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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님의 프린세스는 정말이지 제 감성을 마구 자극하는 글입니다.
순정을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서 꽤 심하게 가려보는 제가 피할 수 없는 만화지요.
우선 이 만화를 그리신 한승원님의 전작들은 정말 다 읽어보아야 할 작품입니다.
감성을 자극하고, 등장인물들에게 빠져들며, 그림체에 다시금 빠져들지요.
그리고 한승원님 특유의 컷 묘사는......정말 최고입니다.
그럼, 다시 프린세스로 가서.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 첫번째!
스토리가 주인공쪽에만 맞춰 흐르지 않습니다.
주인공이라해봤자 처음에만 비중이 클 뿐, 각각의 비중인물들의 애절한 사랑을 그려나가면서
주인공의 자리도 유동성을 갖지요.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 두번째!
너무 사랑얘기에만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일반적 순정만화들을 보면 "이것들은 밥먹고 연애질만 하냐" 싶을정도로-_-;
너무 사랑에만 목을 매는데 '프린세스'는 그당시 시대와 등장인물들의 사정에 맞추어
고뇌, 갈등, 우정, 충심등과 맞추어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듯합니다.
21권이었나? 프린세스를 보며 눈물 콧물 다 짜냈던게 기억에 남네요.
한국만화가 일본만화에 치이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빛나는 프린세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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