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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길다란 과수원은 여러 해 동안 여름 햇빛에 바래 은회색으로 변한 황폐한 낡은 울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울짱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혹투성이인 큰 전나무가 서 있으며, 레바논 향료 덤불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보다도 더 달콤한 저녁바람이 그 우듬지를 흔들어 영혼을 이 세상이 시작되던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할 듯한 힘을 담아 태고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사람은 변해도 환경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생생하게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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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9권에서는 아쉽게도 주연인 앤과 길버트와 그들의 자식들의 이야기가 아닌 에이번리 마을의 이웃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연이나 조주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뜬금없이 잘 나오지도 않는 이웃들의 이야기라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단편 읽듯이 읽었어요. |
| 빨강머리앤 전집의 아홉번째 책입니다. 이번 책은 앞선 8권의 책과는 약간 다르게 단편들이 엮여있습니다. 뒤쪽에는 '과수원의 세레나데'라고 하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다른 단편이 같이 실려있고요...'과수원의 세레나데'는 지금 따로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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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이 살던 마을의 많은 이웃들의 이야기라 약간 번외편 스핀오프 개념이라 즐겁게 읽었다 당신들 정말 투머치토커에 엄청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어 물론 앤은 눈에 띄었지만 당신들도 당신들의 생각을 입 밖에 냈으면 또 틔었을 듯 like 조시 ^^ |
| 9권은 앤과 길버트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앤이 사랑하는 마을 에이번리에서 앤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식으로 나옵니다. 저 사실 토지도 서희랑 길상이 안 나오면서 결국 하차한 사람이라 그런가 9권은 좀 안 읽히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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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루시 모드 몽고메리 작가의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앤 9권 후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동화, 애니, 드라마 등으로 접하긴 했지만 거의 초반부 내용이지 완결까지는 본 적이 없어서 한 권 한 권 모으기 시작한 빨강머리앤 입니다. 앤이 입양되고 길버트 머리를 석판으로 때리고 이런 유명한 부분은 기억이 나는데 후반은 완전 초면이더라고요. 앤이 성인이 되고 결혼까지 하는 내용이 있었구나.. 싶었어요. 앤은 여전히 말이 참 많습니다 ㅋㅋㅋㅋ마릴라가 지칠만도 한.. 다음 권도 재밌을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
| 앤은 물론 몽고메리도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마음속 깊이 사랑했다 섬사람들은 지금도 자기가 태어난 섬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캐나다 사람 중에서도 프린스에드워드 섬이나 그 근처 뉴펀들랜드 섬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캐나다의 어느 곳에 거주 하더라도 여름에는 반드시 고향에 돌아오곤 한다 이 섬 사람들은 고향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태어난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굳은 결단력으로 외부인들의 이주를 지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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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09 ANNE 리뷰입니다. 빨강머리앤은 정말 어린시절부터 총 10권의 전집을 정말 마르고 닳토록 읽었었습니다. 제 인생 최애이자 최고의 작품이죠. 그때의 서프라이즈 중 하나가 앤의 이야기가 총 10권인줄 알았는데 나머지 2권 즉 9권과 10권은 일종의 번외편 즉 앤이 중심이 아닌 에이번리마을 사람들이 중심이 된 이야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앤의 이야기를 좀더 읽고 싶던 마음으로는 좀 실망했었죠. 그러나 책을 읽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빨강머리앤 시리즈를 보다보면 앤이나 다른 아이들 외에는 대부분 고루한 부모만 나옵니다. 스테이시 선생님 같은 분들이 엄청 튈정도로요. 그래서 에어번리 마을 전원이 다 그렇고 고루한 사람들인가보다라는 인식이 알게모르게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았는지 얼마나 다채로운 마을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즉 기존의 8권이 앤에 대한 애정에 더해준다면 이번 9권 그리고 10권은 에이번리라는 마을을 사랑하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무조건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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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모드 몽고메리님의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09 ANNE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에는 직접적인 스포일러 혹은 분위기 스포일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해당 리뷰를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주인공들이 잘 나오지 않다보니 읽으면서 집중이 잘.. 안되네요..ㅠㅠ 개인적으로 잔잔한 이야기를 선호하지 않는데 좋아하는 등장인물 길버트나 앤, 다이애나가 나올 때는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봐서 기쁜 마음에 마냥 좋았는데 그 외의 인물들은 이야기는 솔직히.. 궁금하지 않다보니..ㅠㅠ 아이들까지는 두 사람의 아이들이라서 그럭저럭 아쉽더라도 괜찮았는데에..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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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지난 권으로 앤과 그녀의 가족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지난 권으로 완결이 되었다 보면 될 것 같고, 이번 권은 애번리 마을을 배경으로 앤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보면 될 듯 싶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본편을 읽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앤이 등장할지 살짝 기대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 이번 권과 다음 권이 어느 정도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어 보였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권 재미있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