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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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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이다. (두 권의 책을 더 껴서 준다는 이벤트도 같이 있어서 겸사겸사..) 세계사 공부할때 모두들 한번씩은 그 이름을 들어본 책이리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단어로도 사용되는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물론 그냥 ''군주론''이다. ''바티칸의 금서''라는 단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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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이다. (두 권의 책을 더 껴서 준다는 이벤트도 같이 있어서 겸사겸사..) 세계사 공부할때 모두들 한번씩은 그 이름을 들어본 책이리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단어로도 사용되는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물론 그냥 ''군주론''이다. ''바티칸의 금서''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출판사가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붙인 문구다. 이 책을 읽기 전 ''바티칸의 금서''가 된 이유가 뛰어난 군주의 출현을 막아 교황청의 위치를 더욱 굳건하게 하기 위해 뭐 이런 이유일까 했는데 그것이랑은 약간 달랐다.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고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마키아벨리는 강한 군주, 그리고 그 강함을 기반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흔히 우리가 아는 도덕적인 개념을 벗어나야 할때가 있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한다. 약속을 깨야 할 일이 있으면 깨야하고 가혹해야 할때는 그래야하며 어떤때는 훌륭한 군주인 ''척''해야할때도 있다는 등 우리가 전부터 교과서나 주변으로부터 들어온 공자식의 그런 군주 스타일과 정반대되는 군주의 자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언급이 있다. ''자비로 인한 혼랑보다 잔혹함으로 인한 질서가 낫다.''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성품을 활용해야 한다.'' ''군주는 사악하게 행동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될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비도덕''한 통치가 아닌 ''무도덕''한 통치이다. (번역자가 그리 얘기하는데 맞는 이야기다.) 즉 정치, 통치는 도덕과 별개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냉정해야 하고 도덕과 종교를 무시해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금서가 된것이다.) 군주란 강함을 가지고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마키아벨리의 이야기 대부분이 맞고 현실과도 상당히 일치한다. 자비롭고 도덕적이기만 해서는 항상 전쟁속에 살았던 14~6세기의 이탈리아에서 생존하는 군주가 될 수 없었다. 군대를 통한 강함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시기였기에 (당시 이탈리아는 지금같은 통일국가가 아니었다.) 이런 시대상에다가 로마 그리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이론을 펼친것이다. 그리고 그가 가장 언급한 가장 이상적인 군주는 바로 체사레 보르자이다.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아들 그 체사레 보르자 - 발렌티노 공이다. (교황한테 아들? 그는 정부가 여섯이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뛰어난 아들이 이 체사레이다. 알렉산더 6세는 가장 교황적이지 못한 자질의 교황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교황의 권위도 때문에 바닥으로 떨어졌었다.) 어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바로 소설 ''패밀리''의 주인공이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에 대해 상당히 많이 언급할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여러 사건과 당시의 시대상을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패밀리에서 마리오 푸조가 언급한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이고 이에 근거한 스토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자롤라모 사보나롤라''의 이야기도 사실이었다. (자세한 걸 알고 싶으면 패밀리를 읽어보라. 내가 읽어본 책 중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대단한 소설이다.) 내가 많은 관심을 가졌던 체사르가 자세히 언급되어서 책에 대한 몰입은 배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다시 알게 되었다. 지금 21세기 우리 주위, 그리고 세계를 보라. 강대국을 이끌어가는 대통령들,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진 기업들의 회장 혹은 CEO들을 보라. 그들의 지금 위치는 단순한 덕과 자비 인자함으로 이루어진것이 절대 아니다. 꾸준한 노력과 철저하게 쌓은 지식 자신감과 용기 등 흔히 알고 있는 요소와 내칠때는 내 칠 수 있는 무자비함 이익을 위해서는 등도 돌리고 약속도 파기할 수 있는 파렴치함 등 착함만이 아니라 착함과 악함을 동시에 지녀야 한다. 조지 부시를 보라 그렇게 욕을 먹고 나쁜사람이라 손가락질을 받았음에도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에 연임하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부시가 훌륭한 군주의 예라는 것은 아니다.) 처음 이 책을 폈을때는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몇 페이지 안 읽고 다시 책꽂이에 꽂아놨는데 다시 꺼내 읽었을 때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인상적인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그래서인지 이해도 더 잘됐고 정말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나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성공에 필요한 자질이 그가 말한 것이라면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갖춰라
k*******x 2006.01.30.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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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 자기계발서의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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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좀 다른 관점에서 내려 보고자 한다. 군주론에 대한 평가는 뭐 다른 고전에 대한 평이 그렇겠지만 매우 일반적이다. 훌륭한 책이고 세상의 진리를 담고 있고 등등... 요즘 베스트셀러 5위 안에 꼭 드는 책의 종류가 있다. 그건 다름아닌 자기계발서 종류이다. 주식투자 XXX , 재테크의 XXX , 성공하는 XXX 의 10가지 방법과 같은 책들이 그것이다. 나는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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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좀 다른 관점에서 내려 보고자 한다. 군주론에 대한 평가는 뭐 다른 고전에 대한 평이 그렇겠지만 매우 일반적이다. 훌륭한 책이고 세상의 진리를 담고 있고 등등... 요즘 베스트셀러 5위 안에 꼭 드는 책의 종류가 있다. 그건 다름아닌 자기계발서 종류이다. 주식투자 XXX , 재테크의 XXX , 성공하는 XXX 의 10가지 방법과 같은 책들이 그것이다. 나는 군주론이 그런 자기계발서 (조금은 독특한) 의 시초라고 본다. 자기계발서라고 하는 책들의 내용이나 특징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 성공하려면 시간 관리를 잘해라. - 대인 관계에 신경써라. - 외국어 능력은 필수다. - 재테크의 기본은 저축이다. - 건강이 기본 자산이다. 이런식의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군주론의 내용을 몇가지 뽑아보자. - 권력은 자신의 힘으로 얻었을 때만 확고하다. - 기해는 단번에, 선생은 조금씩 점차적으로 베풀어라. - 덕성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위장하라. - 혼란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더 낫다. 차이점이 보이는가? 우리가 보통 말하는 자기계발서와 군주론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차이라고 한다면 보통의 자기계발서가 학생/직장인/경영인 등을 상대로 하고 있다면 군주론은 권력을 노리는 자를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종 목표가 회사를 잘 키우는것/좋은 대학에 가는것/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잡고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라는 점이 차이일 뿐이다. 군주론의 고전으로서의 가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칭송을 하였으니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그 말에 동의하던 안하던간에...) 내가 발견한 가치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기계발서의 시초로서의 가치이다. 그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저술이란 점이다. 그것도 상당히 독특한 주장을 하는 저술이다. 보통의 책들이 그러하겠지만 좋은 말만 골라한다. 그러나 군주론은 필요한 경우에는 온갖 비열한 짓도 서슴지 말것을 주장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왕이 백성을 다스리는 도리와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참신함과 날카로움. 금기시 돼 왔던 방법에 대한 거침없는 주장. 그것이 군주론의 매력이고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d******i 2006.11.1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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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은 군주를 원한다 - 마키아밸리 군주론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은 군주를 원한다 - 마키아밸리 군주론" 내용보기
민주정치가 국가 운영의 근본사상으로 확립되면서 정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누구든 정치에 뜻을 두고자 하는 사람은 시민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고, 검증되며, 반대로 위임된 인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국민은 그에게 등을 돌린다. 생각해보건대, 국민을 만족시킨 지도자와 정치인은 역사 속에 얼마나 존재했을까?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들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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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치가 국가 운영의 근본사상으로 확립되면서 정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누구든 정치에 뜻을 두고자 하는 사람은 시민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고, 검증되며, 반대로 위임된 인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국민은 그에게 등을 돌린다. 생각해보건대, 국민을 만족시킨 지도자와 정치인은 역사 속에 얼마나 존재했을까?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정치역사에서 참으로 존중받고 신뢰할만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문제일까, 아니면 국민의 기대하는 수준이 높아서일까? 질문을 조금 다르게 해보자. 국민이 지도자에게 원하는 것은 개인적 생활의 평안과 안녕을 위함인가? 국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함인가?

 

미래를 예측하는 많은 사상가, 사회분석가들은 과거 군주나 왕의 시대와 달리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닌, 배려와 존중을 겸비한 지도자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보스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야 하는 것이며,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해야 함을 중요하게 다룬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과 소통하고 그들을 섬긴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국민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는 것이 지도자가 해야 하는 일인 것일까? 어렵게 생각 할 것 없이 자기자신에게 적용시켜 보자. 지도자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현대사회에서는 정보가 막강한 권력으로 통하는 시대이다. 한 사람에 대한 정보는 손쉽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밝혀낼 수 있으며, 많은 지도자들은 밝혀진 정보 앞에 권력을 잃고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기대하고 원하는 모습의 지도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어쩌면 이런 시대의 분위기 가운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뛰어난 능력을 소지한 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쉽게 결론지을 수 없지만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지혜가 뛰어난 인물이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한 인물을 추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토를 뺏고 빼앗기는 춘추전국시대같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어쩌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심리적, 정신적 혼란을 잠재울 강력한 통치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은 15세기~16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의 이탈리아는 크게 밀라노 공국, 베네치아 공화국, 로마 교황청, 나폴리 왕국, 피렌체 공화국의 다섯 개 도시국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한 가문의 전제정치가 영향을 발휘하던 시대였다. 공화정 체제로 운영되던 피렌체가 무너지고 메디치 가에 의해 군주정이 복원되자 마키아밸리는 반메디치 인물로 낙인찍히고 투옥의 시기를 지내기도 한다. <군주론>을 저술하며 메디치가의 공직에서 일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이지만 끝내 그 뜻을 이루지는 못한다.

 



마키아밸리는 책의 중반부까지 과거, 각 지역의 군주들이 지배했던 통치방식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위대한 군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취하고 어떤 것은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논조로 서술해 나간다. 한 예로 마키아밸리는 전쟁에서 용병을 고용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군주의 소유, 가문 소유의 민병대나 군대를 양성해야 함을 주장한다. 실제로 마키아밸리는 피렌체에서 메디치가에 의한 군주제가 이루어지기 전인 공화국 시절, 민병대를 길러내 전쟁을 대비하기도 했다.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마키아밸리는 군주가 귀족이나 백성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펼쳐가는데, 외교, 정치를 담당했던 인물로서의 경험이 그의 글 하나하나에 깊이 새겨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마키아밸리는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성품을 활용해야 한다’(p.147)고 말한다. 사랑받는것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잔혹하다는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함을 주장한다. 그 이유로 인간은 본질상 사악하고 자신에게 이로운 것만 취하려하며, 기회를 엿보는 성품을 타고 나기 때문이라고 밝히는데, 수많은 사상가와 통치자들이 그러했듯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마키아밸리가 앞에서 주장한 내용만 살펴본다면 극악무도한 인물이 군주가 되어야 한다고 오해 할 수도 있지만, 그는 군주가 명성을 얻고 지혜로 현명하게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타고난 운뿐만 아니라 신을 믿는 신앙심과 지혜있는 자를 알아볼 수 있는 현명함을 소유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20세기의 사상가 버트란트 러셀은 이런 새로운 시각에서 <군주론>을 바라본 인물이다.

 

 “그의 논의는 누군가가 만일 권력을 획득하고 싶으면 ‘냉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행위가 선이건 악이건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며, 이 문제에 대해 마키아벨리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당시 권력자들의 정치적 술책에 대해 논했다고 그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일이다,”    - 서양의 지혜 중에서

 

악의적인 비판에서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저술로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선과 악을 오간다. 군사적으로 강력한 군주에 의해 다스림을 받았던 중세와 민주정치에 의해 나라의 중대사가 결정되는 현대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모든 사람들이 이전 시대보다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지도자에게 원하는 것은 동일하다. 얼마나 우리의 안정과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가하는 문제. 어떠한 형태로든 지도자는 물러나고 세워지고를 반복할 것이며, 사람들은 또다시 기대하고 실망하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것일까? 정의가 무엇인지, 잘 산다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착각인 것일까?



s********8 2013.02.05.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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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밸리의 진지한 구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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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이르러서도 다양한 분야에 이르러 인용되고 있는 마키아밸리 와 군주론 이기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에 상당히 친숙한 느낌을 갖고 있고 한번쯤 읽어보고자 생각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책은 당시 메디치 가의 수장인 로렌초 디 피에로 에게 바치는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유세객들이 제후들에게 유세하는 내용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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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에 이르러서도 다양한 분야에 이르러 인용되고 있는 마키아밸리 와 군주론 이기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에 상당히 친숙한 느낌을 갖고 있고

한번쯤 읽어보고자 생각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책은 당시 메디치 가의 수장인 로렌초 디 피에로 에게 바치는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유세객들이 제후들에게 유세하는 내용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군주론'이라는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책의 메시지는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여러개의 도시국가들이 난립하던 복잡한 이탈리아 정세와 서유럽의 정치상황등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당시의 배경과 마키아밸리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해줄 수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 '나의 친구 마키아밸리'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s********g 2009.02.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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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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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괴짜들의 리더십'(스티븐 샘플, 김영사, 03) 이란 책을 보면 '뉴욕 타임즈'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중 하나를 읽어야 하는 상황을 상정해 두고, 선택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온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뉴욕타임즈'를 선택할 것이지만 자신은 '군주론'을 택하겠다는 요지이다. 덧없는 것들(신문들)을 보기보다는 가장 좋은 책들(고전)을 읽겠다는 것이다. 의미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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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괴짜들의 리더십'(스티븐 샘플, 김영사, 03) 이란 책을 보면 '뉴욕 타임즈'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중 하나를 읽어야 하는 상황을 상정해 두고, 선택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온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뉴욕타임즈'를 선택할 것이지만 자신은 '군주론'을 택하겠다는 요지이다. 덧없는 것들(신문들)을 보기보다는 가장 좋은 책들(고전)을 읽겠다는 것이다. 의미있는 선택이다.

 

그런데 왜 현대의 리더들에게 500년전에 피렌체의 일개 관리가 쓴 책을 읽어보아야 하는가? 권모술수로 알려진 마키아벨리즘이 가지는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들로 인해 군주론을 읽게 되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배경이 이채롭다. 20여년간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을 위해 일해왔지만, 권력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반메디치가 인물로 찍혀 공직을 그만두게 된 상황에서 집필되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한 마키아밸리가, 군주에게 잘 보여 한 자리를 얻기 위해 쓴 책이다. 위대한 고전을 쓰겠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

 

책의 내용은 중세 르네상스기인 15세기말부터 16세기초까지 30여개 소국들이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던 시기에 국가가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 군주가 가져야 할 통치철학과 리더십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조선시대 선비들이 임금에게 바치던 '시무책'과 같은 성격이다.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통치방안을 건의한 내용과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군주의 가장 확실한 기반은 자신의 군사력이다', '군주는 사랑의 대상이기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증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군주는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갖춰야 한다', '법과 힘을 적절히 사용하라' 등등...  군주의 통치철학과 리더십에 대한 제안으로 가득하다.

 

마키아벨리의 이름은 그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만, 냉소주의, 사악한 음모와 동의어가 되었다. 그의 이름과 연상되는 부정적 의미는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리더십을 평가하는데, 다음 두 가지는 확실히 하는 것이 공정한 평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리더 일반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합종연횡과 약육강식이 지배하고 법이나 규칙이 지배하지 않는, 르네상스 중엽에 다른 군주들과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한 주권국가의 리더를 위한 것이다. 법과 규칙이 지배하는 21세기나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국가에 그대로 적용되어야 할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둘째, 마키아벨리의 업적은 리더십에 대한 고정적 원칙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한 정직한 관찰에 있다는 측면에서 평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장소에서 올바른 방법이 다른 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역사를 안내자로 삼아 그때그때 요구에 적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군주론에 있는 내용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마치 경제개발 초기이 60년대 리더의 정책이 지금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고전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다만 시간을 초월해 적용되는 인간성에 대한 진실을 읽어내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c******4 2009.01.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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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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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은 오늘날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거리낌 없이 남을 희생시키는 처세방식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과거로 돌아가 군주론의 애독자를 한번 살펴보면 루이14세, 나폴레옹, 무솔리니, 히틀러 등 독재자들이었다는 점이 재미난데, 군주론에 대한 또다른 평가로는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생긴 필요악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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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은 오늘날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거리낌 없이 남을 희생시키는 처세방식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과거로 돌아가 군주론의 애독자를 한번 살펴보면

루이14세, 나폴레옹, 무솔리니, 히틀러 등 독재자들이었다는 점이

재미난데, 군주론에 대한 또다른 평가로는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생긴 필요악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생각하는 정치, 군주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마키아벨리는 16C의 혼란스런 이탈리아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평범한 시민이 아니라, 강력하고 똑똑한 군주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이에 군주론은 통일을 위해 군주가 익혀야할 하나의 교과서였다.

르네상스 운동의 절정기인 1469년.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그가 살던 당시 이탈리아는 여러 도시국가로 분열되어 있었고

프랑스와 독일등 이미 중앙집권 체제를 갖춘 절대주의 국가들의

침략으로 혼란의 시기였다.

피렌체 공화국 시절, 외교관으로 활약하던 마키아벨리는 1512년

메디치가문이 재집권하며 정권이 교체되자 구정권에 좋사했다는

이유로 사직당한다.

이에 마키아벨리는 은둔하며 새로운 정권을 잡은

로렌초 데 메디치(1449~1492)에게 바칠 군주론을 완성한다.

메디치가문의 독재시대를 살았던 마카아벨리.

그는 왜 전제권을 행했던 로렌초에게 군주론을 바쳤던걸까?

외교관시절 그는 프랑스, 독일등 북유럽 절대주의 국가의

권력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었는데, 군주론은 그런 경험을 토대로

당시의 정치 형태부터 고대사람들의 행적까지 군주란 무엇이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고

획득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정치이론은 당시의 주류 사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일리아드 같은 고대 서사시에 나오는 이상적인 군주는

용맹과 덕을 중요시 한다.

이것은 중세 기독교의 영향으로 겸손, 정직등의 가치로 대체된다.

그런데 마키아벨리는 정치 행위가 종교적 권위나

전통적인 윤리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d*****2 2008.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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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 투자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 투자" 내용보기
책을 살때 이전에 읽은 적이 없는 책이라면 항상 리스크를 포함한 투자가 된다. 대략적인 개요나 평가들을 읽고 책을 보다 보면 그 내용이 나에게 별 흥미가 없을 수 도 있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책값이 비싸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일단 책값이 싸기 때문에 (그것도 한권을 더 끼어서 준다) 일단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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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살때 이전에 읽은 적이 없는 책이라면 항상 리스크를 포함한 투자가 된다. 대략적인 개요나 평가들을 읽고 책을 보다 보면 그 내용이 나에게 별 흥미가 없을 수 도 있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책값이 비싸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은 일단 책값이 싸기 때문에 (그것도 한권을 더 끼어서 준다) 일단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설혹 읽지 않는다고 해도 책장을 장식하는 장식으로써 충분히 책값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책의 내용이 충분히 제값보다 더한다면 이건 남는 장사가 아닐까?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전에 누군가 (아마 마크 투웨인인가??)가 고전이란 누구나 읽을 필요를 느끼기긴 하지만 실제로 읽기는 싫은 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책도 500년이나 된 정치학의 고전이기 때문에 실제로 읽기 만만치 않은 책일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책을 펼쳐들고 읽어 내려가면서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는 상황 (불과 수시간안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책이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이 되자 왜 지금까지 이 재치있는 르네상스 인의 책을 읽을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을 읽은 적이 없는 사람도 마키아벨리가 누구고 군주론이라는 책이 있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또 여기서 말하는 정치가 정의와는 다른 내용이라는 것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르네상스인이 얼마나 재치있는 말투로 누구나 공감이 갈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는 건 실제로 책을 읽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 책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이전에는 통일 이탈리아를 향한 염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썻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이책을 집필하고 헌정하게 된 것은 다른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다. 그 이유란 공화정에서 군주정으로 바뀐 상황에서 복직을 위해서다) 솔직히 이책을 보다 보면 지금까지 야심만만한 정치인이던 마키아벨리가 하루아침에 야인이 되서 다시금 공직에 나가고자 하는 애처로운 상황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다. 읽다보면 왠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 대목이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마키아벨리에 주장에 다 공감한 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책의 재미를 반감시키지는 못한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절에 이탈리아를 감안하면 그것이 당시 상황에서 나름대로 해법이었고, 인간의 사악한 본질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의견은 지금의 우리들뿐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것이 이 책이 500년이나 읽히는 책이 되는 비법일 것이다. 또 르네상스 시절의 이탈리아를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시의 이탈리아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또한 르네상스를 이해하는 데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전에 이 시대에 대해서 설명한 책을 세 권 읽었는데 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으로 신의 대리인과 체자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그리고 르네상스의 여인들인가하는 책이었다. 이전에 이 책을 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등장인물들이 겹치기 때문에 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대개 고전이란 책들을 읽으면 그 내용을 현대에도 이해가 가능하게 충실한 번역과 주석을 달아놓은 책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책들이 있는데 이책은 저렴한 가격에 걸맞지 않게 (?) 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이 서평에 혹해서 이 책을 사게 되더라도 책값이 싸기 때문에 장식으로써의 효용을 생각해도 아마 책값이 아까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 한잔 값으로 그럴듯한 책 두권이 생기는 셈이니(사실 윌든인가하는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손해보는 투자는 아니다. 그리고 적어도 나에게는 남는 투자였다고 말할 수 있다.

 

 마크 투웨인의 말을 다시 한번 인용하면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아마 이책을 읽기도 전에 책에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겠지만 속았다는 느낌이 들지라도 실제로 한번 읽어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혹시 여가 시간에 할 만한 일이 마땅치 않거나 빈 책장을 장식할 책이 필요한 사람 (사실 내가 그랬다)이라면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로써 이 책을 평가를 마무리 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07.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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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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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 옮김 : 권혁 출판사 : 돋을새김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특히 신생 군주라면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들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군주는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어겨야 하며, 자비심도 베풀지 말아야 하며 종교도 무시해야만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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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

옮김 : 권혁

출판사 : 돋을새김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특히 신생 군주라면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들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군주는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어겨야 하며, 자비심도 베풀지 말아야 하며 종교도 무시해야만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깊게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독자들은 16세기의 군주제와 21세기의 대통령제가 얼마나 닮은 꼴인가를 알아차릴 수 있다. – 팀 호건

 

세상 어느 조직에든 리더가 있고 그 리더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미래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리더십이 아닐까 싶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는 크든 작든 조직을 이끌어 왔던 수 많은 리더들을 만나게 된다. 또 그들의 업적을 들여다보면 참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고 배우게 된다. 흔히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문화와 생활환경만 바뀔 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역사는 어쩌면 계속 반복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 미래에 대한 통찰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의 생각을 얼마나 변화시킬까? 내가 군주론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가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10여년쯤 전인 것 같다. 당시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내용을 읽었을 텐데 내게 남는 것은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1532년에 출간되어 많은 논란을 남기며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에 들려져 읽히고 있다는 것은 분명 이 책만이 가진 고유의 아우라가 있다는 것일 테고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책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었기에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군주론은 전체가 26,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정도의 두께에 내용도 과거 역사를 통해 군주는 어떻게 하면 권력을 획득하고 또 유지할 수 있을까를 중심내용으로 삼고 있어 서양의 역사서나 로마인 이야기 등을 흥미롭게 읽었던 사람이라면 내용도 쉽게 이해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책이 마키아벨리 시대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군주로 기억되는 체사레 보르자를 모범적인 군주의 예로 제시하며, 권력을 빼앗기지 않고 존속 시키는 냉혹한 정치이론을 이상적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 반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다름과 같은 내용이다.

 

사람들을 다룰 때는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사소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엔 보복을 꾀하지만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때는 감히 복수할 생각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가혹하게 다뤄야 한다면 복수를 걱정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해야만 합니다. – p43

 

인간은 사랑하는 자를 해칠 때보다 두려워하는 자를 해칠 때 더 주저합니다. 사랑이란 일련의 의무감에 의해 유지되는 것인데 인간은 비열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경우라도 그것을 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처벌에 대한 공포에 의해 유지되므로 거스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군주는 비록 사랑받지는 못한다 해도 미움을 받지 않으면서 두려워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미움을 받지 않는다면 두려움의 대상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142

 

인간이 지극히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극심한 공포 앞에서는 그 누구도 당당해 지지 못하는그래서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최적의 방법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하는 이런 문장들을 읽을 때 솔직히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판단이 정확하게 맞기는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책은 진정 군주 지금으로 보면 일국의 대통령(지도자)으로 볼 수 있다 가 그들이 가져야 할 행동에 대해 철저한 실용정치의 원리를 담아내고 있으며 이것은 정치란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무도덕, 즉 도덕과 무관한 것이며, 윤리적인 행위나 선악의 가치 기준일 수 없고, 국가를 존속시키는 수단이 될 때 그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10년전과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은 내가 살고 있는 국가의 미래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이며 내가 키우는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물려 줄 것인가의 문제를 내가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군주론은 현실적으로 국가라는 아주 거대한 조직을 현명하게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5~10년 후 이 책을 딸아이와 같이 다시 읽고 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 한다면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해 진다. 이것이 책이 주는 진정한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인간이란 어떤 필요에 의해 선한 행동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언제나 악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따지지 않는 조언자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조언이란 누가 제시하든 간에 군주의 현명함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훌륭한 조언에 의해 군주의 현명함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192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2.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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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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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o Machiavelli의 The Prince 나름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저 TV에서 정치인들 다툼하는 모습 보면 그저 욕할 뿐인 저입니다만 이번에 기회가 되서 군주론을 읽게 되었습니다. 뭐 예전에 고등학교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그저 대충 읽으면서 이런게 필요하냐 라는 생각이었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그때랑 전혀 새로운 느낌과 교훈으로 다가오더군요. 아무래도 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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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o Machiavelli의 The Prince

나름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저 TV에서 정치인들 다툼하는 모습 보면 그저 욕할 뿐인 저입니다만 이번에 기회가 되서 군주론을 읽게 되었습니다.

뭐 예전에 고등학교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그저 대충 읽으면서 이런게 필요하냐 라는 생각이었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그때랑 전혀 새로운 느낌과 교훈으로 다가오더군요.

아무래도 책이란건 한번 읽었다고 끝은 아니라고 봅니다.

나름 지도자란 존재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야 올바른 모습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나라 대통령님께 권해드리고 싶다고나 할까요?

나름 책 제목에 달려있는 바티칸의 금서라는 대목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기사 군주론 내에서 보여지는 올바른 군주의 모습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위험할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오로지 선만으로는 권력을 지킬 수 없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덕성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위장하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구요.

나름 이러한 책을 읽음으로 해서 뭐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나 이 책을 쓴 저자의 모습을 그리기보다는 가령 학교생활 중에 그룹활동이나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에 어떠한 행동을 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g****s 2010.03.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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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존속하는 그 날까지 읽힐만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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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 "The Prince"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를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고전이라 하면 누구나 읽었다고 하지만 결코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 한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무슨 책 읽고 있니?" "응... 나 000책 다시 읽고 있어."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 나오는 고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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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 "The Prince"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를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고전이라 하면 누구나 읽었다고 하지만 결코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 한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무슨 책 읽고 있니?"

"응... 나 000책 다시 읽고 있어."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 나오는 고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전속에 읽는 자들의 위선이 섞여있다는 속뜻이다.

나는 그 말이 참 옳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유명해서 인구에 회자되고 들리고 이래저래 소리들 많이 하니깐 겉핥기로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문제의 고전을 읽는 동안 권력과 힘을 가진 자의 구성력과 통치 논리를 시원하게 엿볼 수 있었다.

1513년 메디치가의 젊은 군주 로렌초에게 바쳐진 군주론은 "군주는 어떻게 하면 권력을 획득하고 또 유지할 수 있는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냉혹한 정치 이론이 가득하고 르네상스시대의 정치적 상황과 견주어 새로운 가치관 확립이 절실하던 시대적 배경에서 나온 책이라고 한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군주의 국가 통치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지혜로운 사람은 위대한 인물의 본보기를 따른다.

2. 어차피 벌어질 전쟁은 미룰수록 적에게 유리하다.

3. 권력은 자신의 힘으로 얻었을 때만 확고하다.

4. 특권층의 지지는 서민층의 지지보다 약하다.

5. 용병을 믿으면 나라가 망한다.

6. 군대를 모르는 군주는 경멸당한다.

7. 심각한 상황을 빨리 깨달을수록 현명한 군주다.

8. 오로지 선만으로는 권력을 지킬 수 없다.

9. 가해는 단번에, 선행은 조금씩 점차적으로 베풀어라.

10. 법과 힘을 적절히 사용하라.

11. 혼란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더 낫다.

12.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갖춰라.

13. 자신이 한번 내린 명령과 결정은 절대로 취소하지 마라.

14. 지도자의 자질은 그 부하를 보면 안다.

15. 덕성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위장하라.

16. 군주에게 가장 튼튼한 요새는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다.

 

 

어려울 줄만 알고 있던 책이 실제 읽히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책자체의 쉬운 구성과 역사적 인물및 사건들의 부연설명에 힘입은 덕이다.

그들의 역사에는 미흡한 지식이 대부분이지만 우리 역사속의 군주상들이 책을 읽는 동안 머리속에 겹치는 일이 허다했다.

조선초 태종 이방원의 매몰찬 권력유지나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 세조의 왕위찬탈과정과 권력 유지가 시대와 세대가 거듭되면서 여러가지 시각으로 재조명되는 이유도 다양하지 않은가.

한편 세종대왕같은 위인은 몇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하는 군주상이라는 것과 요즘 유행하는 역사 드라마속의 기존 권력자와 권력을 가지려는 자들의 암투와 냉혹한 논리를 보고 있자면 과연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별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현실의 정치상황과 권력구도는 따지고 싶지도 않다.  통제할 수 없는 감정선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시민적인 발상과 우격다짐이 우선할까 두려울 뿐이다.

 

고전을 가까이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시대가 지나도 계속 읽히고 인류가 존속하는 그날까지 읽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뿌듯하다.

읽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운 글이지만 남기고 싶다는 사실에, 스스로 감동하고 있다.

 

 

 

 

 

 



b*******e 2009.09.26. 신고 공감 1 댓글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