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점에서 주목해볼만한 책이다.
다른 하나는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라는 제목 자체에서도 바로 드러나듯이 이 책이 같은 분야에서 이름이 놓고 우리나라에서는 '빈 서판'이란 저서로 널리 알려진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서라는 사실이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서 스티븐 핑커가 말하는 마음에 관해서 읽어 본 이라면 거기에 '딴지'를 거는 이 책이 자못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원래 제리 포더는 스티븐 핑커의 그 책이 나왔을 때 서평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입장과 스티븐 핑커의 입장이 달라 그 책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부각하여 비평했는데 아무래도 짧은 비평문으로는 아쉬웠던가 보다. 그 때의 논점을 더욱 발전시켜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하나의 반론이다. 무엇에 대한 반론인가? 바로 '계산주의(Computation)'이다. 현재 마음에 대한 과학에 있어서 가장 주류적인 입장을 이 책은 공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이 계산주의란 무엇인가?
이것을 말하려면 먼저 이것을 낳게한 노엄 촘스키의 '보편문법'을 말해야 한다. 본디 언어학자였던 촘스키는 많은 언어들이 가진 문법이 반드시 주어가 있고 서술어가 있으며 목적어나 보어가 있는 등, 그리 심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분명 문법이라는 것이 인류가 후천적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걸 소위 '보편문법'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법이라는 것이 이미 인류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의식, 즉 마음에 대해 연구하는 인지 과학자나 진화 심리학자들은 바로 이 노엄 촘스키에게 영감을 받아 마음이라는 것도 그렇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며 문법이 환경과 상황에 따라 사용됨에 따라 더 발달되고 복잡화 되었듯이 마음 역시도 똑같은 과정으로 인류가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지금처럼 발달하게 된 것이라고 바라복게 되었다. 그러한 마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바로 '계산'이기에 '계산주의'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여기에는 본질적으로 다윈의 자연선택설이 깔려있다. 마음이 생존을 위하여 환경에 적합하도록 스스로를 갈고 닦아 발전한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계산주의'는 제리 포더의 용어였다. 물론 여기에는 힐러리 퍼트남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아무튼 제리 포더는 힐러리 퍼트남과 함께 심리철학의 주요 이론 중 하나인 기능주의를 제안하고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p.10) 마음에 대한 계산주의도 그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었다. 이랬던 그인데 왜 그는 '계산주의'에 대해 어깃장을 놓는 것일까?
'계산주의'에는 대표적으로 두 개의 입장이 존재한다. 이건 얼른 마음의 핵심 기능인 '계산'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생각해 보면 된다. '계산'은 그 때, 그 때 생존을 위협하는 자연의 도전에 따라 마음이 이런 저런 연산을 해왔음을 뜻한다. 하지만 사람의 기능은 이성적인 것이든, 행위적인 것이든, 생리적인 것이든 여러가지이고 당연히 그에 따른 계산 역시도 다양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마음에 존재하는 이 수많은 계산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즉 하나의 체계로 질서지워져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뚜려한 중심점 없이 병렬적으로 그 때, 그 때마다 필요한 것들이 그냥 계산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결국 이러한 질서에 대한 의문이 '계산주의'를 둘로 나눴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한 연결망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분명 그것들을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한 더 고차원적인 체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을 '고전주의' 혹은 '기호주의'라 부르며 바로 그 체계가 자연선택적으로 진화해왔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반해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마음은 그저 병렬적인 연결망의 무수한 다발일 뿐이며 그것들이 때에 따라 연결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쪽을 바로 '연결주의'라고 부른다. 바로 이러한 두 진영의 대립이 '계산주의'에 존재한다. 스티븐 핑커는 '고전주의'쪽을 지지한다. 그는 마음이 자연선택적으로 진화되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제리 포더가 어디이고 왜 이 책을 썼는지도 짐작될 것이다. 그는 후자 쪽이다. 마음이 병렬적 연결망일 뿐이며 자연선택적으로 마음이 진화해왔다는 스티븐 핑커의 믿음도 그는 거부한다. 이 책은 바로 그것을 설득력있게 말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제리 포더는 스티븐 핑커가 더욱 발전시킨 고전주의를 '신종합설'이라 이 책에서 부르고 있다.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적극적으로 이 신종합설의 약점을 공략해 나간다.
'계산주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심리적 과정이 본질적으로 '계산'이라는 믿음이다. 제리 포더는 지금 주류인 이 '계산주의'가 어디까지가 옳고 또 어디까지가 옳지 않은지를 이 책에서 보이려 한다. 그를 위해서 먼저 합리주의적 인식론과 마음의 계산에 관한 통사론적 개념을 종합한 것으로 보이는 신종합설을 부순다. 그가 무엇보다 공격하는 점은 '통사론'으로 그건 무엇보다 마음의 작동 방식이 계산이라는 걸 잘 보여준 튜링이 그것을 위해서 의지했던 게 바로 통사론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통사론'을 통해 제리 포더가 공격하는 것은 과연 선천적으로 주어지느냐 하는 점이다. 튜링의 설계 구조는 이 통사론을 빌어 마음에 마치 선천적으로 주어진 내용물이 미리 있는 것처럼 말하기 때문이다. 촘스키의 '보편문법'처럼 말이다. 때문에 그는 1장과 2장에서 문장 분석을 시행하며 문장은 미리 주어진 내용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어의 수로 기여하며, 더구나 어떤 하나의 체계에 의해 그 기여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여의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기여가 결정되는 것임을 보여준다. 즉 통사론은 미리 주어진 하나의 체계가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런 것은 없으며 단순한 다발들이 디지털이 0은 의미가 없고 1은 의미가 있듯이, 오로지 결과가 나타난 것의 종합일 뿐이라는 증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제리 포더는 고전주의를 좀 더 세련화시킨 스티븐 핑커의 신종합설을 공격하며 연결주의저거 입장을 지지한다. 이는 또한 마음에 대한 자연선택적 입장 역시도 일격을 가하게 되는데, 제리 포더에 따르면 어떤 고차원적인 존재가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발달시켜 온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발휘된 기능들이 마치 그러한 선택으로 인한 효과인 것처럼 나타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뜻 연결주의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던 제리 포더가 3장에 가서는 아예 '계산주의' 자체를 공격하는 듯하게 보여 더욱 흥미로워진다. 제3장은 귀추적 추론 방법을 다룬다. 본디 아리스토텔레스가 꼽았던 세가지 추론 방법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역법, 귀납법에 비해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귀추법은 사실 전형적인 과학적 추론 방법이다. 귀추법(Abduction)이란 어떤 놀랄만한현상이 나타났을 때 그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가설을 추론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사실 과학이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잊혀졌던 이 귀추법을 되살린 이가 바로 유명한 퍼스다. 그는 1961년의 '과학적 발견의 논리'이라는 글에서 과학의 이론 정립이 바로 이 귀추법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왜 이런 귀추법이 계산주의를 공격하는 핵주먹이 되는 것일까? 그건 귀추법이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니라 가설에 근거하며, 사실의 발견과 진실의 획득이 아니라 잠정적 대조의 과정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계산'이란 디지털적으로 마음의 부분들이 '통사론'을 따르듯 형식적 연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 '귀추법'이란 마음 전체가 규칙이 아니라 상황이 가지고 있는 맥락에 따라 의식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추법 앞에서 계산주의가 상정했던 것은 모조리 무너지는 셈이다. 3장 이후로 제리 포더는 더욱 계산주의에 대한 공격을 심화시킨다.
이번엔 '계산주의'가 마음의 본질적 메커니즘으로 상정했던 '모듈'이다. 4장에서 제리 포더가 모듈을 논하는 건, 계산주의에 대한 핵심적인 타격이 되는 귀추법을 계산주의가 이 '모듈' 이론으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모듈로 피해갈 수 있는가? 계산은 어디까지나 국소적으로 자극을 받아 행해지는데 귀추법은 전국적(global)으로 자극을 받아 행해지므로 계산주의에 포섭될 수 없었다. 그런데 모듈이 되면 정의상 정보가 밀봉되어 있다. 밀봉이란 다름아닌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이므로 마음이 모듈이라면 아무리 귀추법이 되었다 한들 전국적 감각이 있을 수 없다. 모듈 내에 밀봉된 것들이 그것을 모두 국소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추법 역시 국소적인 것이며 이렇게 계산주의 모듈을 통하여 귀추법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계산주의는 마음이 '대량의 모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들고 나오는데 제리 포더는 바로 그것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제리 포더는 계산주의로 굳어진 지금의 주류적 입장에 대하여 계속 딴지를 건다. 그것도 정면승부로.
세상에 싸움 구경만큼 흥미로운 게 없고 잘 보면 마치 외나무 다리 위에서 두 명의 사무라이가 겨루는 것 같은 논쟁적 전개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무엇보다 마음에 대한 지금까지의 논의들에 굳어진 우리의 머리에 윤활유를 발라주기도 하지만 보다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의심하고 스스로 알아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다는 자각이다.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 과학 이론도 마찬가지다. 중세에는 천동설이 만고불변의 진리였지만 결국 허황된 믿음이었음이 드러났다. 그 허황된 믿음이 천년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그것에대해 스스로 알아보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와 비슷한 위기감 같은 것이 있었기에 제리 포더도 '계산주의'의 창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통렬하게 계산주의를 공박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 과학은 절대로 정체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말이다. 이 책은 일종의 채찍이다. 멈추려 하는 과학이라는 말을 아픈 통증으로 더 달리게 하려는 것이다. 보다 확실한 사실에 이를 때까지. 왠지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좀 어렵다. 쓰는 용어도 낯설고 논의도 보다 전문적이라 이 쪽 분야에 경험이 많이 없다면 계속 읽어나가기가 좀 힘들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난점을 출판사도 알고 있었음인지 감수자의 글이 가장 먼저 나오고 있다. 먼저 감수자의 글을 읽고 본문으로 넘어가면 보다 쉽게 이 책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가 싶다. 아무튼 이 쪽에 관심이 있었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하여 제리 포더의 책도 국내에 더 많이 소개되기를 바란다.
|
|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를 읽고 내 자신 솔직히 고백하건데 평소 책을 많이 대하고 있다 할 수 있지만 조금 어려운 책들도 있다. 물론 시간적 여유를 갖고 깊게 파헤쳐 나갈 수 있을 수 도 있지만 하는 업무와 가정 관리 등으로 그렇지 못할 때는 솔직히 어려운 책들은 쏙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다보면 대략적으로 보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갖는다. 그러나 그 좋은 책을 이렇게라도 대할 수 있고,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살필 수 있었다는 행복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이 책도 조금 어려운 책이었음을 고백한다. 비교적 어렵게 생각하는 인지과학, 철학, 논리학, 언어학, 심리학, 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으면서도 매우 논쟁적인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역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을 철학자답게 풀어 나가고 있어 어렵지만 그래도 흥미와 재미를 갖게 해준다.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면서 인지과학계의 살아 있는 거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저자의 책이기에 그 만큼 읽을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 마음은 절대 무궁하다 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새로이 눈만 뜨면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많은 기기, 기구 들이 아무리 똑똑하다 할지라도 절대 우리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책에서도 소개하다 시피 인간형 로봇이나 자동번역기, 음성인식기 등도 안에 입력되어 있는 것 외에서는 거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런 것들은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할 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지과학에 대한 한계와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책에서처럼 저자도 기존의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개념으로 성찰하고 있다, 즉, 인간의 마음은 어떤 제한된 요소와 유한한 규칙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인지가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저자의 귀추 추론은 계산주의가 내세우는 국소적 계산 기계인 ‘모듈’과 근본적으로 부딪친다고 주장한다. 솔직히 어렵다, 이 방면에 지식이 없는 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평생을 연구해오면서 쌓아 온 업적이기에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서 더 나은 인지과학 등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확실하다 할 수 있다. 내 자신도 우리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생을 복무하고 있다 보니 너무 단순하면서 꽉 짜여있는 커리큘럼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내 담당 과목 내용이 아니면 많이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어렵지만 인지과학과 관련한 현상과 함께 논의가 이루지고 있는 심리철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아울러 곁에 두고서 시간이 나는 대로 계속적으로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좋은 기회가 되어 유익하였다. |
|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환상은 무궁무진하다. 영화 아이언맨만 보더라도 로봇이 시키는 일도 척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과 심리학적인 대화까지 하기 이른다. 그리고 심지어 조언을 하기까지도 한다. 정말 그런 세상이 올까? 온다면 기대도 되지만 수많은 영화에서 이야기되었듯이 로봇들이 인간과의 주종관계에 불응하여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든다.
그런데 이런 상상은 현재 기술력으로 보기에는 무척 앞서간 상상인 것 같다. 국내에도 해외에도 수없이 많은 로봇들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알고리즘을 토대로 행동하는 로봇들이 거의 대다수고 약간의 환경변화가 있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니 수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흡사한 사고를 하는 로봇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저자는 이렇게 사람의 인지능력을 모방한 로봇의 설계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사람의 인지과정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는데 너무 단순하게 바라보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과학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로봇이 사람을 닮기엔 아주 복잡하고 어렵다는 말에 안되한다. 왠지 신의 영역을 로봇을 만들면서 사람이 건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논리의 비약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저자는 일관성있게 기존 인지과학의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있다. 1960년대 앨런 튜링의 제안 이래 인지과학 연구를 이끌어 온 '심적 과정은 곧 계산'이라는 관점에 대해서 계산주의 마음이론이 가정하는 것처럼 인간 인지가 통사론적으로 작동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인간의 많은 인지과정들이 ‘모듈’이라고 불리는 여러 개의 국소적인 단위로 나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인공지능의 전망은 어둡다는 것인가? 저자의 논리로 보면 그런 전망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닐지는 몰라도 의외로 저자는 그렇게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았다. 그는 그동안 잘못된 방식으로 답습되어온 인지에 대한 패러다임에 새로운 가설을 제안함으로써 보다 더 풍성한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 같다. 사람의 복잡한 인지과정을 조금이라도 풀어낸 것이 어찌보면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그러니 조바심 내지 않고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친다면 언젠가는 인간의 가려운 데를 긁어줄 친구같은 로봇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
엘런 튜링의 뇌, 컴퓨터의 전반적 구조 사상을 반박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리포더는 우리 뇌를 연산가능한 집합기계로 보길 원치 않는다. 특히 아직 규명되지 않은 마음의 실체에 대해 오늘날에 자행되고 있는 디지털 접근을 지양한다. 인간 뇌를 모듈의 집합체로 가정한 고전주의 인지론에 대해 사실 포더는 비판은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어떤 확실한 답안을 제시하는 건 아니다. 다만, 적어도 연산과 모듈의 개념으로 인간의 마음을 보는 시각이 틀렸다는 점을 아주 강하게 강조한다. 모듈화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주로 쓰이는 개념이고, 부품을 사용하는 하드웨어에도 줄기차게 사용되는 단어다. 프로그램은 객체와 인스턴트의 추상적 개념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반복적으로 쓰이거나 특수한 기능을 가진 종속적 프로그램을 주기기나 주프로그램에 연결하는 형태의 대상을 뜻한다. 우주에서 도킹하는 경우로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그의 비판은 우리가 곧 맞이할 로봇시대를 겨냥한다. 디지털로 아무리 옮긴다하여도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로봇은 결코 빨리 오지 않을 것이며, 지금과 같은 수준의 인지과학적 접근하에선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로봇이 사고하는 과정은 모듈과 연산으로 보면, 당장이라도 기술 개발로 사이보그 시대가 올 것 같지만, 그 시각을 국소적으로 가져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모듈적 접근이 통용되지 않는 범위에서는 도통 우리와 같은 로봇은 나오지 않는다. 즉, 마음은 결코 복사가 안 될 것이다.
생물학적 인지구조에 대한 의견도 흥미롭다. 역시나 진화에선 빠질 수 없는 인물인, 다윈과 도킨슨이 등장한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의 인지구조에 작은 돌연변이가 생겨 뇌의 회백질이 늘어나거나 주름이 더 깊어졌을 경우, 과연 인지구조에 통시적인 지금과 같은 연산구조적 해석이 가능하냐고 묻는다. 진화론적 측면에서 연산형 마음은 끼워맞추기에 불과하단 뜻이다. 어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반드시 공분산적 관계를 갖는 게 아니다. 모듈과 연산에 집중한 인지과학적 접근은 응당 타당한 것 같지만, 반드시 의외의 속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간 자체를 탐구하는 자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의 접근법과 의견이 소개된 이 책은 뇌의 생물학적 기능 해석을 넘어서 그 속에서 일어나는 작동 원리의 탐구가 심리학과는 다른 면을 소개해서, 두고두고 관심을 갖고 볼 분야가 생겼다. 이는 나에게 큰 의미를 띤다. 이 책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스티브 핑커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
|
현대과학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인공지능분야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용량은 커지고, 속도는 빨라졌지만,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내는 것은 아직도 한참 먼 것처럼 느껴진다.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논쟁적인 논쟁적으로 현대 인지과학의 성과를 검토한다. 가장 비판의 중심에 있는 것은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인가. 국내에도 핑커의 저작이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인지과학과 심리철학의 이야기가 꽃을 피었다. 1960년대 앨런 튜링은 튜링 테스트라는 것을 고안했다. 튜링 테스트는 인공지능이 실제 인간처럼 행동하는지 평가한다. 튜링은 곧 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공지능이 나타날 것이라 말했지만, 아직 테스트를 완벽히 통과한 인공지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동메달을 받은 프로그램이 존재하긴 한다) 핑커 교수는 마음을 연산의 축으로 가정했다. 마음을 추상적인 과정이 아닌 과학적 연산형태의 과정으로 판단했다. 핑커의 이론은 매우 강력해서, 세세한 자료를 논박할 뿐이지, 이론 자체에 대한 반론은 하기 어려웠다. 핑커의 이론은 계산주의 마음이론이라 불린다. 핑커의 이론을 따라 과학자들은 인지과학을 마음의 작동 방식을 정보처리방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컴퓨터처럼 인간의 마음도 입력장치, 기억장치, 중앙처리장치, 출력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가정한다. 과학자들은 어떤 뇌구조와 행동이 어떤 장치를 맡고 있는지 밝혀 내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는 이에 강력한 반론을 제시한다. 핑커의 종합설은 저명한 언어학자 촘스키가 내새운 합리주의적 인식론과 언어학적 구조와 비슷하다는 요지다. 이는 언어의 통사론적 구조를 일괄적으로 마음구조에 적용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저자는 핑커의 주장이 적응주의의 산물이라고 비판한다. 튜링의 제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 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실패를 고전적 계산주의 마음 이론의 실패로 인정하지 않는 인지과학계의 태도는 그 이론에 비추어 볼때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한다. 핑커와 같은 다윈주의적 인지학자들이 진화론에 집착하여, 적응물로 마음의 구조를 역추적 하는 것도 이론에 갇혀있는 꼴이라 비판한다.
저자의 주장은 논쟁적이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은 허무주의나 냉소주의적 태도가 아니다. 인지과학의 진보를 위해서 길을 다듬고 가자는 주장이다. 심리철학계에서 거대한 반론이 나온이후, 핑커를 비롯한 계산주의 마음이론 진영의 반론을 과학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접했다. 흥미로웠다. 국내에는 심리철학에 관한 책을 접하기 어려운데, 저자의 다른 책도 곧 만나봤으면 한다. |
|
아! 정말 책이 너무 어렵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복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섣불리 시도하지 말자 하면서도 또 심리와 관련된 내용을 접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을 부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 싶다. 아무튼 이 책도 만만치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번에는 기필코 퍼펙트하게 잘 읽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렇지만 한장한장이 넘겨져 쌓이는 그 시간이 그렇게 더딜수가 없었다. 몇번이고 포기할까 하는 악마의 속삭임이 있었지만 포기할수 없는 심리때문에.
아무튼 이 책의 저자도, 이책을 번역한 사람도, 또 이 책에 나오는 논리를 감수한 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수 없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공지능 로봇이 나오기까지는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로 할 것 같고, 제아무리 프로그램이 완벽하게 갖춰진 로봇이라 할지라도 결코 우리 인간과 같은 심리상태를 구사할수는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동화속에서 피노키오는 제페토할아버지의 사랑과 요정의 도움으로 마지막에 인간이 되었다. 또 바이센테니얼맨에 등장하는 인공로봇은 회로에 잘못 떨어진 물건때문에 인간의 감성과 호기심을 갖게되는 것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그마저도 아직은 멀고 먼 이야기라는 사실을 접하려니 씁쓸하기도 했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이 ?에서 시작하여 !로 끝나게끔 되어있는 것 같다. 또한 스티븐 핑커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결정적 반론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을 정도인 이 책에 대해 관련분야를 전공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은 큰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될 것 같다.
문외한인 나에게 있어서도 어떤 논리에 대한 반박을 제시하는 글이 재미나게 읽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용어자체도 낯설고 아직은 이 전문수준으로 된 글을 이해할 역량이 부족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제리 포더는 우리에게 일러준다. 현재 시점에서는 우리 모두 인지에 관한 근복적인 이해가 부족할뿐만 아니라, 어떤 만족점과는 몇광년이나 떨어져있다고, 그렇지만 낙담하지 말라고. 언젠가 누군가 빠른 시일안에 이해라는 산을 넘을것이고, 그 산을 넘게 되면 지금과는 또다른 진보를 이뤄내갈것이라고.
또 우리에게 저자는 쉽게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뭔가를 이뤄냈다고 경솔하게 자축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이제껏 알아낸 인지과학의 정도는 아주 조그만 빛줄기를 찾아낸 것 뿐이라고.
분명 책을 읽기는 했으나, 아직도 내용 자체에 대해 생각하려면 머리가 지끈거리려고 한다. 그래도 언제고 한번 다시 읽게 되면 이번보다는 더 나은 이해력을 발휘할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
|
˝현재 우리에겐 인지에 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으며, 누군가가 이 존재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해에 도달할 때까지는 큰 진보를 이룰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는 셈이다. 이 상황에서 비탄에 젖을 필요는 전혀 없다. 분명 누군가가 조만간 그런 이해에 도달할테고, 진보는 계속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비록 마음에 관한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는 알지 못해도 그 문제들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이 현명한 방도일 터다. ......사실 인지과학이 지금까지 한 일은 대개 세상 가득 존재하는 어둠 위에 작은 빛을 비춘 것 정도다. 지금가지 인지과학이 마음에 대하여 발견한 것이라고는 대개가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모른다는 것뿐이다˝ (204-205) |
|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느다 ] 제리 포더 -미국 철학자이자 인지과학계의 거장이고 심리 인지 철학 분야 전문가이다 ,, 이 책은 다른 저술 스티븐 핑거의 [ 마음은 어떻게 작동 하는가] 에 대한 반론서라고 할수 있다... 스티븐 핑거 또한 캐나다 맥길 대학교에서 실험 심리학을 전공 했고 , 하버드에서 < 언어 심리학과 > < 진화 심리학> 강의를 주력 으로 하는 교수 이다...
사실 이책은 생각 만큼 쉽게 읽혀 질수 있는 책은 아니다 , 왜냐면 일반 문법 지식 만으로는 번역서 내용 중에 나와 있는 전문 용어의 의미 와 연결 고리 , 단어의 확장성등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다소 딱딱 하게 느껴 질수도 있는 책이다...
우선은 이책이 스티븐 핑거의 책에 대한 반론서 성격이기 때문에 이책 이전에 [ 마음은 어떨게 작동 하는가 ] 라는 책의 내용을 조금 알아야 무엇을 어떻게 반론을 하고 반박을 했다는 이야기 인지 맥락이 잡힌다.... 그래서 거꾸로 반론 대상에 대한 책 출판사 요약 서평을 돌아 보고, 위키디피아 백과 사전에서 모호한 의미의 명제를 찾아 보고 [ 통사론적 ] 등 ,, 전체적인 흐름의 논쟁 요지는 마음에 대한 작동 방식이 기계 적인것의 뇌와 관련해서 확장 보완된 신 종합설 ( 계산 주의 / 대량 모듈성 논리 / 적응주의 ) 로 대변 되는 스티븐핑거의 논리를 반박 하는 인지 철학 분야의 거장 [ 제리포더]의 철저한 비평과 분석이 이책의 요지 이다..
그의 결론은 이렇다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마음이 어떻게 작동 하는지에 대한 인지 과학 적인 진전은 " 대게가 마음이 어떻게 작동 하는지를 모른 다는 것 뿐 " 이라는 사실에 이르른 다는 것이다....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 몇몇 맥락을 짚어 보면 ,, 통사론의 개념이..아래와 같다. ( source from Wikipedia ) ****************************************************************************************************** 통사론의 여러 학설현재 통사론은 여러 방향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사론을 바라보는 처지의 한쪽 극단을 통사론이 궁극으로 인간 심리의 구조를 규명하는 학문이라고 보는 실재론상 입장이라고 한다면, 다른 한쪽 극단은 통사론을 추상성을 띤 형식 체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간주하는 플라톤주의 성격을 띤 처지다. 또 한편에서는 통사론이 분류론으로 간주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언어철학의 일부로 간주되기도 한다. 통사론의 여러 학설을 견해별로 분류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생성문법생성문법의 기본이 되는 가정은 언어 구조가 곧 인간 마음의 구조라는 것이다. 생성문법가들은 내재 성격을 띤 언어(I-Language)를 대상으로 한 완결된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모형은 세계 모든 언어의 구조를 기술하고 문법상으로 적격한 문장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를 대상으로 한 이런 접근법은 노엄 촘스키에서 시작되었다. 생성문법가들은 대체로 문장의 성분 구조에 기초하여 통사에 관계된 분석을 시도한다. 생성문법은 문장의 형식상 구조에 주로 관심을 기울이며 의사소통 기능에는 상대로 소홀한 편이다. 생성문법의 학설 가운데 다음 이론들은 이른바 촘스키주의로 분류된다.
그 외의 학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그리고 [ 인지 과학에 대한 개요] 이다.. +++++++++++++++++++++++++++++++++++++++ 인지과학(認知科學, 영어: cognitive science)은 인간의 마음과 동물 및 인공적 지적 시스템(artificial intelligent systems)에서 정보처리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인지과학은 인간의 마음 (뇌의 작동 및 몸의 움직임의 제어 포함)의 과정 및 내용과, 동물 및 인공적 지적 시스템에서의 지능(Intelligence)의 정보적 표상(표현)과 그 작동 과정을 연구하는 종합적, 다학문적 과학이다. 인지과학은 심리학, 철학, 신경과학, 언어학, 인류학, 전산학, 학습과학, 교육학, 사회학, 생물학, 로보틱스 등의 여러 학문과 연관되어 있다. 인지과학이라는 말은 크리스토퍼 롱게히긴스가 1973년에 처음 사용하였다. 이후 1976년에 세계 최초로 학술지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 미국에서 창간되고 1979년에 미국에서 인지과학 학회(Cognitive Science Society)가 출발하였다. 한국의 인지과학회는 1987년에 출발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마음 = 뇌 + 몸 + 환경]의 통합체로 개념화하는 제3의 인지과학 패러다임의 경향이 강하여 지고 있다.
인지과학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에 대하여, 유사한 과학적 탐색과 추론을 함에 있어서, 인지과학자들은 입력과 출력, 즉 (I)와 (O)사이에 있는 마음 (M)을 어떠한 입장에서 볼 것인가 하는 보는 틀이 필요하다. 인지과학의 ‘정보처리적 보는틀’의 인지주의의 핵심은 마음을 하나의 정보처리 체계로 본다는 데에 있다. 정보처리 구조와 정보처리 과정을 지닌 정보처리 시스템으로 본다는 것이다. 인지과학이 제시한 정보처리적 보는틀의 모델을 다시 표현하면 그림 8과 같다. 이는 심리현상을, 입력과 출력사이의 관계상에서 나타나는 정보처리체계의 구조(S')와 처리과정(P')들의 상호작용 관계의 총합으로서 보는, 즉 마음(M)을 [Σ(S´i)×Σ(P´j)]로서 간주하는 틀인 것이다. 인지과학의 정보처리적 패러다임은 마음에 대한 보는틀을 이와 같이 상정하고 나서, 정보처리체계로서의 마음의 작용을 감각, 지각, 학습, 기억, 언어, 사고, 정서 등의 여러 과정으로 나눈 다음, 각 과정에서 어떠한 정보처리가 일어나는가, 각 과정들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를 묻고, 다음으로 각 과정에서 어떠한 정보(지식)구조, 즉 표상구조가 관련되는가를 규명하려 한다. 따라서 마음의 현상, 심리적 사건은 정보의 내용 및 정보를 처리하는 사건으로 개념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정보처리적 패러다임의 인지과학은 인간의 앎의 과정 즉 인지과정(cognitive processes)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나간다. 그 까닭은 정보처리의 본질이 자극의 의미를 파악하거나 부여하며 이를 정보로서 활용하며 그 결과를 내어놓는 과정, 곧 각종 앎을 획득하고 활용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지과학은 "인간은 어떻게 아는가?", “인간의 知는 어떠한 본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각종 앎을 가능하게 하는가?” 하는 물음에 중점을 두고 마음과 마음이 환경의 각종 대상들과 상호작용 하며 빚어내는 각종 현상의 문제들을 기술,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
앨런 튜링(Alan Mathison Turing, OBE, 1912년 6월 23일~1954년 6월 7일)은 영국의 수학자, 암호학자, 논리학자이다. 특히 컴퓨터 과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 때문에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튜링 테스트와 튜링 기계의 고안으로도 유명하다. 계산기 학회에서 컴퓨터 과학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튜링상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 기계론적 통사론의 근본 출발을 [ 엘런 튜링]에서 부터 시작 된 것으로 기술 한다... 오늘날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라고 불리우는 그의 튜링 기계와 테스트는 인간의 마음 구조또한 뇌과학과 연결 하여 반응을 주고 받는 뇌의 위치에 따라 다른 양상의 마음의 변화를 보인다는 기계론적인 추론을 불러 오게 되는데 이는 이미 스테븐 핑거에 의해 재 설계된 [ 신 종합설]이 보완책을 내어 보지만 이것 또한 제리 포더에 의해 하나 하나 반박을 당하게 된다..
사실 우리는 컴퓨터나 인공 지능의 로봇이 인간의 단순 활동영역을 어느 정도 커버해 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실제로 체스 경기같은 것은 수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연산을 하는 슈퍼 컴퓨터가 우승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하지만 [ 마음 ] 이라는 주제에 다가 서면서 부터는 물리적이지 않은 즉 눈에 보이지 않은 심상의 표현이 과학적인 메커니즘 만으로 해석되고 풀어 해쳐 질수 있냐 라는 관점은 오랜 인지과학 계통의 학자들로서는 [ 기난긴 숙제] 였을지도 모른다...
마음을 함수 식처럼 풀어서 공식이 잇다면 , A 부터 Z 까지 해당 되는 변수를 넣으면 결과로 AA 가 나오더라는것이 정량화가 가능 하다면 ,,, 사람처럼 [마음으로 울고 웃는 ] 로봇 세상도 가능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 아직 미래에는 어떤식으로 전개 될지 모르므로 ) , 로봇이 서로의 마음을 읽어서 주인이 시키려고 한는 동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알아 차리는 날이 온다면 ,,,, 그것을 인공 지능 로봇이라고 불러야 할까 ,아님 로봇 인간이라고 불러야 할까 ,,, 아마도 [ 마음] 이 있는 로봇은 독자적인 독서가 가능 하므로 ,,,책을 읽어서 도덕적 [모럴]을 학습 할지도 모른다,,, 즉 전혀 다른 입력 기제가 없어도 마음이 있으므로 [ 의도 한데로 ] 학습이나 [행동이 ] 가능 해 질것이라는 가정이다....
어쩌면 역설적이게도 , 제리 포더는 보다 인간적인 인지과학의 거장답게 ,,, [마음의 동작]에 대해서는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알수없는 영역이라는 것을 확인 하여 가는 과정에 있는 모호한 중간 결론만을 학계나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져 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가장 근원적인 질문 ,< 인간은 어떻게 아는가 ? > 라는 것에 대해서 인지 과학은 전세대와는 다른 진전을 보여 주지만 마음과 마음 그리고 어떤 대상에 대한 상호 작용 하는 Reaction 에 대해서는 아직도 왜 그렇게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야 하는지는 [ 미지수]가 될 수도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서평을 쓰는 서평가들의 마음구조는 어떠할까 가 늘 궁금 했던 , < 책력거99 > 였습니다.. 또한 인센티브 기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타인을 구하거나 도움을 주거나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던져 가며 희생하는 그러한 [ 선한 마음의 구조]는 어떻게 발생 하였을가 라는 의문입니다.... 이전 세대의 연구 결과 처럼 ,, 모든 환경적 변수를 입력해서 [마음의 구조]를 바꿀수 있다면 ,, 대부분의 사람이 놀랍게도 [ 이타적인 ] 세상이 도래 할수 있을가요 ?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 하고 [ 다른 마음의 기제]가 작동 하는 또다른 변수에 의한 [ 악의 무리들] 도 상대 보완적으로 생겨날 우려도 있는 것일까요 .. 재미 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