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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저물고 있다. 세계경제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한번 찾아온 불황은 그 끝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고 있다. 2011년 하반기에 불거진 유럽의 재정위기와 함께 시작된 불황은 불행하게도 그것이 장기적인 것 임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당분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는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지금의 세계는 세계화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이다. 어느 한 나라의
경제상황이 단지 그 나라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여파가 세계에 미치는 것은 물론, 그것도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다. 비단 경제뿐만이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전반에 걸쳐 한 지역의 조그만 변화가 거대한 파도가 되어
이웃으로, 그리고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구촌 어느 곳에선가 어떤 트렌드가 유행을 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간다. 그렇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트렌드들이 끊이없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고 있다.
이 책은 전세계 84개국에 파견된 KOTRA 주재원들을 통해 세계의 지금을 살펴보고, 각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트렌드를 수집하여, 그 중에서 2015년 늦어도 3년 안에 한국을 뒤흔들만한 트렌드 12가지를 선정하여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2015년의 한국사회 혹은 세계가 어떤 이슈로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KOTRA는 2015년의 핵심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계속되는 일상 속에 찾아온 위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며,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외와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인류의 삶이다.” 이에 따라 KOTRA는 자신들이 선정한 12개의 트렌드를 일상, 위기와 변화,
그리고 상처와 치유라는 항목으로 분류하고, 각 항목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서너가지씩 살펴보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트렌드, 그리고 아이템 중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고, 이미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가지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일상과
관련된 트렌드로는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을 들고 있다. 이중
벨기에의 ‘디너 인 더 스카이’와 러시아의 ‘안티카페’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너
인 더 스카이’는 크레인으로 특별히 제작된 레스토랑 전체를 50미터
상공까지 끌어올려, 하늘에서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의
본질은 음식의 맛이지만, 이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이 분위기라고 할 때, 새들과 바람과 함께하는 식사는 분명 새로운 맛을 창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티카페’는 기존 카페의 정의를 뛰어 넘는다. 식음료는 무료로 제공하며, 단지 카페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요금을 받는다. 독서, 수다, 게임, 회의를
하는 공간으로 나누어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기다 가는 도시 내 휴식공간을 지향한다. 쉽게 말해 마음껏
즐기고 휴식한 시간만큼 돈을 내라는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공간이 있지 않나 싶다. 이밖에 일상에서 소개하고 있는 트렌드 혹은 아이템 중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에서 유행한다는 소형아파트와 트레이닝복 패션, 불가리아의 몸매가꾸기 열풍, 베트남의 특별한 결혼식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중국의 피아오자이족, 그리고
손주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일본의 이쿠지이족에 대한 것은, 우리의 열풍이 그들에게 거꾸로 전해진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지하철이나 식당의
풍경을 바꾸어 놓았고, 강남에서는 엄마의 정보력과 할아버지의 재력이 아이들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소문이
나돈지 꽤나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위기와 변화에 관련된 트렌드로는 전쟁과
재난, 정보와 금융전쟁, 모바일 및 인터넷, 그리고 신기술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중 특별하다 싶은 것은 미국의
비영리기관이 개발한 ‘마시는 책’, 네덜란드 실험실에서 태어난
‘배양육’ 정도이다. 자연재해가
닥치면 대부부의 생활 인프라가 파괴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식수임을 착안하여 개발한 마시는 책은, 책 종이를 필터로 사용하여 물을 정수해 마시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식량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조되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배양육은 소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육류를 배양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양육으로 육류를 조달하게 된다면 가축의 비도덕적인 사육이 사라지고,
가축의 사료에 필요한 농지를 인간을 식량을 위한 농지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시는 책’은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지며, ‘배양육’은 아직 실험 중이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신기술로써 흥미를 주기는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상용화
되고, 더군다나 트렌드로써 우리에게 다가오기까지는 요원하다는 생각이다.
그밖에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비즈니스, 중국의 O2O
(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그리고 모스크바의 겟택시, 일본의 로봇산업 등은 이미 우리에게도 낯선 것만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KOTRA는 상처와 치유에 관련된 트렌드로 소외계층, 마음의 힐링, 그리고 몸 치유를 들고 있다. 그 중 특이하다 싶은 것은 프랑스의
한 출판사에서 특별한 기대 없이 출간했다는 채색앨범이다. 채색앨범은 밑 그림에 색연필로 색을 채우는
색칠공부용 책으로, 색칠공부가 어린아이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인들도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니, 어쩌면 2015년 독서계의 트렌드로 정착할지도 모르겠다.
KOTRA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트렌드 중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도 있지만, 이미 우리나라에서 자리잡은 것들도 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트렌드 말고도 아직은 미풍이지만 강력한 태풍으로 발 돋음 할 많은 트렌드가 존재 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 책에서 소개된 트렌드가 향후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나라에서도 대유행을 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책에 나와있는 트렌드들을 살펴보면서 소비자들은 끝없이 진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사람들은 서로 모순되는 구매욕구를 가지고 있고, 또 서로 상반되는 제품에 동시에 관심을 표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향을 어떻게 포착하고,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새로운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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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KOTRA가 내놓는 세계의 동향에 관한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를 받아들었습니다. 제목과 기획도 진화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2년에 나온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랜드; http://blog.yes24.com/document/5693383>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의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하여 전 세계 76개국 111개 도시에 주재한 해외무역관을 총동원해서 2년간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담아냈고, 2013년 <2013 세계, 기회와 도전; http://blog.yes24.com/document/7006859>에서는 서브프라임사태에 이은 유로존의 경제 위기로 글로벌 경제가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 위기상황을 어떻게 타고 넘을 것인가에 포커스를 둔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http://blog.yes24.com/document/7564123>에서는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될 만한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하는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는 사로잡는 정도를 뛰어넘어 한국을 뒤흔들만한 아이템들을 발굴하겠다는 의욕으로 세계 구석구석을 이잡듯 뒤진 결과를 정리하였다는 자부심 같은 것이 읽히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아마도 방대하게 수집된 자료들 가운데 고르고 고른 51개 아이템을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 전쟁 그리고 재난, 정보·금융전쟁, 모바일·인터넷, 신기술, 소외계층, 마음의 힐링, 몸 치유 등 열두 가지 화두로 분류하고 이들을 다시 일상, 위기와 변화 그리고 상처와 치유라는 큰 주제 아래 배치시키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상황에 몰리고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 활로를 찾아나서는 시기였다고 하면, 위기를 지나면서 일어나는 변화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을 뿐 아니라, 위기 과정에서 얻은 상처들을 치유하는 새로운 전략을 찾기에 이른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여행에 관한 아이템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 하고 있는 차별화된 의료관광사업은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http://blog.yes24.com/document/7750609>의 저자 김별씨가 이용하고서 소개한 새로운 숙박시스템 애어비앤비에 대한 정보도 좋았고, 내년에 가보았으면 하는 남미 브라질에 대한 정보도 반가웠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평범하지 않은 식사에 관한 아이템에서는 발상의 전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사업들이 정말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와 같은 접근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란 소극적인 생각으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는 제 스타일로 보아서는 뭔가를 당장 저지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글러벌 트렌드를 꾸준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언젠가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열두 가지의 화두 가운데 몸치유에 관한 아이템들을 제일 꼼꼼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 대세처럼 저 역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까닭입니다. 미국에서 요즈음 떠오르고 있다는 팔레오 다이어트가 눈길을 끕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식단을 유지하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구석기 인류의 건강에 대한 기초자료가 없는데 무엇을 바탕으로 세워진 다이어트 이론인지 모르겠습니다.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닐까 의심도 해봅니다. 저자 역시 찬성론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더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인용하여 책읽는 이가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요즘 각광받기 시작했다는 이집트의 병아리콩을 얼마 전에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네 입맛과는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잘 어울리는 조리법이 개발된다면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하나의 아이템들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현지 주재관들이 정보를 모으고 정리한 것인데 모두들 글솜씨가 참 좋아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빠트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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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의 첫 날입니다. 왠지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한 해를 대비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달의 시작이네요. 그런 시기에 어쩌면 읽기 적절한 책,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이런 책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란 저의 편견을 완전히 깨어준 책이지요.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던지요. KOTRA 전 세계 84개국, 124개 무역관에서 찾아낸 2015년 뜨거운 마켓, 몰려드는 소비자들이란 설명이 책에 있더군요. KOTRA에서 전해주는 전 세계 각국의 상황과 새로운 소식,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국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컨설팅을 해 줄 목적으로 쓰인 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를 알고 싶은 일반 개개인이 읽어도 정말 재미난 책이었어요.
2015 한국을 뒤흔들 트렌드에 대해 일상, 위기와 변화, 상처와 치유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은 우리가 늘 접하는 평범함 속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항목이 많았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젤 처음 소개된 하늘 위 식사가 너무 새롭고 신선했어요. 너무 기발해서 정말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해보고 싶더라는!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안 되겠지요? ㅎㅎ 위기와 변화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정보 금융 전쟁이 가장 와 닿았는데요. 각종 인터넷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그에 대한 개인 정보 노출, 금융 피해사례 해결 등을 위한 보안 및 관련 비즈니스가 앞으로 당연히 더욱 부각되겠지요. 미래의 정보 패권은 과연 누가, 어떻게 가져가게 될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아, 그리고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O2O 서비스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국 편의점과 전략적 협력을 맺어 15초 쇼핑을 꿈꾼다고 하는데요. 실제 몇 분 이내에 주문한 물품이 배송된다고 해요. 우리나라 택배사업 등이 정말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중국의 O2O 플랫폼도 정말 대단하네요. 상처와 치유 부분에서는 소외계층, 힐링, 건강 등에 대한 소재가 다루어졌는데요. 이제 정말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사회인지라 건강 관련 비즈니스는 앞으로 점점 더 성장하리라 여겨집니다. 또한 국가적 경계가 사라지면서 정말 지구인으로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착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때론 정말 책이 전해주는 정보에 감탄하곤 합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각국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다니요! 그리고 또 책의 한 구절이 주는 감동과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떻고요. 혹시 알아요, 이 책을 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정말 발굴하게 될는지. 최소한 이 책을 읽은 당신은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 파악에 뒤처지지는 않을 거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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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과 필요, 편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상품이다. 무엇을 누구를 위해 상품으로 만들 것인지 그 아이템을 결정하기 위해선 소비자의 니즈를 읽고, 트렌드를 읽는 눈은 사업자에게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업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무엇을 아이템화하고 비지니스화할지 선택하고 판단하는 눈이 아닐까.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개별 개별로 파악할 때는 간과됐던 상품들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에서는 1부 일상,2부 위기와 변화 3부 상처와 치유라는 범주 속에서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상품 아이디어와 아이템들이 또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니즈를 채워주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필자들이 전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주재원이라 그런지, 소개하는 아이템들에서 현장감이 느껴졌다. 통계자료나 현지 상황을 제시하면서 수요예측이나, 전망, 투자시 염두에 둬야할 점 등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중요한 핵심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고 있어서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쓸모있는 정보가 됐다. 소개된 국가도 미국, 독일같은 선진국부터 모로코,요르단같은 중동국가,과테말라, 케냐 같이 경제적으로 후진국가까지..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점도, 다양한 시장과 비지니스 상황, 트렌드를 살피는데 도움이 됐다.
흥미로웠던 것은 의식주 분야야 당연하고, 그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 자연, 기술적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들이상당히 많이 눈에 띄였다는 점이다. 재난과 전쟁같은 위기 또한 새로운 마케팅과 비지니스를 통해 예방과 안전을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개발되고 있는가하면, 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인한 정보관리와 빈자를 위한 공익성을 가미한 비지니스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비지니스가 제시돼 있다.
허공에 매달려 있는 벨기에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의 맛은 어떨지. 프랑스에서 나오는 색칠 앨범에 몰두하며 색을 칠하면 정말 스트레스가 날아갈지,네델란드에서 미래 식량으로 개발하는 배양한 고기는 진짜 고기 맛에 손색이 없으려나. 장보는 남성들을 겨냥한 미국 제품은 우리 시장에서도 먹힐까? 이집트 병아리 콩은 진짜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할까? 소비자로서 호기심이 발동하게 만드는 상품들이 여럿이었다.
빈곤층에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한 과테말라의 회사,거리의 개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터키의 자판기..이탈리아의 감옥내 회사같은 경우는 공익적인 성격을 띄고 있어서 호감이 갔다. 새롭고 다양한 세계 여러 가지 상품과 서비스를 보면서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구나 싶기도 했고, 필요가 아이디어를 낳고, 사업의 어머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로봇이나 인터넷, 모바일의 보급으로 빚어지는 정보보호문제나 유통, 금융 관련한 서비스와 비지니스는 나라와 지역을 떠나 유망한 비지니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의문도 들었다. 이들 상품과 서비스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 과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떤 아이템이 경쟁력이 있을까? 어떻게 보면 상품과 서비스 하나하나보다는 세계의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무엇을 원하는지, 일단 그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고, '위기''소외','상처'를 '치유'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트렌드에 소비자보다 더욱 민감하게 주목해야 하는 쪽이 사업자,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나 기업쪽일 것이다. 트렌드에 뒤떨어져서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기 힘들테니. 트렌드와 무관하거나, 트렌드를 뛰어넘은 상품과 서비스도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과 소비자의 선택이 뒷받침돼왔던 것고.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앞서가고 살아 남으려면 트렌드를 쫓는데 급급하거나 뒤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창업하거나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려고 한다면 미리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템과 서비스가 시장과 소비자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세계 곳곳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목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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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코트라에서도 트렌드 보고서가 출간되고 있다. 현장 리포트라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2년차 징크스인지 몰라도 2015년 트렌드 보고서는 지난해에 비해 조금 못한 느낌이다. 전세계 코트라 무역관에서 보내온 지구촌 리포트이기는 한데 뚜렷한 트렌드가 느껴지지 않는다.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단순하게 모아 재정리한 느낌이다. 내용도 너무 산만하다. 그래서인지 트렌드를 이용한 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한 부분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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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한다. 이 때문에 전 세계 84개국에 124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통해 현지 상황과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국내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KOTRA가 2015년 국내를 뒤흔들만한 12가지 트렌드를 소개한 것이다.
벨기에의 이색 레스토랑인 ‘디너 인 더 스카이’는 중량 120톤의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에서 50m 높이까지 레스토랑을 통째로 들어 올린 후 하늘 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10대 레스토랑 중에 뽑히기도 했다. 특별한 유희와 최상의 미식을 결합한 독특한 서비스인 만큼 상당히 인기가 높다. 현재 총 45개국에 라이선스가 판매되었을 정도다.
이 책은 위와 같이 각국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트랜드, 전 세계의 문화 및 경제 이슈와 흐름 등을 상세하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국내의 개인 및 기업들은 비즈니스 기회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국내외 투자 및 영업을 계획하는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계획 중인 창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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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에 나의 손에 들어왔지만, 2015년이 된 기념으로 읽고 싶은 책이 있었다. 이 책『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는 KOTRA 전 세계 84개국, 124개 무역관에서 찾아낸 2015년 뜨거운 마켓, 몰려드는 소비자들을 집중 탐구한 책이다. 올해로 세 번째 발간되는 KOTRA 트렌드 시리즈인데,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물론 기대 이상! 해마다 연초가 되면 세계 흐름을 읽어보기 위해 이 책을 찾을 것이다. 전 세계 84개국에 파견된 KOTRA 주재원들을 통해 세계의 지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생동감있고 흥미롭다. "계속되는 '일상' 속에 찾아온 '위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며,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외와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바로 인류의 삶이다." 2015년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글이다.
먼저 1부 일상에는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처음 소개한 '하늘 위 식사'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벨기에에는 5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식탁이 있다. 크레인으로 지상 50m 높이까지 레스토랑을 들어올리고, 하늘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평생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다. 식사비용은 1인당 250유로(37만 5천원)이며, 식사하는 데는 1시간 15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허공에 매달려있는 레스토랑의 특성상 화장실이 없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진행요원에게 말하면 된다나? 인도 뭄바이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 다바왈라도 인상적이다. 아침에 출근할 때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지 않아도 인도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집에서 만든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받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출근길 직장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손에 들린 테이크아웃 컵은 모닝커피 대신 모닝차일 가능성이 커졌다.
패션 부분을 보면 뉴욕 거리에서 트레이닝복패션을 흔히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하기 위한 목적을 넘어서 당당히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중국에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중국인들은 게임,쇼핑,웹서핑 등을 즐긴다는 점. 이를 중국판 호모 모빌리스. 피아오자이족이라 일컫는다. 일본의 이쿠지이는 손주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할아버지들을 가리키는 명칭인데, 60대 이상 남성의 87%는 손주 바보라한다. 2013년 8월 중국 중앙정부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는 부부 2명 중 1명이 독자인 경우 둘째를 낳을 수 있는 2자녀 정책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는 점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는 변화이다. 이 책을 보며 전 세계의 현재 모습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2부의 위기와 변화를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재난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는 시대의 변화를 한 눈에 짚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신기술은 상상 이상이다. 어떤 사람들의 상상이 곧 현실이 될지, 시간이 흐른 후에 이 책을 보면 어떤 변화를 실감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3부에서는 상처와 치유를 다룬다. 프랑스에서 아트테라피가 유행하고 있는 것은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을 뜨겁게 달군 원시인 식단 이야기는 처음 듣는 것이어서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팔레오 다이어트라고 하는데 2000년대 후반 서서히 유행하기 시작한 다이어트법의 명칭이라고 한다. 별로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다이어트 법인데, 역시나 팔레오 다이어트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 이것도 미국 현재의 모습이니 신기하게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한 눈에 바라보게 되어서 좋다. 또한 이제 3년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계획이니, 이렇게 1년에 한 권의 책이 모이면, 전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한 눈에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용한 자료가 되고,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찾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남보다 조금 더 빨리 해외 트렌드에 눈을 뜬 어린 학생들,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예비 창업가들, 자사 제품에 해외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는 비즈니스맨 등에게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적었다. 관련 분야에 속한 사람은 아니지만 꽤나 재미있게 읽었고, 눈에 쏙쏙 들어오는 사진과 함께 전세계의 모습을 훑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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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KOTRA 저 / 알키] 이 책의 저자 KOTR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우리 기업이 국외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84개국에 124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두어 현지 상황과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빨리 파악하고 분석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국외의 12가지 숨은 트렌드를 선별하여 이야기한다. 2014년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열광시킨 트렌드인데 우리에게는 소개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일상, 위기와 변화, 상처와 치유로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일상에서는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을, 2부 위기와 변화에서는 전쟁과 재난, 정보, 금융 전쟁, 모바일, 인터넷, 신기술에 대해서, 3부 상처와 치유에서는 착한 비즈니스와 마음의 힐링, 몸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선 이 책을 접할 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15년을 맞이하여 어떤 트렌드들을 소개할런지 단순히 의아한 마음에 접했는데 시작부터 참 흥미롭고 너무 신선했으며 재미있어서 빠져들었다. 우선 1부 일상 부분이 참 재미있었는데 제일 먼저 소개되는, 크레인을 이용하여 하늘 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벨기에의 디너 인 더 스카이가 흥미를 유발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포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중량 120톤의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에서 50미터 높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최대 인원은 22명인데 1명의 셰프와 2명의 어시스턴트로 구성되어 1시간 15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동안 총 5개 코스의 음식을 하늘에서 즐길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다하다 이제는 하늘에서 식사를 하다니.! 나는 발 아래로 지상이 보이는 높은 곳에 오르면 심장이 미칠듯이 뛰고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는데도 불구하고 자이로드롭이나 스윙, 롤러코스터, 아틸란티스 같이 스릴 넘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과연 하늘에서 먹는 음식은 어떤 맛일까 궁금했고 참 의미있고 신선한 경험일 것이라는 생각에 흥분되었다.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는 음식은 그 분위기와 경치만으로도 취하는 법이라 사람들은 비싸더라도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음식점을 찾아가기 마련인데 의미있는 날에 쾌청한 날씨에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에서 먹는 식사를 하면 정말 짜릿하고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식사가 될 것 같다. 이 레스토랑은 대여도 가능하고 라이선스를 체결하여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총 45개국에 라이선스가 판매되었는데 그 중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가 프랑스의 스타 셰프인 조엘 로부숑이 요리를 담당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우리 나라의 돈 많은 사업가가 한 대 들여왔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인도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인 다바왈라, 식음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내는 러시아의 안티 카페, 무슬림을 위한 제품들, 자투리 공간이었던 베란다를 이용하여 휴식과 힐링을 하고 여가를 즐기는 브라질의 아파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깅스, 불가리아 청춘 남녀가 추구하는 몸매, 베트남의 결혼 준비와 변화하는 웨딩 시장, 인도의 의료 관광, 미국의 자연 재해 예방, 홍콩의 게임화로봇, 하드웨어, 태양광 발전기,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본의 다양한 캐릭터들 등 아이디어들이 참신하고 신선한 것들이었다. 세계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개성 넘치고 가치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많이 소개해주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알 수 있었고 그에 맞춰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응용하는데 참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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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미리 알면 삶의 지혜가 생길까 싶은 마음에 ... 어떤이들은 발빠른 행동으로 삶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마음에... 제목에서부터 끌리는 한국을 뒤흔들 트렌드에 대한 관심을 이제야 보이게 되었고 이런종류의 책이 흥미를 끌수 있는 내용으로 시중에서 출판되고 있다는 사실에 사실 놀라웠다. 그만큼 관심은 있지만 접하기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2015년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는 상당히 호기심이 일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음식, 주거, 패션, 신인류, 관광, 전쟁 그리고 재난, 정보.금융 전쟁, 모바일.인터넷, 신기술 소외계층, 마음의 힐링, 몸 치유 앞부분의 내용은 살아가면서 바로 바로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서 그런가 눈에 확 닿아오는게 상당히 신선했다. 러시아에서의 보드카의 판매량이 맥주의 판매량보다 떨어지고 주류 판매를 금한다는 이야기는 경험해 보지 않고 신문이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수 없는 이야기들이 풍성했다는 사실이다. 순간 상식이 높아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해외시장에선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눈에 띄는 구나 하는 마음이 생생하게 들었다는 것이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삽화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방대한 양을 실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지 삽화를 통해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미있는 내용을 뒷받침해줄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가 삽화라고 생각하곤 하거든요.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나름 흥미롭게 읽어내려간 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에서 눈길이 머물고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나름 뭔가 올해를 마무리하게 할 만한 책을 만나고 내년을 기획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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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모든 국민이 아픔 속에서, 그리고 허탈함과 분노 속에서 보낸 해가 아닌가 싶다. 세월호의 아픔과 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의 모습에 국민들은 극도의 허탈함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일명 일베충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비인간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사회, 정치는 과거로 회귀하고, 경제 또한 뒷걸음치고 있는 현실이 2014년을 살아온 우리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세계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계속해서 앞을 보고 굴러가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 신제품들은 우리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영화에서처럼 발달된 과학문명에 의해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풍요로운 미래일까? 아니면 1%의 극소수를 제외한 99%의 사람들이 황폐해진 지구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생존을 위해 아등거리며 살아가는 암울한 미래일까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 ‘안티 카페’에서 ‘맨플루언서 마케팅’까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간한 세 번째 KOTEA 트렌드 시리즈로, 전세계 84개국 124개 무역관에서 찾아낸 향후 1~3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흐름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큰 12가지 주제 51가지의 이야기를 추려내 담은 책이다.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상’. ‘위기와 변화’, ‘상처와 치유’의 영역에서 현재 세계 곳곳에서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일과 제품, 트렌드를 이야기한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아이템들이 우리나라에 다 맞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소개된 각각의 이야기들이 각 나라의 상황과 문화, 경제적 여건에 맞게 창조된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래의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우리나라에 맞게 바꿔서 성공시킬 수 있는 기초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계속되는 ‘일상’ 속에 찾아 온 ‘위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며,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외와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인류의 삶이다.” - P. 4. KOTRA 트렌드 2015년 핵심 요약.
인구의 노령화와 일인 가구의 증가, 빈부격차의 심화, 출산율 저하 등이 현재 나름 선진국의 대열에 서있는 국가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왠지 미래가 그리 밝아보이지만은 않는 주제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유행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 세계 인류문명의 흐름을 주도해간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수십가지의 이야기 모두가 우리에게 맞지는 않다. 다만 우리의 상황에 맞게 변화시킬 수는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보다 선진국인 나라들이 살고있는 문화적 흐름을 우리나라에 대비시켜 미래산업을 예측해볼 수 있지도 않겠는가. 바로 이런 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수년간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로 가사와 살림에 참여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결혼을 늦게 하거나 독신으로 사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식료품 시장에서 남성 소비자의 입김이 커지고 있다.” - P. 127.
“인간은 늘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좋은 먹거리의 선택과 소비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새롭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관련 산업의 발전과도 연계될 만큼 중요한 트렌드가 되었다.” - P. 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