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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동생이 논술학원에 다니는데
학원에서 책을 한권씩 읽고 독후감을 써오란 숙제가 있다고 해서
동생과 함께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했는데 내용이 참신하고 옛날 할머니 이야기도 생각나고 해서
동생과 함께 사서 읽어봤어요.
처음엔 내용이 끈기는 듯 하다가 연결이 되면서 부분부분 작가의 설명도 있고 해서 모르던 부분은 알고 넘어가게 되는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동생이 읽으면서 아~하고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고
큭크거리며 웃기도 하며 읽길래 저도 1권부터 읽었는데 저도 그렇게 되더군요.
구입할때까지는 분량이 많아서 안읽고 처박아 두면 어쩌나 했는데
1권을 금방 읽고 2권으로 넘어가더니 다른때 같으면 3,4일은 걸릴 독후감 숙제가
하루만에 끝나더라구요.
학원 선생님께서 숙제 검사후 다른 친구들이 고른 책보다 좋은 내용의 책을 골라서
독후감 내용도 좋았다고 상품까지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 관한 내용의 신화보다 외국의 이야기가 더 많이 읽혀지는것 같은데.
이런 시점에서 우리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책이 나와서 좋은것 같아요,
방학동안 엄마들과 같이 초등학생들이 읽어봤으면 하네요.
[인상깊은구절] 측간신의 부탁으로 바리가 측간신의 머리카락 갯수를 세어야 했는데 측간신의 머리카락을 세는 부분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웃음을 나오게 하더군요. |
| 초등학교 5학년인 조카의 생일이라 책을 한 권 선물할까 하고 최근에 출간된 책들 위주로 살펴보다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를 발견했다. 원래 우리나라 설화에 대한 관심이 살짝 있어서 이 책을 주목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선물을 받는 조카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나 좋다고 책을 살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책을 한 번 훑어봤는데....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혹시나 어른의 입장이라 그런가 생각해 보니 '해리포터'같은 경우 어른이나 애들이나 재밌게 보는 책이지 않나...그런 책들과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여러 설화 들이 살짝 살짝 얼굴을 내밀면서 진행되는 주인공 바리의 모험담이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한마디로 하면 우리 저전통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모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모험도 재밌었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독특한 생김새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이 책을 조카에게 선물했더니....책의 그림을 슬슬 넘겨 보던 조카가 아주 재미있어했다. 자기가 알고 있던 도깨비의 그림과는 다른 그림들이 너무 신기하다며...어느새 자기 방에 쏙 들어가 책을 읽기 시작하는 거였다. 책을 선물해준 입장에서 아이가 즐거워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표지 같은 경우 애들 책 치고는 너무 얌전(?)해서 아이들의 눈길이 오래 머물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내용은 참 좋았다. 더운 여름 방할 때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이 시원하게 읽을 수 있을 듯 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