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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44 세계의 옛이야기 - 빵을 훔친 꼬마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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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맘이 딸이랑 읽은 책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이고요 빵을 훔친 꼬마 악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비룡소 책들 다 유명해서 아인맘도 꼭! 읽어 보고 싶었었는데요 이렇게 접할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앞과 뒷 페이지에요 꼬마 악마가 주인공인 이 책은요 악마이지만 은혜를 갚는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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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맘이 딸이랑 읽은 책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이고요

빵을 훔친 꼬마 악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비룡소 책들 다 유명해서 아인맘도 꼭! 읽어 보고 싶었었는데요

이렇게 접할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앞과 뒷 페이지에요

꼬마 악마가 주인공인 이 책은요

악마이지만 은혜를 갚는 꼬마 악마의 내용입니다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큰 악마들에게 혼쭐이 나고

빵 주인인 나무꾼을 돕기 시작해요

어떤 방법으로 나무꾼을 도울지 한번 봐야겠어요

 

 

숲 속에서 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로 있었어요

나무꾼은 너무나 가난해서 빵 한조각으로 점심을 때울 정도였어요

그날도 나무 그루터기에 빵 한조각을 올려놓고 일을 했어요

 

 

어디선가 꼬마 악마가 불쑥 나타났어

나무 그루터기에 놓인 빵 조각을 보고

빵을 훔쳐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갔어요

 

 

꼬마 악마는 자랑스럽게 큰 악마들에게

빵을 훔쳤다며 자랑했어요

그러자 큰 악마들이 불같이 화를 냈어요

당장가서 잘못을 빌라며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했어요

 

 

꼬마 악마는 나무꾼을 찾아가 빵을 돌려주며

잘못을 빌고 벌로 일을 시켜달라고 했어요

나무꾼은 꼬마 악마를 숲 속으로 데려갔어요

 

 

질척거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줄수 있냐며 물었어요

꼬마 악마는 우렁차게 대답했어요

 

 

땅 주인에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드는것을 허락받고오자

꼬마 악마는 서둘러 일을 시작했어요

나무꾼도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지켜보다가 함께 씨앗을 뿌렸어요

 

 

어느덧 보리가 무럭무럭 자라 이삭이 탐스럽게 나왔어요

황금빛 보리밭이 끝없이 펼쳐진걸 보고

나무꾼과 꼬마 악마는 기뻐했어요

 

 

추수를 하려고 보리는 베려는데

땅 주인이 일꾼들을 이끌고 나타났어요

땅 주인은 보리밭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했지 준다고 하진 않았다며

일꾼들을 다그쳐 보리를 모조리 거둬 마차에 싣고 갔어요

꼬마 악마는 반드시 보리를 찾아오고야 말겠다며

땅 주인을 찾아갔어요

딱 한 다발이라도 좋으니 보리를 나눠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곤 나무꾼과 함께 아주아주 긴 새끼줄을 만들었어요

 

 

보리를 죄다 꺼내 한 다발로 묶었어요

땅 주인은 놀라 자빠질 뻔했어요

당장 외양간 문을 열어 황소들이 저놈을 들이받게 하라고 했어요

 

 

황소들이 뿔을 곤두세우고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꼬마 악마에게 달려들었어요

 

 

꼬마 악마가 황소들을 덥석덥석 붙잡아서

황소 등에 보리를 싣고 쌩하니 가 버렸어요

그 모습을 보고 땅 주인은 벌렁 나자빠져 죽고 말았지요

 

 

뜻밖에 부자가 된 나무꾼은 눈 흘리며 기뻐했어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귀한 빵을 훔친 저를 용서해 달라며

꼬마 악마가 말하며 보리와 황소까지 다 줬답니다

꼬마 악마는 이제 집에 갈 수 있다며 인사하며 환하게 웃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엔 글은 없지만

그림만 보고도 큰 악마들에게 칭찬 받는 꼬마 악마의 모습이에요

 

 

악마 중에서 과연 착한 악마가 있을까요?

악마는 무조건 나쁘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리투아니아 옛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에 등장하는 꼬마 악마는 이런 편견을 깨뜨려 주네요

리투아니아 숲 속에 지어진 통나무집과 헛간, 지붕이 뾰족한 집 등을 보며

리투아니아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요

m******3 2015.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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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410 빵을 훔친 꼬마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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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410《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치다 리사코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 2014.10.17.  아이들은 멋모르고 어른들 흉내를 냅니다. 참말 그렇지요. 멋을 모르니 아무렇게나 따라하고서는 “나 잘했지요?” 하고 빙글빙글 웃습니다. 멋을 모른달 적에는 주제를 모른다는 뜻이요, 주제를 모른달 적에는 철이 없다는 뜻이며, 철이 없달 적에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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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10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치다 리사코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

 2014.10.17.



  아이들은 멋모르고 어른들 흉내를 냅니다. 참말 그렇지요. 멋을 모르니 아무렇게나 따라하고서는 “나 잘했지요?” 하고 빙글빙글 웃습니다. 멋을 모른달 적에는 주제를 모른다는 뜻이요, 주제를 모른달 적에는 철이 없다는 뜻이며, 철이 없달 적에는 아직 알지 못할 뿐더러, 한창 배워야 할 때라는 뜻입니다. 자, 멋모르고 주제모르고 철없고 아직 제대로 모르는 아이를 코앞에서 바라보는 어른은 어떻게 다그치거나 달래거나 다독이거나 다스리면서 아이한테 삶이라는 슬기로운 길을 보여주거나 이끌거나 가르치거나 알려줄 만할까요?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멋도 모르고 겉멋을 부리려는 아이를 호되게 나무라면서 스스로 제대로 깨닫기를 바라는 어버이 마음을 담은 리투아니아 옛이야기를 새로 옮긴 그림책이에요. 아이를 낳아 돌본 어버이라면 누구나 알지 싶은데, 아이를 살살 타이르거나 다독이지 않고 ‘호되게 나무라’야 한다면 매우 힘들 뿐 아니라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안 나무라면서도 일깨울까요? 어떻게 하면 철없이 자랑질을 하는 아이를 깨우칠까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언제나 오직 따스한 사랑으로 맑게 빛나도록 이끌 만할까요? ㅅㄴㄹ


#堀內誠一 #パンのかけらとちいさなあくま #リトアニア民話 



h*******e 2020.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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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한테 ‘귀한 것’은 훔치지 않아 (빵을 훔친 꼬마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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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645가난한 이웃한테 ‘귀한 것’은 훔치지 않아―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치다 리사코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 펴냄, 2014.10.17. 9000원  읍내마실을 아이들하고 나간 다음에 집으로 돌아올 적에 두 군데에서 군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한 곳은 읍내 시외버스역이고, 다른 한 곳은 읍내이면서도 읍내 거의 끝자락입니다. 읍내 시외버스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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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645



가난한 이웃한테 ‘귀한 것’은 훔치지 않아

―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치다 리사코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비룡소 펴냄, 2014.10.17. 9000원



  읍내마실을 아이들하고 나간 다음에 집으로 돌아올 적에 두 군데에서 군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한 곳은 읍내 시외버스역이고, 다른 한 곳은 읍내이면서도 읍내 거의 끝자락입니다. 읍내 시외버스역은 늘 사람이 붐비고 차가 많을 뿐 아니라, 우리가 쉬거나 앉을 만한 자리도 없습니다. 읍내에서 끝자락에 있는 버스역은 자동차가 그리 많이 오가지는 않으면서 읍내 초등학교 옆에 있습니다.


  우리는 으레 읍내 끝자락 버스역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곳에는 둘레에 냇물이 흐르고 풀밭이 있는데, 요즈막 새봄에 큰아이는 이 풀밭에서 ‘네잎토끼풀’을 찾느라 바쁩니다. 잎이 넷인 토끼풀을 찾아서 기쁨을 한가득 누리려는 마음으로 버스가 들어오기 앞서까지 풀밭에 쪼그려앉아서 눈알을 굴려요.


  지난주에 큰아이가 찾은 네잎토끼풀은 큰아이가 내내 손에 쥐고 놀다가 어느새 시들더니 잎이 톡 끊어졌습니다. 오늘 큰아이가 찾은 네잎토끼풀은 큰아이가 더 손에 안 쥐고 아버지한테 건넵니다. 지난주에 큰아이한테 “그 네잎토끼풀을 책 사이에 끼우고 잘 누르면 오래도록 예쁜 모습을 이을 수 있단다.” 하고 말해 주었을 적에는 안 들었지만, 오늘 큰아이는 지난주 일을 겪은 뒤 ‘또 이 네잎토끼풀을 그냥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느끼면서 바로 아버지한테 주는구나 싶어요.



“야호, 야호! 이것 좀 보세요.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슬쩍 가져왔어요!” 꼬마 악마는 자랑스럽게 말했어. 그러자 큰 악마들이 불같이 화를 냈지. “네 요놈, 무슨 짓을 한 게냐! 가난한 나무꾼의 귀한 빵을 훔치다니! 당장 가서 잘못을 빌지 못할까!” (6쪽)



  우치다 리사코 님이 글을 쓰고, 호리우치 세이치 님이 그림을 빚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비룡소,2014)라는 대단히 멋진 그림책을 읽습니다. 일본에서 1979년에 처음 나왔고 한국에서는 2014년에 나온 그림책인데, 나는 이 그림책이 대단히 멋지다고 느낍니다. 일본사람이 담은 리투아니아 옛이야기 그림책인데, 이 그림책을 보면 ‘일본스러움’뿐 아니라 ‘리투아니아스러움’이 함께 흘러요. 참 마땅한 일일 테지만, 글을 쓰고 그림을 빚은 사람은 일본사람이요, 이야기 바탕은 리투아니아이니까요.


  그나저나 이 그림책이 왜 대단히 멋진 그림책인가 하고 느끼느냐 하면, 나는 이 그림책 겉그림만 보고도 아주 재미나겠구나 하고 느꼈고, 책을 장만해서 처음 받아서 펼칠 적에도 이야 참 재미있네 하고 느꼈으며, 우리 집 두 아이 모두 날마다 한두 차례씩 이 그림책을 펼치면서 깔깔거리며 읽는 모습에서도 참말로 재미있네 하고 생각했어요. 더욱이, 그림책에 나오는 ‘꼬마 악마’는 아주 조그마한 몸집이지만 꾀도 바르고 힘도 세며 슬기로울 뿐 아니라, 아주 착한 마음이에요. 이야기에서는 ‘악마’로 나오지만 더없이 착한 마음이랍니다.



나무꾼이 웃으며 말했어. “빵을 가져왔으니 됐다. 어서 돌아가거라.” “무슨 일이든지 할게요. 시켜만 주세요.” 꼬마 악마가 울음을 터뜨렸어. 나무꾼은 깜짝 놀라 골똘히 생각하더니, 꼬마 악마에게 말했지. “그럼, 나를 따라오너라.” (9쪽)



  그러고 보니까, 리투아니아 옛이야기에 나오는 ‘꼬마 악마’는 참말 ‘악마’입니다. 그런데, 이 꼬마 악마는 마음이 착해요. 개구쟁이에 장난꾸러기라서 ‘멍청한 나무꾼 도시락’인 빵 한 조각을 훔치기는 했는데, ‘수많은 어른 악마’는 이 개구진 장난꾸러기 꼬마 악마를 아주 무시무시하도록 나무랍니다. 얼른 그 빵을 돌려주고 잘못을 뉘우칠 뿐 아니라 나무꾼을 도운 다음에야 ‘악마네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해요.


  이렇게 놓고 보면 악마는 ‘나쁜 짓’을 일삼는 넋이 아니라, ‘바탕은 착한 마음’이면서 ‘나쁘게 사는 사람’한테 그 나쁜 짓 좀 그만하라고 일깨우는 ‘착한 숨결’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악마’라는 이름은 ‘악마가 아닌 악마’한테서 ‘무시무시하게 꾸지람을 들은 사람’이 심통이 나서 붙인 이름일는지 모르지요.



나무꾼이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돌아오자마다 꼬마 악마는 서둘러 일을 했어. 커다란 나무들을 모조리 뽑아내고, 물을 단숨에 쭈욱 들이마셨지. 그런 다음, 땅을 평평하게 갈았어. 꼬마 악마는 땅에 보리 씨앗을 골고루 뿌렸어. 나무꾼도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지켜보다가 함께 씨앗을 뿌렸지. (14∼15쪽)



  그림책 《빵을 훔친 꼬마 악마》에 나오는 나무꾼 아저씨는 착하고 수더분합니다. 꼬마 악마가 빵을 훔치든 말든 그리 대수로이 여기지 않습니다. 빵이 사라졌어도 그저 한 끼니를 굶고서 조용히 지나갈 만한 마음결입니다. 꼬마 악마가 나무꾼 아저씨한테 꿈을 하나 들어 주겠다고, 무엇이든 시키라고 할 적에도 이 나무꾼 아저씨는 돈을 달라거나 뭔가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못 쓸 땅’으로 여기는 자리를 꼬마 악마한테 가리키면서 이 자리에 보리를 심는 보리밭으로 가꾸고 싶다고 말할 뿐이에요.


  아이들 사이에서 그림책을 얼핏설핏 보다가, 아이들이 잠든 뒤에 혼자서 가만히 그림책을 더 들여다보다가, 나중에 큰아이가 동생한테 그림책을 읽어 줄 적에 나도 곁에 함께 앉아서 큰아이 목소리로 이 그림책을 새삼스레 자꾸자꾸 다시 들여다보다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꼬마 악마가 내 둘레에서 나한테 해코지를 했다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찾아오면 나는 꼬마 악마한테 무엇을 바랄 만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여러 날, 여러 달 생각해 보았는데, 나도 이 그림책에 나오는 나무꾼 아저씨하고 비슷하겠구나 하고 느낍니다. 다만, 나는 보리밭보다는 숲을 가꾸고 싶다는 말을 했으리라 생각해요. 큰길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람하게 자라고, 골짜기마다 짙푸른 숲으로 아름다워서 시골사람뿐 아니라 도시 이웃도 숲바람을 즐겁게 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뜻밖에 부자가 된 나무꾼은 눈물 흘리며 기뻐했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꼬마 악마가 말했어. “나무꾼 님, 그런 말 마세요. 이제 나무꾼 님의 귀한 빵을 훔친 저를 용서해 주시는 거죠?” (30쪽)



  가난한 이웃한테 ‘귀한 것’이란 무엇일까요? 금은보화일까요? 아니지요. 엄청난 보배일까요? 아니지요. 자가용이나 아파트일까요? 아니지요. 은행계좌일까요? 이도 아니지요. 가난한 이웃한테 ‘귀한 것’이란 수수한 아침저녁 한 끼니 밥입니다. 그리고, 수수한 옷 한 벌입니다. 그리고, 이 수수한 밥을 차리는 사랑스러운 손길이요, 이 수수한 옷을 짓는 따사로운 손매예요.


  우리 집 큰아이가 풀밭에 한참 쪼그려앉아서 찾아내는 네잎토끼풀이 대수롭다고 느낍니다. 네잎토끼풀이 아니어도, 아이들이 새봄을 맞이해서 거의 날마다 한 줌 가득 훑어서 까르르 웃고 즐기는 들꽃이 더없이 대수롭다고 느낍니다. 우리 집 마당에 떨어지는 곱고 빨간 동백꽃잎을 아이들이 머리에 얹고서 그야말로 맑게 웃으면서 노는데, 이 동백꽃잎이 참으로 대수롭다고 느낍니다.


  리투아니아라고 하는 조그마한 나라에서 먼먼 옛날부터 이어온 이야기에 나오는 ‘꼬마 악마’ 이야기란 바로 이 대목을 조용히 밝히지 싶습니다. 우리가 이웃하고 동무 사이에서 아끼면서 보듬을 자리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옛이야기요, 어른이자 어버이라는 나 스스로 아이들 앞에서 무엇을 살뜰히 보살피면서 하루 살림을 지을 때에 즐거운가 하는 대목을 밝히는 옛이야기이지 싶어요. 사월을 맞이해서 내린 비가 논을 흠뻑 적시니 해가 떨어질 무렵부터 개구리 노랫소리가 우렁찹니다. 2016.4.4.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h*******e 2016.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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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꺼리가 많은 세계의 옛이야기
"생각할꺼리가 많은 세계의 옛이야기" 내용보기
빵을 훔친 꼬마악마라... 세계 옛이야기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ㅋ 그래서,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정독했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빵을 훔친 꼬마악마가 가난한 나무꾼을 도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이야기예요. 꼬마 악마가 은혜를 갚아 가난한 나무꾼이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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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훔친 꼬마악마라... 세계 옛이야기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ㅋ


그래서,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정독했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빵을 훔친 꼬마악마가 가난한 나무꾼을 도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이야기예요.



꼬마 악마가 은혜를 갚아 가난한 나무꾼이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 이야기는

 러시아 옛이야기를 꾸준히 연구해온 우치다 리사코가 유쾌하게 엮어냈어요.



그림작가는 거칠고 투박한 붓터치로 악마들의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해 내었구요.






책의 중간중간 의성어에 글자가 움직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흥미를 주고,

그림 자체가 화려하고 색감이 강해서,

이해하고, 느낌이 확 다가올꺼 같은 책이예요.

 

 

 

 

 

 

 

 

 

 

비룡소의 세계 엣이야기 시리즈는 이 책 외에도 라푼젤이나 빨간모자, 신데렐라 같은 유명한 세계 옛이야기도 있답니다.

다른 처음보는 내용의 책들은 따로 찾아서 봐야겠어요.

저도 처음보는 책도 간혹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꺼 같아요.



 

 

 

 


책을 읽자마자 화려한 붓터치에 집중도 업~!

엄마와 같이 이야기 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갑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한게 참 많은 콩이여요.



 

 

 

 

 

 

 

 

 

다 읽고 나서 책에서 가장 기억남는 페이지를 찾아서 한번 그림을 그려볼까 했더니...


아까부터 집중하고 있떤 페이지, 바로 이 페이지를 펼치더니, 꼬마 악마를 그려내네요~



 

 

 

 

 

 

 

 

콩이표 꼬마악마입니다.

앞으로 0여러번 더 읽고,

꼬마악마가 왜 그랬을까, 콩이가 꼬마악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야기 하면서

책을 더 이해해 봐야겠어요.




생각할꺼리가 많고, 색감이 풍부한 옛이야기책.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서 찾아봐야겠네요~

 

b****7 2015.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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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옛이야기, 라투아니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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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는 많이 읽어주지만 세계의 옛이야기를 접하게 해 줄 생각은 못했답니다. 하지만 글로벌시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뿐아니라 세계의 옛이야기까지 접하게 된다면 사고력 확장에도 좋고 다양한 문화권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겠죠??^^     너무 가난해서 빵 한저각의로 점심을 때우는 나무꾼이 나무 그루터기에 빵 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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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는 많이 읽어주지만

세계의 옛이야기를 접하게 해 줄 생각은 못했답니다.

하지만 글로벌시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뿐아니라

세계의 옛이야기까지 접하게 된다면 사고력 확장에도 좋고

다양한 문화권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겠죠??^^

 

 

너무 가난해서 빵 한저각의로 점심을 때우는 나무꾼이

나무 그루터기에 빵 한조각을 올려놓고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꼬마악마가 불쑥 나타나서 빵조각을 훔쳐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갔답니다.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훔쳤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하자

큰 악마들이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가서 잘못을 빌고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우칠때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한답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뭇꾼을 찾아간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용서를 빌고 벌로 일을 달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나무꾼은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줄 수 있겠니"라자 묻고 꼬마악마는 "할수 있어요"라고 한답니다.

나무꾼은 땅주인에게 가서 허락을 받고 일을 시작했답니다.

꼬마악마는 나무를 모조리 뽑고, 물도 단숨에 들이마시고, 보리씨앗도 골고루 뿌렸어요.

 

어느덧 보리가 무럭무럭 자라 추수를 하려는데

땅 주인이 찾아와 모조리 거줘 마차에 싣고 돌아간답니다.

 땅을 치며울던 꼬마악마는 땅주인을 찾아가

"나무꾼님이 너무 불쌍하니 한다발이라도 나눠주세요"라고 말하고

주인은 허락한답니다.

나무꾼에게 간 꼬마악마는 아주 긴 새끼줄을 만들어 땅주인 집으로가

보리를 죄다 꺼내 한다발로 묶었어요.

그 모습을 주인은 황소들을 풀어 들이 박게 명령했어요.

하지만 꼬마악마는 황소들을 덥석덥석 붙잡아

황소등에 보리를 싣고 쌩하니 가버렸답니다.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황소와 보리를 들이고

빵을 훔친 용서를 받고 집으로 간답니다.

 처음  빵을 훈친 꼬마 악마을 접했을때는

꼬마악마는 무시무시하거나 말썽을 부릴거라고 생각하며 읽어주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니 악마라고 다 나쁜건 아닌데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같은 생각을 했답니다.

제목을 읽어 줄때는 으스스하다며 엄마옆에 딱 붙어서 책을 보던 아이들이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마음이 풀어지고 "꼬마악마 착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편견을 갖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빵을 훔치는게 잘못한건지 아닌지 구분을 잘못하는 꼬마악마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엄마가 주의를 주지만 왜 안되는건지 모르는 아이들처럼 꼬마악마도 잘못한건지 모르고 빵을 훔친거 같아요.

그리고 책 속에서 등장하는 꼬마악마의 모습은 더욱더 순수함이 묻어나더라구요.

힘들지만 큰악마들의 말을 잊지 않고 끝까지 나무꾼을 도와주고 집으로 돌아가며 기뻐하는 모습

꼬마악마의 능력이라면 그냥 가져올 수도 있었던 보리를 주인에게 묻고 가지고 오는 정직함

새끼줄을 만들어 보리한다발을 만들어내는 재치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계의 옛이야기이지만

욕심쟁이 주인은 죽고, 성실한 나무꾼은 복을 받는 

우리 전래동화의 권성징악이 나타나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빵을 훈친 꼬마 악마는 리투아니아의 옛이야기랍니다

리투아니아는 소련에 속했다가 지금은 독립한 북유럽 국가라고 하네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런부분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지만

통합교과를 접해야 하는 예비초등생이나 저학년들이 읽으면

머리속에 남는 지식으로 도움이 될거 같아요^^

 

s***i 2015.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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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빵을 훔친 꼬마악마를 보고 즐거운 책놀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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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4-리투아니아 빵을 훔친 꼬마악마     여섯살 쬬꼬에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생겼어요. 요즘 하루에 한번씩은 읽고 있답니다. 표지의 꼬마악마 그림이 언뜻보면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 또래아이의 모습 같아요.   어떤 이야기일까?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친 꼬마악마의 이야기에요. 나무꾼은 하루에 겨우 빵 한조각만 먹고 살만큼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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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4-리투아니아

빵을 훔친 꼬마악마

 

 

여섯살 쬬꼬에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생겼어요.

요즘 하루에 한번씩은 읽고 있답니다.

표지의 꼬마악마 그림이 언뜻보면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 또래아이의 모습 같아요.




 

어떤 이야기일까?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친 꼬마악마의 이야기에요.

나무꾼은 하루에 겨우 빵 한조각만 먹고 살만큼 어려운 형편이었죠.

그런 나무꾼의 빵을 훔쳐 악마의 세계에서 큰 악마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던 꼬마악마는 혼이 납니다.


"네 요놈, 무슨짓을 한 게냐! 가난한 나무꾼의 귀한빵을 훔치다니!

당장가서 잘못을 빌지 못할까!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무치는 모습을 보여줘라.

일을 다 끝내기 전까지는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라!"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빵을 돌려주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마음착한 나무꾼은 빵을 다시 가져왔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하지만

꼬마악마는 절대 그럴수 없다고 하죠.

 

나무꾼은 꼬마악마에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수 있냐고 물어보았어요.

물론, OK! 나무꾼은 욕심많은 땅주인에게 허락을 받으러 갑니다.

땅주인은 나무꾼을 비웃으며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하죠.

 




땅주인의 허락을 받은 나무꾼과 꼬마악마는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었어요.

꼬마악마가 늪의 나무를 뽑고 물을 들이마셔 씨를 뿌릴 땅으로 바꿔놓았죠.


열심히 일해서 밀을 추수할때가 되었어요.

하지만 욕심많은 땅주인이 사람들을 시켜 밀을 모두 가져가버렸답니다.

낙심해 슬퍼하는 나무꾼을 보고 꼬마악마는 땅주인을 찾아가 밀 한 단만 나무꾼에게 달라고 합니다.

초라하고 바싹마른 꼬마악마를 본 땅주인이 가져가라합니다.

꼬마악마는 나무꾼에게 돌아가 아주아주 긴 새끼줄을 꼬아 만들어 밀을 다 싸버렸죠.

놀란 땅주인은 사람들을 시켜 황소를 풀어 꼬마악마를 해치려고 했지만

꼬마악마는 황소들을 덥석덥석 잡아 밀을 들게 했어요.

땅주인은? 놀라 자빠져 죽게됩니다.^^;;

모든 것을 나무꾼에게 주고난 후 꼬마악마는 악마의 나라로 돌아가죠~

 

마지막 그림은 아이가 상상할 수 있도록 그림만 톡~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지고 나무꾼을 도와주는 착한 꼬마악마의 이야기에요^^

 

 

 

 

빵을 훔친 꼬마악마이야기를 보고, 엄마랑 책놀이할까?

"네 !!!"


이제 여섯살이라 그런지 이야기에 쑥~ 빠져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요.

 

"엄마, 꼬마악마는 왜 힘이 쎄? 물을 어떻게 다 마시는거야?"

"꼬마악마는 마법사 같이 신비한 힘이 있어"

"아!!! 나도 꼬마 악마가 되고 싶어 ㅠ ㅠ"

 

꼬마악마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갑자기 우는 아이를 보고 난감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어 상상할줄아는 능력;;;이 길러진것만같아 기뻤죠 ㅠ ㅠ


 


 

"꼬마악마는 정말 대단해."

 

 

 

 

책을 다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1. 마지막 장면에서 악마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말풍선 그려 아이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줬답니다.


 

잘했다 얘야. 어린이처럼 떼쓰지 말고 큰 보리밭을 만들어서 좋단다

 



 

저는요 보리를 주고 싶었어요. 어른들에게.

나는요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아까보다요.

 



참 잘했단다! 어른들도 기분이 좋단다.

잘했어.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야.

 

다른 어른들보다 잘했단다.

잘했으니 칭찬해줄께. 선물도 세 개 주마.

 

큰 악마들에게 칭찬을 듬뿍받고 있는 꼬마 악마네요.^^

꼬마악마는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

 

꼬마악마가 좋아하는

인형, 기차장난감, 책. 이라네요^^

 

 

 


2. 나만의 꼬마악마를 만들어 볼까?

집에있는 졸로를 이용해서 꼬마 악마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뚝딱뚝딱 금방 만들었어요^^

자기 얼굴에도 대보고 하면서 엄마랑 하하호호 잘 놀았답니다.~

 

 

 

 

3. 우리도 꼬마악마처럼 밀 한단을 묶어 볼까?

다양한 종류의 리본을 준비했어요.

(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독후활동을 진행했답니다)

 

한단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해 주고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파 한단, 시금치 한단을 생각해볼수있도록 했어요.

8가베를 이용해서 크기에 맞는 리본을 골라 한 단을 만들어보았어요.

놀이를 하면서 묶는 법도 배워요.

아이 혼자하기 힘드니 엄마가 가베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요.

 

 

 

묶어보는게 좋았는지 몇개더 만들어보고 싶대요.

그때마다 길이가 다른 리본을 사용했답니다.

한 단, 두 단, 세 단.^^

 

흐트러진 가베를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왜 묶어 보관하면 좋은지를 알게 되었지요~

 

 

 



 

내가 꼬마악마보다 많이 만들었어!

 

 

빵을 훔친 꼬마악마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독후활동 했답니다^^

앞으로도 종종 즐겁게 읽으며 책에 담겨있는 더 많은 교훈과 뜻을 생각해보게 될것같아요.

깊은 내용들은 아직 어린것 같아 지금 쉽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접근해 보았어요~


 

j*****b 2015.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통쾌한 결말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통쾌한 결말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내용보기
통쾌한 결말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글 우치다 리사코 / 그림 호리우치 세이치 / 비룡소)                   개구진 표정의 꼬마 악마 하나가 빵을 들고 뜁니다. 제목과 표지 그림은 절묘하게 어울려 줄거리가 궁금해집니다. 43개월 율이에게는 아직 글밥이 많아서 저 혼자 아주 재미나게 읽은 책. '빵을 훔친 꼬마 악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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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결말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글 우치다 리사코 / 그림 호리우치 세이치 / 비룡소)

 

 

 

 

 

 

 

 

 

개구진 표정의 꼬마 악마 하나가 빵을 들고 뜁니다.

제목과 표지 그림은 절묘하게 어울려 줄거리가 궁금해집니다.

43개월 율이에게는 아직 글밥이 많아서

저 혼자 아주 재미나게 읽은 책.

'빵을 훔친 꼬마 악마'입니다.

 

 

 

 

 

 



 

이 이야기는 리투아니아의 구전 동화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일본인이지만 동유럽의 느낌의 화풍을 선보입니다.

장난꾸러기 요 녀석.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쳐 악마나라로 도망갑니다.

자랑스럽게 큰 악마들에게 말하죠.

"야호, 야호! 이것 좀 보세요.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슬쩍 가져왔어요!"

 

 

 

 

 

 

 

 

그런데 악마들이 악마답지 못하네요.

꼬마 악마를 크게 혼냅니다.

"네 요놈, 무슨 짓을 한게냐! 가난한 나무꾼의 귀한 빵을 훔치다니!

당장 가서 잘못을 빌지 못할까!

나무꾼의 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 줘라.

일을 다 끝내기 전까지는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라!"

 

 

 

 

 

 

 

이 부분에서 뭉클.

아. 리투아니아의 악마관은 좀 다른가요.

무조건적으로 나쁜 일을 하는 녀석들이 아니라

나름의 선이 있는. 제법 매너있는 악마말이죠.

 

 

 

 

 

 

 


 

언제나 개구진 표정이었던 꼬마 악마는

정말로 미안한 표정으로 나무꾼에게 돌아가 빵을 돌려줍니다.

배경은 완벽히 생략하고 나무꾼과 악마만 화면에 담아

대화하는 상황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꼬마 악마는 나무꾼을 도와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악마다운 능력을 발휘해서 황무지를 개간하고

빠른 속도로 씨를 뿌리죠.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는 주인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대각선으로 구도를 잡아 속도감을 부여합니다.

 

 

 

 

 

 



 

악마의 도움으로 나무꾼의 황무지는 큰 수확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넓은 황무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평선을 저 멀리,

하늘을 최소화했습니다.

다양한 노랑빛을 사용하여 두 주인공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네요.

 

 

 

 

 

 



 

그런데 원래 황무지의 주인이 등장해서 수확물을 모두 내어 놓으라고 합니다.

(쳇, 버린 땅이라며 공짜로 나무꾼에게 넘길 때는 언제고 말이죠.

예나 지금이나 남 잘 되면 가로채려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꼬마 악마는 기지를 발휘해서 보리를 한 단만 가져가게 해달라고 사정합니다.

부자는 한 단쯤은 괜찮겠지 하고 허락하죠.

그런데 이게 웬걸.

꼬마 악마가 만든 한 단은 우리가 생각하는 한 단의 크기가 아니었던게죠.

수확한 보리를 전부 하나의 새끼줄로 묶어 한 단을 만들고

황소의 등에 올려 운반합니다.

 

 

 

 

 

 

 

 

이 부분에서 어찌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악마가 평범한 나무꾼을 돕는 것 자체로도 재미있다 싶었는데

상대적으로 나쁜 역으로 등장하는 부자에게 통쾌한 복수까지 해주니 말이죠.

정말이지 구전동화는 이렇게나 읽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권선징악을 통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어느 정도 줄거리를 이해하고,

이미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일단 책이 꽤나 재밌거든요.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있는 무엇이면 되니까요.

 

 

 

 

 

k****1 2015.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정민맘이에요~ 오늘은, 제가 아주 기가막히게 착한 꼬마 악마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중의 한권인데요. 리투아니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권장연령은 6세~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엄마가 읽어주시는 어린유아들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자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리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정민맘이에요~



오늘은, 제가 아주 기가막히게 착한 꼬마 악마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중의 한권인데요.

리투아니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권장연령은 6세~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엄마가 읽어주시는 어린유아들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EC%9D%8C%ED%91%9C자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일단 표지부터가 아주 특이하죠?

선굵은 채색이 이국적으로 보이면서도...

장난꾸러기 꼬마 악마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거 같아요.​ㅎㅎㅎ




이 책의 주인공

나무꾼 아저씨와 아주머니에요.


가난한 나무꾼은 너무너무 가난해서 빵 한조각으로 점심을 때울정도였지만,

열심히 나무를 베고 있었어요.

나무 그루터기에 빵 한조각을 올려놓고 말이지요.




그때, 짓궂은 꼬마 악마가 나타나서 아저씨의 빵 한조각을 훔쳐 날아납니다.저런...ㅠ.ㅠ;;;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간 꼬마 악마는 다른 악마들에게

자랑을 하면서 말을 해요.

"야호,야호! 이것 좀 보세요.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슬쩍 가져왔어요!"


칭찬받을 줄 알았던 꼬마 악마는 다른 악마들에게 불같은 꾸중을 듣고,

나무꾼에게 당장가서 잘못을 빌고,일을 도우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해요.


오우~이런...악마...맞나요? ㅋㅋㅋ




할 수없이 쫓겨온 꼬마 악마는

나무꾼을 찾아가 잘못을 구하고...그 벌로 자기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말해요.


착한 나무꾼은 빵을 가져왔으니 됐다며..그만 돌아가라고 하네요.

그러자, 꼬마 악마가 울음을 터뜨려요.


그 모습을 본 나무꾼은 꼬마 악마를 데리고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숲 속 늪지대에 데려가서는 이곳을 보리밭으로 만들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꼬마 악마는  물론 만들 수 있다고 우렁차게 대답합니다.

꼬마 악마는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가봐요.그쵸?


그래서,나무꾼 아저씨는 땅주인에게 부탁하러 가요~


그런데, 땅주인 얼굴이 예사롭지 않네요...ㅠ.ㅠ;;

쉽게 빌려줄것 같지 않은데......



아, 근데....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쉽사리 허락하네요.

이상한데요.....?!


아마, 나무꾼이 이룰 수 없을꺼라 생각해서 였겠죠? 누구라도 믿지 못할 일이긴 하네요...^^







하지만, 꼬마 악마는 그 일을 이루게 만들어 줘요.

커다란 나무를 모조리 뽑아내고...물을 단숨에 쭈욱 들이마셔어요.

그다음엔 땅을 평평하게 다져주었답니다.


그리고나선, 보리 씨앗을 골고루 뿌렸어요.


자..보세요.

어느덧 황금들판이 펼쳐졌지요?

꼬마 악마는 기뻐서 팔짝팔짝...나무꾼은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어요!



 


그런데, 나무꾼이 추수를 하려고 할때...

땅주인이 일꾼들을 데리고 나타났어요.


"이봐, 나는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했지,

자네한테 주겠다고 한 적은 없네."


그리고선, 일꾼들을 다그쳐서 보리를 모조리 거둬 마차에 싣고 돌아갔어요.

흥,내 이럴줄 알았어요.ㅠ.ㅠ;;;




한참을 울던 꼬마 악마는 이대로는 당할 수 없다며,

땅주인을 찾아가서 담판을 짓기로 합니다.


나무꾼이 불쌍하니 보리를 나눠달라고 사정을 해요.

그러자 땅주인은 꼬마 악마를 보고 딱하다고 생각했는지..큭큭큭 웃으며...

딱 한다발만 가져가라고 허락합니다.




영리한 꼬마 악마는 나무꾼에게 달려가...

아주아주 길게 새끼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그 새끼줄을 가지고 땅주인에게 다시 갔어요.




꼬마 악마는 긴 새끼줄을 헛간 앞에 펼쳐 놓고는

보리를 죄다 꺼내 한 다발로 묶었어요.


땅주인은 이 광경을 바라보며...놀라 자빠질 지경이었죠..ㅋㅋㅋ


"다들 왜 멀뚱멀뚱 보고만 있느냐?

당장 외양간 문을 열어 황소들이 저놈을 들이받게 해라!"




하인들이 외양간 문을 열자..황소들이 맹렬한 기세로

꼬마 악마에게 달려듭니다.

어째요....꼬마 악마...ㅠ.ㅠ;;;;




아니, 그런데...이게 왠일이에요?


꼬마 악마가 황소들을 덥석덥석 붙잡지 뭐에요.

그러더니 황소 등에 보리를 싣고 쌩하니 가 버렸어요.


그 모습을 본 땅주인은 그만 벌렁 나자빠져 죽고 말았답니다.





꼬마 악마가 나무꾼에게 돌아와 보리와 황소까지 모두 건네주어요.

뜻밖에 부자가 된 나무꾼은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어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꼬마 악마는 "그런말 마세요.제가 나무꾼님의 귀한 빵을 훔쳤잖아요.

이제 저를 용서해 주시는거죠?"


​나무꾼의 용서를 받은 꼬마 악마는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쑥스러워하면서도...웃고있는 꼬마 악마의 모습이 그려지는거 같아요.그쵸? ㅎㅎㅎ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지는 현재 46권까지 출간되었네요.

계속 출간이 된다고하니,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울따님,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폭풍관심을 보여주셨죠...ㅋㅋㅋ




도착해서 제가 바로 두세번 읽어주었는데....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꺼내서 그림을 보고 읽기연습을 하더라구요.

아직 한글을 다 뗀게 아니라서...더듬더듬...+_+;;;;



 


팔꿈치 뼈가 부러져서 깁스한 상태에서도...책읽기는 쭈욱~되었지요...ㅎㅎㅎ







리투아니아는 우리에게는 왠지 굉장히 낯선 나라일 수 있는데요.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도 하고...그 나라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된 계기가 되었어요.


오늘도 비룡소의 재미난 책으로 아이와 더욱 풍요로운 책읽기를 했어요.

다음에는 어떤 책이 저에게 올지 기다림조차 설레입니다.ㅋㅋㅋ

다음 책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h*******7 201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룡소/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비룡소/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인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리 옛이야기도 참 좋아하지만 간만에 아주 재미있는 세계 옛이야기를 만났답니다. ​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을 담고 있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읽으면서 [세계의
"[비룡소/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인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리 옛이야기도 참 좋아하지만 간만에 아주 재미있는 세계 옛이야기를 만났답니다.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을 담고 있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읽으면서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

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44번째 그림책이랍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을 담은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벌써 46권이 출간되었고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어요.

 

 

 

리투아니아는 예전에는 소련에 속했다가 지금은 독립한 북유럽 국가예요.

습지와 호수가 많고 땅의 삼분의 일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림 작가 호리우치 세이치는 거칠고 투박한 붓 터치로 사람들의 코와 나뭇잎,

꼬마 악마의 머리카락을 뾰족하게 그려 숲과 악마들의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했어요.

 

 

 

이야기는 리투아니아의 숲 속에서 꼬마 악마가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치면서 시작해요.

하지만, 큰 악마들이 이런 꼬마 악마를 크게 나무라며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오지 말라고 하며 쫓아낸답니다.

 

 

 

꼬마 악마는 나무꾼에게 빵을 들고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그 벌로 일을 시켜달라고 해요.

악마라고 하면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에 나오는 악마는 착한 악마였던가봐요.

 

 

 

습지와 호수가 많고, 땅의 삼분의 일이 숲으로 이루어진

리투아니아의 자연환경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꾸준히 연구해 온 일본 작가 우치다 리사코가

유쾌하게 엮어낸 이야기라 더 생생하게 리투아니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꼬마 악마는 늪을 보리밭으로 바꾸어 달라는 나무꾼의 부탁을 받고,

늪의 물을 빨아들이고 땅을 평평하게 갈아서 보리 씨앗을 뿌렸답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쌀인 것처럼 리투아니아의 주식이 바로 보리라고 하네요.^^

 

 

 

어느덧 보리가 무럭무럭 자라 황금빛 보리밭이 되었어요.

꼬마 악마와 나무꾼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장면이예요.

이 이야기는 꼬마 악마의 도움 덕분에 나무꾼이 부자가 되는 과정과 함께

보리밭이 녹색에서 황금빛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말했던 땅 주인이 일꾼들을 데리고 오더니

그 많은 보리를 몽땅 베어가고 마네요.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꼬마 악마는 과연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을 받고 아이들과 여러 번 함께 읽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읽으면 읽을수록 참 재미있는 세계 옛이야기라서 다음에 도서관에 가면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를 꼭 찾아보려고 해요.

 

숲 속에 너무나 가난한 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빵 한조각으로 점심을 떼울 정도로 가난했다고 하네요.

그런 나무꾼의 빵을 꼬마 악마가 신나는 일을 찾아 나왔다가

훔쳐서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갔어요.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슬쩍 가져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꼬마 악마를 보고

큰 악마들이 불같이 화를 내고 있어요.

보통 악마라고 하면 나쁜 짓만 하는 악마라고 생각을 했는데

리투아니아에 있는 악마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악마였던가봐요.

 

 

 

"나무꾼 님, 제가 나무꾼 님의 귀한 빵을 훔쳤어요. 정말 잘못했어요.

그 벌로 제게 일을 시켜 주세요."

우리 홍군은 악마가 이렇게 말을 하니까 참 웃겼던 모양이예요.

 

 

 

나무꾼은 꼬마 악마를 숲 속으로 데리고 가서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요.

그러면서, 땅 주인에게 가서 부탁을 하고 오겠다고 하네요.

거칠고 투박한 붓 터치로 사람들의 코와 나뭇잎, 꼬마 악마의 머리카락을

뾰족하게 그려 숲을 실감나게 표현한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또한,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리투아니아의 나무들을 다채로운 녹색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답니다.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늪의 물을 빨아들이고 나무꾼과 함께

보리 씨앗을 뿌리는 꼬마 악마예요.

꼬마 악마는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집에 돌아갈 수 없답니다.

 

 

 

드디어, 늪이 황금빛 보리밭으로 변했네요.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는 꼬마 악마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나무꾼이예요.

 

 

 

하지만,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일꾼들을 데리고 나타나서는 보리를 몽땅 베어 가버리네요.

지금까지 고생해서 얻은 보리들인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꼬마 악마는 땅 주인을 찾아가 딱 한 다발이라도 좋으니 보리를 나눠달라고 해요.

땅주인의 허락을 받은 꼬마 악마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지혜로운 발상을 해서 땅 주인에게 빼앗긴 보리를 몽땅 찾아오게 된답니다.

 

 

 

땅 주인은 충격을 받고 쓰러지고 가난한 나무꾼은 보리와 황소를 받고 부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나무꾼의 용서를 받은 꼬마 악마는 기쁜 마음으로 다시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간답니다.

 

우리의 옛이야기처럼 가난한 나무꾼은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장난으로 훔친 빵 한 조각이 가난한 나무꾼에게는 귀하는 걸 깨닫는 이야기랍니다.

리투아니아 숲 속에 지어진 통나무집과 헛간, 지붕이 뾰족한 집 등

리투아니아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우리 홍군과 함께 책 속의 한 장면을 표현해보았어요.

먼저, 색종이를 접어서 나무를 만들어주었어요.

동생이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트리를 참조했네요.^^

 

 

 

종이접기한 색종이를 붙이고 나무 기둥을 색칠해주고, 책 속에 나왔던

지붕이 뾰족한 집을 그려보았어요.

 

 

 

책의 한 장면을 보면서 집과 나무, 헛간을 그려주고 빵을 훔치는 꼬마 악마도 그려주었어요.

그림은 엄마가 조금씩 도와주고 색칠은 홍군이 했답니다.

 

 

 

리투아니아 숲 속에 지어진 통나무집과 헛간, 지붕이 뾰족한 집이 있는

이 장면을 보고 그려보았어요. 그림을 다 그리고 리투아니아 국기도 그려넣었답니다.

 

 

 

꼬마 악마가 은혜를 갚아 가난한 나무꾼이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엮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리 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이렇게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다양한 나라의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환경이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j*******0 201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꼬마악마의 선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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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악마의 선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나라마다 환경이 다르고 사람들이 문화도 다르지만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나라의 어떤 이야기와 참 닮았다고 생각될 때가 많아요. 보림출판사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로 만난 이 이야기도 언젠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에요.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진심은 어느나라나 모두 통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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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악마의 선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나라마다 환경이 다르고 사람들이 문화도 다르지만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나라의 어떤 이야기와 참 닮았다고 생각될 때가 많아요. 보림출판사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로 만난 이 이야기도 언젠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에요.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진심은 어느나라나 모두 통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요.

 

 

이 책에 대한 첫인상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도 인상적인 그림톤입니다. 강하고 굵은 선과 조금 어두운 색채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단번에 익숙한 영미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은이는 물론 일본인이지만 이 이야기나 그림톤은 북유럽 쪽의 리투아니아의 이야기나 풍경을 묘사했다고 하네요.

 

 

첫페이지를 펼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가난한 숲속의 나무꾼이 아내에게 인사를 하고 빵하나를 가지고 숲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네요. 열심히 일하고 빵하나를 먹으려고 하는데 그만 그 빵을 개구쟁이 꼬마악마가 홀라당 먹어버렸지 뭐에요. 착한 나무꾼은 용서를 하지만 문제는 꼬마막마의 식구들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거죠. 나무꾼에게 사과하고 나무꾼을 위해서 일을 돕고 잘못을 뉘우치고 오라고 호통을 칩니다.

 

리투아니아의 악마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이 페이지에서 악마로 표현된 여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르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네요. 히죽 웃는 악마도 있고 무서운 매부리코를 한 악마도 있고 여하튼 악마의 세상은 무조건 어두운 검은 색이 주를 이루네요.

나무꾼을 도와서 하게 된 일은 바로 쓸모 없는 땅을 개간해서 보리를 심을 수 있는 땅으로 만든다는 거죠. 늪지대를 표혀한 이 그림이 바로 리투아니아의 환경을 그대로 표현한 한 컷이라고 하네요. 리투아니아는 늪지와 호수가 많고 국토의 3분의 1은 숲이라네요. 그래서 벼농사는 안되고 주로 보리농사를 해서 주식으로 한다고 하네요.  이 그림을 보니 리투아니라의 자연 환경이 이해가 되죠?

 

 

욕심쟁이 땅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개간을 하는데 이 땅주인 정말 욕심많게 잘 표현하지 않았나요? 빨간 옷을 입고 하얀 수염이 북슬북슬 나서 순간 싼타할아버지와 혼동했지만 욕심많은 표정과 눈매는 정말 다르죠?

늪지대라 이렇게 황금물결 넣치게 변한 것은 순전히 꼬마 악마의 도움때문이랍니다. 이제 보리만 수확하면 되는데 욕심쟁이 주인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한단만 가져가라는 주인의 말에 영리한 꼬마 악마는 재치를 발휘하게 되는데 이 장면이 이 그림책의 가장 압권이죠. 책을 보는 아이들 모두 눈이 휘둥그렇게 변하면서 꼬마 악마의 영리함에 감탄할 듯해요. 뒤로 발랑 넘어져서 놀라쓰러진 욕심쟁이 주인의 모습이 해학스럽네요.

 

 

집으로 돌아간 꼬마 악마는 과연 식구 악마들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까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상을 해보게 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해요.

리투아니아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고 은혜갚은 꼬마 악마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되었답니다. 재미나고 신선한 그림책 한 권이 행복을 가져다 주네요.

 

c******u 2015.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