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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이 그린 마술그림
"봄,여름,가을,겨울이 그린 마술그림" 내용보기
"봄,여름,가을,겨울이 그린 마술그림"    내용이 얼마 되지 않고 동화와 시(詩) 그리고 삽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나 스케치를 한 연필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있고 그 위에 연한 색(色)으로 투명한 수채화를 만들어 낸 삽화의 느낌이 마치,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화창한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은은하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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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이 그린 마술그림"

 

 내용이 얼마 되지 않고 동화와 시() 그리고 삽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나 스케치를 한 연필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있고 그 위에 연한 색()으로 투명한 수채화를 만들어 낸 삽화의 느낌이 마치,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화창한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은은하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서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만개(滿開)한 들녘의 꽃들의 강렬함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느낌으로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으로 내용이 구성되어져 있다. 각각의 계절마다 익히 알고 있는 동화(하이디, 백설공주 등...) 나 유명한 시인들의 시로 채워 가며 계절의 느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점이 독특하다. 물론 아이들도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 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마음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한다.

 

 처해진 상황이나 주어진 환경에 부정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 보다는 상황이나 환경에 순응하며 보다 긍정적이며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훈을 전달하여 주는 '수선화'의 이야기나 무관심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엄청난 일들에 대하여 경각심(警覺心)을 불러 일으키는 '데이지꽃', 세상에서 가장 밝은 빛을 발견하고픈 꿈을 이루기 위해 보여 준 두더지의 열정(熱情)등을 통하여 세상에 봄이 시작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편법이나 속임수를 사용 하지 않고 오롯한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정당한 승부를, '딸기소녀 마라일리'를 통하여 아이들의 순수함을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여름이 무르익음을 엿볼 수 있었다.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수확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통한 인내와 기다림의 미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정성을 들인 곡식들을 추수하는 과정에서 풍성한 가을도 만끽할 수 있었다. 다시금 돌아온 겨울, 눈 덮인 알프스를 느끼며 약속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터득할 수 있었다.

 

 단순한 그림동화라 생각하고 책을 대하기엔 조금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책을 통하여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투명 수채화 속으로 뛰어들어 사계절의 느낌을 흠뻑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덤으로 저자들이 전달하여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많은 어른들,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 쯤 반드시 읽어보고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여 주면 좋지 않을까?....

 

 

2***5 2009.04.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