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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대학 때 가장 어려웠던 교양과목이 철학과 윤리학이었다. 더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중고등학교 때 도덕이나 국민윤리도 그랬다. 그래서 나는 평생 철학은 멀리하고 살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박사공부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왜 인문사회계열 박사가 phD인지 이해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모든 학문의 원류이자 사고체계인 철학의 맥을 잡지 못하면 그 말단에 우리가 공부하는 모든 학문의 세부분야는 의미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은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하지만, 나같은 문외한이 읽기에는 좀 버거운 책이었다. 이 책에 수록된 그 수 많은 철학자들이 활동한 시대적 맥락, 이러한 기록이 남게 된 맥락을 잘 모르는 상태로 읽었기 때문이다. 또한 철학과 신화가 혼합되어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은 내용도 간간이 보여서 그다지 두꺼운 책이 아닌데도 잘 읽히지 않는다. 솔직히 이 책은 친절한 책은 아니다. 혼자 읽기 보다는 선생, 멘토, 스터디 그룹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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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문학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철학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아니 문학을 더 깊이 즐기려면 철학도 함께 읽어가야 그 맛이 깊어질거 같았다. 플라톤전집으로 시작해서 호메로스랑 그리스비극,신화를 읽어가다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도 궁금해지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다. 사전 형식으로 활용하며 읽고있는데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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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소크라테스 이전의 연구서가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학교 수업과 관련해서 탈레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 데모크리토스, 아낙사고라스 등등 한번 씩은 단편적으로 언급될때마다 마주하기는 했지만 더 알 기회가 없었던 철학자들을 구경하기 위해 이 책을 구매했다. 얼개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흥미를 가지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이 책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