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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의선생님은 삼십년이상 한눈 팔지 않고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전념한 참교육 선생님이십니다. 웹으로 중간중간 읽었던 내용인데, 요즘 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당시의 청소년기를 때로는 가슴 저리게, 때로는 낄낄대며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부모들이 읽어보고, 요즘 학생들과 이 시대의 소재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매우 즐거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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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올리고 죽어라 공부하는데 온 정신을 쏟아붓는 요즘, 수업시간에 교실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아이가 있을까? 물론 학구열과 교육열이 활활 타오르는 이 시대에 학교를 빠진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일 뿐더러 쉽사리 노는 아이, 또는 반항아로 찍힐게 보나마나다. 지금은 없지만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를 못나오는 아이들을 어렵잖게 볼 수 있었다. 그 때 그 시절, 겪어보지 않아 모르지만 ‘검정 고무신’이나 ‘말죽거리 잔혹사’같은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지금하고는 많이 다른 예전의 학교. 기영이가 다녔던, 한 반에 60명 넘는 학생들이 있었던, 옥상에서 주먹다짐을 했던 그 때에, 학교 밖에 있었던 아이. 교실 밖 보잘것 없던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열다섯, 중학교 2학년. 남들은 학교서 다 놀고 공부할 시기. 하지만 돈이 없었던 관의는 공부 대신 기술로 돈을 버는 길을 택한다. 이발사로 시작해서 온돌장이, 떡장수, 배추장수, 공장일. 비록 공부는 모르지만 돈 많이 벌어 가족들을 호강시켜주려는 기특한 아이이다. 관의는 어떻게 지치지도 않고 일을 하나 신기할 정도로 매일 고된 일을 해가며 공부보다 더 값지며 소중한 것을 배운다. 공부, 학업보다 더 중요한건 무엇일까? 만약 공부를 내려놓게 된다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 나는 어떤 길을 택할까. 관의는 무조건 돈벌이가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 길로 갔다. 세끼 배부르게 먹을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었다고 말할 것만 같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막상 결정을 내리자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관의처럼 힘든 노동을 할 자신도,그렇다고 장사할 배짱도, 뚝심도 없다. 꾸준히 공부를 했으면 모를 일이지만 힘들게 일해서 값진 돈을 번 관의도 참 대단하다. 나에게 누군가가 관의처럼 살 자신 있냐고 물으면, 난 씁쓸하게도 그럴 자신 없다고 대답할 것 같다. 그만큼 관의의 근성, 체력, 부지런함은 감탄할 만 하다. 이렇게 고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관의를 보고 있자면 아무리 학교에서 등수따져 공부하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 안타깝다. 세상에는 공부하고 책읽어서 배울 수 있는 지식들도 수두룩하지만, 배울 수 없는 경험, 지식들도 수두룩하다. 아무리 자세히 묘사해 놓아도 뼈저리게 경험해 보지 않는 이상 얻을 수 없는 것도 존재한단 말이다. 공부도 공부지만 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관의처럼 이것저것 뭐든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 시골에서 하루라도 농사지어보고, 도시와는 또 다른 시끌벅적하고 북적거리는 시장에도 가보고, 직접 나물 캐서 반찬도 지어 먹어보고. 그렇게 해서라도 관의의 마음,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만 있다면 그걸로 된거다. 난잡한 과학책 읽는 것보다 이런 경험이 살아가는데 큰 살이되고 뼈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또래들보다는 조금 다르게 살아왔지만 또래들보다 배로 소중한 것을 배운 관의는 몸은 지쳤어도 마음만은 뿌듯했을거라 믿는다.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았던, 부지런함과 근성으로 승부를 보았던 관의. 우리도 때로는 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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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가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선생님이 숙제도 많이 내주실뿐더러 그 숙제라고 하는 것이 설거지하기, 분리수거하기, 핸드폰없이 살기 등등 이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험도 많고 공부도하기 귀찮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했다. ‘열다섯 살이면 중학생인데 교실이 아니어도 좋다니 학교에 안간다는 것인가 부럽다.’ 하지만 다시 생각을 해봤다. 우리나라는 자원도 없고 부모님은 부자가 아니라 결국 공부를 하는 것 말고는 성공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공부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주인공은 너무 가난해서 학교를 한번 쉬고 자신과 한살 어린 동생들과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들뜬 마음으로 간 중학교에서 갑자기 주인공은 선생님께서 불러 앞으로 나가게 된다. 그런데 선생님은 갑자기 주인공을 때리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억울함을 꾹꾹 참으며 가만히 서서 맞기만 한다. 주인공은 이유 없는 폭력을 당했는데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나도 억울한 것 같고 주인공이 멍청해 보였다. 주인공은 학교가 끝나도 너무 가난하여 다른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농사일만 한다. 그러다 보니 숙제할 시간도 없어 항상 교실 앞에 나가 매를 맞거나 무릎 꿇고 벌 받는다. 이런 주인공이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대단하는 생각도 하였다. 주인공은 맨날 농사를 짓느라 학교도 못가서 편지가 한통 날아온다. 선생님께서 쓴 편지의 내용은 돈을 가져와야 중간고사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돈을 가져와야 시험을 보게 해준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장을 보낸다. 결국 주인공은 퇴학을 당하게 된다. 선생님보다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 학교에 못 간다고 한 주인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은 농사 말고도 이발소에서 일하면서 돈 벌기, 심한 노동, 채소 팔기, 공장에서 일하는 등 열다섯 살인데도 공부는 하지도 못하고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한다. 열다섯 살인데 가난하여 힘든 일은 많이 하여 인생을 정말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 자신이 택시나 버스 같은 것을 탈 때 벌이라도 받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주인공은 공장에서 중학교에는 다시는 못간다고 생각하니 서럽다고 되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공장에 들어가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때 나도 눈에서 눈물이 나는 듯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작 열다섯살인데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을 보면서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노력을 하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주인공은 너무 가난하여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할 수 있는 것이 일밖에 더 없어 인생사는 것이 억울하고 세상이 원망스러울 것 같다. 솔직히 나도 엄마 아빠가 부자도 아니라 왜 나는 부자 아들로 태어나지 않고 평범하게 태어났을까?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하지만 책의 주인공을 보니 내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엄마에게 원하는 것 말하면 다 사주는 엄마가 있어 감사하고 일도 하지 않고 너무 원하는 것만 다 하는 것 같아 내 자신이 창피했다. 내가 주인공처럼 일도 하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학교에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혹시 힘들 때는 주인공을 생각하면서 힘든 것을 극복해 내야겠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인생에는 언제든지 반전이 일어날 수 있으니 하나뿐인 인생 열심히 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