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에 그다지 밝지 않다 보니 중동전쟁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다. 단순히 종교나 이념이 전쟁의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번 미국과 이란이 벌이고 있는 전쟁을 통해 새삼스레 알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이란과 이스라엘은 도대체 왜 그렇게 싸워대는 것일까? 아니 이란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이란은 왜 그렇게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일까? 이스라엘은 물론 자국의 안전을 위해 하마스를 제거하려고 했을 것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이스라엘을 ‘적’으로 규정한 이란의 외교 정체성 변화와, 팔레스타인·중동 안보 구도에서의 대리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생존 위협으로 보고 방해·공격을 검토해 왔고, 최근 가자 지구 전쟁이 양국 긴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미국은 왜? 중동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오르니 우리나라의 기름값도 오른다. 그에 따른 물가도 오른다. 그러니 남의 일이 아니다. 정치적인 견해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좀 껄끄럽다. 제1차 중동 전쟁(1948)은 이스라엘 건국전쟁이었고, 제2차 중동 전쟁(1956)은 수에즈 전쟁이었으며, 제3차 중동 전쟁(1967)과 제4차 중동 전쟁(1973)이 있었다. 그리고 레바논 침공.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중동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해설한다. 일러스트로. 양쪽의 무기, 병기, 전투를 모두 포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채로운 것은 일러스트로 해설한다는 것인데 이게 또 생각보다 재미있다. 현실감이 느껴질 정도의 이미지들이다. 영화속에 등장했었던 전차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고, 그들이 들고 싸웠던 총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그림은 한번쯤 따라 그려보고 싶어진다. 전쟁의 참상은 느낄 수 없지만 무기류나 전투에 관해 흥미있는 사람이라면 일러스트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는 그 느낌이 꽤나 괜찮을 듯 하다. 저자 우에다 신이 군사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인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아이비생각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안 작성한 리뷰입니다. ] 2026년 2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중동 곳곳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심각하네요. 머나먼 중동 정쟁은 더 이상 국지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를 뒤흔드는 국제전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전쟁에 대한 관심이 커졌네요. 《우에다 신의 도해 중동전쟁》은 일러스트레이터 우에다 신의 세밀한 도해와 전술, 주요병기를 보여주는 시각적인 역사서네요. 이 책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한 전쟁부터 레바논 침공까지의 전쟁사를 이스라엘과 아랍 진영의 전투 차량, 소화기, 군장 등 주요 병기를 상세히 묘사하여 복잡한 전개 과정을 도해와 지도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네요. 영국은 독일의 중동 진출을 저지하면서 오스만 제국이 영유한 중동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군사 활동을 전개했는데, 1917년 11월 2일 벨푸어 선언으로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거주를 지원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의 원인을 제공했네요. 영국의 팔레스타인 통치와 내전을 거쳐 위임통치가 종료된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언했고, 다음 날인 15일 아랍군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해 제1차 중동전쟁이 시작됐네요. 이 제1차 중동전쟁의 결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는 이집트령, 예루살렘 구 시가지와 요르단 강 서안지구는 트란스요르단령이 되었으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75%에 이르는 토지를 점령하면서 전쟁은 아랍 진영의 패배로 끝났고, 팔레스타인 난민이라는 문제가 발생했네요. 제2차 중동전쟁은 1956년 10월 29일 이스라엘이 공격하면서 시작됐고, 유엔이 이집트에 긴급군을 파견하자 영국·프랑스군이 11월 22일 철수했고, 이스라엘군도 1957년 3월 8일 시나이반도 점령지에서 완전히 철수했네요. 제2차 중동전쟁 정전부터 1965년까지 이스라엘과주변 각국의 긴장 관계는 높아졌고, 1964년 결성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이스라엘 테러 공격으로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네요. 이스라엘은 1967년 6월 4일 개전을 결정하고, 다음 날인 5일 공군이 기습공격을 하면서 제 3차 중동전쟁이 시작됐네요.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완패한 아랍군은 우선 6월 8일 이집트와 요르단이 정전하고 마지막까지 저항한 시리아도 6월 10일 정전을 받아들여 전투가 종료됐네요. 발발부터 정전까지의 기간이 6일이라서 제 3차 중동전쟁은 '6일 전쟁'이라고도 불린대요. 이 시기에 이스라엘 지배 하의 팔레스타인 해방을 호소하며 투쟁해온 PLO는 1971년 7월 23일 이후 활동 거점을 레바논으로 옮겼어요. 이집트는 제3차 중동전쟁으로 잃은 시나이반도를 탈환하고자 1973년 10월 6일 시리아와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네요. 이 전쟁에서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이스라엘 지지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금지하고 원유 가격을 인상해 제1차 석유 파동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혼란을 줬네요. 1979년 미국의 중재로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이 체결되었고, 이스라엘이 건국되고 중동전쟁이 발발한 지 31년 만에 아랍각국에서 이집트가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었네요. 요르단 내전 이후 활동 거점을 레바논으로 옮긴 PLO는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PLO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지상부대를 투입했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은 '갈릴래아 평화작전'이라 명명되며 1982년 6월 6일 실행됐네요. PLO의 레바논 철수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정세 변화를 빌미로 레바논을 침공해왔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지속되고 있네요. 1948년 이스라엘 건국부터 이어진 분쟁의 역사를 구조적으로 다루어 중동 전쟁의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있네요. 이스라엘과 아랍 각국의 다양한 무기 체계와 전투 장면을 치밀하고 사실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중동 전쟁의 역사를 전술적, 병기적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었네요.
#우에다신의도해중동전쟁#우에다신#AKTRVIABOOK#중동팔레스타인분쟁의역사#이스라엘건국과중동전쟁#중동전쟁사#중동#전쟁사#정치사회#역사문화 |
|
2000년대에 들어서도 전쟁은 끊임없다. 21세기 전쟁은 ‘무기전쟁’이라고 할 만하다. 사람과 사람의 대치보다 드론 같은 첨단 시스템의 대결이다. 물론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군인이다. 직접적이지 않다는 것 뿐 본질은 똑같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촉발된 시점에서 중동전쟁은 전방위적이다.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장면은 너무나 선명해서 현실적이지 않고, 중동과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다고 해서 아무 여파가 없는 것도 아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찬가지다. 그들만의 전쟁이 아닌 것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유명만화가에게 사사받은 일러스트레이터로 병기와 전투 신의 치밀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다는 말처럼 저자의 그림은 세세하다. 소화기, 즉 여러 종류의 총부터 전투차량, 수류탄, 헬멧, 군장까지 병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탱크, 함정, 전투기는 땅, 바다, 하늘에서도 전쟁은 쉴 새 없음을 시사한다. 오늘날 고성능의 무기와 장비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국방력이 몇 위인지가 그 나라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무기와 문명이 뗄 수 없는 관계로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편으로 도감 사이사이 4차까지 이어진 중동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설명도 알기 쉽게,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기원전 1020년부터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왕국을 건국한 뒤부터 유대인과 아랍인 간 대립은 내전에서 주변의 여러 나라들까지 끌어드린 양상이 된다. 지금의 전쟁과 유사하다. 경제적이 측면이 더 크게 와 닿는다는 사실이 조금 다르다면 다를까, 여전히 전쟁의 동기는 이해할 수 없다. 과연 무엇을 얻고 잃었는지 당사자들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세계는 하나이다. 책은 어느 한 나라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언젠가는 같이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무기의 실체를 보여주며 역설하고 있다.
|
|
유럽, 중동 지역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그외 나라에서도 긴장감은 계속되면서 나라마다 군사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 역시 커지고 있다. 금방 끝이 날 것이라는 국가 지도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국내 국민은 물론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아니기에 한 나라를 다른 나라가 침략하는, 또는 전쟁으로 실제 미사일이 발사되고 격추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그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전쟁을 보면서, 하메스의 이스라엘 침략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최첨단 무기가 등장했고 각종 방어 체계를 구축한 시대에 원시적이라 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침략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런 지경이 되었을까 싶었다. 이 비극의 역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가가 너무나 궁금했는데 그 자세한 역사를 <tvN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서 보고선 이건 쉽사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 중동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우에다 신이 그림으로 보여주는 『우에다 신의 도해 중동전쟁』은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생각보다 짧아서 놀랐음) 이후로 발생한 제1차 중동전쟁을 시작으로 제4차 중동전쟁까지는 물론 레바논 침공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그 과정에서 투입된 두 진영의 병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책의 초반 서술된 중동전쟁의 역사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중동 문제 관계를 연표는 양국이 분쟁 역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해결이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의 압권은 세밀화에 가까운 전쟁 병기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다. 군장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병기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이면 비슷비슷해 보일 것들도 디테일하게 잘 소개하면서 정보까지 알려주어 현재의 국제 정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중동전쟁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
|
우에다 신 저의 『도해 중동 전쟁』 을 읽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뉴스거리가 채워지나 했더니 요즘은 거의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스라엘, 미국과 이란, 레바논 침공 관련 뉴스가 대부분을 장식한다. 처음엔 두려움에, 흥밋거리에, 관심도 많이 기울였지만 지금은 하도 반복되는 시나리오 같은 내용같아서인지 그렇게 별로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물론 해당 당사국은 물론이고 피해를 당해야 하는 각 국가의 사정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나 긴장으zl로 다가올테지만 그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이나 이란 등 당사자의 지도자들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이와 같이 역사적으로 전쟁은 여려 이해관계 득실이 걸려있기 때문에 한 번 발발하면 그 해결관계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중동 지역으로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보면 그렇다. 지금까지 여전히 끝나지 않는 중동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상세하게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냥 말로만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 것인가 상상해본다. 물론 영상이나 화면으로 볼 수 있지만 이것도 볼 때만 효과가 있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이 번에 직접 손으로 그려서 표현해낸 일러스트로 상세하게 해설해낸 책자가 나와 너무나 좋다.. 중동은 지정학적으로나 자원 측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의 보고이자, 종교적 갈등과 민족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정치적 화약고로도 불리며, 국제 사회에서 중동 정세의 변화는 전 세계 경제와 외교,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관계 개선 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 재점화, 그리고 미국의 중동 개입 축소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중동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책은 복잡하게 얽힌 중동의 비극적 역사를 군사 전문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우에다 신 저자의 정교한 도해(圖解)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밀리터리 역사서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시작된 제1차 중동전쟁부터 제4차 중동전쟁, 나아가 레바논 침공까지 두 진영의 장비, 병기, 전투의 추이를 그려내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시작된 제1차중동전쟁에서부터 제4차 중동전쟁까지, 나아가 레바논 침공까지 이스라엘과 아랍 두 진영의 장비, 병기, 전투의 추이를 군사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인자 일본의 우에다 신이 긱접 그려낸 작품집인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 동안 수많은 책을 대해왔지만 이렇게 상세한 세필을 사용하여 상세하게 전쟁에 사용한 모든 전쟁 도구를 나열해 마치 개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게 만드는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인자 우에다 신이 그려내는 최초의 중동전쟁 도해집이다! 아라비아 반도 주변의 오랜 역사와 중동전쟁의 과정, 전쟁 중에 사용되는 각종 병기의 종류와 사용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최고의 선물 책자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
카페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이자 책인데, 찾아보니 전쟁과 관련된 도서를 많이 펴낸 분이라고 한다. 그림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력이 돋보인다. 최근의 이슈와도 맞물려 중동의 현대사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듯한데 이 책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현재까지 지속된 중동 지역의 갈등은 과거 식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영국을 비롯한 유럽 세력이 저질러 놓은 흔적들이기에 지금의 상황과 비교해 가며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세계 1차 대전 이후의 중동 문제를 연표로 소개하고 있다. 1800년대 말부터, 아니 어쩌면 그전부터, 유럽으로 부를 수 있는 세력의 전 세계 구조 개편 작업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중동 지역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나긴 어려웠던 때다. 지중해를 시작으로 포트사이드와 이스마일리아 그리고 수에즈를 지나 시나이반도, 홍해, 아카바만, 네게브 사막과 사해, 요르단 강, 갈릴래아 호와 골란 고원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주변 지역에 대한 상세 지도도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 내용이므로 잘 살펴보도록 하자. 주 내용은 대부분 저자가 상세히 그린 전쟁 당시의 군복과 무기류 그리고 탱크와 계급장 등이다. 그런데 이런 일러스트 자료들이 정말 자세하게 각 나라별로 소개되고 있어 흔히 말하는 밀덕에게는 더없이 좋은 자료이자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각각의 이유로 해당 자료를 찾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책이라 생각된다. 이 외에도 당시의 항공 무기와 일부 전장에서의 상황을 나타낸 삽화도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고 리뷰를 마칠까 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동은 지정학적으로나 자원 측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의 보고이자, 종교적 갈등과 민족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정치적 화약고로도 불리며, 국제 사회에서 중동 정세의 변화는 전 세계 경제와 외교,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관계 개선 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 재점화, 그리고 미국의 중동 개입 축소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중동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책은 복잡하게 얽힌 중동의 비극적 역사를 군사 전문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우에다 신 저자의 정교한 도해(圖解)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밀리터리 역사서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시작된 제1차 중동전쟁부터 제4차 중동전쟁, 나아가 레바논 침공까지 두 진영의 장비, 병기, 전투의 추이를 그려낸다.
중동전쟁은 종교, 민족, 석유, 그리고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글로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한 주제이다. 저자는 특유의 세밀한 일러스트와 전술 지도를 활용해 제1차부터 제4차에 이르는 중동전쟁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펼쳐 보인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군사 전략을 탐구하며 지적 외연을 넓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추상적인 역사를 구체적인 공간의 서사로 치환해 주는 탁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무기 체계나 승패의 기록에 매몰되지 않는다. 사막이라는 특수한 지형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차전과 미사일 만능주의의 허상을 깨뜨린 공중전의 양상을 도해로 설명하며, 현대전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분석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생존을 건 도박과 아랍 연합군의 반격 등, 절체절명의 순간에 내린 지휘관들의 판단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는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지나온 이들에게 ‘전략적 사고’가 삶과 죽음을 어떻게 가르는지 깊이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중동전쟁이 단순한 영토 분쟁을 넘어 어떻게 ‘석유 무기화’와 ‘오일 쇼크’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시각 자료가 된다. 전쟁터의 전술적 변화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네 일상의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역사의 현장을 도해를 통해 더욱 명징하게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보여주는 정교한 그림들은 역설적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증언한다. 쇠와 불이 충돌하는 화려한 도해 너머에는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간 비극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전쟁의 기술을 기록하면서도, 그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역사가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밀리터리 마니아뿐만 아니라 현대사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저자의 펜 끝에서 살아난 전장(戰場)의 모습들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위태로운 균형 위에 서 있는지를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복잡한 중동 문제를 단번에 정리해 주는 명쾌한 ‘지식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역사의 교훈을 갈무리하는 과정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가장 지혜로운 공부법이 될 것이다. |
|
최근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전쟁 때문에 선택했다. ‘도해 중동전쟁’이란 제목에 전쟁 당시 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부는 맞았지만 기대한 것과 다른 구성이었다. 제1차 중동전쟁부터 제4차 중동전쟁과 레바논 침공까지 다루지만 전쟁사가 중심이 아니다. 두 진영의 장비, 병기, 전투의 추이 등을 일러스트레이트로 표현했다. 물론 간략하게 이 전쟁들의 전개 과정과 전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병기들에 대한 일러스트와 사양 설명이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그 방대한 자료에 감탄할 듯하다. 저자는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인 모양이다. 나에겐 낯설지만 한국 전쟁과 세계의 병기에 대한 책들이 여러 권 보인다. 그 시대 배경으로 소설이나 만화를 그리는 작가라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다. 무기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AK-47을 단순하게만 생각했는데 그렇게 다양한 사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조차 못했다. 읽으면서 낯익은 무기도 많이 봤지만 낯선 이름도 적지 않다. 병기의 사양과 그 보급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는 대목은 눈길을 끈다. 중동의 나라들이 소련의 무기를 사서 군을 무장시켰다. 반면에 이스라엘은 유럽 무기와 함께 어느 순간 자국의 무기를 개발했다. 2차 대전에 사용했던 병기들이 제1차 중동전쟁에서 사용되었다. 전투기도 많지 않고, 전차의 숫자도 얼마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과 이스라엘의 군비 무장이 강력해진다. 단편적으로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승리라고 생각했던 전쟁들의 다른 모습도 보았다.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걱정한 영국과 프랑스의 참전은 몰랐던 사실이다. 4번에 걸친 전쟁이 짧은 시간에 끝나 다행이었는데 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전쟁의 참혹함을 생각할 때 생각이 많아진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많은 쪽수가 아니지만 단숨에 읽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다. 한쪽에 실린 중동전쟁의 역사와 연표는 다른 책의 몇 쪽 분량이다. 이런 글은 많지 않지만 대신 병기 일러스트가 가득 들어있다. 점점 현대로 넘어오면서 낯익은 병기의 이름이 보인다. 동시에 나의 지식이 얼마나 얕었는 지 드러나는 순간이다. 읽는 내내 이 시대 전쟁이나 무기를 묘사할 때 알맞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 전차나 다른 병기를 노획에서 자신들의 것으로 바꾸는 작업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왜 그렇게 생각했던 것일까? 그리고 전투기나 전차의 조종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전투와 방어 방법으로 알 수 있다. 시가전 테크닉 만화도 영화 등으로 낯익지만 좀더 세밀하게 보여준다. 언젠가 책을 읽다가 의문나는 병기가 있으면 한두 번 찾아 뒤적일 것 같다. |
|
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이 두 달정도 되었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유 106.88달러로 다시 상승중이다. 우리 나라 정부는 세금을 투입해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중인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름값이 올라가면 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한 일이니 특히 서민들이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매일 왕복 20km 정도를 사무실로 자차 출퇴근을 한다. 전쟁전이 1200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1999원에 휘발유를 넣고 어디가 싼지 살펴보고 검색을 하게 된다. 먼 곳에서 전쟁이 진행중이지만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불이 옮겨 붙어 타고 있는 상황이다. <도해, 중동전쟁>에는 1차에서 4차까지 중동전쟁과 레바논 침공이 일어난 이유와 개전 상황과 진행, 전쟁 결과, 전투 차량, 총기류, 전차, 전투기, 항공기 등을 도식화하여 알려준다.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으로의 유대인 이주가 늘어나고 혼란이 지속되자 영국은 위임 통치를 단념하고 유엔에 맡기기로 한다. 팔레스타인의 토지를 6%만 소유한 유대인에게 56.5%의 영토를 주고 남은 43.5%를 아랍인 관할에 둠으로써 분쟁이 심화되고 1948년 5월 14일 갑자기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하고 이에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등이 반발하여 1차 중동전쟁이 일어나고 이스라엘의 영토 확장으로 끝이 난다. 2차 중동전쟁은 이집트의 대통령 나세르가 1956년 7월 26일 수에즈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는 등의 일로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연합군이 되어 전쟁이 발발한다. 3차 중동전쟁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공격과 이집트군의 시나이 반도 진주 등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개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단 6일만에 끝이 난다. 4차 중동전쟁은 이집트 대통령이 된 사다트가 3차 중동전쟁 때 빼앗긴 시나이반도를 되찾고자 시리아와 동맹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PLO가 공격해오자 이를 소탕하고자 전쟁을 일으키니 이것이 '레바논 침공'이다. 책에는 m16 소총을 분해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군대에서 몇분 안에 완료해야 하기에 연습했던 기억이 났고 양측의 전차나 f16, f15, 팬텀기 vs 미라지, mig-21 등의 전투기 비교 부분도 흥미롭게 읽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후 걱정도 되고 재테크에 관심이 가는 시기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잘해 나가면서 조금씩 버는 돈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으로 종자돈을 만들 필요가 있겠다. 코인 폭등기에도 그렇고 요즘의 반도체, 군수, 원전 건설 주식, 부동산, 금이나 은의 경우에도 그러했다. 여러 현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공부를 하고 실패를 했더라도 시장에서 눈과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