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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프란치스코 교황님......
"[교황과 98시간]프란치스코 교황님......" 내용보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4박 5일 98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제 평생 교황님을 한번이라도 직접 뵐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8월 15일 광화문 시복미사에 전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저 절실히 교황님을 뵙고 싶어하는 어머니가 계셔서, 저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를 보살펴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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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4박 5일 98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제 평생 교황님을 한번이라도 직접 뵐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8월 15일 광화문 시복미사에 전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저 절실히 교황님을 뵙고 싶어하는 어머니가 계셔서,
저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를 보살펴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언제든지 볼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책은 교황님의 방한 전부터 시작해서 4박 5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가시기까지의 모든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교황님의 강론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해설"을 통해 보다 쉽게 교황님의 말씀에 다가갈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사진이 함께 실려있어 그때의 생동감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청년들과 만남 연설에서
"하느님께서는 결코 용서하는 일에 지치는 법이 없으십니다.
 우리를 기다리시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으십니다."
라는 말씀이 저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아이 셋을 둔 부모로써 이 말씀은,
제가 어떤 모습의 부모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용서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삶을 살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월 18일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 연설에서의 말씀.
'삶이라는 것은 길입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라는 말씀도 가슴속에 새겨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항상 생각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그 분의 삶을 조금이라도 닮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용기와
가난한 이들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고통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책을 통해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왠지 더 친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분의 말씀을 항상 곁에 두고 힘과 용기를 얻고 싶어요.
그리고,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2014.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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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
"교황과 98시간" 내용보기
올해 여름,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셨습니다교황님의 방한은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그분이 보여주신 모습들과 들려주신 이야기들은 어느하나 허투루 흘릴것이 없었습니다그것들을 오래 기억하기위한 책이 이 "교황과 98시간"입니다이데일리 기자인 김용운님의 취재기와신학자 김근수님의 교황님 말씀 해설이 담겨있는데단순히 일회성으로만 감동하고 잊어버리면
"교황과 98시간" 내용보기
올해 여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셨습니다
교황님의 방한은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분이 보여주신 모습들과 들려주신 이야기들은 어느하나 허투루 흘릴것이 없었습니다
그것들을 오래 기억하기위한 책이 이 "교황과 98시간"입니다
이데일리 기자인 김용운님의 취재기와
신학자 김근수님의 교황님 말씀 해설이 담겨있는데
단순히 일회성으로만 감동하고 잊어버리면 안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냉담중이기는 하지만
천주교신자로서 교황님의 방한은 설레임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보가
우리가 지금껏 보아왔던 교황님들과는 전혀 달랐기때문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천주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계신 분이지만
그 위치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항상 낮은 곳을 바라보며 손을 내미시고
더 많은 사람들을 품에 안으시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하시려는 용기를 보여주셨지요
만약 출산을 보름가량 남겨두지만 않았다면
저도 시복식이 열렸던 광화문 한 곳에 자리를 잡았을지도 모릅니다

방송으로나마 뵌 교황님은
아프고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의 손을 꼭 잡아주시고 그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담으려 노력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는 축복을 내려주시고
혈기왕성한 청년들과는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셨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만으로도 제게 많은 감동을 주셨는데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책을 통해 접하고
일부만 들을 수 있었던 말씀의 전문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유무를 떠나서
교황님의 방한에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이유를 더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으로는 미처 느끼지못하고 알아채지 못했던 행동들과 말씀의 알게되어
더욱 그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진정한 성직자의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았습니다

천주교신자이기에 저는 많은 성직자들을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들때문에 종교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고압적이기도 하고 세속적임이 느껴지는 성직자분들을 간혹 만나게 되면 회의감이 느껴져 신앙생활이 소홀해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은
제 신앙생활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교황님 방한이라는 것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분들뿐만이나라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교황님의 메세지를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신앙이 약해질때마다 한번씩 꺼내어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책이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14.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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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을 읽고
"교황과 98시간을 읽고" 내용보기
『교황과 98시간』을 읽고 올해는 가톨릭과 성당, 바티칸 시티 교황청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낯설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은 아직 가톨릭 신자가 아닌 보통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주변에서 성당을 자주 보고 있으며, 연초에는 로마를 방문할 기회에 바티칸 시티 교황청 미술관을 직접 관람하였고, 베드로 광장에서 그 분위기를 진실로 느끼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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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을 읽고

올해는 가톨릭과 성당, 바티칸 시티 교황청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낯설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은 아직 가톨릭 신자가 아닌 보통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주변에서 성당을 자주 보고 있으며, 연초에는 로마를 방문할 기회에 바티칸 시티 교황청 미술관을 직접 관람하였고, 베드로 광장에서 그 분위기를 진실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교황은 보지 못했지만 교황청을 곁에서 보았는데 우리 한국을 교황이 방문하게 되었고, 교황의 방문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 모든 것들이 그리 반갑고 가깝게 느껴지게 되었다. 비록 98시간의 짧은 방한 일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고, 많은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 자신이 더더욱 가톨릭과 교황에 더 가깝게 가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특히 이 책은 일종의 교황 방한 기록집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정통한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와,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공식 일정을 근접 취재한 김용운 기자가 함께 쓴 책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그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라고 본다. 교황이 한국에서 머문 98시간 동안 보여준 모든 행동과 말씀, 정부 공직자는 물론이고 종교 지도자와 청년들에게 전하는 모든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가톨릭과 교황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귀한 인연은 그리 흔하지가 않다. 따라서 귀하게 겪은 인연들을 소중히 하면서 내 자신이 이 세상 그만 두는 날까지 성실하게 주변 사람들을 위하는 그런 낮은 자세로 생활해 나가야겠다는 진한 교훈을 얻었음을 고백해본다. 지금도 가끔 나오는 교황의 근황을 보면 바로 정 많은 우리 이웃집 아저씨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만큼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만의 모습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울러 우리에게 있어서 교황과 교황청, 각 국가에 있어서의 가톨릭 즉, 천주교에 대한 모든 것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되리라 본다.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최고 모습이라 생각하면서 천주교에 적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더욱 더 열린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 눈을 돌렸으면 한다. 또 내부적인 관심과 활동을 떠나서 밖의 사회에도 눈을 돌리는 등의 넓은 안목과 천주교 자체 내에서 자기개혁에 더욱 더 힘을 쓰는 모습으로 변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황이 방한하면서 남긴 메시지들과 그것에 대한 해설을 통해서 진지한 자신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혁을 하는 계기로 만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귀한 손님을 맞아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던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관련자에게 감사마음을 표한다.

m***3 2014.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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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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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에게 배우지 않는 사람은 예수를 모른다!!"   카톨릭 신자지만 평신도로서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신부 사제들, 교회 관계자분들의 위엄있는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만 생각했다. 성서에 나오는 가난한 예수님이 살았던 시대의 교회와는 어쩐지 다른 요즘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보며 감탄할 줄만 알았지 누구의 피와 땀인지에 대해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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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에게 배우지 않는 사람은 예수를 모른다!!"

 

카톨릭 신자지만 평신도로서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신부 사제들, 교회 관계자분들의 위엄있는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만 생각했다. 성서에 나오는 가난한 예수님이 살았던 시대의 교회와는 어쩐지 다른 요즘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보며 감탄할 줄만 알았지 누구의 피와 땀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어느 누구도 쉽게 의문을 던질 수 없었으리라. 가난한 교회를 외치며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교회되기에 앞장서서 무엇보다 가난한 곳을 살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보를 보며 조금씩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언제부터 교회가 부유한 자들을 위한 교회였고, 언제부터 교회가 부유했는지를. 그래서 더더욱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에 대해 관심이 컸고, 우리 한국교회에도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랬다.

​<교황과 98시간>은 방한 4박 5일간의 교황님의 행보와 각종 모임과 강론 등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기록이라서 무엇보다 뜻깊고, 매스컴에서 방송해 주는 것만 잠깐 잠깐 봐야했던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교황님이 하셨던 말씀들을 세세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황님의 방한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보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보듬으려고 했던 인간적인 면모였다. 서울공항에 도착과 돌아가는 날까지도 세월호 가족들의 고통과 함께 했고, 노란리본을 달지 않았으면 한다는 충고에는 인간의 고통에 관해서는 절대 중립적일 수 없다며 따끔한 일침까지 잊지 않으셨다. 매스컴에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교황님의 진심이 담긴 말과 행동이었기에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많은 비신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 뿐 아니라, 아주 중요한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교황님은 '연대하는 삶'을 강조하신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연대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가난한 사람을 통하지 않고서 하느님에게로 이르는 길은 없다고 가르치신다. 왜 교회가 가난한 교회가 되어야 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신자든 아니든 살면서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정의도 궁극에는 평화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옛날 예수가 어떠했는지를 돌아보라고 지극히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다. 사회가 급변하고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이 변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달라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시고 무엇보다 교황님이 그런 삶을 살고 있음음 잊지 말고 우리 한국의 교회도 조금씩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제가 드리는 그 어떤 위로의 말씀도 치유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 말이 죽은 이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는 인간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힘을 줍니다. 여기에 연대가 있습니다." (본문 225쪽, 귀국 기내 기자회견 중)​

교황님의 말씀 중에는 깊이 새겨야 하는 말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교황님이 보여주신 '관심'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해 보았다. 교황님은 특히 어린이들과 노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노인들의 지혜와 경험, 젊은이들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이 말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통한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무엇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하고,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주교는 사제들의 목소리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모든 것이 결국은 관심에서 비롯되고 더불어 한단계 발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서 교황님께서 바라시는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여러분이 형제, 여러분 가까이 있는 사람, 사랑을 필요로 하고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이웃을 사랑한다면, 미워하지 않는다면, 마음안에 미움이 없다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확실한 증거입니다." (본문 106쪽)

누구나 존경해 마지 않는 교황님이시며,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심에도 본인 스스로 작은 존재라 여기며 서명도 작게 하시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 그 뿐인가. 연설문 말미에 빠뜨리지 않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항상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모습에서 인간이 이만큼 나약한 존재이고 그것은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으로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것임을 몸소 보여주시는 모습에서 우리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된다. 계속해서 낮은 곳으로 가난한 곳으로 가기를 서슴치 않았던 예수님의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다. 지극히 인간적이고, 스스로 나약하다고 고백할 줄 알며 사람들의 고통에 가장 먼저 아파하셨던 분임을 교황님을 보며 다시 한 번 배운다.
YES마니아 : 로얄 i*****j 2014.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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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9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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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98시간 동안 머물면서 종교를 넘어 세월호 참사 유족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까지 한국의 사회적 그늘까지 살피므로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안겼다. 교회와 성직자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나는 지방에 살고 있는 관계로 교황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TV방송을 통해서 교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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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98시간 동안 머물면서 종교를 넘어 세월호 참사 유족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까지 한국의 사회적 그늘까지 살피므로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안겼다. 교회와 성직자가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나는 지방에 살고 있는 관계로 교황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TV방송을 통해서 교황의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한국에 입국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손을 잡았던 그는 대전에서 그들을 따로 만났고, 광화문에서는 무게차에서 내려 단식 농성 중이었던 김영호씨의 손을 잡았고 세례를 주기도 했다. 정부에게 외면 받았던 유가족들을 감싸주었다.

 

이 책은 교황 방한 직전 교황과 나라는 책으로 개혁교황의 성격을 알렸던 천주교 평신도 신학자 김근수와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공식 일정을 근접 취재한 이데일리김용운 기자가 교황이 남긴 의미와 공식 일정은 물론,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던 행보 등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45, 98시간을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이다.

 

저자 김근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여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어 전한다. 첫 번째는 가난한 사람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 밖으로 나가 정치·경제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억압당하는 사람 편에 서야 된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성직자들이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자기 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교황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를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청와대와 주교 회의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는데 책에 소개된 교황 발언 전문을 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 정권에 작심하고 해준 말이 무엇이었는지 분명히 드러난다. 저자는 한국 민주주의가 만족스러운 상태에 이르지 못했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었다.”고 설명한다.

 

교황은 청와대 충무홀에서 연설하기를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한국도 중요한 사회 문제들이 있고,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평등, 자연환경의 책임 있는 관리에 대한 사안들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42)라고 말했다.

 

저자 김용운은 교황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정부 관료나 고위 성직자들을 만날 때는 대개 한 손으로 악수를 했지만,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나 어린아이, 평범한 신자들을 만날 때는 대체로 두 손으로 상대방 손을 맞잡아주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근거리에서 교황을 지켜보면서 김용운은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포착해서 교황 방한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수도자, 추기경, 주교, 사제들이 교황의 말씀을 따라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안락한 삶을 버리고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하고 더 가난하게 산다면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서 희망을 꿈꾸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h*******0 2014.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