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 공부를, 특히 상한론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상한론에서의 처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상한론에 대한 공부를 하고싶었지만 그에 관해 한글로 씌어진 책이 이 책밖에 없어서였다.하지만, 곧 이 책을 보게 된 것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상한론 중, 상한론에서 주요하게 쓰이는 약제들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놓은 책이다. 순서는 우선, 상한론과 금궤요략에서 그 약제를 사용한 처방을 한글로 풀어서 싣고, 그 의미를 살펴보며, 중간부분에선 그러한 처방들을 분석해 그 약제의 주요한 약리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끝부분에선, 상한론, 금궤요략, 기타 고전과 저자 스스로의 임상적용경험에서, 그 약제가 들어간 방제명과 방제마다의 주치, 용량이 적혀있다. 무엇보다도 한문을 그대로 싣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다 풀어서 설명되어있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적합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처방을 따라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물론, 약제와 한약의 기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책 뒷부분에 상한론 원문도 함께 실려있어 더 깊은 공부를 하려는 사람에게도 초급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