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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발견하는 마음 "당신 옆자리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누군가의 글일지도 몰라요. 이 아름다운 글을 쓴 사람들이 말예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작가가 되고싶은 사람이라면 투고에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한 번쯤 가져봤을지도 몰라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출판사의 안목에 내 글이 선택되었다는 건 책이 나오기도 전 가질 수 있는 기쁨이 될테니까요. 작은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에 사실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어요. YES24와 알라딘의 플래티넘 회원인 저는 습관적으로 분야별 베스트와 MD픽 또는 편집장의 선택 코너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대세의 흐름에 따르는 소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해온 이유를 생각해보니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책 사는데 쓴 돈이 낭비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좋겠지? 하고 기대감으로 읽어내려가는데 투자한 시간이 낭비가 아니었으면 좋겠는 마음이요. 💡 그런데 #발견하는마음 을 읽고나니 조금 다른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사람들의 선택에 기대는 효율만 따지는 건 어쩌면 나의 인생문장을 발견해내는 기쁨과 맞바꾼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 발견하는 마음 이라는 책은 총 24곳의 작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 안에 있는 아름다운 문장들을 엮은 책이예요. 당연히 처음 보는 출판사 이름과 작가들의 글이 대부분이고, 꽤 유명한 정지우 작가님의 글도 있어서 (나 혼자) 아는 분 이야기를 읽을 때는 괜히 더 친숙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글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보석같은 문장들을 고르고 골랐겠지요? 발밤발밤 책을 따라가며 좋은 문장을 발견해서 인덱스를 붙이다보니 어느새 인덱스를 붙이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지더라고요. 간혹 문맥을 모르는 상황에서 필사책에 발췌된 문장만 보면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신기하게 페이지에 소개된 문장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에 목캔디 퍼지듯 여운이 화아 감돌았어요. 🔖p.54 🌿 좋은 문장을 발견하고 붙잡고 쓰다듬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이 가닿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편집자 봄동이님을 따라해봤어요🙈) 출판사는 작지만, 문장이 주는 감동은 작지 않아요. 엄청 크다고 과대광도 하지도 않을게요. #발견하는마음 이 있는 분들께만 잔잔히 오래 다가갈거라고 말해봅니다. *책과이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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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느낌의 표지 홀로그램.. 부드러운 파랑과 분홍의 어우러짐.. 빛바랜 초록색 내지.. 등을 눈으로 양~껏 즐긴 후 필사할 지면을 손끝으로도 즐길 수 있었어요. 정성껏 엮어주신 그 시간과 정성에 감사드리는 마음 전해 봅니다. '작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좋은 책들 속 문장들? '작은'이란 표현 때문인지 더 소중하고 애틋하게 다가왔고, 그 문장들을 베껴 쓰며 '멋대로' 생각을 이어갔어요. 그렇게 쓰고 읽는 시간 속에서 궁금해진 이야기들.. 그래서 만나고 싶어진 작품들이 무척 많네요. 1부. 사랑의 얼굴 / 2부. 나와 생활 3부. 읽고 쓰는 사람들 / 4부. 연결되는 우리 저는 특히 '3부. 읽고 쓰는 사람들'이 좋았어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또 놓치고 있던 부분을 깨닫고 채울 기회가 생겨서 특별히 더 좋았답니다!! ^^ 130쪽 -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덕분에 요즘은 작품 속 좋은 문장들을 읽고 베껴 쓰며, SNS를 통해 '작은 출판사'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풍~덩 빠져 기분 좋~게 첨벙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 이 서평은 혜윰터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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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자마자 얼른 적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막 덤벼들었지만, 목차와 제목, 내용을 아무리 훑어봐도 어느 부분을 먼저 필사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만큼 모든 문장들이 좋다. 원고지, 줄, 반듯한 선, 점 등으로 각 장마다 다른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필사하는 매일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고 새롭고 멋진 출판사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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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글 111편을 모은 『발견하는 마음』. 잊고 지냈던 감정을 발견하게 해주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특히 작은 출판사에서 나온 작품들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요. 유명한 문장집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새로운 글들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가볍게 펼쳐도 좋고, 진지하게 곱씹어도 좋은 책. “마음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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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5.10.8. 인문책시렁 458 《발견하는 마음》 봄동이 엮음 혜윰터 2025.9.12. 씨앗을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안 하는 듯싶을 테지만, 곰곰이 보면 어마어마하게 일을 합니다. 앞으로 깨어날 때를 헤아리면서 속으로 가없이 꿈을 그려요. 느긋이 쉬되 설레며 기다리는 씨앗입니다. 애벌레를 슬쩍 보면 잎갉이만 하는 듯싶을 테지만, 가만히 보면 엄청나게 일을 하지요. 허물벗기를 숱하게 하고 난 뒤에 고치를 지을 새날을 헤아리고요. 든든히 먹고 채우는 애벌레입니다. 사람은 어떤 하루일는지 곱씹어 봅니다. 아직 잠든 하루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 꿈을 그릴 만합니다. 애벌레마냥 한참 자라나는 하루가 길 수 있습니다. 이듬해에 곧 싹트는 씨앗이 있으나, 열 해나 서른 해나 쉰 해나 온 해가 지나서야 싹트는 씨앗이 있어요. 《발견하는 마음》은 옮겨쓰는 책입니다. 작은펴냄터에서 조촐히 여민 작은책에서 글자락을 뽑았어요. 책 한 자락을 통째로 챙겨읽어도 반갑고, 글 한 자락을 가만히 옮겨쓰면서 마음을 가다듬어도 즐겁습니다. 이웃 마음을 나한테 옮기면서 손으로 글을 적습니다. 먼발치에 있는 동무는 어떻게 살림을 하는지 헤아리고 배우면서 손으로 글을 씁니다. 가을에 나락을 베듯 베껴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든든히 받아들이는 배워쓰기를 할 만합니다.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새겨쓰기를 할 수 있어요. 들길을 나란히 걸으려는 뜻으로 따라쓰기를 할 만하고요. 잎그늘은 언제나 푸르게 눈부시지요. 한 줄로 짜맞추지 않은 길이기에 아름답습니다. 똑같이 맞추어 줄을 세우면 모두 괴롭습니다. 어깨동무란, 다 다른 키와 몸과 마음인 사이일 적에 서로 헤아리면서 발걸음을 척척 놀이하듯 내딛는 하루입니다. ㅍㄹㄴ 우리한테는 우리를 둘러싼 마을과 숲과 들과 하늘이 교과서요 책이며 학교입니다. 겨울을 나ㄴ고 새봄에 씩씩하게 돋는 잎사귀가 교과서요, 나물을 훑는 손길이 책입니다. 꽃내음을 알아차리고, 흙을 두 발로 밟으면서 두 손으로 어루만지는 하루가 온통 학교입니다. (222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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