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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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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예를 들어보자. 줄리언 반스의 소설 <시대의 소음>은 '그 일은 기차역에서 일어났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소설을 읽는 독자는 그 일이 과연 무엇인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 그럼에도 작가는 성격이 급한 독자들을 향해 약간의 실마리, 이를테면 '전쟁이 한창이던 때'라는 시간적 배경과 '주위를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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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를 들어보자. 줄리언 반스의 소설 <시대의 소음>은 '그 일은 기차역에서 일어났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소설을 읽는 독자는 그 일이 과연 무엇인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 그럼에도 작가는 성격이 급한 독자들을 향해 약간의 실마리, 이를테면 '전쟁이 한창이던 때'라는 시간적 배경과 '주위를 둘러싼 끝없는 평원과 다르지 않게 흙먼지가 날리는 평지였던 기차역'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제시함으로써 '나머지 얘기는 차차 들려줄 테니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말아요'라고 달랜다. 그렇게 다시 쓰게 된 첫 문장은 '그 일은 전쟁이 한창이던 때, 주위를 둘러싼 끝없는 평원과 다르지 않게 흙먼지가 날리는 평지였던 기차역에서 일어났다.'로 바뀐다. 성격 급한 독자도 이제 안심하고 책을 읽을 수 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이야기 속으로 깊이 침잠하게 된다. 겉으로 드러난 현실은 내 일이 아닌 양 잠시 내팽개친 채. 일반인의 독서는 대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인연을 떠나보낸다. 비가 오지 않는데도 제멋대로 화락 펼쳐지는 장우산처럼, 내 속도 있는 대로 펼쳐지던 때가 있다. 바야흐로 사랑의 우기였다. 그럴 때에 나는 해가 쨍쨍 드는 거리에서 혼자만이 커다란 장우산을 쓰고 가듯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어디 구석에다가 이 거추장스러운 속마음을 버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 기어코 접어지지 않는 커다란 장우산을 쓰고 내가 걸어왔던 거리를 그대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 빗살을 하나하나 다시 가누고 우산을 접듯 속마음을 접어둘 수가 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우산을 어딘가에 기대어놓고 깜박 잊은 척 다시 길을 간다. 갑자기 비가 오는 날 누군가는 내가 깜박한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할 수 있으리라. 나는 어디든 놓고 올 수 있는 우산 하나를 장만하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  (p.122 '호접몽' 중에서)


시인이 쓴 에세이를 좋아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가 바라는 꿈의 외피를 현실에 두른 채 남에게 들키지 않은 속마음을 은밀한 곳에 새긴 타투처럼 언제고 잊지 않는 일이다. 독서는 그렇게 꿈과 현실을 모호하게 한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끝없이 지워나가기 위해 나는 틈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내 마음을 혹은 내 꿈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한다. 두려워서 내게 주어진 잔여 시간은 계산하지 않은 채, 나는 시선을 과거로 돌려 지금 지워지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끝없이 바라본다. 지워지는 현재를 끝없이 지켜보다 보면 언젠가 덜컥 하고 허방을 짚는 날이 반드시 올 테고, 나는 끝도 없는 심연 속으로 사라질 테지만 그때까지 나는 꿈과 생시를 오가며 마르지 않는 현재를 지워갈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어설픈 호랑이처럼 등을 굽히고 파고 들어가는 일이 주어진 삶이 아니었을지 싶다. 나를 굽히고 숙인 채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서, 나를 스치는 꿈의 파편에 다치는 일. 불현듯 어느 파편으로 인해 그것을 쥐고 동굴 밖까지 기어이 가지고 나가고 싶다는 마음."  (p.87 'cave dream' 중에서)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등 다섯 명의 시인이 쓴 산문집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는 시와 산문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 채 시인 각자가 지닌 개성을 저마다의 문장 속에서 뚜렷이 드러낸다. 시인이란 본디 현실을 잊고 꿈을 좇는 사람들인 까닭에 그들이 쓰는 문장은 때로 환상의 외피를 입고 출현하는 경우가 다반사, 현실밖에 모르는 우리는 환상을 번역하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자 한 자 꼼꼼히 읽다 보면 우리도 시인처럼 현실을 잊고 한 발 한 발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시의 효용이란 바로 그 지점에 있지 않을까 싶다. 현실의 삶이 물리거나 지겨울 때면 '레드 썬!' 하는 외침과 함께 최면에 빠져드는 것처럼, 시인이 전하는 문장 하나하로 인해 꿈을 꾸듯 천상을 거니는 듯한 효과를 볼 수만 있다면 시인의 언어를 번역하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노력도 전혀 힘들지 않을 것이다.


"꿈이 아닌 현실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꿈의 증발이 조금 더 빠를 뿐, 현실도 미래와 과거라는 이름의 조수 간만에 차츰 지워지고 있으니까. 이때 과거는 당연히 썰물 때를 의미할 테다. 과거를 떠올리면 세월에 가려지고 옅어졌던 옛 문장들이 희미하게 드러나기에. 간혹 그곳 해안으로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낯선 물질로 된 알갱이들이 쓸려오기도 한다. 그것은 자칫 모래알과 똑같아 보여 한데 섞이면 구분할 수 없게 된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흐릿해진 탓에 그 기억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된다."  (p.113 '매몽과 몽매' 중에서)


꿈을 꾸듯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또렷하던 현실이 조금쯤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다시 또렷해진 현실을 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드넓은 평원을 달리는 기차가 기차역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다는 건 '꿈인 동시에 생시'의 경험을 끝없이 반복하고 싶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시인은 가장 간결한 언어로 우리를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레드 썬!' 하면 최면에 걸리는 것처럼. 주말 오후의 하늘에 알록달록한 빨래를 널듯 누군가의 꿈이 이름표도 없이 걸렸다. 가을이 오려나보다.

#리뷰어클럽리뷰
이달의 사락 s*****l 2025.09.06.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_시집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_시집"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차유오, 강우근, 차현준, 조온윤, 여세실 5명의 시인이 "꿈"이라는 주제로 쓴 산문시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제가 느끼기에 이 책의 제목인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라는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조온윤 시인의 [매몽과 몽매]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난해한 것이 여세실 시인의 시들이구요...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_시집"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차유오, 강우근, 차현준, 조온윤, 여세실 5명의 시인이 "꿈"이라는 주제로 쓴 산문시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책의 제목인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라는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조온윤 시인의 [매몽과 몽매]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난해한 것이 여세실 시인의 시들이구요...! 

차유오 시인의 시들은 약간 꿈 보다는 "추억"회상의 느낌이 강했고, 강우근 시인의 시들은 약간 "분석"에 대한 이미지가 강렬했습니다. 차현준 시인의 시 역시 "꿈"보단 그 매개체인 "동굴"더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시인의 각기 다른 해석이 특징적인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라는 시집이였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이것은꿈인동시에생시
#차유오_강우근_차현준_조온유_여세실_시인
#출판사결
#시 #시집 #산문시 #꿈 #동굴 
#서평글
d*******4 2025.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의 여러 의미와, 꿈이 꿈이 되기 위한 것들에 대한 고찰
"꿈의 여러 의미와, 꿈이 꿈이 되기 위한 것들에 대한 고찰"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표지는 추상적이며 아름답습니다. 무언가 정말 꿈 속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장면이랄까요? 그런 몽환적인 기분도 듭니다. 제가 이 책의 제목을 확인했을 때, 꿈인 동시에 생시에서의 꿈은 어떤 꿈을 일컫는 말인지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꿈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다의적 의미의 단어이므로, 저는 예전부터 많
"꿈의 여러 의미와, 꿈이 꿈이 되기 위한 것들에 대한 고찰"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표지는 추상적이며 아름답습니다. 무언가 정말 꿈 속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장면이랄까요? 그런 몽환적인 기분도 듭니다. 제가 이 책의 제목을 확인했을 때, 꿈인 동시에 생시에서의 꿈은 어떤 꿈을 일컫는 말인지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꿈은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다의적 의미의 단어이므로, 저는 예전부터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단어입니다. 꿈이라 하면, 나중에의 목표로서의 꿈, 그리고 좋은 꿈 등등 저에게는 좋고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책은 읽기도 전부터 저에게 좋은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는 다섯 명의 작가님이 참여하여 꿈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수록된 책입니다. 따라서 각 작가님들마다의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고, 생각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도서의 출판사가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여러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실어주시는 듯합니다. 평소에도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 14 지금 나의 꿈은 무엇일까. 내가 모르는 나의 꿈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에서 움직이고 있겠지. 아무도 모르게 태어났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꿈들. 가지고 싶었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었던 꿈들.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 기억하고 싶지만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꿈들. 그런 꿈들을 꺼내다 한 곳에 모아두고 싶다. 어디선가 주고받은 편지들처럼. 그러나 서서히 사라지는 꿈들.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꿈들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겠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지만 나는 여전히 그 꿈을 기억하고 있겠지. 그것을 영영 잊게 되는 순간에는 꿈을 멀리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구절을 읽으며, 제가 지키지 못했던 저의 어린 시절 꿈이 떠올라서 아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싶었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었던 꿈들이라는 구절에서, 어쩌면 그것은 나의 길이 아니었던건가 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해진 길이라는 것은 없다지만, 그 길이 좌절되며 열린 저의 다른 가능성들을 제가 경시했던 것은 아닐까요. 꿈에 대한 여러 고찰들과 위로를 받고 싶으시다면, 이 도서를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0대 초반의 저로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인해 위로를 받기도 피식 웃기도 하며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h*******1 2025.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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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시인이 ‘꿈’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써 내려간 에세이집이라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시기, 다른 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시인들이 ‘꿈’을 어떤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낼지 궁금했다. 살다 보면 내 꿈도, 네 꿈도 아닌 낯선 꿈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래서 먼저 ‘꿈’이란 단어의 의미부터 곱씹게 되었다. 장래희망이라는 의미의 ‘꿈’, 그리고 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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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시인이 ‘꿈’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써 내려간 에세이집이라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시기, 다른 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시인들이 ‘꿈’을 어떤 시선과 목소리로 풀어낼지 궁금했다.


살다 보면 내 꿈도, 네 꿈도 아닌 낯선 꿈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래서 먼저 ‘꿈’이란 단어의 의미부터 곱씹게 되었다. 장래희망이라는 의미의 ‘꿈’, 그리고 잠 속에서 무의식이 빚어내는 현실이 아닌 ‘꿈’. 시인들이 풀어낸 산문은 이 두 가지 의미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울림을 주었다.





담담하게 일상을 이야기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시를 읽는 듯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시인의 언어는 일기 같으면서도 시 같았다. 순수하고 고귀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들의 글을 통해 잠시 시인의 이상과 영혼을 들여다본 듯한 기분이 좋았다.


책은 시집 크기에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한두 시간 만에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글이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음미할 만했고,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구절들이 있어 여러 번 곱씹을 가치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다섯 젊은 시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니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읽는 동안 나 역시 ‘시인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숨 쉬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이것은_꿈인_동시에_생시 #에세이 #강우근_시인 #여세실_시인 #조온윤_시인 #차유오_시인 #차현준_시인 #출판사_결

y********2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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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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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지금도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저는 평범한 사람이였던것 같습니다.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것도 남들이 흔하게 말하는 선생님이라고 말했던것 같습니다.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 이 시점에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꿈은 그냥 소박합니다.다른 사람들처럼 경제적 자유 ㅋㅋ"생시를 살아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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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저는 평범한 사람이였던것 같습니다.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것도 남들이 흔하게 말하는 선생님이라고 말했던것 같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 이 시점에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꿈은 그냥 소박합니다.다른 사람들처럼 경제적 자유 ㅋㅋ
"생시를 살아가는 자만이 비로소 꿈울 꿀 수 있듯이"라는 문장처럼 꿈을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이 현실 세계와 열심히 맞서 싸우며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경제적 자유"가 어찌보면 우스운 말처럼 들리겠지만 꿈은 무한한 가능성이자 현실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니 그것을 잃지 않고 이룰 수 있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n******5 202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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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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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책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는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총 다섯 시인의 산문을 엮어 만든 책입니다.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해석의 '꿈'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강우근 시인의 글을 제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사전에서의 꿈은[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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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는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총 다섯 시인의 산문을 엮어 만든 책입니다. 그런 만큼 정말 다양한 해석의 '꿈'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우근 시인의 글을 제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사전에서의 꿈은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생각
정도입니다. 이 중 시인은 [3]의 의미의 꿈 또한 글에 담았습니다. 

사실 저는 누군가의 꿈을 듣고 너무 허황된 꿈이다, 너무 헛된 생각이다 라고 단정 지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탓에 이 글이 더욱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글 속에서 작가는 '누군가의 꿈을 헛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이상한 일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생각을 해보면 누군가에게는 정말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일텐데, 그저 내가 보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생각이라고 생각해 그 꿈을 헛된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 그리 썩 타당하지도 않고요. 이에 대해 작가는 '아무리 허황된 꿈일지라도 그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결코 허황되지 않'다고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남겨진 사람들, 강우근)

어떤 시인은 매몽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시인은 잠자는 동안 꾸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정말 여러 의미를 지닌 단어인 만큼 또한 사람마다 느끼는 그 정도가 다른 단어인 만큼 여러 사람의 생각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 권에 담긴 정말 여러 형태의 꿈을 열렬히 맛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m****0 202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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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아주 작고 가벼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이다. 5명의 시인이 꿈과 관련된 생각과 에피소드들을 산문 형식으로 쓴 책인데 내용까지 마냥 가볍기만 한 건 아니다. 산문집이지만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어떤 글은 좀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고 어떤 글은 꿈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내용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주 작고 가벼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이다. 5명의 시인이 꿈과 관련된 생각과 에피소드들을 산문 형식으로 쓴 책인데 내용까지 마냥 가볍기만 한 건 아니다. 산문집이지만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어떤 글은 좀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고 어떤 글은 꿈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시인들의 표현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가장 재밌게 읽은 글은 조온윤님의 '매몽과 몽매'이다. 나도 얼마전 친구가 아기를 낳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판 적이 있다. 그 친구는 바로 커피 쿠폰을 나에게 보내고 그 꿈을 샀다며 좋아했다. 이렇듯 꿈은 손에 잡히거나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데 거래를 하는 신기한 존재이다. 만약 좋은 꿈을 꾸지 않아도 좋은 꿈을 꾸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매물로 내놓는 경우에도 그 꿈을 산 사람은 그 꿈을 소유하고 있고 머지않아 어떤 영검한 행운이 제 삶에 찾아오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작가의 글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차유오님의 '꿈과 현실'을 읽으면서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으면 그것이 꿈에 나타나고 그 꿈대로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생각을 했다. 꿈에 나올만큼 계속 생각하고 있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면 내가 그만큼 애쓰고 노력할테니 현실에서도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애쓰고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래서 꾸는 꿈이었다면 그 마음을 온 우주의 기운이 도와 현실로 이루어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바램대로 더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더 많이 마주하고 싶다. 

꿈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구나 싶었다. 특히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더 만족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꿈 #시인 #산문 #매몽 #현실
b******4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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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꿈의 다양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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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번에 예스24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받은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이 책은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시인이 '꿈'을 주제로 쓴 산문이다.시인들의 산문이라니 흥미로웠고 꿈이 흔들리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냉큼 서평단을 신청했다.어릴 적에는 꿈을 꾸면 늘 악몽이었다.그래서 꿈은 '꾸고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꿈의 다양한 의미"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예스24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받은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
이 책은 강우근, 여세실, 조온윤, 차유오, 차현준 시인이 '꿈'을 주제로 쓴 산문이다.

시인들의 산문이라니 흥미로웠고 꿈이 흔들리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냉큼 서평단을 신청했다.

어릴 적에는 꿈을 꾸면 늘 악몽이었다.
그래서 꿈은 '꾸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20대 후반이 된 지금 꾸는 꿈은 스릴있거나, 평화롭거나, 기억 속에 있던 친구와 재회하거나,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는 '꾸고 싶은 것'이 되었다.
너무 기억하고 싶어서 잠에서 깨자마자 메모장을 켜서 꿈의 내용을 써본다.
역시 잘 안된다.
(꿈을 꿔도 기억이 생생하지 않으면 양질의 수면을 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좋은 건가 생각하면서도 아쉬워한다.
아무도 모르게 태어났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꿈들.
가지고 싶었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었던 꿈들.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
기억하고 싶지만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꿈들.
그런 꿈들을 꺼내다 한 곳에 모아두고 싶다.
어디선가 주고받은 편지들처럼.
그러나 서서히 사라지는 꿈들.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꿈들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겠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지만 나는 여전히 그 꿈을 기억하고 있겠지.
그것을 영영 잊게 되는 순간에는 꿈을 멀리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대목에서 최근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났다.
THAMA, Ooh Ooh
봄여름가을겨울, 어떤이의 꿈

꿈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잠을 잘 때 꾸는 꿈, 미래에 대해 상상하며 꾸는 꿈
둘은 전혀 다르지만 어쩌면 일맥상통하는지도 모르겠다. 위의 인용구에 있는 '꿈'이라는 단어에 두 의미를 모두 대입해보면 뜻이 통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찰하고 나는 그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인 것 같다.

꿈은 생시(깨어있을 때)과 대비된다.
그래서 이 산문집의 제목에 흥미로워했는지도 모른다.

아주 짧은 식견으로 여세실 시인의 산문을 해석해보면 내가 영감받고 있는 풍경과 바람, 물살은
어쩌면 다른 사람의 꿈 속에 존재할 수도,
다른 사람의 꿈일 수도,
나와 마주오는 사람이 직접 느끼고 있는 걸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대학교 시배틀에 나온 시들을 보면서 시 해석을 하고 음미하는 과정에서 시인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름의 해석을 덧붙이고 싶었다.
진짜 구리지만 글을 쓰다보면 생각도 크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

나의 흐릿한 꿈도 언젠가는 또렷해지기를 바라면서 잊힐 것들을 기록하고 간직하며 나아가야겠다.

q******9 2025.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강우근,여세실,조온윤,차유오,차현준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강우근,여세실,조온윤,차유오,차현준" 내용보기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꿈인 동시에 생시.꿈과 현실은 애매하고 모호하다.“꿈” 이라는 한가지 소재로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같은 주제로 다섯명이 각각 이야기 한다.밤에 잠을 자는 꿈일수도 있고, 내가 목표로 하는 꿈일 수도 있다.전자든 후자든 내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재미있게 읽혔다.꿈을 매일 여러가지를 꾸는데 왜 나는 이걸 적어서 누군가에게 들려줄 생각을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강우근,여세실,조온윤,차유오,차현준" 내용보기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꿈인 동시에 생시.
꿈과 현실은 애매하고 모호하다.
“꿈” 이라는 한가지 소재로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같은 주제로 다섯명이 각각 이야기 한다.
밤에 잠을 자는 꿈일수도 있고, 내가 목표로 하는 꿈일 수도 있다.
전자든 후자든 내가 좋아하는 소재라서 재미있게 읽혔다.
꿈을 매일 여러가지를 꾸는데 왜 나는 이걸 적어서 누군가에게 들려줄 생각을 못했을까.
책을 읽으니 기분이 좀 생소하기도 하다.
소설도 아닌 것이, 작가 본인도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세계를 들려주는데 그것이 주는 참신함이 좋았다.

내가 꿈꿔왔던 일을 그저 꿈에서 끝낼게 아니라 생시가 된다면 얼마나 기쁠것인가.
‘예전에 이런 꿈을 꿨었구나’ 하고 멈춰있다면, 이제는 다시 용기를 내서 실행에 옮겨보는것도 좋겠다.
그 꿈을 없앨수도 다시 꿀수도 있는건 나밖에 없다.
유일하다.
나만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눈을 감아도 떠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기쁘다.
책을 읽으니 한줌의 용기가 생긴다.
한동안 꿈에 몰입할예정이다.
그저 꿈에서 끝낼지 더 나아갈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작가마다 들려주는 이야기중에 인상깊은 제목은 하나씩 있었다.
차유오작가의 17쪽 <잘 자기>.
잠든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는데,
앞으로 누군가를 물끄러미 보게될 것 같다.
누군가도 내 잠든모습을 바라보면 이렇게 생각하게 될까.
나는 잠잘때 꿈속에서 인상을 자주 쓴다는걸 인지하는데 미간을 좀 펴야겠다고 의식하고 잠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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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202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