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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통찰력과 자기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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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년에 발간되었는데, 몇 백년이라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우정, 죽음, 일관성 없는 인간에 대한 것, 나태함에 대한 질책 등 시간을 초월하여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다. 특히 자신의 체험이 바탕이기 때문에 더 그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냉철하고 깊이있는 사색의 훌륭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소크라테스, 알렉산더 등 익히 알고 있는 다른 인물들도 그의 글 속에서 만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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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년에 발간되었는데, 몇 백년이라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우정, 죽음, 일관성 없는 인간에 대한 것, 나태함에 대한 질책 등 시간을 초월하여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다. 특히 자신의 체험이 바탕이기 때문에 더 그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냉철하고 깊이있는 사색의 훌륭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소크라테스, 알렉산더 등 익히 알고 있는 다른 인물들도 그의 글 속에서 만나 볼 수가 있다. '만일 어떤 것이 정 믿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무조건 부정하지 말고 판단을 중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조건 있을 법하지 않다고 매도해 버리는 것은 자기가 이 세상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알고 있다고 믿는 오만한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불가능한 것과 쉽게 볼 수 없는 것의 차이와, 자연의 운행 및 질서에 위배되는 것과 인간의 상식에 어긋나는 것과의 차이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면, 그리고 경솔하게 믿지도 않고 또 함부로 불신하지도 않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면, 우리는 킬론이 명한'어떤 것도 지나치지 않게'라는 규칙을 어기지 않게 될 것이다... ' '누군가 소크라테스에게 어떤 사람이 여행을 다녀왔어도 조금도 변한 점이 없더라고 하니까 소크라테스는, "나도 그렇게 봤소, 그 사람은 자기를 짊어지고 갔다왔으니까."하고 대답했다.' '자기 자신을 상세히 묘사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도 없으며 또 그만큼 유용한 일도 드물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이해할 때 만이 타인에 대한 이해, 존중도 가능하리라 본다. 그러한 점에서 몽테뉴는 인생을 전반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독자는 그 중에서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아닌 부분은 넘어가면 될 것이다.
b****i 2002.12.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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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빚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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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년 프랑스에서 빚어진 유혈참극인 성바돌로매 대학살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점점더 커지는 신교도 위그노 세력과 기존의 세력을 유지코자한 구교도간의 갈등은 1598년 낭트칙령때까지 종교전쟁의 모습으로 지속되었다. 이런 갈등의 배후에는 중세이후 지속되어온 가톨릭적 가치에 관한 불신이 깔려있다. 그 한 양상은 종교개혁으로, 또 다른 모습은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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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년 프랑스에서 빚어진 유혈참극인 성바돌로매 대학살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점점더 커지는 신교도 위그노 세력과 기존의 세력을 유지코자한 구교도간의 갈등은 1598년 낭트칙령때까지 종교전쟁의 모습으로 지속되었다. 이런 갈등의 배후에는 중세이후 지속되어온 가톨릭적 가치에 관한 불신이 깔려있다. 그 한 양상은 종교개혁으로, 또 다른 모습은 그리스 로마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났다. 그 와중에 몽테뉴가 끼여있다. 종교전쟁의 중재자로 또한 그리스로마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는 새로운 인간가치를 나름대로 정립하고자 했다. 수많은 르네상스적 인간군상중 그의 수상록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의 사고의 유연성과 그의 고통스런 질병으로 인한 생사에 대한 생각들의 현실성 때문이다. 죽음의 고통과 같은 신장결석의 고통의 엄습은 그를 자신을 들여다보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또한 이 책을 [현재의 세계가 있기까지 결정적 책 15권]에 들게한 이유이리라. 비록 현재의 번역본에서 제2권의 [레이몽 스봉의 변해]나, 회의주의의 모토 [크세쥬]가 빠져 있어 아쉬워도, 몽테뉴를 알고 그의 고통을 나누는데는 큰 부족함은 없어보인다.
s***y 2004.02.29.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