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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타이탄들의 전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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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이 출현하면 그곳에서 산출되는 이익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달려든다.그러면 춘추전국시대처럼 천하의 이득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와 기획, 마케킹으로 무장한 크고작은 수많은 기업이 경영전쟁을 벌인다.기업간 경영전쟁이 한창 벌어진 다음에는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게 된다.이미 우리는 20세기와 21세기의 경계에 닥쳤던 닷컴 경쟁을 알고 있다.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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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이 출현하면 그곳에서 산출되는 이익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달려든다.

그러면 춘추전국시대처럼 천하의 이득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와 기획, 마케킹으로 무장한 크고작은 수많은 기업이 경영전쟁을 벌인다.

기업간 경영전쟁이 한창 벌어진 다음에는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게 된다.


이미 우리는 20세기와 21세기의 경계에 닥쳤던 닷컴 경쟁을 알고 있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쏟아졌으며 수많은 기업이 닷컴의 열매를 먹기 위해 도전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살아남지는 못했고 

실력이 없거나 운이 없거나 다른기업의 전략과 술수에 말려 다 망하고 남은 기업이 네이버, 다음(현 카카오) 같은 기업들이다. 

이들은 치열한 닷컴 전쟁에서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거대 기업이 되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도 2025년 현재 가장 치열한 경영전쟁이 일어나는 분야는 인공지능일 것이다.

설마했던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인공지능의 파급력이 증명되었으니 

많은 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퓰리처상 수상 경력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게리 리블린은

인공지능이라는 어마어마한 먹잇감을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는

기업들의 긴장감과 눈치싸움을 <ai 타이탄들의 전쟁>에 담았다.


세계적인 연구자와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의 신기함을 소비하는데 머물지 않고

화려한 수면 밑에서 인공지능 세계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생생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꼭 한번 들춰봐야할 책이다.


저자가 수백시간의 인터뷰로 공을 들여 엮은 본 책은 

미국에서도 출간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국내 번역 되었다.

인공지능의 발전속도가 있는데 한물 지난 얘기를 읽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는 접어도 좋다는 이야기다.

n*****k 2025.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 타이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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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시기는 끝났다."저자 게리 리블린의 책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불고 있는 인공 지능 열풍을 담은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말 ChatGPT가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서 이제 인공지능은 연구실에 있는 전문가들의 손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대중의 일상에서도 사용되게 되었다. 이것은 1조 달러 시장이 되었고 이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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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시기는 끝났다."


저자 게리 리블린의 책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불고 있는 인공 지능 열풍을 담은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말 ChatGPT가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서 이제 인공지능은 연구실에 있는 전문가들의 손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대중의 일상에서도 사용되게 되었다. 이것은 1조 달러 시장이 되었고 이제 승자가 되기 위해서 전 세계의 빅 테크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은 AI 전쟁에 뛰어들었다. 저자 게리 리블린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전문 보도 기자답게, 막대한 자본이 얽힌 이 거대한 격전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우선 책은 영국 출신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세운 "딥마인드" 이야기로 시작한다. 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과 동업자 데미스 하사비스 그리고 셰인 레그 등은 자금 문제에 시달리면서도 "스스로 학습하는 AI"를 내세운 "딥마인드"를 개발했고 2014년 초 구글은 딥마인드를 인수했다. 어떻게 보면 딥마인드는 스타트업 회사의 대담한 도전과 이상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자는 오픈 AI와 인플렉션 AI의 이야기를 통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주류 기술 산업의 흐름을 바꾸는지와 동시에 거대 자본의 벽에 부딪히는 상황도 보여준다. 한마디로 스타트업의 이상과 현실을 대비시킨다고 볼 수 있다.


뒤이어 저자는 AI 산업 현장이 어떻게 거대 기업의 각축전이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여 Bing과 ChatGPT를 통합하여 구글을 압박했고 구글은 서둘러 내놓은 AI의 오류로 수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잃게 되었다. 저자 게리 리블린은 이 과정을 통해 "혁신이 아니라 자본이 승부를 가른다"라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AI 모델을 돌리기 위한 데이터 센터, GPU, 글로벌 네트워크는 스타트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 결국 인플렉션 AI 마저 인재와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흡수당한다.


저자는 단순히 이 거대 기업들의 각축전에 대한 서술에만 그치지 않고 금융권과 분석가들의 회의적인 시선도 담고 있다. 골드만삭스, 무디스 등은 이 거대한 투자가 과연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AI 영역이 노동시장, 정치, 문화에 미칠 파급력과 윤리적 쟁점도 놓치지 않는다. 그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AI가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싹이 될 수는 있지만 동시에 독점이나 불평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저자의 글은 AI라는 전문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들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마치 소설처럼 스토리텔링 식으로 쓰여있기에 흡입력이 있다. 두께 때문에 책이 좀 꺼려지는 독자들에게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는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책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현재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동시에, 왜 그 변화의 열매가 결국 소수의 거대 기업에게 돌아가는가를 매우 날카롭게 드러낸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은 주로 스타트업이 시작하지만 그것을 전 지구적 영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은 자본과 인프라를 독점하고 있는 빅 테크뿐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책은 AI라는 과학 기술에 대한 서술이라기보다는 우리가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냉혹한 현실의 기록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AI 시대, 그 미래가 밝아 보이면서도 왠지 불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AI 타이탄들의 전쟁>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AI타이탄들의전쟁게리리블린RHK알에이치코리아경제경영인공지능리앤프리서평단리앤프리카페
이달의 사락 m********g 2025.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드 호프먼, 기회를 따라움직이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
"리드 호프먼, 기회를 따라움직이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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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호프먼, 기회를 따라움직이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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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주소 :https://blog.naver.com/aheejune/223993243846



나는 이제 AI 모델이 가진 가장 큰 문제가 단순한 사실 왜곡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기술이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법을 학습하게 되면,

결국 사람을 자기 뜻대로 조종해 

파괴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걱정된다.

AI타이탄들의 전쟁 中 루스


일론 머스크 : 세상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도 준비해야지.


호프먼도 직감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다.

호프먼도 AI 분야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그의 방식은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가 배우는 것이었다.


"나는 해변에 누워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진짜 좋은 시간은 똑똑한 사람들이랑 뭔가를 해낼 때입니다."





AI타이탄들의 전쟁을 읽고 나서 

AI타이탄들의 전쟁을 읽으면서 제목을 다시금 떠올려봤다.

이미 AI 세계에서는 스타트업의 자리는 없고 이미 성장해버린 그들만의 리그 같았다.

다양한 AI 회사들이 있는데 딥마인드, 오픈AI, 링크드인, 인플렉션AI 등등 발전하는 과정들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오히려 골고루 골라 쉽게 떠먹여주는 입문서다.

아무리 자주 접하는 #오픈AI 라고 하더라도 스타트업이었을 때와 거대한 기업이 되었을 때까지의 흐름을 놓치곤 한다.

그래서 필요한 책이 AI타이탄들의 전쟁이다.



*베이퍼웨어caporware라는 신조어를 알아보자.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은 제품이 마치 곧 출시될 것처럼 요란하게 홍보하는 관행을 일컫는 말이다.

프랭크 로젠블랫의 이름을 가진 연구자이다.

이 연구자의 목표는 인공 신경망을 구축해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전자두뇌를 만들지 않았고  IBM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의 개념을 시연했을 뿐이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는지 몰랐다. 

2000년대 넘어서 나왔을 법한 AI라 생각이 됐기 때문이다.

프랭크 로젠블랫은 자신이 만든 퍼셉트론이 "스스로 사고하는 최초의 기계"라고 단언했다.


1967년으로 가보자.

마빈 민스키라는 MIT교수는 "한 세대 안에 인공지능 관련 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허버트 사이먼도 1980년대 중반이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기계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I 도구들은 그들이 말했던 말처럼 사람에 가까운 느낌이 부족하다.

오히려 1970년대 접어들면서 AI는 급속히 침체기에 빠졌고 'AI 겨울'이라 불렀다.

 그다음엔 어떻게 되었을까?

1982년에 이르러 마빈 민스키는 AI가 지금까지 과학이 맞닥뜨린 문제 중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런데 지금 2025년에도 마빈 민스키의 말이 맞는 거 같다.

아직도 투자해야 하고 투자금이 없는 스타트업은 사라진다.


인상 깊었던 인물 중에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있는데

딥마인드에서 나와 인플렉션 AI를 창업했고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바가 있었다.

전 직원이 창업가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어떤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면 누군가 해결하겠거니 하고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모든 직원은 자신의 책임 분야에서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할 권한이 있다.

AI타이탄들의 전쟁 中 무스타파 술레이만

모든 프로젝트의 성패는 그 팀의 모든 구성원의 책임이었다.


AI라고 하면 이미 완성된 완벽함을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오픈AI의 챗GPT처럼 멋진 이름으로 나오더라도 계속 추가적인 변화가 따르고 있다.

슐레이만은 

"이런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그 한계와 기능을 사용자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책 후반부에 가면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당하는 부분도 게리 리블린 작가이자 기자님이 흥미진진하게 써뒀다.

처음부터 끝까지 AI회사에 대한 그동안의 기록들이 쉽게 잘 읽혔고 다시 읽고 싶게끔 만든다.

그리고 지금 눈에 들어오는 피터 틸, 일론 머스크, 리드 호프먼,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참여 자체가 쟁쟁한 게임 같았다.

대체 누가 이기고 누가 승리해서 왕좌의 자리에 오를까? #AI타이탄들의전쟁 책 표지가 왜 체스와 연관을 지어뒀는지 알 거 같다.

챗 GPT를 잘 몰라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듯이 잘 몰랐던 테크 세계에 대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AI타이탄들의 전쟁을 책을 추천하면서 이만 글을 마친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e 2025.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경영]AI 시장의 승자를 다투는 회사들의 탐사보도
"[경제경영]AI 시장의 승자를 다투는 회사들의 탐사보도" 내용보기
1990년대 중반부터 실리콘밸리 안팎의 사정에 대해 글을 써 온 나로서는 또 다른 실존적 질문 또한 외면할 수 없었다. AI가 실리콘밸리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실리콘밸리의 본질은 언제나 스타트업이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차고와 친구 집 거실에서 출발해 기술 기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AI, 특히 생성형 AI 분야는 성공에 따른 보상이 엄청난 만큼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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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부터 실리콘밸리 안팎의 사정에 대해 글을 써 온 나로서는 또 다른 실존적 질문 또한 외면할 수 없었다. AI가 실리콘밸리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실리콘밸리의 본질은 언제나 스타트업이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차고와 친구 집 거실에서 출발해 기술 기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AI, 특히 생성형 AI 분야는 성공에 따른 보상이 엄청난 만큼 초기 자본 또한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이 과연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서문' 중에서

총 19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저자 게리 리블린은 세계적인 탐사 보도 전문 기자로 퓰리처상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IT 업계의 이면을 날카롭게 취재해 왔다. <뉴욕타임스> 실리콘밸리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뉴스위크>, <포춘>,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와이어드> 등 유수의 매체에 기고해 왔다.


책은 AI 시장이 예전처럼 ‘쉽게 돈을 버는’ 시대가 아님을 선언한다. 대규모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자본이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면서, 기술력이 절대적이지 않게 되었다. 벤처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AI 기업이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과거 '닷컴 버블' 시절에 제기되었던 화두와도 닮아 있다. 실제 챗GPT를 만든 오픈AI는 2024년 37억 달러 매출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5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6년 여름, 다트머스대학교 캠퍼스에 20여 명의 연구자들이 모였다. '인공지능'이란 용어를 처음 만든 이 대학교의 젊은 수학 교수 존 매카시가 이들을 초대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다트머스 하계 인공지능 연구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이 하나의 학문 분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매카시보다 앞선 연구자도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암호를 해독한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었다. 그가 1948년에 쓴 논문 '지능을 가진 기계'에서 "기계가 지능을 지닌 것처럼 행동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2년 후 그가 이미테이션 게임이라고 명명한 시험법까지 제안했다. 그는 2000년까지는 컴퓨터가 이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그 예측은 20년 이상 빗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크게 주목받은 연구자가 있었다. 코널대학교 교수였던 프랭크 로젠블랫으로 연구 논문에서 퍼셉트론이란 개념을 제시했다. 논문에서 그는 "지각과 인지, 개념 형성, 경험을 일반화하는 능력 등, 그동안 인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기능을 과연 기계가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인공 신경망을 구축해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는 것이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는 미 해군연구소로부터 연구 기금을 지원받았다. 


"해군, 생각하는 프랑켄슈타인을 발명하다"


이에 관해 스탠퍼드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크리스 매닝은 로젠블랫의 '생각하는 컴퓨터'

는 실제보다 과장된 면이 많지만 인간의 뇌를 닮은 컴퓨터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개척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오늘날 이 기술은 '머신러닝'으로 불린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과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동료 학자들은 기자들처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956 여름, 다트머스에 모인 학자들은 당시에 인공지능보다는 '규칙 기반 컴퓨팅'이란 접근 방식에 더 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즉 인간처럼 학습하는 신경망의 구축보다는 인간의 지식과 추론 능력을 컴퓨터가 따라 하도록 일일이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이 방식은 훗날 '전문가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이 노선을 가장 열렬히 지지한 인물은 MIT 교수 마빈 민스키였다. 


민스키는 다트머스 회의의 공동 주최자였고, 훗날 존 메카시와 함께 MIT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창설했다. 1967년, 민스키는 "한 세대 안에 인공지능 관련 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같은 노선을 따르던 허버트 사이먼도 1960년대 중반이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기계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AI의 발전이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컴퓨터 자체의 한계에 있었다. 


1982년에 이르러 마빈 민스키는 AI가 지금까지 과학이 맞닥뜨린 문제 중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인정했다. 결국 희망은 신경망 기술에 있다는 점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로젠블랫에 대한 사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로젠블랫은 <퍼셉트론>이 출간된 지 불과 2년 뒤, 43번째 생일을 앞두고 보트 사고로 익사했다. 


AI 개발 초기 수 십 년간 이 분야의 중심지는 미국 동부였다. 그러나 1930년대 스탠퍼드대학교의 연구 활동을 영리 기업과 연계하려 시도하면서 서부로 이동할 기반이 마련되었다. 1939년, 대학교 공학부 학장 프레더릭 터먼의 제자였던 빌 휴렛과 데이브 팩커드가 한 차고에서 전자기기 회사를 창업했다. 스탠퍼드는 이런 창업 정신을 장려, 인근 지역에 산업 단지를 조성했다. '인공지능' 용어를 만든 존 매카시도 1960년대 초 MIT를 떠나 스탠퍼드 인공지능연구소 설립에 힘을 보탰다. 1980년대에는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로 자리매김했다.


리드 호프먼은 대학 시절 AI에 회의적이었다. 기술은 아직 걸음마였고, 현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그는 판을 떠나지 않았다. 첫 창업이 실패로 끝난 뒤, 피터 틸의 부름을 받아 페이팔에 합류했고, 링크드인을 창업하고,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 초기 페이스북에도 투자했다. 연이어 성공을 거둔 그는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그레이록에 합류하며, 다시 AI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호프먼이 벤처투자자로서 처음 투자한 에어비앤비는 원금의 1천배에 달하는 수익을 그레이록에 안겨 주었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넷스케이프를 무너뜨렸고, 시장을 장악해 버렸다. 당시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배운 교훈은 단순했다. 대기업이 뛰어들면 끝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AI 분야도 동일하게 흘러갈까? 한편 앤비디아의 GPU가 등장, 연산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신경망 연구가 주류가 되었다. 컴퓨팅 파워, 데이터, 신경망 기술이 맞물리며 AI 시대를 열 준비가 되어 가고 있었다.


현대 AI 시대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뜻밖에도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철학을 전공하고 갈등 조정가로 활동하던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데미스 하사비스, 셰인 레그와 함께 2010년 딥마인드를 설립했다. 이들의 비전은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인간형 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다. 딥마인드의 문제는 언제나 자금 유치였다. 피터 틸, 일론 머스크 같은 투자자들에게 초기 투자를 받았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AI 개발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인재 유치 경쟁도 점점 심해졌다.


하사비스는 한편으로 지쳐 있었다. 그는 “AI 문제를 정말 해결하려면 회사를 구글만큼 키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았죠.”라고 말했다. 세 명의 공동 창업자는 자금이 풍부한 대기업에게 인재를 끊임없이 빼앗기는 데에도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매각이 순리라고 판단, 협상을 가졌다. 2014년 초, 구글은 딥마인드를 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오픈AI는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니었다. 그 여정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리드 호프먼이 함께 그린 비전은 곧 내부 갈등으로 흔들렸고, 지금 부족과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며 위기를 맞았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1년 후, GPT-3가 공개되었다. GPT-2의 100배가 넘는 성능을 자랑했다.  

스티브 발머와 사티아 나델라, 두 사람 모두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었지만, 각자 바라본 미래는 전혀 달랐다. 발머는 매출을 키우고 윈도우를 지키는 데 집착했다. 그러나 그 집착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반면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든 것을 배우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경재사의 제품능 무대에 올리고, 클라우드와 AI에 전사적으로 투자한다. 이런 결정으로 테크 공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발머는 윈도우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사내의 혁신 분위기를 억누르고 있었다. 책의 저자 게리 리블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랜 직원들이 피땀 흘려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발머의 간섭으로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바람에 결국 회사를 떠난 이야기를 취재했다. 그중 한 명은 애플 아이팟이 등장하기 전부터 MP3 플레이어를 개발해 온 사람이었다. 또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에 태블릿 개발팀에서 일하던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발머가 윈도우에 매달리는 바람에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파묻히고 말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부상 이익이 매년 수십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발머가 CEO 로 제임하는 내내 주가는 횡보세를 면하기 어려웠다.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한 후, 시간이 갈수록 갈등은 깊어졌다. 대기업의 구조와 속도, 보수적인 문화는 딥마인드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구글은 AI 기술의 가능성을 믿었지만 동시에 그 기술을 세상에 내놓는 일을 두려워했다. 강력한 기술과 인재를 보유했음에도 구글은 어쩌다가 스스로 혁신을 가로막는 '느린 공룡'이 되었을까?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는 연구보다 제품 출시를 원했고, 경국 구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022년 1월, 슐레이만은 8년간 일했던 구글을 떠나 그레이록으로 옮겼다. 


2020년, 실리콘밸리는 폭발했다. 코로나, 저금리, 넘치는 유동성 속에서 벤처 시장은 쟁탈전으로 불타올랐다. 리드 호프먼은 링크드인을 통해 테크 산업의 황금기를 열였고, 투자자이자 정치인이며 자선가로서 실리콘밸리의 무게추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돈과 기술, 그리고 권력의 결합이 이루어진 그 시기에 호프먼은 때로는 '정의'를 말했고, 때로는 '음모론'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무스타파 슐레이먼은 대화형 AI가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고, 친구처럼 동행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연구자 카렌 시모니언과 조 펜튼, 리드 호프먼을 공동 창업자로 영입, 인플렉션AI를 출범시켰다. 투자 유치, 인재 채용, AI 윤리 논란, 가술적 난제 속에서 궁극의 'AI 에이전트'라는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슐레이만은 인플렉션AI에 2억 2.5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마감하자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섰다. 2022년에 발표된 LLM 관련 연구 논문은 두 가지가 가장 중요했다. 하나는 소규모 모델을 오래 학습시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LLM에 복잡한 수힉 문제를 학습시키는 방법이었다. 슐레이만은  두 연구 논문의 주저자를 모두 영입했다.  


오픈 AI는 2022년 11월 조용히 챗GPT를 출시했다. 누구도 이 제품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챗GPT는 출시 5일만에 100만 명, 9주만에 1억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급성장했다. 실리콘밸리는 이를 '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 불렀다. 인간처럼 자연스런 어투로 대중을 매료시킨 챗GPT는 놀라운 성과였지만 여전히 오류, 환각, 편향 등 근본적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숙제였다. 


호프먼은 오픈AI의 이사였음에도 챗GPT의 출시 시기를 직접 언급한 적이 없었다. 이는 인플렉션AI가 경쟁 제품을 개발 중이었기에 이해 충돌을 염려한 탓이었다. 호프먼이 한 말 중 “스타트업이 출시한 제품이 그것을 만든 사람의 마음에 들 정도면 이미 출시 시기를 놓친 것”이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챗GPT가 적절한 사례였다. 올트먼은 챗GPT가 출시된 지 몇 달 후 이렇게 트윗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일찍 세상에 공개한 이유는, 자료를 충분히 입력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올트먼의 말은 시의적절했다. 


2023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빙 검색 엔진을 공개했다. 나델라는 '검색의 새 시대'를 선언했고, 언론과 업계는 이를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시드니라는 이름의 이 AI는 일부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불러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 하루 전에 구글은 자사 AI 바드를 급하게 공개했다. 하지만 시연 영상 속 오류로 인해 구글 주가는 하루 만에 1천억 달러를 증발시켰다.  


인플렉션AI가 '파이'라는 AI를 개발했다. 파이는 사용자에게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정서적으로 반응하도록 개발되었다. 이를 위해 긍정적 성격은 강화하고 부정적 태도는 배제하는 방식으로 훈련되었다. 예상치 못한 챗GPT의 폭발적 인기와 구글의 빠른 반격은 인플렉션AI에 압박이 되었고, 출시 일정과 마케팅 전략 등에서 허둥거렸다.  


정치권에선 샘 올트먼이 규제를 요청하는 전략으로 AI 규제 논의를 주도했고, 찬반 논쟁이 격화되었다. 메타는 오픈소스모델 LLaMA를 공개하며 개방성을 강조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제품에 AI를 통합하면서도 통제력을 유지하려 했다. 오픈소스와 폐쇄형 모델 간의 논쟁은 AI 생태계의 핵심 갈등 속으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침내 윈도우11에 코파일럿을 기본으로 통합했지만 때때로 마치 자기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거인처럼 행동했다. 인플렉션AI의 개발자들은 ‘개인 인공지능' 에는 분명한 성격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은 최대한 무미건조한 성격을 지향하는 듯했다. 심지어 아주 온건하고 단순한 질문에도 침묵하곤 했다.

AI에 일찍 뛰어들었던 페이스북도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버스를 추진하면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 그는 3D 가상현실에 사활을 걸었는지 2021년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2023년이 되자, 저커버그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메타는 시장에 다섯 번째나 열 번째, 혹은 스무 번째로 LLM을 출시하는 회사가 되기를 택하지는 않았다. GPT-4나 바드, 코파일럿, 파이처럼 폐쇄형 독점 구조로 LLM을 운영하는 대신,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인 LLaM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인플레션AI는 2023년 6월에 13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례적인 규모였다. 회사는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하며 빠르게 움직였다. 슐레이만은 초지능 AGI보다는 제품 완성도와 정서적 연결에 집중했다. 그러나 친구형 AI, 정신 건강 AI 분야는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이었다.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각 주체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술 기업들은 더 빠르고 넓게 확장하며 시장 선점을 노렸고, 정치권은 규제와 경쟁력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 했다. 기술 낙관론자 마크 안드레센은 'AI를 늦추는 건 살인 행위'라고 주장했고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안전한 가속'을 강조했다. AI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새로운 기술 지배자로 부상했지만, 인플렉션AI의 '파이'처럼 기술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도 드러났다.


2023년 11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갑자기 해임당했다. 이 사건은 AI 안전성과 경영 방식을 둘러싼 이사진의 내부 갈등이 핵심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트먼과 핵심 인재들을 영입하려 했지만, 오픈 AI 직원의 반발과 내부 탄원서 덕분에 결국 올트먼은 CEO로 복귀했다. 한편, 슐레이만은 막대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인플렉션AI의 꿈을 접고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경제경영 #AI타이탄들의전쟁 #게리리블린 #탐사리포트 #알에이치코리아

이달의 사락 5****0 202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가 파헤친 AI 산업 권력 구조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가 파헤친 AI 산업 권력 구조" 내용보기
『AI타이탄들의 전쟁』 은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인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탐사 보도 전문기자 게리 리블린이 쓴 책으로 AI 산업 권력 구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책의 띠지에 강조하고 있듯이 이 책은 AI 산업 생태계를 분석한 책으로, 현재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테크 거물들의 비전과 전략, 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을 중점으로 다룬다.리드 호프만,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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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이탄들의 전쟁』 은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상인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탐사 보도 전문기자 게리 리블린이 쓴 책으로 AI 산업 권력 구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책의 띠지에 강조하고 있듯이 이 책은 AI 산업 생태계를 분석한 책으로, 현재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테크 거물들의 비전과 전략, 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을 중점으로 다룬다.

리드 호프만, 무스타파 슐레이만 등 테크 거물들과 진행한 수백 시간의 인터뷰를 엮어낸 이 두툼한 책은 책날개뒤에 인쇄된 질문들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이 질문들은 탐사 보도 전문 저널리스트가 테크 기업들 간에 펼쳐진 현란한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결국 무엇에 대한 싸움이었는지 이해하는데 힌트가 된다. 


 •  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같은 제품을 먼저 내놓지 못했을까?

• 모두가 주목했던 인플렉션 AI, 무엇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을까?

•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  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같은 제품을 먼저 내놓지 못했을까?

•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 때, 먼저 움직인 사람과 뒤처진 사람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 AI산업은 이제 기술보다 자본이 주도하는 게임이 되었을까?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핵심은 현재 AI 테크 기업들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어마어마한 ‘자본’의 확보이며, 이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것은 결국 더 돈이 되는 시장과 기술이라는 것이다. 혁신적인 규모의 AI 개발에 성공하려면 최소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산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자금 확보에 성공해서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해도 사실상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18개월, 길어야 24개월이라고도 말한다. 우리의 귀에 들려오는 AI 테크기업들의 이름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 (P295) 가격이 이렇게 부풀려진 데는 치열한 경쟁도 물론 원인이겠지만, 그보다 AI 스타트업의 운영비가 막대하게 오른 것이 더 중요한 요인이다. AI 모델 하나를 학습시키는 데 드는 연산시간 비용만 500만 달러 정도인데다가, 여기에는 사용자들이 접속할 때 필요한 조정과 운영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기초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쓸만한 프로토타입을 만들기까지 수천만 달러가 들어간다.”

“ (P339) 호프만은 이렇게 말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을 유심히 살펴보면,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한 번씩 새 모델을 출시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현금 보유액은 각각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들 대기업은 전 세계를 돌며 투자자를 설득할 필요 없이, 은행만 찾아도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었다. 메타는 50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학습이 끝난 모델은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전략도 갖고 있었다. 허깅 페이스는 이미 최첨단 모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저자는 AI 거물들의 주요 행적과 AI 테크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AI 기술과 관련된 정치 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도 언급한다. 이 책의 제일 마지막에 저자는 닷컴 시대와 현재 AI 시대와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P468) 내가 보기에 그것은 닷컴 시대와의 마지막 공통점이었다. 우리는 신기술이 등장하면 그것이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과대평가하고 장기적 영향은 과소평가한다. 수많은 닷컴 기업이 망했던 이유는 아이디어가 부족하거나 실행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단지, 그들이 시대보다 너무 일찍 나왔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세상을 바꿀 만한 제품을 만든 AI 스타트업이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보다 더 덩치 큰 기업들의 자금력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세상을 지배하기까지는 10년에서 15년이 걸렸다. 나는 AI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지금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이 결국 살아남아 부자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 책이 주는 재미 중 하나는 우수한 지능을 가진 과학자들과 컴퓨터광들이 AI에 대해 가졌던 이해와 비전은 각자 달랐으며, 그들이 내놓는 예측이 늘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1950년대 중반 무렵부터 최근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분야에 대한 전망은 계속하여 변화했다.


이 책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리드 호프먼(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이자 인플렉션AI 공동창업자)도 빌 게이츠도 처음엔 AI에 대하여 시큰둥했다. 평범한 대중들은 각종 매체에서 AI 전반에 대해 쏟아내는 기사들을 별다른 비판 없이 수용하기 쉬우며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받는다. 과도한 기대들이나 막연한 공포심을 불어넣는 기사들에 포획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 분야의 발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알면 도움이 된다. 


또 재미있는 것은 어느 테크기업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주었고 시장을 주름잡았던 바로 그 기술이 현재 그들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현란하게 발전하는 AI 분야 역시 역시 우리 인간사의 다른 부분과 비슷하게 선형적만 기술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모든 이야기에는 인간들의 욕망과 욕심이 작용한다.  


AI 테크 거물 기업들이 시장의 점유율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온갖 행태들은 제국주의 시절 보다 많은 식민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럽의 열강들을 떠오르게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평범한 대중인 나조차 가지 나름의 어설픈 예측하게 된다. 앞으로 당분간 우리는 계속하여 새로운 AI 기업들의 이름을 듣게 될 것이며, 그들이 확보에 성공했다는 초기 투자금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예측 말이다. AI 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이제 어느 허름한 주차장에서 나올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h**u 202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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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I 타이탄들의 전쟁
"[서평] AI 타이탄들의 전쟁"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내 핸드폰에는 여러가지 AI 앱이 깔려있다. LLM의 시대를 연 챗GPT, 전통의 강호 구글의 제미나이, 인용과 레퍼런스로 신뢰도가 높은 퍼플렉시티, SNS를 참조하는지 최신 정보를 잘 반영하고 가장 그럴듯한 답을 주는 그록, 요약과 코딩에서 깜짝 놀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클로드까지. 궁금한게 있을때
"[서평] AI 타이탄들의 전쟁" 내용보기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 핸드폰에는 여러가지 AI 앱이 깔려있다. LLM의 시대를 연 챗GPT, 전통의 강호 구글의 제미나이, 인용과 레퍼런스로 신뢰도가 높은 퍼플렉시티, SNS를 참조하는지 최신 정보를 잘 반영하고 가장 그럴듯한 답을 주는 그록, 요약과 코딩에서 깜짝 놀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클로드까지. 궁금한게 있을때 여러개를 번갈아 사용해가며 각각의 답변을 비교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활용한다. 한편 나같은 끝의 사용자도 이렇게 여러개를 사용하는데, 격전의 본고장인 실리콘 밸리에서는 과연 어떤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바로 이 궁금증에 단서를 제공해줄 책으로,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패권 경쟁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리드 호프먼과 일론 머스크 같은 초기 AI 투자자들의 통찰부터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 핵심 주체들의 전략과 내부 갈등, 오픈AI의 챗GPT 돌풍, 그리고 인플렉션 AI의 도전과 좌절 등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픈AI와 챗GPT 같이 대중적으로 성공한 AI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며 실패한 인플렉션 AI라는 스타트업의 사례를 통해 달라진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와 그러한 배경속에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AI 산업을 둘러싼 패권경쟁을 면밀하게 파헤친다.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틸이 초기 몸담았던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인 리드 호프먼, 이세돌과의 대전으로 유명했던 알파고 및 최근 노벨상으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던 데미스 허사비스와 같이 딥마인드를 공동 창업했던 무스타파 슐레이만. 금세기 최고의 걸출한 투자자와 개발자가 힘을 합친, 누가 봐도 성공할 것만 같았던 인플렉션 AI는 왜 실패했을까? 저자는 그 이유를 아이디어와 천재성만으로 혁신이 가능했던 시대에서 이제는 자본력과 인프라가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책을 읽고 보니, 이렇게 거거익선, 부익부 빈익빈이 진행되고 있는 AI 업계에서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국가는 앞으로 정말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GPU 5만장 확보, 2-3개 AI 기업 집중 지원, 소버린 AI 육성 등 정책을 통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란 생각이 새삼 들었고, 모쪼록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강력 추천한다.

#AI타이탄들의전쟁 #게리리블린 #김동규 #알에이치코리아 #AI #오픈AI #챗GPT #리드호프먼 #무스타파슐레이만 #실리콘밸리 #인플렉션AI #데미스허사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샘올트먼 #딥마인드 

이달의 사락 r****n 202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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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권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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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실리콘밸리의 AI 전쟁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1조 달러 게임의 법칙을 해부한 <AI 타이탄들의 전쟁>. 저널리즘 현장에서 수십 년간 날을 세워오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게리 리블린 저자의 집요한 취재력과 문학적 감각이 결합된, 마치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논픽션입니다.AI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이 책은 왜 지금이 AI 전쟁의
"실리콘밸리 권력 지도"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실리콘밸리의 AI 전쟁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1조 달러 게임의 법칙을 해부한 <AI 타이탄들의 전쟁>. 저널리즘 현장에서 수십 년간 날을 세워오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게리 리블린 저자의 집요한 취재력과 문학적 감각이 결합된, 마치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논픽션입니다.

AI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이 책은 왜 지금이 AI 전쟁의 분수령인가를 질문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실상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18개월, 길어야 24개월입니다.”라는 인용은, AI 산업이 단순한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치열한 시한부 게임임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AI의 첫 번째 전투 무대를 닷컴 버블과 나란히 배치합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누구나 아는 이름이 등장하지만, 게리 리블린 기자는 이들을 거인이 아닌, 순간마다 흔들리는 플레이어로 묘사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단연 리드 호프먼입니다. 링크드인과 페이팔 공동창업자로 실리콘밸리 투자계의 전설이 된 그는 오픈AI와 인플렉션AI 창립에도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쉬운 돈벌이의 시대가 끝나고 있었다는 자각 앞에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혁신의 무덤이 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주자들에게 공포를 안기는 폭군으로 재등장합니다. 사티아 나델라가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글이 독점하던 AI 영역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기술력이 승부를 가르던 시대는 끝났고, 자본과 조직 문화가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집니다.

딥마인드 창업자 하사비스는 “AI 문제를 정말 해결하려면 회사를 구글만큼 키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았죠.”라며 혁신을 꿈꾸는 연구자는 늘 시간과 돈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히는 현실을 짚어줍니다. 딥마인드가 결국 구글 품에 안긴 과정은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 항복의 상징처럼 다가옵니다.

반면 오픈AI의 서사는 드라마틱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떠나고 자금줄이 끊기는 순간조차 말입니다. 샘 올트먼의 리더십은 불안정한 구조 속에서도 속도전으로 돌파하는 전형적 스타트업 정신을 보여줍니다. 챗GPT를 일찍 내놓은 결정도 그 맥락입니다.

샘 올트먼은 “스타트업이 출시한 제품이 그것을 만든 사람의 마음에 들 정도면 이미 출시 시기를 놓친 것”이라며, “다소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일찍 세상에 공개한 이유는, 자료를 충분히 입력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날 모든 스타트업이 곱씹어야 할 교훈이기도 합니다.

리드 호프먼은 “스타트업 창업이란 절벽 끝에서 몸을 던진 후, 추락하는 동안 비행기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챗GPT 공개 이후, 실리콘밸리 전체가 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갑자기 폭발적인 열기에 휩싸이는 아이러니가 펼쳐졌습니다.

애플과 구글조차 안심할 수 없는 오늘날의 긴장감을 포착합니다. 저자는 AI 유성의 충격에 빗대며, 실리콘밸리의 권력 구조가 얼마나 불안정한지 생생히 묘사합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면 대결이 특히 흥미진진합니다. 한쪽은 검색 제국, 다른 쪽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국. 두 제국이 AI라는 신대륙에서 격돌하니 긴장감이 배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여정도 흥미진진합니다. AI계의 록스타로 불리던 그가 인플렉션AI를 창업하며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파이(Pi)를 개발했지만, 시장점유율 2%도 채우지 못하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흡수됐습니다. 

그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로 들어간 사건은 스타트업의 이상이 어떻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지 보여주는 교본 같은 사례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빙과 코파일럿 등 AI 전략 전반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메타의 경우도 흥미롭습니다.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 올인했다가, 뒤늦게 AI로 방향을 튼 사례는 기업의 오판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보여줍니다. LLaMA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결정은 빅테크가 생존을 위해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함을 보여주는 신호였습니다.

<AI 타이탄들의 전쟁> 후반부는 거품론을 다룹니다. “이 말도 안 되는 회사들이 투자를 척척 받는 꼴을 좀 보세요.”라는 날 선 문장은 닷컴 버블의 환영을 떠올리게 합니다. 저자는 1990년대와 2020년대를 비교하며 혁신과 투기의 교차점을 드러냅니다.

예전에는 대학 기숙사에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의 AI 게임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일깨워 줍니다. 대규모 언어모델 하나 제대로 훈련시키려면 수천억 원이 필요하고, 엔비디아 GPU를 확보하는 것부터가 전쟁입니다.


저자는 생성형 AI 분야는 성공에 따른 보상이 엄청난 만큼 초기 자본 또한 많이 필요하다며 스타트업 신화의 종말을 예고합니다. 지금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이 결국 살아남아 부자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냉정한 결론도 내립니다.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기술 책이 아니라 권력의 책입니다. 기자의 눈으로 본 이 산업은 알고리즘보다 돈, 코드보다 권력이 더 중요한 게임판이었습니다. AI 산업을 단순히 혁신 서사로만 소비해온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안겨줍니다.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지만, 그 기술을 누가 소유하고 통제하느냐는 여전히 자본의 논리를 따릅니다.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자가 아니라,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자본과 시장 지배력을 갖춘 자입니다.

AI 전쟁의 승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곧 기술 사회에서 진짜 힘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실리콘밸리의 심장을 해부한 리포트를 만나보세요.

#AI타이탄들의전쟁 #게리리블린 #알에이치코리아 #AI빅테크 #AI기업 #챗GPT #CEO #실리콘밸리 #인디캣



이달의 사락 l****5 2025.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AI 타이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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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게리 리블린의 책이 나왔어요.세계적인 탐사 보도 전문 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IT 업계의 이면을 취재해왔기에, AI가 실리콘밸리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를 주목했고, 실리콘밸리의 본질은 스타트업이므로, 이 책에서는 AI 시대의 스타트업과 거대 기업 간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내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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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게리 리블린의 책이 나왔어요.

세계적인 탐사 보도 전문 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IT 업계의 이면을 취재해왔기에, AI가 실리콘밸리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를 주목했고, 실리콘밸리의 본질은 스타트업이므로, 이 책에서는 AI 시대의 스타트업과 거대 기업 간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내부 관계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인 리드 호프만은 이렇게 말했어요. 

"AI 를 둘러싼 경제 구조 때문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성공 공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23p)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실리콘밸리 안팎의 사정을 가장 깊숙하게 취재한 탐사 보고서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리드 호프먼을 중심으로 AI 산업의 변천사가 그려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아무래도 실리콘밸리와 AI 산업이 지나온 길이 호프만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었기 때문일 거예요. 호프먼이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할 무렵, 두 번째 AI 겨울이 시작되었고, AI 분야의 거장에게 지도를 받았으나 연구 자체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 첫 창업이 실패로 끝난 뒤 페이팔을 거쳐 링크드인을 창업하고,마크 저크버그를 만나 초기 페이스북에 투자한 것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그레이룩에 합류할 즈음, 다시 AI에 주목하기 시작한 거예요.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라면 장차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기업도 충분히 키워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챗GPT 출시 이후 AI 스타트업 업계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거대 테크 기업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으며, 2010년대 기술 업계를 망가뜨렸던 그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서도 다시금 똑같은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실리콘밸리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출시를 '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고 부를 정도로 IT 업계의 엄청난 지각변동인 거예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쟁에서 과연 AI 스타트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생성형 AI 분야에 투자된 막대한 금액에 비해 성과는 보잘것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여전히 빅테크 기업들이 거금을 쏟아붓는 것은 기회를 놓쳤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투자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거예요. AI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AI 스타트업은 어떤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가, 낙관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지만 AI 시대는 그 무엇도 함부로 예측해선 안 될 것 같아요.



#AI타이탄들의전쟁#게리리블린#알에이치코리아#RHK#1조달러시장의승자를결정할게임의법칙#AI패권#AI산업#테크산업#AI미래#인공지능#세계경제#경제전망#경제경영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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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AI는 이제  돌이킬수없는 방향입니다. 인공지능의 시작을 1950년대로 볼때 70년만에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자는 <AI타이탄들의 전쟁>에서  실리콘벨리를 바꿔가는 인문들을 소개하면서 실리콘벨리, 스타트업, 거대기업들과 AI의  연관속에서 실제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해개머니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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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AI는 이제  돌이킬수없는 방향입니다. 인공지능의 시작을 1950년대로 볼때 70년만에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자는 <AI타이탄들의 전쟁>에서  실리콘벨리를 바꿔가는 인문들을 소개하면서 실리콘벨리, 스타트업, 거대기업들과 AI의  연관속에서 실제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해개머니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론머스트와 같이 페이팔을 했던 링크드인의 설립자와  딥마인드의 공동설립자인 무스타파 슐리이만의 AI세상의 이상향을 통해 AI의 발전이  소수권력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우려를 하게 됩니다. 

저자 게리 리블린은 세계적인 탐사전문기자라고 합니다.  언론계의 노벨상인 플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주 취재 대상은 IT업계를 탐사보도를 해왔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포춘><블륨보그 비즈니스 위크>,<와이어드> 등 세계적인 미디어를 기고를 해왔습니다. <메인스트리트를 구하라><카트리나, 홍수 이후>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링크드인의 창립자 리드 호프만은  일론머스크와의 대화를 통해 영감을 얻어서  인플랙션AI를 만들고 개인용AI의 꿈을 꾸게 됩니다.   이 기업은 리드 호프만과 구글에서 넘어온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끌고  큰 야망을 품고 파이라는 AI지능을 개발했지만  챗GPT의 탄생으로  큰 위기를 맡게 됩니다.  결국 자금난을 겪고  마이크로소프트로 합병되는 길을 가게 됩니다. 인공지능 사업은 정말 소수만이 할 수밖에 없는  거대한 자본산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자는  이제는 무스타파 슐레이만 같은  몽상가의 꿈을 품은  스타트업은 성공하기 힘든다는 것이 AI기업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는 딥마인드의 공동설립자였지만 구글로 인수합병되었고  구글에서 나와서  리드 호프만과 함께  인플렉션AI를 창립했지만 결국 자본의 벽에 막혀서 MS에 합병될수밖에 없는 비운의 스타트업 경영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문제는  소수에게만  자금이 몰리고  덩치가 커져가는 것이 과거의 산업혁명과 유사하지 않는가를 지적합니다. 물론 슐레이만은 앞으로 5년이 AI가 인간에게 매우 친근한 존재가 될거라고 합니다.  번창했던 실리콘벨리는  소수의 기업으로 수렴해가고  이 책에서  조연들인  일론머스크,  마크 주크버그, 셈 알트만이  세상에서는 주연이고 그들간의 대격전이 된다는 겁니다. 

다른 인공지능 책을 보면  1950년에서 시작해서  2번의 겨울을 맞고 다시 제프리 힌튼에 의해 인공지능이 커가는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실리콘벨리에서 인공지능이 성장하는 최근의 이야기를  인플렉션AI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인수합병으로 사라지는 과정에  인공지능의 샘알트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을 다루는 특이한  구조를 보입니다. 물론 이런 과정이  오픈AI와 이론머스크의 충돌이나  구글의 혈전등을 많이 다루지만 아무래도 AI의 근간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안았습니다. 주변에서 AI스타트업들의 AI개발에서 AI를 바라보는 시각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광적으로 자금들이 AI공룡들에게 자금을 몰아주는 구태를 비난하지만 결국은  인수합병으로 사라져가는 AI 스타트업의 운명을 인플렉션AI를 통해 적날하게 보여줍니다. 저도 AI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데 한계가 있겠죠.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x****s 202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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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AI 타이탄들의 전쟁>은 제목만큼이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뒤에서 얽히고설킨 권력 다툼과 전략 경쟁을 드러내 주기 때문에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읽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특히 저자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탐사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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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제목만큼이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뒤에서 얽히고설킨 권력 다툼과 전략 경쟁을 드러내 주기 때문에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읽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특히 저자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탐사 전문 기자답게 오랜 기간 실리콘밸리 인물들을 직접 만나 듣고 기록한 내용이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먼저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성장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흔히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라 하면 독창적 기술력과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우리가 기대하는 전형적인 미국 기업의 모습과는 달랐음을 보여줍니다. 압도적인 윈도우체제의 점유율을 이용해 클라우드와 오피스 경쟁자 기업을 눌러버리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 위에서 보수적 선택을 반복하다가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과정은 의외이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기술이 뛰어나서 성공했다가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현재의 AI 경쟁만을 다루지 않고 인공지능이 어떤 역사를 지나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도 짚어냅니다. 1958년 개념이 등장한 이래 인공지능은 여러 차례의 기대와 좌절을 겪었으며 오랜 기간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70년 가까이 반복된 정체와 후퇴 속에서 왜 최근 들어 폭발적인 발전이 가능했는지를 설명해 주는데 그 과정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자본의 규모, 데이터의 축적, 사회적 수요와 맞물려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지금의 AI 산업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긴 역사적 맥락 위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AI 산업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들의 행보를 통해 현재의 권력 구도 역시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자 리드 호프먼은 오픈AI와 인플렉션 AI의 창립 멤버로서 자본이 산업의 방향을 어떻게 이끄는지 잘 보여주는 예시로 나오며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이자 인플렉션 AI 창업자로 시작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영입되는 여정을 통해 스타트업이 맞닥뜨린 현실적 한계를 드러냅니다. 술레이만의 실패와 이동은 곧 AI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AI산업의 규모는 스타트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를 벗어 났으며 저자는 술레이만과 여러 AI기업들이 거대한 기업에게 무릎 꿇는 것처럼 AI 스타트업이 돈을 벌고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암울한 진단을 내립니다.


<AI 타이탄들의 전쟁>은 기술만을 중심으로 다루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자본, 권력, 그리고 사람들의 선택이 어떻게 맞물리며 AI 산업의 지형도를 만들어내는지를 균형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해외 전문가들의 저서가 종종 번역 문제로 읽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번역이 매끄럽고 문체도 쉽게 쓰여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산업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기업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첨단 산업의 미래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k*******1 202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