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 아야코라는 나에게는 이웃나라 일본의 점잖은 할머니가 살아가는 방법을 조언하고 내가 실수하고 모나게 살았던 부분을 상기시켜 따뜻하게 포옹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같은 저자의 책으로 '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을 읽고 너무 깊은 감명을 받아서 이 책을 읽게된 결심을 한 것이다. 솔직히 책 구성의 형식적인 면에서 그책과 이책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다른 취향의 책을 읽어볼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이 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인간관계'에 대해 더 세밀하게 다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소하게 일상에서 내는 '화'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그것을 삭힐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나에게 손바닥을 뒤집어 내미는 식이다. 그래서 사람에 치여 힘들어 할때면 꼭 한번씩 꺼내어 다시 읽어볼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사실 어머니에게 추천해드렸지만 당신께서는 나와 같은 느낌을 못 받으셨다니 좀 아쉬울 따름이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절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이 간결하게 의미를 전달하고있지만, 한번 읽고 쓱 지나칠만큼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닌 것같다. 어머니는 이 책이 어렵다고 말씀하시고 재미없다고 단정지으셨지만 나의 경우 이 책의 매력을 알 것같다. 특히, 나에게는 매우 큰 도움을 준 보배로 기억에 남을 듯 싶다. 대부분의 방법서 처세론의 경우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다는 식으로 강하게는 주입시키거나 설득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막연히 그렇구나 혹은 맞다고 생각하고 막상은 마음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소노 아야코의 작품을 선호하는 큰 이유는 할머니가 나를 앉혀놓고 이런저런 자신이 살아오면서 옳다고 느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출전에 대한 꼬릿말을 달으면서 어디서부터 비롯된 생각인지까지 가늠하게끔 친절하게 자신의 주장으로 이끈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생각에 스며드는 것이다. 그녀의 말대로 세상은 희망을 가지라고 그 부분을 부각하지 세상의 불행과 절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의 자세를 잡을지는 잘 가르쳐주지 않는 듯하다. 대부분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아도 어떤 불행이나 행복에 관한 갈등구조 현상을 고발하는데 그치는 작품이 많다. 설령 그것이 해피엔딩이라도 드라마틱한 허구의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이 책은 내가 평상심을 유지하고 세상을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신에의 경험이 얽힌 생각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내게 소중하다. 내가 사람인 이상 사람으로부터 늘 편안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갈등을 푸는 이 인생의 과정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현상에서 조금 물러나 전체를 관조하는 나에대한 여유를 보이며 살아간다면 그녀처럼 편안해질 수 있지 않을까? |
| 이 책을 두 번째 읽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 느낌이 참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점이 나를 흥미롭게 한다. 왜 이런 생각이 드냐 하면, 나의 경우 제목이 끌려 구입했지만, 후루룩 넘겨봤을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딱히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처럼 일목요연해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단편적인 글들이라 깊지도 않을 거라는 예상이었다. 그리고 읽기 시작했는데……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었다. “참! 이런 경우! 이런 사람!” 바로 그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한편으로 참 피곤하게 살아왔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더 명료하고 단순하게, 즐겁게 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책을 곱씹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이 책을 보면서 나와 같이 떠오르는 얼굴이 없다면, 그리고 별로 남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해피하게 살아왔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되어 부럽다. 그래서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라는 짐작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이 주는 묘한 카타르시스는 어찌 보면 ‘착하게 살지 말라’를 말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저자의 진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소노 아야코의 책을 처음 읽어보는데, 저자가 31년 생이니까 75세다. 그런데 한마디로 참 쿨~하다. 쿨하면서도 진한 메시지 하나를 남겨줄 수 있는 것! 이것이 노련함일까? 어쨌든 새로운 저자를 알게 되어 좋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누구, 누구…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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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추천받은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기대치를 조절함으로써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세상을 좀더 편안하고 이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대개 상대 때문에 열받고 뚜껑 열린다.
얄밉고 치사하고 간사하고 또 너무 이기적이어서 스트레스가 오르며
결국 내 에너지가 헛되이 사라지고 내 인생마저 상대를 미워하는 만큼 부패한다.
그 사람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는 모두 내가 감당한다.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발생한다.
게다가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욱 짜증스럽다.
이 책을 읽으니 내 마음의 이러한 감정의 흐름이 꽤 변하는 것을 느낀다.
책 속에 있는 짤막하면서도 함축적인 사례들이 다양한 답을 준다.
문제는 결국 나였음을 무척 적나라하게 묘사해준다.
한번 읽은 것만으로도 마음의 반신욕을 한 느낌이 든다.
ps. 글씨가 큰 것도 마음에 든다^^ [인상깊은구절] 보이지 않는 은인 어떤 이의 존재로 인해 자신이 분명 행복해졌다고 믿는 그런 사람이 누구의 생애든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도 실로 많은 은인이 있다. 그중 수십 명은 직접 아는 사람이지만, 나머지는 나 같은 팬이 있다는 사실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이다. 상대에게 내가 좋아했다는 마음을 평생 알리지 않고 끝나는 것도 순수한 삶의 한 방법이다. 동행자는 항상 밝고 명랑한 기분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비판은 일체 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여자끼리의 여행은 우정의 묘지라 하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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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부터 편안해 지는 법’ 이라는 책의 제목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 얼마 전 바쁜 아침 출근길 지하철 역에서 받은 무가지 AM7에서 책 소개 광고를 보고 그날로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주문하여 책을 주말에 천천히 읽게 되었다.
책이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쉽게 읽어지며, 내가 그 동안 살아온 경험과 나의 친구, 가족, 주위 사람들과의 여러 인연도 생각하게 하였다. 책의 내용과 내 생각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앞으로 마음을 다스리는데 힘이 될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의 원래 제목이라는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 지지’ 라는 말의 의미가 어느 정도 공감이 되기도 한다.
내키지 않는 모임에 참석하여 떠도는 이야기들에 괜히 웃어주거나 몇몇 친구들만 떠드는 자리처럼 내키지 않는 일에는 나도 더 이상 구애받고 싶지 않다. 그런 시간에 오히려 마음이 맞는 편안한 친구를 한번 더 만나야 겠다. 편안한 친구와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싶다.
요즘은 일상의 사소한 기쁨에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려고 하고,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려고 생각한다.
책 속의 소제목들도 마음에 편하게 와 닿는다.
‘열등감 또한 인간적이다.’ ’옳은 일만 해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피곤하다.’ ‘내키지 않는 일에는 더 이상 구애받고 싶지 않다’ 등 [인상깊은구절] 내키지 않는 일에는 더 이상 구애받고 싶지 않다. 단 일분이라도 한 시간이라도, 아름다운 것, 감동할 만한 것, 존경과 경이로 바라볼 수 잇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사람을 두려워 하거나, 추하다고 느끼거나, 때로는 업신여기고 싶은 마음으로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불어오는 바람처럼 언제나 솔직하고 부드럽게 시간의 흐름속에서 심히 원망하는 일 없이 살아가고 싶다. P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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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목차 보고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싸가지 없는 책이다.
또한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착해야돼!!! 성실해야 돼!!! 친절해야돼!!!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도덕적 당위로 부터 자유롭다.
서른 일곱해 동안 일만 하면서 워크홀릭으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점점 더 밀려 나는 것같고, 아무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힘 빠지고 지칠 때 이 책을 보아야 한다.
좀 편하게 사는 법을 적어놓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들도 그렇게 살고있다. 좀 더 깊이 살펴보면 나도 사실은 슬쩍슬쩍 편하게 살고있다. 다만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다.
마치 쌍둥이처럼 함께 씌여진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내 나이 서른 일곱... 사회에서는 중견... 집에서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가장...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져서 우아하게 나이들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좋은 사람 노릇하기에 신물이 났거나, 그만 지쳐버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작가가 누릴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행복일테니까 |
| 선전과,디자인과,종이재질이 참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어. 하지만 읽고 또 읽어도 사람으로부터 전혀 편안해 지지는 않았어. 가장 중요한 이유일텐데. 아마도 글을 쓰신분은 그래도 평탄하게 삶을 살아오신 분인가봐. 감동적이지도 않고, 별 도움이 되지도 않았으니까.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를 아직 펼쳐보지 못했는데 이것은 그래도 읽어봐야겠어. 아무래도 외국인이 쓴거구, 번역을 한것이고, 정서도 좀 다를테고. 외국인들은 이런 글을 많이들 쓰던데, 정서가 달라서 많이 와닿지는 않아. 정말 사람으로부터 편안해 지는 법, 어디 없나. 뭐?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ㅎㅎㅎ |
| 책의 첫머리부터 제목과는 사뭇 다르다는 실망감을 지우기 힘들었다. 내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는 선입견이 전혀 없었다고는 부인하기 어려웠지만 내용의 깊이가 없다는 생각이다. 중언부언, 하나 하나의 문제를 길게 풀어 쓰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글을 읽다보면 중간에 뚝 하고 잘린 느낌이었고 아주 단순하게 나는 이문제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생각만 피력되어 있을 뿐이어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지성을 과시하려 드는 사람"에 나오는 내용은 "세상에는 곧잘 자신의 지성을 과시하려 드는 사람이 많지만 그들의 장점은 항상 철두철미하게 자신의 무식한 모습을 숨기지 않는데 있다 " 이것이 제목에 대한 작가가 쓴 글의 전부이다. 마치 어느 책에 나오는 명구절 한 두줄을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 (작가가 타인의 글을 인용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성을 과시하려 드는 사람 제목을 보고 책 페이지를 찾자마자 세 줄 달랑 적어놓은 글줄에 화가 났고 나머지 책의 반 이상을 이런 기분으로 내내 읽어야 했다. 책을 읽고 난 후기는 각자의 주관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최소한의 상식선이 무너지는 듯한 강한 느낌 때문에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이렇게 쓸 수 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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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을 나름대로 생각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안내자로써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내용이 적고, 한번에 쉽게 읽어 낼 수 있는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활자는 크지만 그러한 서적들과는 달리 꽤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다른사람의 경험들을 예로 들면서, 무엇을 주장하기보다는 설명하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이제까지 접했던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점이어서 처음에는 재미없게 읽었지만, 두번째 읽었을 때는 오히려 그 점이 흥미로웠다. 나보고 어떻게 해라라고 말하기보다는, 저자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내 스스로 나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역할충돌로 인해서 두세가지의 역할을 완벽히 하기가 불가능한 때에, 쓸데없이 나 자신을 자책하기보다는 주변사람을 이해시키고 슈퍼우먼의 굴레를 벗어던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이라고 해서 그 대상을 타인으로만 생각했는데, 나 자신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가르침도 얻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세 가지 역할을 모두 대충하기로 마음먹었다. 종종 여배우들이 "결혼하더라도 아내로서의 의무를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맹세하며 부부가 되었지만 지키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기사를 주간지 등에서 읽게 되는데, 그런 일은 애초부터 가능할 리가 없다. 작가라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어도 그만이지만, 늘 예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여배우라면 가사일 따위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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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주전쟁"같은 느낌.
제목에서 나오는 생각과 막상 보면 기대와 좀.. 다른 내용인 듯했다.
원래 제목은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이더군요. 그냥.. 저자가 살아오면서 생각한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적어놓은듯 합니다.
다양한 내용들.
짤막하게 이런저런 주제들을 다루었다. 다양하게 볼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깊이가 부족하다고 할 수도있다.
[인상깊은구절] 주제를 단 몇줄로 함축해 놓은 한면들을 보면서.. 여백의 미를 느낄수 있었다. |
| 우리는 누구나 수많은 사람들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가정, 학교,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같이 행동하며 살아간다. 그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해결하고 다음에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우리의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나 또한 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털어버리려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우선 작가에게 묻고 싶다. 정말 책에 적힌 내용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그럴 수 없다고 본다. 작가 말대로라면 우리는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혼자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처음엔 그렇지 않더라도 결국엔 그렇게 될 것이다. 작가는 너무 비현실적인 또는 우리가 흔히 마음속으로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구나 책대로 마음편히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인간관계속에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악이 아닐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