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다시 보아도 빛이 바래지 않는 영화이다. 나는 왠지 모르게 잠수함이 나오는 영화면 무조건 열광을 한다. 바다에서 자란 때문인지 바다에 관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다. 이 영화는 U 보트라는 작은 독일군 잠수함 내부란느 열악한 환경에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물속과 물위의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는 영화이다. 한때 맹위를 떨치던 U 보트는 전세가 기울어 가는 독일처럼 이 영화에서 시종일관 수세적인 위치에 놓여 있다. 검은 바다, 좁은 공간, 침몰해 가는 잠수함, 쇠락해 가는 제국, 그리고 그 속에서 반짝이는 인간의 투혼이 어울려지면 어떤 작품이 나타나겠는가. 여러가지 잠수함 영화를 보았지만 그 중에서 최고의 백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