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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좋아하나요?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를 좋아하나요? 모나가 만든 케이크는 얼마나 맛있는지 한 입 먹으면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그런데 그 케이크는 단순히 맛있기만 한 건 아니랍니다. 아주 특별한 케이크거든요. 한 입 먹으면 바로 사랑에 빠지는 ‘사랑의 케이크’랍니다. 모나의 약혼자 파올로도 ‘사랑의 케이크’를 먹고 모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모나는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파올로가 전쟁터에 나갔거든요. 전쟁터에 나간 파올로 생각에 눈물짓던 모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집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케이크를 만들기로 마음먹습니다. 사랑에 빠지는 케이크를 만들었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케이크를 만들기로 한 거죠. 모나는 도서관에 가서 요리법을 찾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요리법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한 끝에 ‘전쟁을 멈추게 하는 케이크 요리법’을 만들어 냅니다. 모나는 케이크에 들어갈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쟁 중인 적군의 땅에까지 갑니다. 그렇게 어렵게 준비해서 만든 케이크가 글쎄 검은 덩어리로 구워졌지 뭐예요. 모나는 실망한 나머지 기운을 잃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다음 날 아침 실패한 줄로 알았던 그 검은 덩어리가 아주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케이크로 변해있었답니다. 그리고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어마어마하게 큰 케이크로 변했거든요. 그 케이크를 먹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이 그림동화 <마법의 케이크>는 사랑으로 만든 케이크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사라지게 만들고, 전쟁도 끝나게 만드는 것은 사랑뿐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예쁜 동화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읽은 그림동화책입니다. 처음에는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참 재미잇게 읽었습니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할까요. ^^ 동화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가끔씩 그림동화책을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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