공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1968년 '광주대단지사건'이라 불릴 정도로 가슴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성남시는 식용 개고기를 파는 모란시장으로 대표되고 있었지만 분당 신도시로 고양 일산 신도시처럼 원주민과 신도시 주민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안고 조용히 삶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은 2010년 조성되기 시작한 판교테크노밸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한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일들이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정계를 뒤흔들고 있어 결과에 따라 엄청난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저자 : 운민(이민주)

 

역사,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다. 중국의 역사부터 동남아 그리고 유럽까지,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지식과 이야기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도시 이야기를 다룬 <경기별곡>(오마이뉴스)과 다양한 문화, 예술, 비즈니스 종사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운민이 만난 사람들>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팟캐스트를 비롯한 각종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는 등 역사와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가 모르는 경기도』(경기별곡 01), 『멀고도 가까운 경기도』(경기별곡 02)가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0 2023.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해철거리의 성남ㆍ선감학원의 안산... 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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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군이 이곳에 주둔할 때만 해도 동두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부대가 차지했다고 하니 이 도시는 사실상 미군에 종속된 도시나 다름없었다. 현재는 상당수의 미군이 철수했다고 하지만 캠프케이시를 중심으로 여전히 동두천 전체부지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172쪽)?"나는 운민님께서 저술하시고 <작가와비평>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가 모르는 경기도>를 읽다가 동두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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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군이 이곳에 주둔할 때만 해도 동두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부대가 차지했다고 하니 이 도시는 사실상 미군에 종속된 도시나 다름없었다. 현재는 상당수의 미군이 철수했다고 하지만 캠프케이시를 중심으로 여전히 동두천 전체부지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172쪽)?"

나는 운민님께서 저술하시고 <작가와비평>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가 모르는 경기도>를 읽다가 동두천을 이야기한 윗글에 만감이 교차했다.

아~ 동두천~
여기는 내가 군생활을 했던 육군사단의 사단사령부가 인접했던 곳이라 아주 친근한 동네이다.

미 2사단이 상주하여 방어진지 구축의 중심지가 됐었기에 사실 동두천은 미군부대 주둔의 역사와 같이 하고 있다.

이책에서 동두천시에 대해 설명한 글을 읽어보니 동두천시가 널리 발전되기를 다시금 기원하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운민님께서는?역사, 여행전문 칼럼니스트이다. 중국, 동남아부터 유럽까지 동서양을 가리지않는 폭넓은 지식과 이야기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분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은 운민님께서 성남ㆍ안산ㆍ동두천 등 총 12개 시을 302쪽에 걸쳐 각지역들이 담고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에 대해 흥미롭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성남
안산
양주
동두천
의정부
부천
시흥
고양
광주
구리
하남
광명

와~ 이렇게 12개 시들과의 여행 넘넘 즐거웠다.

서울에 살고있는 나에게 있어 정말 이 12개 시들은 너무나도 친근한 동네인데 이책을 통해 역사적 사실들과 문화재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다 흥미롭게 다가왔고 이에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28사단 보병소대장으로 보임받아 집합했던 추억이 있던 306보충대가 있었던 의정부시, 임꺽정의 혼이 서려있고 기암괴석이 유명한 불곡산을 품고있는 양주, 내가 예전에 실제 살았었고 친척분들도 살고계셔서 추억들도 많았던 안산도 친근하게 다가왔다.

아 근데, 안산의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도 기슴아프게 다가왔다.

무고한 소년들 400명씩이나 끌려와 폭행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그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소년이 300명이나 된다니 정말 비극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아무쪼록 그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소년들의 원혼들을 잘 달래주고 이 비극의 역사를 널리 알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겠다.

글고, 나는 운민님께서 저술하시고 <작가와비평>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경기도의 대표적 도시들을 소풍떠나듯이 떠나며 그 역사와 풍광들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성남의 신해철거리에서 그를 다시 생각하며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꿈꿀 수 있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흐르는 땀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 속의 청년들을 너무 다그치지 말라고 주장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꿈과 목표, 즉 비전을 분명히 하길 당부했는데, 그 말이 당시 힘들었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306~307쪽)"
k****3 2023.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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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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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를 직장과 거주 목적으로 번갈아가면서 살아온 저는 경기도를 딱히 역사 관점으로 찾아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특히 서울 주변의 신도시는 베드타운 또는 위성도시 관점으로만 보았지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본 서를 읽으면서 위성도시들도 모두 본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연히 생각해보면 서울 근교이니 옛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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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를 직장과 거주 목적으로 번갈아가면서 살아온 저는 경기도를 딱히 역사 관점으로 찾아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 주변의 신도시는 베드타운 또는 위성도시 관점으로만 보았지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 서를 읽으면서 위성도시들도 모두 본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연히 생각해보면 서울 근교이니 옛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명소 탐방을 수필의 형식으로 서술해서 쉽게 읽히고 마치 제가 여행을 간 느낌이라 추후 시간이 되면 꼭 가봐야할 곳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태조 이성계의 묘 등이 있습니다. 구리시에 왕릉이 모여있다는 사실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사람들이 살아온 경기도라는 도시가 이렇게 재밌는 곳이라는 점, 그리고 명소에 빠질 수 없는 맛집을 사이 사이에 넣어두어서 동선도 쉽게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해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왕릉이라도 치열했던 역사를 알고 가면 그만큼 흥미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올 봄, 경기도로 한번 "여행" 가보려 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j 202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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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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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몇년간 못하게 되었다. 그 기간 동안 여행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은 차박이라는 전에 없던 스타일로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오롯히 그들만의 여행을 떠났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여 비교적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보기도 하였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날때는 서울 근교의 경기도 일대를 드라이브 삼아 돌아다녀보기도 하였다. 다니면서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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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몇년간 못하게 되었다.

그 기간 동안 여행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은 차박이라는 전에 없던 스타일로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오롯히 그들만의 여행을 떠났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여 비교적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나보기도 하였지만

하루 정도 시간이 날때는 서울 근교의 경기도 일대를 드라이브 삼아 돌아다녀보기도 하였다.

다니면서 느낀 것은 가는 곳이 어디든지 사전에 미리 좀 알고 가는게

기억에도 남고 의미도 남는다는 사실이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부천, 의정부, 시흥, 안산, 양주, 동두천, 광주, 구리, 하남

광명, 성남..차가 막히지 않으면 집에서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

맛집이나 SNS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명하다는 까페를 찾아가는 정도로만 여겼던 것같다.

 

 

이 책은 서울의 위성도시로만 여겼던 경기도의 각 도시들의 매력과

숨겨진 명소, 역사적인 이야기는 물론 맛집에 대한 이야기까지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다.

 

 

간편한 복장에 큰 준비없이도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떠날 수 있는 여행.

의외로 가까운 곳에 사연과 의미가 깊은 곳이 많은데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라고

알고 가야 그곳이 더욱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인 운민(이민주)은 역사,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다.

중국의 역사부터 동남아, 유럽까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 책에서도 저자의 역사적 지식을 아낌없이 담고 있다.

 

 

이 책이 보통의 여행 가이드북과는 사뭇 다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과는 달리 저자의 시각으로 그 지역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저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위치 안내라던가, 관람안내등과 같은 정보는 없다.

방문을 원하는 지역이라든가 박물관 등은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고 가야한다.

 

 

나는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부천의 펄벅기념관을 꼭 들려보고 싶다.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펄벅여사의 [대지]라는 소설이기도 하거니와

금발의 푸른 눈의 외국인이 왜 이곳에 '펄벅희망원'을 건립하고

전쟁고아를 비롯한 1500여명의 아동을 돌보았을까..

그녀가 한국을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나라'라고 극찬했다는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를 손에 들고 수십년전 그곳에서 손수 아이들을 돌보았다는

펄벅 여사의 손길을 느껴보고 싶다.

 

 

내가 이용하는 4호선의 하행선 마지막 종점은 오이도이다.

섬인가 싶지만 매립으로 인해 더 이상 섬이 아니다.

한두번쯤 차로 휘리릭 지나간 적은 있는것 같은데 인상에 남는게 없는걸 보니

아무생각 없이 지나쳤던것 같다.

이곳에 가면 잘 정비된 선사유적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최첨단의 전기시법을 갖추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겸비한 오이도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충분히 오이도를 여행하고픈 이유가 생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여행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겠지만 반나절 정도면

충분한 휴식과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경기도를 이렇게 조목조목 알려주는 책도 없을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한 몫할듯하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검색하다 뻔하디 뻔한 곳에 살짝 신물이 났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짚어가며 여행하는 재미 또한 솔솔할듯 하다.

주말마다 뭔가 할일이 생긴것 같아서 설레이게 된다.

 

 

 

 

*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m******e 202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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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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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경기도는 고양, 부천과 의정부, 시흥과 안산, 양주와 동두천, 광주, 구리와 하남, 광명과 성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역사,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로 단순히 관광지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역사까지 소개하고 있어 친숙했던 도시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도시별로 파트가 나누어져 있어서 자신이 관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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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새롭게 경기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경기도는 고양, 부천과 의정부, 시흥과 안산, 양주와 동두천, 광주, 구리와 하남, 광명과 성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역사,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로 단순히 관광지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역사까지 소개하고 있어 친숙했던 도시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도시별로 파트가 나누어져 있어서 자신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도시부터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았던 도시는 광명이었습니다. 광명은 유명한 광명동굴을 방문하러 갔던 도시여서 친숙하기도 해 제일 먼저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광명시로 승격하게 된 유래, 수도권 남부 최대 시장인 광명 전통시장, 오리 이원익 대감의 종갓집 박물관인 충현 박물관 등 광명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경기도가 아닌 경기도를 새롭게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