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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잠언들 속에서 얻는 키에르케고르의 사상
"짧은 잠언들 속에서 얻는 키에르케고르의 사상" 내용보기
키에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에는 키에르케고르의 대표적인 글들이 들어있다. '디앞샬마타' , '유혹자의 일기' 등 다양한 글들이 들어있다. 이 책에 있는 키에르케고르의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면 정말 그가 위대한 사상가라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그는 실존주의라는 철학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종교에 있어서도, 인간에 심리에 있어서도, 문학에 있어서 까지 그의 생각이 미치지
"짧은 잠언들 속에서 얻는 키에르케고르의 사상" 내용보기
키에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에는 키에르케고르의 대표적인 글들이 들어있다. '디앞샬마타' , '유혹자의 일기' 등 다양한 글들이 들어있다. 이 책에 있는 키에르케고르의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면 정말 그가 위대한 사상가라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그는 실존주의라는 철학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종교에 있어서도, 인간에 심리에 있어서도, 문학에 있어서 까지 그의 생각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의 깊이있는 분석과 냉철한 판단을 엿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박학다식'이라는 표현이 키에르케고르에게 적합한 표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짧은 잠언들 속에서 그가 읽는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은 놀랄만하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라는 질문들을 통하여 주체성의 자각을 이루게 하는 그의 논리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생각나며, 산파술이 떠오른다. 과연 키에르케고르가 코펜하겐의 소크라테스이고 싶었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글들이다. 이 책에서는 현학적인 지혜를 쉽게 발견하기는 어렵다 치더라도 읽고 있으면 여러가지가 생각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진실로 영원한 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뒤를 좇는데 있지 않고 그것을 앞서가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의 영원성은 또한 똑같이 공통된 시간의 연속이기도 하다. 그것은 이중의 후회도 지쳐 버리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부터 나의 잠언은 쉽게 이해된다. 나는 오직 한 가지 원칙만을 갖고 있음에도 그것에서부터 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b*******r 2001.12.1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코펜하겐의 소크라테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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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한사람을 죽이면 살인자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고 했듯이 재미없는 글을 조금 써놓으면 누구나  그 정도는 쓰겠다고 불평하며 조잘대겠지만 재미없는 글을 한권분량으로 써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 거라고 감히 욕하지 못할 것이다. 이책 앞부분을 읽었을 때 느낌이 그랬다. 분명 이 책도 재미없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독자들은 저자가 자기보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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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한사람을 죽이면 살인자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고 했듯이

재미없는 글을 조금 써놓으면 누구나  그 정도는 쓰겠다고 불평하며 조잘대겠지만

재미없는 글을 한권분량으로 써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 거라고 감히 욕하지 못할 것이다.

이책 앞부분을 읽었을 때 느낌이 그랬다. 분명 이 책도 재미없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독자들은 저자가 자기보다 유명한 사람이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이 어디 있나 함부로 불평하면 자신의 무지가 탄로날 위험이 있으므로

난해한 글이라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적당히 자신의 겸손함을 드러내고 만 것이 분명하다.

 

소크라테스를 가장 존경했고 덴마크 코펜하겐의 소크라테스가 되기를 바랬던  

키에르 케고르(1813-1855)는 생래적으로 우울했으며 주관적이고 자서전적인 글을 썼다. 처음엔

저자가 이 내용을 왜 썼는지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행간사이로 몇번씩 오만잡상이 다 지났다.

이번에도 위대한 마케팅의 떡밥에 낚였나 아니면 원본의 단물만 쏙빼먹은 번역자의 농간이란 말인가.

그런 생각들이 전반부를 휩쓸고 지나갔는데 중반부부터 희미한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저자와의 이 소통에 대해 이해심 깊은 사람들은 긍정의 힘이니 인내의 결과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차라리 할일없는 중생의 무지라든가 유유상종의 결과란 말이 그나마 어울릴 것 같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즐거움이 지천에 깔린 세상아닌가. 애써 보지않아도 보여주는 세상아닌가.

현세에 이런 글은 상투틀고 갓쓴 사람이 나이키 츄리닝을 입고 뛰어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본래 제1권과 2권으로 나뉘어진 방대한 분량의 저술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 중 디앞살마타, 근대의 비극적 모티프에 반영된 고대의 비극적 모티프,

그림자 그림 그리고 유혹자의 일기 4편만 수록되어 있다.

이 4편중 그나마 제대로 읽은 것은 "그림자 그림" 한편 뿐이다.

이 "그림자 그림"에서는 3명의 비극적 여인이 나온다.

<클라비고>의 마리 보마르쉐, <돈 주안>의  돈나 엘비라 그리고 <파우스트>의 마가레테

저자는 위 세 여인의 반성적인 비애를 끈질기고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읽어볼 만하다.

 

"결혼해 보라. 그대는 후회할 것이다. 결혼하지 않아 보라. 그대는 역시 후회할 것이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그대는 필경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

진실로 영원한 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뒤를 쫓는데 있지 않고 그것을 앞서가는데 있다.

 - 31p -   디앞살마타의 한부분인 이 내용은 그 뒤로는 별 내용이 없다. 정말 없다.

(이것도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소크라테스에게 한말이라고 한다 )

k*****9 2010.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