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영화 '주온'을 리메이크한 영화예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일본판 주온을 보지 못하고 이 영화를 먼저 보았어요. 그런데, 등장인물만 미국인이지 장소는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동양적인 것이 더 무섭게 느껴졌나봅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어쩜 그 이질감 때문에 공포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주온의 명성이 높았던터라, 극적인 장면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인지 덜 무서웠지만, 그래도 영화를 본 뒤에 계속 계속 생각나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무척 소름끼치는 영화예요. 평소 헐리우드 스타일의 엔딩이 아닌것도 그 찝찝함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암튼, 심령 호러로 손 꼽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
| 나는 중3 여학생이다. 평소 어두운 데에 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고, 솔직히 깜짝깜짝 놀라는 것도 잘 못 본다. ...근데 그루지는 재밌었다-_-; 우선, 처음엔 나도 무서웠다. 이상한 소리, 갑작스런 사건들.. 깜짝깜짝 놀라며 비디오를 빌려온 언니를 원망했다.. 그런데 말이다. 귀신들 등장을 한두번 보고 나니 패턴이 다 비슷해서.. "아~ 그냥 쟤는 저러고 노는구나-ㅇ-" 이러고 말았다. 나중에는 방을 뛰어가는 남자애의 가늘한 다리에 감탄하고, 애가 나름대로는 무서우라고 지은 표정을 보며 그 큰 눈에 눈물을 흘리고.. 등장하는 여자를 보며.. "어떻게 저렇게 동안인 여자가 저 애 엄마일 수 있어? 저렇게 귀여운 애가 애를 낳아-_-?;" 하며 이상하게 생각하고.. 결국 뭔가 공포보단 가족영화 같았다. 나중에는.. 귀신들이 나오면 반갑기까지 했다-_-; 음.. 만약 주온에서 귀신들의 등장을 좀 더 다양하게 했다면, 훨씬 무서웠을 것이다. 하지만, 등장 패턴이나, 등장해서 하는 일이 다 비슷한 탓에.. 그닥 무서움을 느끼지 못했다. 아, 머리 감을 때 뒤에서 손이 머리를 잡고 있던 건 섬뜩했다. 그러다 잘못해서 머리라도 쥐어뜯으면 얼마나 아프겠는가-_-! 그러나그러나, 음.. 보고나서 후유증이 있다거나 하진 않았다. 만일 자다가 살짝 깼는데 내 윗쪽에 그 언니[;]가 매달려있다해도 나는 쌩긋 웃으며 반가워할 것만 같다.. 그래, 솔직히 공포영화하기엔 배우들도 너무 이뻤다.-_-; 그 여자를 자세히 뜯어봐라, 얼마나 귀엽게 생겼는지ㅠ.ㅠ!! 아무튼, 똑같은 패턴이라도 귀신 나오는거 무서워하는 분들껜 추천. 아마 무서울거다^-^ 그치만!! 왠만한거에 익숙한 분, 그리고 주온 줄거리 아시는 분은.... 그냥 납량특집 말고, 이쁜 남자애 쌔끈한 다리 감상한다고 생각하고 보시라. 그럼 만족스럽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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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루지 The Grudge, 2004 감독 : 시미즈 다카시 출연 : 사라 미셀 겔러, 제이슨 베어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0.01.03. “흩어진 이야기에 흐름의 일관성을 부여하셨나니.” -즉흥 감상- ‘주온 이어달리기’이자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저주’에 대한 나름의 철학은 잠시, 일본의 일상을 마주하는 외국인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제 막 침대에서 일어나는 여인의 아침 인사에, 으흠? 남자는 베란다 너머로 몸을 던지고 마는군요! 그렇게 검붉은 머리카락의 향연으로 무서운 오프닝은 일단 넘기고, 외국인 할머니에게 간병인으로 방문하는 일본인 여성이 있게 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실종된 여인을 대신해 간병인으로 파견되는 다른 서양인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그런 그녀까지 집안의 ‘그것’과 마주하게 되었음에 일단은 시간을 앞으로 돌려 집과 관련된 어떤 비극에 대해 보이게 되지만, 시간의 흐름은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보려는 그녀에게까지 죽음의 손길을 뻗고 있었는데……. 에. 내용만 가지고 따진다면 영화 ‘주온-극장판 呪怨, 2002’과 다를 것이 없겠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의 묶음으로 보이게 했던 이름의 나열이 빠지고, 배역설정이 일본인에서 외국인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차이라면 큰 차이인데요. 앞서 만나본 ‘주온 시리즈’의 감독이 이번 미국판까지 만드셨다고 하니, 으흠. 모르겠습니다. 그저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제발 이번만큼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 말아먹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구요?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힘든 작품이었다구요? 네?! 이 작품은 존재할 자격이 없다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작품의 제목이 가진 사전적 의미로 농담을 하셨다 생각해보고, 글쎄요. 처음에는 리메이크도 참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쩐지 나름의 맛을 잘 소화하고 있다 생각했었지만 그 감독이 그 감독이었다는 것을 이어달리던 중에 알게 되면서 배신감(?)에 가까운 기분을 받아버렸는데요. 차라리 다시 태어난 가야코의 이야기나 그릴 것이지, 이어질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재생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 실망이었습니다. 거기에, 경찰 분들께 갑자기 영어를 공부하게 하신 감독님! 반성하세요!! 진정하고, 투정을 부렸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이었습니다. 비록 감독이 일본사람이기에 외국인이 바라본 일본에 대한 설정 부분에서는 억지가 없지 않았지만, 영화 ‘무서운 영화 4 Scary Movie 4, 2006’에서 언급된 것이 ‘주온 시리즈’가 아닌 이번 작품이었다는 사실에서 산뜻한 충격(?)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앞선 비디오판까지 더해 입체감상의 시간을 가지게 하신,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네? 제가 ‘츤데레’라구요? 음~ 안 그래도 그게 무슨 말인지 궁금했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그렇군요. 그렇지 않아도 마음에 안 든다 하면서도 어째 계속해서 좋다고 흥얼거린 기분이었는데, 사전을 열어보니 ‘ツンデレ: 처음엔 퉁명스럽고 새침한 모습을 보이지만,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 드러난다는 것이다.’와 같은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하긴, 툴툴거리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들을 만나고 있었으니,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저의 어이에 충격과 공포를 선물하고 만 세 번째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새로운 일터에서의 둘째 날! 저는 아직 살아있습니닷!! 오예!!!
TET No.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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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온 1,2 를 모두 재미없게 봐서 보기 싫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외국버전이니깐 무서울지도 모르겠다라는 기대와 무섭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보게됐는데.... 역시나 재미없었다. 생각해보니 주온때도 사람들은 무섭다고 했지만 나는 안무서웠지만...;; 사실 무섭긴 무섭다. 공포영화니깐. 막 무섭다기 보다는 끔찍하고 징그럽고 깜짝깜짝 놀라는 정도인데 그정도로 공포영화의 왕도인냥 떠드는건 짜증난다. 특히 내가 주온을 시러했던 이유는 앞뒤 제대로 안맞고 무차별적이고 억지스럽기 때문인데 그루지는 더 억지스러워 보인다. 일본에 외국인이 전혀 안살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일어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을 일본에 와서 사는 설정은 정말 어이없었다. 정말 원래 주온 영화에 주인공들만 외국인으로 바뀐 정도. 그러면서 외국판인냥 하다니.. 달라진건 있다. 주온 1,2 와 극장판, 비디오판을 완전 다 합쳐놨다. 거기다 조금 다른 설정. 아주 약간 다른 설정. 그래서 좋았던건 이제까지 왜 주온 귀신이 기어나오게 됐는지 이유를 알게된정도. 그리고 원래 주온보다는 원인과 결과를 잘 알수있었다. 그래도 역시나 별로란 느낌. 그래도 헐리우드에서는 계속 일본 공포영화를 리메이크 하는 분위기. 조금 더 두 영화들을 봐봐야 왜 리메이크 하는지 이해할수 있을까?! 지금은 전혀, never 이해할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