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왕조가 무너지고 조선왕조가 선 것은 단순히 정치적인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사상사의 흐름에서 볼 때 고려의 이데올로기였던 불교와 도교 대신 유교, 그 가운데서도 성리학이 새로운 통치이데올로기로 등장한 것이다. 사실 성리학이 들어오기 전인 고려 중기까지는 유교, 불교, 도교 모두가 지식인들이 갖추어야 할 교양이었다. 하지만 성리학이 들어온 다음부터는 불교와 도교
고려왕조가 무너지고 조선왕조가 선 것은 단순히 정치적인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사상사의 흐름에서 볼 때 고려의 이데올로기였던 불교와 도교 대신 유교, 그 가운데서도 성리학이 새로운 통치이데올로기로 등장한 것이다. 사실 성리학이 들어오기 전인 고려 중기까지는 유교, 불교, 도교 모두가 지식인들이 갖추어야 할 교양이었다. 하지만 성리학이 들어온 다음부터는 불교와 도교가 성리학자들의 중요한 비판 대상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