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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몰라도 밖에 나가면 착한아이 열심히 하는 아이, 성실하고 예의바른 아이로 보여야하는 아이 언젠가 아이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왜 그렇게 이 사람 저사람에게 친절해?" 아이는 조금 망설이다 말했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는 거 같아 힘들어요" 이런 모습을 착하다고만 해야할지 답답하다고 뭐라고 해야할지 굉장히 생각이 많아진 기억이 있다 그날 아이와 한참을 이야기를 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을 사람일 수 없고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밖에서 쓰고오면 집에서 늘어지며 더 힘들다 부모로서 어른으로서는 예의 바르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남을 챙기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책 속의 제오의 모습도 자신은 싸움이 싫기때문에이라고 하지만 어찌보면 회피하고 모른척하는 것도 있는 것같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아이들이 천사같고 착하다는 말에 자신을 포장하게 되고 진짜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판단해야할지 생각하는 건 쉽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상황을 접해보면서 자신이 그 입장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청소년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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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시선으로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낸 최나미 작가님의 작품, <안젤로와 안제오> 이 책은 단순한 학급 이야기 그 이상을 보여주는 성장동화입니다. 주인공 제오는 친구들 사이에서 안젤로(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착하고 배려 깊은 아이예요.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속마음은 언제나 흔들리고 갈등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교실 속 관계와 우정, 그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은 마치 지금의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어 공감되었어요. 읽는 동안 특히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늘 좋은 아이, 완벽한 아이로만 남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때론 아이를 더 외롭게 만든다는 점이 깊이 와닿았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 치유의 과정으로 다가왔습니다! 작품 속 아이들의 대화와 갈등은 실제 교실에서 일어날 법한 생생함으로 묘사되어 있어,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다면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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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서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학기 초가 지나고 아이들이 학급에 적응이 됐을 무렵이면 아이들 본연의 모습이 조금씩 나타난다. 저마다의 색깔을 내뿜어내다보니 그 색깔끼리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도 제각기 다른 색깔을 내비추는 모습이었다. "어항 속처럼 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아이 옆에 도자기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아이가 그림자라니."(49쪽) '안제오'는 평화를 지향하는 성향의 인물이다. 그래서 '안젤로'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리고 이런 제오의 반에 '속을 알 수 없는' 전학생 '윤성'이가 등장한다. 동화책에서 '전학생'의 등장은 서사에 높은 긴장감을 주기 마련이다. 그 전학생의 등장이 기존 아이들 간의 관계를 흔드는 추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젤로와 안제오>에서 전학생인 '윤성'이의 등장은 아이들의 관계를 흔든다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가 각자의 모습을 반추하게 만든다. 이 지점이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중요한 건, 다정하고 친절한 것도 결단이 필요하더라고. 끊어 낼 걸 끊어 내지 못하면 다정하고 친절해야 한다는 말에 질질 끌려 다니게 된다는 말이야."(141쪽) 제오의 현재 모습을 직면시켜주는 이모의 말, 그러나 스스로 직시하지 못하면 그 말들은 흩어지기 마련이다. 어른의 시선에서는 애가 닳기도 하지만, '성장'은 결국 스스로 이뤄내야 하는 법. 답답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쓰럽기도 했던 제오였는데 제오가 던진 마지막 말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다. 어떠한 것도 제오 손에 남아 있는 것 같지 않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어떠한 것도 쥘 수 있는 제오가 된 것 같았다. 제오가, 제오와 같은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이 한 뼘 자란만큼 한 뼘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며 그 세상을 만끽하길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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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안젤로와안제오 #최나미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초등동화추천 #도서추천 #문학과지성사50주년50권읽기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열세 살 제오의 고군분투 성장기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누구에게 맞춰주면서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 게다가 무언가 틀어지는 일이 생기면 어느새 그런 일들이 생겨난 이유가 모두 내 탓인 것처럼 되어버린다면 너무나도 힘들어질 테니 말이다. 《안젤로와 안제오》 역시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난다. 천사로 불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친구 돌봄이'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오. 전학생 윤성이의 곁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너무 윤성이의 편만 드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지만 제오는 그런 말에 개의치 않는다. 다만 윤성이가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제오의 모습을 보면서 하진은 못마땅하다. 이름인 제오가 아닌 안젤로라 불리며 너무나도 착해 보이기만 하는 모습에 안젤로라고 불리는 것이 좋은지 묻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윤성과 찬세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급기야 밤에 만났던 윤성과 찬세 사이의 다툼으로 윤성이 다치게 되는 일이 벌어진다. 갑자기 내린 비로 그곳으로 가는 시간을 지체했던 제오가 도착했을 때는 어떤 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마치 목격자라도 되는 듯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상담 선생님과 보지 못한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해달라는 윤성의 부탁인 듯 협박 같은 말. 제오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그렇지만 배려만 하다 정작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잊고 지내게 될까 봐 걱정도 됐지. 지금 나한테 고르라면 남들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야. 너도 네가 좋아하는 걸 선택하면 좋겠어." p.199 ~p.200 호의가 계속되다 보면 그것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는 사람들, 마치 윤성의 모습이 그랬다. 친구이기에 배려하며 챙기던 제오의 마음에 상처를 주며 아프게 만들었다. 윤성이와 찬세의 일을 겪으면서 제오는 그동안 자신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말이다. 제오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더라도 나는 제오를 응원할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남들에게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제오가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