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절묘한 조합이다. 해답없는, 결코 쉽지 않은 이 두가지 문제가 '먹을 것'이라는 공집합으로 아이들 세계에서 풀어지다니. 먹을 것이 있어도 먹지 못하는 아이와 먹을 것이 없어 먹지 못한 아이라니...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아이들의 세게에서 아이들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북한에 대한 이야기도, 아토피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아이들이 겪는 범위에서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닭살, 징그러워' 하는 아이들.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북한 가면 부자겠네'하는 아이들. 그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이, 어떤 이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아이들. 가끔 어른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지만... 그렇게 내뱉는 가벼운 말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 말이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이 점점 많아지는 게 진짜 어른이 되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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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우연히 이 책을 봐서 읽게 되었다. 책 내용은 명옥이와 그의 가족들이 북한에서 탈출해 중국에 있다가 남한으로 왔다. 친구들은 북한에서 탈출했기 때문에 궁금해서 물어 봤더니 아무 말이 없자 벙어리 인줄 알고서 놀렸다. 하지만 "나 벙어리 아니란 말이다. 알겠네?" 라고 소리를 지르자 벙어리가 아니라는 걸 믿게 되었다. 명옥이의 가족들은 피양랭면(평양 냉면 )집을 차렸다. 우연이 그 음식점에서 명옥이는 짝궁인 힘찬이를 만났다. 명옥인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했다. 힘찬이는 고기 종류를 먹거나 기름으로 만든 것을 먹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 명옥이는 그런 힘찬이가 안쓰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명옥이가 영양사 선생님 한테 쪽지로 힘찬이가 아프니까 식물성 반찬을 많이 많들어 달라고 영양사 선생님께 부탁을 하는장면이 인상 적이였다. 명옥이 처럼 좋은친구를 만나서 서로서로 힘든 점이 있으면 도와주는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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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지사지를 잘 알 수 있는 책 '피양랭면집 명옥이'를 읽었다. 이 책에 나오는 힘찬이와 명옥이는 친구들에게 별명으로 놀림을 받는다. 힘찬이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 피부가 오돌도돌하여 ‘닭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명옥이는 말을 잘 하지 않아 ‘벙어리’라고 불렸고, 힘찬이와 친하다는 이유로 ‘병아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힘찬이는 피부가 간지러워 긁다 보면 피딱지가 생겨 괴로웠다. 명옥이는 북한에서 탈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는 것이 많았고, 말투도 달라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게다가 가장 친한 동생 명수를 잃은 슬픔까지 있어 마음이 더 힘들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니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나는 내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다면 반드시 도와주고, 우리 문화를 친절하게 알려주며, 힘든 마음을 위로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감동받은 장면은 명옥이가 급식 영양사 선생님께 힘찬이의 어려움을 편지로 전한 부분이다. 자신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낸 명옥이는 정말 멋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진정한 우정과 배려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친구를 배려하는 방법을 배웠다. 친구가 힘들어할 때 화를 내거나 무시하지 않고, 대신 도와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 친구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할 줄 알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나에게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마음가짐을 알려준 소중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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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아 이곳저곳 강의도 들으러 다니고, 독서교육프로그램도 참가해보았습니다. 초등학생이 된 쌍둥이에게 계속 좋은 책을 선별해주고 읽어주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서점과 도서관에 꾸준히 갑니다. 요즘 애들과 함께 서점에 가면 꼭 초등 저학년 문고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피양랭면집 명옥이>(원유순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어주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주길 바랄만큼 정말 재미있어요. 아토피가 심해 얼굴과 손발 여기저기가 흉한 주인공 힘찬이의 별명은 닭살. 아토피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도 먹지 못하는게 많아요. 탈북해서 힘찬이네 반에 들어온 명옥이는 아이들의 놀림이나 이런 것에도 개의치 않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는데, 이런 명옥이를 보고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되는 힘찬이의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이 외에도 <웅진푸른교실>시리즈는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을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꺼운 책을 읽기전에 읽어줄만 한 책들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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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현서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현서가 태어나는 해부터 나는 담배를 끊고 고기를 멀리했으며 마라톤을 시작했다. 자연스레 우리 집 식단도 유기농 채식 위주인데 녀석이 아토피인 것을 보면 녀석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조심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생긴다. 때문에 녀석과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북한산온천을 드나들고, 먹을거리를 가리며 지낸다. 그렇지만 에너지가 넘치며 먹성이 좋은 녀석이 먹을거리를 가리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여 녀석은 먹을거리를 가리는 데 철저하다가도 이따금 불량식품의 유혹에 넘어간다. 힘찬이도 초등학교 3학년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우리 아들 현서보다 훨씬 심하다.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고, 심하게 긁었던 곳에는 거뭇거뭇하게 딱지가 앉아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힘찬이가 ‘닭살’이라며 놀린다. 엄마는 늘 그게 마음에 걸린다. 혹시라도 힘찬이가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왕따라도 당할까 봐 걱정한다. 하지만 힘찬이는 죽어도 왕따 같은 건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강힘찬이니까. 엄마 말대로 힘차게 살아갈 자신이 있으니까 말이다.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짝꿍도 없게 된 힘찬이에게 짝꿍이 생긴다. 새 옷을 입었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시골티가 나는 여자 아이가 전학을 온 것이다. 시골티가 나는 김명옥은 북녘에서 온 아이다. 명옥이와 짝이 된 힘찬이는 짝이 생겼다는 반가움도 잠시일 뿐 짝이 있어도 없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명옥이가 한 마디도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옥이는 벙어리가 아니다. 웬일인지 자꾸 불안하고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했을 뿐이다. 게다가 나이도 힘찬이보다 2살이나 더 많다. 힘찬이와 명옥이는 아이들에게 ‘닭살과 병아리’라고 놀림을 받으며 동병상련의 처지가 된다. 그리고 짝꿍이라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 서로 친해진 느낌을 갖는다. 그렇지만 아직은 데면데면한 사이다. 둘이 가깝게 되는 계기는 힘찬이가 동무에게서 놀림을 받는 명옥이를 도와주면서부터이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힘찬이는 명옥이를 집에 초대하는 사이가 된다. 둘이 가깝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고기를 먹지 못해 쩔쩔매는 힘찬이를 보고 명옥이가 해결책을 찾으면서부터이다. 힘찬이는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엄마가 가지고 가라던 시금치 나물 반찬을 가져오지 않은 게 후회되었습니다. 젓가락을 들고 무엇을 먹을지 몰라 망설이는 힘찬이를 명옥이가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았습니다. 명옥이는 힘찬이 앞에서 받아 온 급식을 맛나게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밥알을 세듯 깨작거렸습니다. “힘찬아, 달걀말이 조금만 먹으면 안 되네?” 조심스럽게 명옥이가 물었습니다. 그러나 힘찬이는 삐친 사람처럼 대답이 없습니다. (101-103쪽) 명옥이가 생각해 낸 방법은 영영사 선생님에게 편지를 써서 식물성 반찬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명옥이의 요청은 받아들여져 영양사 선생님이 식물성 반찬을 만들어주고 전교 방송으로 명옥이 편지를 읽어 주기까지 한다. 명옥이의 의젓한 행동 덕분에 힘찬이와 명옥이는 완전하게 통하는 사이가 된다. 그리하여 명옥이는 피양랭면집 동치미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힘찬이는 기꺼이 초대에 응하며 영양사 선생님의 식물성 반찬을 맛있게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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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주 낯선 존재로 여겨지던 새터민 사람들 요즘에는 자주 접하게 되고 어느새 우리의 일부분처럼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곳은 지방인데도 우리애 학교에 새터민 아이가 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새터민 사람들에 대한 처우는 많이 나아지진 못한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이고 같은 말을 쓴다지만 오랜 분단으로 인해 어느새 정서나 말씨 모든것이 달라져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기 힘들고 팍팍한데다 그들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닌 여전히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때문에 많이 위축되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고향을 등지고 목숨을 걸고 탈출해온 남한에서 예전처럼 굶주림에 시달리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일은 거의 없는 대신에 두고온 고향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남한 사회에서 어울리지못하고 겉도는 이질감은 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더불어 더욱 외로움을 느끼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차별과 냉대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탈출해 온 명옥이네 가족 피양랭면집을 개업해서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먹고 살기는 편해졌지만 명옥이는 학교생활이 순탄치않습니다. 괜히 위축되고 말도 하기 힘들어 제대로 대답조차 안해서인지 반 아이들이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럴수록 점점 더 힘든어 하는 명옥이에게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 늘 가려움에 시달리고 먹고 싶은걸 마음대로 먹을수도 없는 힘찬이는 죽은 동생이 생각나게 하는 아이입니다. 짝꿍이기도 한 명옥과 힘찬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이 참 이쁘게 그려져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명옥이를 괴롭히는 아이들도 사실은 관심이 있고 친해지고 싶은데 요령이 부족하기도 하고 명옥이가 어색하고 서툴러서 대답을 하지못한걸 오해한 탓이기도 하지요.. 아이들로 하여금 주변에 소외되고 있거나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을 한번쯤 더 둘러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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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치유 심리학 쯤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책이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경험 했었던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해 알게 모르게 주었던 상처를 주는 말들. 새삼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슴을 애리게 한다. 이 책에서 보여 주듯이 가장 이상적인 치유는 내 상처를 보여주면서 서로를 이해 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그 관계속에서 서로 힘이 되어주는것. 어린시절 자칫 나와 달라보이는 친구를 따돌리는 실수를 할수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만한 책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 할지는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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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심한 힘찬이는 북한에서 온 명옥이와 짝이 됐습니다.그런데 명옥이의 목소리를 단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경석이와 한일이가 하교길에 "김명옥은 벙어리래요,벙어리래요."하며 놀렸습니다.명옥이는 신발주며니로 한일이와 경석이를 냅다 갈기며 와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내 벙어리 아니란 말이네.알겠네?!"명옥이는울며 뛰어갔습니다.
그 다음 부터는 누구도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힘찬이는 가족과 ''피양랭면집''이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명옥이를 만나 명옥이네가 냉면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어느 날,급식시간에 소시지와 계란말이가 나왔습니다.우주가 "먹지도 못할 소시지랑 계란말이 나 줘."라고 했습니다.아토피라고 무시당한 느낌을 받은 힘찬이는 화가나서 소시지와 계란말이를 잔뜩 받아와 입에 쑤셔 넣으며 "나도 먹을 수 있어!"라고 소리쳤습니다.명옥이는그런 힘찬이를 위해 영양사 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다음날 급식에는 나물,김치 등 식물성 음식만 나왔습니다.그때 영양사 선생님이 방송을 하셌습니다.아토피로 괴로워 하는 친구가 있다길래 그랬고 명옥이가 쓴 편지의 내용을 읽어 주었습니다.명옥이와 힘찬이는 활짝 웃으며 밥을 먹었습니다.
친구를 위하는 명옥이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경석이와 한일이가 하교길에 "김명옥은 벙어리래요,벙어리래요."하며 놀렸습니다.명옥이는 신발주며니로 한일이와 경석이를 냅다 갈기며 와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내 벙어리 아니란 말이네.알겠네?!"명옥이는울며 뛰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