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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듯한 눈에 보일듯한 오페라 여행...
"손에 잡힐듯한 눈에 보일듯한 오페라 여행..." 내용보기
뜬구름잡는 식의 여행기나 주만간산식의 산만한 여행기에 식상하다가 다소 평이한(?)제목의 책을 어떻게하다가 손에 집어들었다. 근데... 오우~ 미려한 종이에 적절하고도 아주 유용한 사진 배치... 그리고 필자 특유의 사실적이고 깔끔한 문체들이 책의 끝까지 정갈하게 정렬되어 책 제목처럼 순례를 떠나기에 좋았다. 직장에 얽매인 몸들에게 유럽의 오페라 여행은 꿈일 수 있겠지만
"손에 잡힐듯한 눈에 보일듯한 오페라 여행..." 내용보기
뜬구름잡는 식의 여행기나 주만간산식의 산만한 여행기에 식상하다가 다소 평이한(?)제목의 책을 어떻게하다가 손에 집어들었다. 근데... 오우~ 미려한 종이에 적절하고도 아주 유용한 사진 배치... 그리고 필자 특유의 사실적이고 깔끔한 문체들이 책의 끝까지 정갈하게 정렬되어 책 제목처럼 순례를 떠나기에 좋았다. 직장에 얽매인 몸들에게 유럽의 오페라 여행은 꿈일 수 있겠지만, 책과 함께 오페라 하이라이트들을 듣고 있으니 어느정도 위안이 될까나... 책을 덮은 다음 날 난 모 은행에서 판매하는 적립식펀드에 가입했다. 왜냐고? 요즘 적금으론 도저히 유럽은 커녕 동남아 여행도 어렵다. 부디 작금의 큰 장이 계속 유지되서 이 책과 함께 유럽에 가길 간곡히 원한다... 참, 지하철에서 반으로 접어 바지에 넣으니 딱입니다.
w*****e 2005.07.1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풍월당’ 주인이 안내하는 유럽 음악 그리고 축제.
"‘풍월당’ 주인이 안내하는 유럽 음악 그리고 축제." 내용보기
정신과 전문의라는 직함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잘 알려진 박종호. 이미 CURO에서도 고정 컬럼 ‘박종호의 클래식 까페’를 통해 컬럼니스트로서 오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려한 문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가 12년 간 오페라에 미친 상태로 유럽음악축제를 떠돌며 그 매력을 담아 차곡 차곡 정리해 온 비록(秘錄)을 책으로 펴냈다. 이미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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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라는 직함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잘 알려진 박종호. 이미 CURO에서도 고정 컬럼 ‘박종호의 클래식 까페’를 통해 컬럼니스트로서 오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려한 문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가 12년 간 오페라에 미친 상태로 유럽음악축제를 떠돌며 그 매력을 담아 차곡 차곡 정리해 온 비록(秘錄)을 책으로 펴냈다. 이미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에 대한 그의 열정은 지인들 사이에서는 신화에 가깝다. 그에 대해 풍월당에 가보지 않고도 풍월을 통해 들을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CURO 고정 필자에 대한 예우로서 소개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힐난을 감수하고라도 이 책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다. 판에 박힌 듯한 여행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여행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축제의 공연 티켓 예약과 헌팅의 노하우, 축제 도시 주변의 숨은 볼거리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정보가 페이지마다 가득 담겨 있다는 사실도 큰 매력이다. 클래식 매니아인 그가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접하며 느낀 감동과 오페라의 세계는 매니아가 아닌 독자라면 아무리 짐작하려 해도 그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그를 통해 들여다 보는 음악 세상은 또 다른 우주이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독일·스위스·체크·프랑스·이탈리아 6개국의 18개 음악축제를 소개한다. 잘츠부르크․뮌헨․베로나 등지의 페스티벌과 같이 널리 알려진 음악제도 있고 토레델라고·엑상프로방스·마체라타·인스부르크 등 대부분 국내 어느 여행사를 통해서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곳도 있다. 유럽 여행객들은 많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우주를 테마로 잡고 유럽 방방곡곡 고생을 감수하고 여행하는 남자, 그리고 그 여행 속에 만난 감동과 여유에 푹 빠진 남자가 그 여정 중에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곳, 아름다운 곳 그러나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대한 접근 방법을 함께 나눈다. 클래식에 문외한이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대체 어떤 음악이길래 저자를 이토록 매료시켰나 궁금해 질 것이다. 저자와 함께 공연을 보고 소박한 노천 까페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별 어려움 없이 한 문장 한 문장 찬찬히 읽다보면, 어느새 그의 그림자에 얹혀져 그를 따라 여행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i******5 200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페스티벌.. 그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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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그 열대아를 식혀줄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여름은 사계중 가장 젊고, 정열적이며, 이 모든게 무한할 것 같은 거짓말 같은 계절이다. '한 여름밤의 꿈' 이란 작품의 제목에서 한 여름과 꿈이라는 단어의 환상적인 매치에 동감하면서 무릎을 치며 셰익스피어의 천재성 인정했던 나였다. 이처럼 여름은 공식적으로도 꿈이고, 페스티벌 그 자체이다. 이상의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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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그 열대아를 식혀줄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여름은 사계중 가장 젊고, 정열적이며, 이 모든게 무한할 것 같은 거짓말 같은 계절이다. '한 여름밤의 꿈' 이란 작품의 제목에서 한 여름과 꿈이라는 단어의 환상적인 매치에 동감하면서 무릎을 치며 셰익스피어의 천재성 인정했던 나였다. 이처럼 여름은 공식적으로도 꿈이고, 페스티벌 그 자체이다. 이상의 여름을 보내볼 작정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받은 정보와 노하우에 관한 언급은 잠깐 접어두고 , 무엇보다 공감하는 바는, 즐비해진 그 해외 여행이라는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다. 누구나 하니까 나도 동참해서 단체로 여행에 흡수되어 그 여행에서 나라고는 찾아 볼 수 없게 되는게 흔한 현실이다. 물론 그런 현실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어 자신들 안에 열정을 깨우면 이처럼 전혀 다른 모습이 될수 있다는 거다. 목차별로 독립된 정보와 에피소드를 들려주므로 내가 좋아하는 나라와 도시를 먼저 펼쳐도 무리가 없을듯 하다.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곧 정보면서 노하우 이므로 어느 하나 놓쳐선 아쉽다. 책을 덮으면서 축제 기분으로 한껏 달아오른 나는 처음 책을 들었던 여기 그대로 라는 것 또한 못내 아쉬웠다..
s******0 200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순례 떠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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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가본 적도 없고 음악이라고는 대중가요 밖에 없는 줄 알고 유럽 나라마다 음악축제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유럽음악축제 순례기>를 접하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해외여행이라는 건 남들이 하는, 나에게는 왠지 사치로 느껴져서, 시도조차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인데, 그런 나를 가슴 설레게 만들고, 살아가면서 그닥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음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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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가본 적도 없고 음악이라고는 대중가요 밖에 없는 줄 알고 유럽 나라마다 음악축제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유럽음악축제 순례기>를 접하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해외여행이라는 건 남들이 하는, 나에게는 왠지 사치로 느껴져서, 시도조차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인데, 그런 나를 가슴 설레게 만들고,

살아가면서 그닥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음악'에 관해 문외한인 것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그래서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정작 훌쩍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꿈으로 남을지언정 충분히 대리만족 시켜주는 사진들과 저자의 설명들에 감사하고...

아니, 더이상 꿈이 아니라 쥐꼬리만한 월급 아끼고 아껴서 언젠가 떠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슬슬 챙기는 계기가 됐다고 해야 하나.

참 부럽다. 내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

YES마니아 : 로얄 i*****e 2007.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