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바람을 피해서 염소 한마리와 늑대 한마리는 깜깜한 오두막으로 들어왔습니다. 둘을 서로가 누구인지모 모르는 채,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가 아는 것은 오로지 목소리뿐. 많은 이야기속에 서로는 닮은데가 많다는걸 알게 되죠. 엄청난 폭풍우를 만나서 운이 나쁜 밤이라고 생각했는데,좋은 친구를 만났으니 오리혀 좋은 밤이라며 둘은 다음날 만나자고 약속을 합니다.암호는 `폭풍우 치는 밤에` 2권부터는 먹이사슬속에서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힘든 시련속에서 꿋꿋이 우정을 지켜내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단숨에 읽게 만들도록 긴박하게 이어집니다. 마지막권은 아이보다 읽어주는 내가 더 궁금했고 마지막 장을 덮을때는 가슴이 찡하고 아픈것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정도였죠. 그저`동화책이 날 울리네..`하면서 너무 좋은 책이 리뷰가 많지 않아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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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도 없는데 드라마때문에 설레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예요.
주군의 태양이 재미있다길래 몇회까지 방송되었나 검색하니 헉~ 10회? 한번 보고 재미없음 말아야지 하면서 1회 다시보기를 한것이 그만 10회까지 몽창 다시보기로 봐버렸다는요.... ㅋ
그 중 지난주 10회에 등장한 늑대와 염소 이야기~
어? 나 저 얘기 아는 얘기인데...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인 늑대와 염소가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나 친구가 되는 이야기~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본 기억이 생생한데요.
드라마에선 태양(공효진)이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하는 이야기로 등장하네요.
그리고 10회 후반부에 사랑고백하는 주군~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나봐 이제 어쩔래?
아웅~ 어뜩해~ 어뜩해~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오늘 아니 어제 11회가 방송되었는데요.
사랑고백에 이어지는 초반부는 쫌 뭐랄까? 느낌이 헐~하게 만드는.... 이건 아니야~ 태양 왜 그르냐?
암튼 10회에 등장했던 늑대와 염소 이야기가 다시 등장하더라구요.
이거 뭔가 있네. 이 동화 내용이 복선으로 깔리는 건가?
이 동화 결말이 어떻게 되더라? 으헝~ 난 말 못해~
사고후유증으로 난독증에 시달리는 주군~ 이거 총 6권 시리즈인데 다 읽었으려나?
제목도 띄엄 띄엄~ 고생하며 읽던 주군~ 이 참에 난독증 확~ 고쳐져버려랏~ ㅋ
암튼 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했던 폭풍우 치는 밤에~
그런데 이게 1994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17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인 가부와 메이 이야기가 원작이라는군요.
우리나라엔 2005년 아이세움에서 총 6권 시리즈로 출간되었구요.
1권이 바로 폭풍우 치는 밤에 인데요~ 스크래치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이 정말 폭풍우가 치는 듯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폭풍우 치는 밤, 폭풍우를 피해 들어간 오두막에서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가 만나게 되죠~
너무 어두워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대화만 오고갑니다.
각자의 눈높이로 해석되어 지는 대화가 어쩜 그리 딱~ 맞아 떨어지는지....
서로 닮은점이 많다고 느낀 가부와 메이는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암호를 정하고는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2권 나들이에서는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고 당황하긴 하지만 곧 서로 비밀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요.
저는 2권의 마지막 그림과 말이 참 맘에 들어요.
두 그림자가 이제는 하나가 되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군의 태양 결말도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난 우연한 만남이 가부와 메이의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며 서로 교감을 나누는 늑대와 염소 이야기 폭풍우 치는 밤에... 아니 가부와 메이 이야기...
이 이야기가 드라마와 어떤 관계로 그려질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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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학교에서 빌려온 책을 읽어주다 알게 되었다. 완전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책이었다.
끊임없이 긴장하며, 혹시 누군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을 따라 배신할까봐 가슴 졸이며 읽었다. 슬픈 결말이라 마음 아프고 끝까지 지켜진 우정이라 행복하고... 1권부터 읽지 않아도 매권마다 둘의 관계와 줄거리가 한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독립된 책 같다. 작가가 정말 천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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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와 메이는 폭풍우 치는 밤에 깜깜한 오두막 안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어두워서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비밀친구가 되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사랑을 하거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는 인다. 그러나 우정의 상대가 염소와 늑대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둘은 바로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깜깜한 밤, 상대를 착각하면서 호감을 가진다. 외양이 아니라 마음으로 교감하면서…. 피식자와 포식자라는 두 집단 간의 관계상 애초부터 타협의 여지는 없다. 따라서 둘의 미래에 드리운 암운은 어느 정도 가슴 아픈 결말을 예견하고 있다. 한 권씩 넘어갈 때마다 둘의 우정은 더욱 깊어가고 위기도 점점 커져간다. 좌절을 겪으며 둘은 점점 강해져 간다. 가부에게 우정은 생존을 위협하는 고통으로 다가온다. 배고픔보다는 메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데서 오는 자괴감이 더 괴롭다. “아, 메이. 이럴 거였다면 나와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메이는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받는다. 우정의 길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은 고통스런 성장을 해나간다. 살면서 우정에 대해 배워본 적이 있던가? 경험만이 유일한 방법일까? 우정에 대해 사전적인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부와 메이 처럼 고통을 넘어서는 관계만이 좋은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면서 진정한 친구를 바라는 것도 우습지 않을까? 가부와 메이가 만들어가는 우정의 계단을 밟아가다 보면 어느 샌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가슴이 메어온다. 이야기도 감동적이지만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도 빼놓을 수 없다. 전 6권 중에서 ‘폭풍우 치는 밤에’는 꼭 사보라고 권하고 싶다. 저학년이나 유아들에게도 좋지만 우정을 알아가는 고학년에게 더 권하고 싶다. 관계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