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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그녀는 짝사랑을 한번쯤 해본 사람들이 보면 정말 공감할만한 만화책이다. 리카가 미노선배를 좋아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땐 정말 마음이 아팠다. 더 러브씬이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내용보다는 약간은 우울한 내용이였던 만화다.
사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음, 뭔가 이상한 내용일것 같다고도 생각했지만, 그냥 어떻게보면 평범하고도 그저 훈훈한 그런 순정 만화인것 같기도 하다. 그림체도 물론 예쁘고, 그럭저럭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만화책이다. 이것도 물론 순정을 좋아하는 내 동생이 내게 사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사준 책. 일단 산거라 나도 읽어보니 괜찮다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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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약간 얄딱구리하여 사람들 있는 장소에서 보기는 좀 그럴것같은 이 작품.=_= 하지만 내용은 참 괜찮다.
언제부터인가 내 눈에 띄게 된 작가 아츠코 남바는 귀여운 그림체, 감성적인 스토리로 현재 순정만화계의 기대주이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오바타 유키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졌지만 좀더 상큼한 느낌이 든다.
순정만화의 특성상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드물기 때문에 물론 이 책의 결말 역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지만, 이런 경우에는 결말을 즐기는게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카가 미노선배를 좋아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고통은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겪어봤을법한 감정이고 그래서 공감이 가는데다가. 어른들의 사랑에 비해 풋풋한 느낌이 드는것도 이런류의 순정만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인것같다.
2권으로 짧게 끝냈지만 길었다면 더 속이 뒤집어졌을것이다=_=; 이제 차기작인 '스프라우트'에 기대를 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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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서클활동을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식당에서 마주친 케이고에게 반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현대문화조사연구부' 참새에게 모이를 주는 명목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매번 부활동이 바뀌는 정체성이 모호한 동아리이다.
리카는 케이고에게 자꾸 끌리지만 케이고가 동아리 선배였던 아오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고 마음 고생을 하는 케이고(자신도 마찬가지면서...)에게 자꾸 신경을 쓰게된다.
그리고 학교 축제 날 동아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아오리가 울면서 뛰쳐나가는 것을 보게 된 리카와 케이고가 보게되고 케이고는 아오리를 쫓아가고 그런 케이고를 리카는 안타깝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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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리카의 감정에 100% 동감을 할 것이다. 비록 지금은 짝사랑이라도 내가 조금 더 그사람을 바라보면 언젠가 한번쯤 그사람도 나를 바라봐줄 것 같은... 설령 결과가 생각되로 되지 않아 상처받을 것이 뻔함에도 그 감정을 생각처럼 추스리기 힘든...
그래서 이 만화를 보면서 약간의 가슴 저림을 느꼈었다.
특히, 딴 사람을 보는 선배를 보며 '괜찮아. 아직 돌아갈 수 있어. 진심이 아냐'라고 되뇌이던 리카의 모습을 보며...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 그 감정의 기쁨과 슬픔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짧지만 굵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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