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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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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자각은 틀림없이 자유와 삶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하고, 건강한 자신감을 갖고 현실과 적극적으로 부딪쳐 싸워 이기며 발돋움하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 (22쪽)라고 오카모토는 이 책의 전반부에서 말하고 있다. 아마도 이 말이 그의 핵심적인 예술관으로 보여진다. 이 책은 1950년대에 출판된 책으로 아방 가르드 화가이자 평론가인 오카모토 타로의 예술론을 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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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자각은 틀림없이 자유와 삶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하고, 건강한 자신감을 갖고 현실과 적극적으로 부딪쳐 싸워 이기며 발돋움하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 (22쪽)라고 오카모토는 이 책의 전반부에서 말하고 있다. 아마도 이 말이 그의 핵심적인 예술관으로 보여진다. 이 책은 1950년대에 출판된 책으로 아방 가르드 화가이자 평론가인 오카모토 타로의 예술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물론 그의 예술론은 주로 미술에 주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술의 대가들은 당대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사후에 명성을 얻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은 왜일까? 그것은 아마도 가치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 새로운 방식을 그 작품 안에 투영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평론가들 조차도 처음에는 기존의 상식으로서는 쉽게 판단이 안 되는 것이다. 새로움에 대한 추구는 그 시대에 그림을 보는 고정된 시각에서 이탈해야만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대가 지나면서 그 작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신선함과 특이함이 예술의 본질이다”(79쪽)라는 저자의 말이 이것에 대해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은가! 오카모토의 예술론 중에서 “예술은 혐오스러운 것이다”라는 표현을 볼 수 있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이라는 고전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 말의 의미는 내게 좀 색다르게 다가왔다. 저자의 이에 대한 견해를 살펴보면 피카소나 고흐의 그림을 가지고 이를 설명하고 있다. 즉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화면의 좌우 형식이 불균형한 데다, 형태와 색체는 강렬한 불협화음을 내고 있고, 고흐의 그림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매우 불유쾌하고 혐오스런 것이었다고 한다. 고흐의 생생한 원색은 구토를 일으킬 정도이고, 굴곡진 형태와 난폭한 터치는 아름답다기보다는 오히려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그 당시의 사람들은 느꼈다고 하니, 예술이 혐오스럽다는 저자의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이외에도 ‘예술을 깔끔 해서는 안 된다’, ‘예술은 솜씨가 좋아서는 안 된다’ 고 하는 오카모토의 견해는 어떻게 보면 도발적이고 도전적이기도 하다. 그의 예술론 조차도 기존의 예술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면이 숨어있는 듯 하다. 이것은 그가 아방가르드 화가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빠른 것 만이 미덕이 되는 속도 경쟁이 우리네 삶 속에 이미 깊이 파고들어 있는 패스트 라이프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찌들게 한 시점에 나는 슬로 라이프를 꿈꾸며 이 책을 읽었다. 예술 분야에 문외한인 나는 뭔가 삶에서 여유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최근 예술 방면의 책들을 읽어 나가고 있는데 이 책은 슬로 라이프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며 읽었으며 어느 정도는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은 읽는 사람 스스로 템포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는 보기에는 쉽지만 감독이 정해준 템포에 의지해야 하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는 없다. 게다가 영화는 길어야 2~3시간이면 한 편을 다 볼 수 있지만 책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2~3일 이상이 걸린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슬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이다. 그것은 영화보다 훨씬 더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며,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미묘한 감동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미술에 대한 감상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스스로 감상의 수위를 조절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때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작가와 직접 토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보면 시대 상황에 따라서 미술의 새로운 조류가 생기는 것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나온다. 물론 서양의 미술 사조에 대한 것이지만 이를 읽으면서 나는 미술의 주제에 관한 변화를 아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 골자를 소개하자면 중세 시대까지 세상의 지배적인 가치관은 종교였다. 따라서 그림의 주된 주제도 종교의 내용으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근대 국가의 형성으로 그림의 주제는 왕후 귀족의 권력을 상징하는 초상화로 바뀌었고, 또 프랑스 혁명 이후 시민계급의 등장과 함께 일상 생활과 친근한 자연을 제재로 한 자연주의가 싹트기 시작하며 표현 방법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었고, 인상파나 신인상파와 같은 좀더 과학적인 의도를 갖고 그림을 분석하고 창조하려는 노력이 나타났다. 20세기에는 소박한 과학주의를 극복한 차원 높은 우주 의식이 고양되면서, 자유롭게 구성하고 추상화된 새로운 예술 형식이 등장했다. 자!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예술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처럼 생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인생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13쪽)라는 저자의 말이 의미 있게 내게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인상깊은구절]
예술은 모든 사람의 인간성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감동을 주는 강력한 것이다.
e****n 2006.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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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세가와 겐페이는 이 책을 생각하면 이런 말이 떠오른다네.   격렬한 의지를 갖고 도전한다 상식을 부정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번쩍 번쩍 틈새 마지막 그 순간까지 몸이 떨리는 듯 한   난 그보다는 조금 차분했지만 이런 말들이 충분히 이해는 되더라. 예술은 솜씨가 좋아서는 안되고, 깔끔해서도 안되며, 산뜻해서도 안된다는 오카모토 타로는 이 책에서 예술이 현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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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세가와 겐페이는 이 책을 생각하면 이런 말이 떠오른다네.

 

격렬한 의지를 갖고 도전한다

상식을 부정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번쩍 번쩍

틈새

마지막 그 순간까지

몸이 떨리는 듯 한

 

난 그보다는 조금 차분했지만 이런 말들이 충분히 이해는 되더라.

예술은 솜씨가 좋아서는 안되고, 깔끔해서도 안되며, 산뜻해서도 안된다는 오카모토 타로는 이 책에서 예술이 현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어떤 책보다도 마음에 와 닿게 잘 설명하고 있어.

 

예술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좋은 책이더라.

가끔 표현이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건 거의 저자의 의도 같아.

 

'참다운 예술이란 보는 사람을 압도하고 세계관의 근간을 뒤 흔들어 생활을 변화시켜버릴 힘을 가진 것'이라는 오카모토 타로의 말은 카프카가 책의 가치에 대해 했던 말을 연상시키네..

b******9 200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