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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아이들과 더 가까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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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이 맛사지해? 오이를 붙이니까 말도 못하네 엄마, 그만 좀 해라 이제 얼굴이 괴물 같다. 콧구멍만 두 개 보인다. 이 책에 실린 우지훈이란 아이가 한 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우지훈이란 아이가 엄마가 오이 맛사지를 하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한 말인데 엄마가 생각해보니 그말이 너무도 우습고 또 재미있어서 적어 놓았던 것을 실은 글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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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이 맛사지해? 오이를 붙이니까 말도 못하네 엄마, 그만 좀 해라 이제 얼굴이 괴물 같다. 콧구멍만 두 개 보인다. 이 책에 실린 우지훈이란 아이가 한 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우지훈이란 아이가 엄마가 오이 맛사지를 하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한 말인데 엄마가 생각해보니 그말이 너무도 우습고 또 재미있어서 적어 놓았던 것을 실은 글이다. 이글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와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나도 가끔 저녁에 얼굴에 무엇인가를 붙이고 누워있는데 아이는 뭘 얼굴에 붙이고 있는 엄마가 낯선지 자꾸만 신기하게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는 괴물같다고 자꾸만 엄마! 엄마!하고 불렀었다. 아이도 그런 일이 생각나는지 마구 웃어대었다. 이 책은 1편 침 튀기지 마세요의 마주이야기 시리즈 2편이다. 전편보다 좀 더 재미난 표현들이 보인다. 읽으면서 책의 맨 뒷장에 이오덕 선생님의 풀이글을 읽어보면 아이들이 이러한 표현을 했을때 어떻게 대답말을 해주어야 할지 올바른 표현을 무엇이고 바른 우리말은 어떠한 것인지를 알수 있다. 위의 콧구멍만 두개 보인다.에는 맛사지가 붙이기나 문지르기라고 표현되어야 한다고 되어있다. 물론 그자리에서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중에 잡아주라는 말씀이시겠지... 부모들부터 올바른 우리말을 쓰라는 말씀이기도 하고 말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 까지 알차고 아름다운 말들로 가득차 있다.

[인상깊은구절]
엄마 알통 - 조창환 "엄마, 알통 나오게 해 봐," "안 나오네." "다시 잘해 봐." "자, 나왔다." "엄마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그렇지.저번에 나 맴매 때려서 팔 운동 돼서 그렇지. 그치?" 1)어른의 잘못을 찔러서 꼼짝 못하게 만드는 이 놀라운 말! 2)"그렇다. 네 말이 맞구나, 내가 잘못했다." 이런 솔직한 대답 말고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 네 말이 매로 나를 때리는 것보다 더 무섭구나. 그 무서운 말에 그만 엄마 알통이 다 없어졌네." 하는 말이라도 할까
q********1 200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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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말이 그대로 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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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소식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초등학생도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작곡가가 꿈이었던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은 친구에게 편지를 남기고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다 편지를 남기고 자살한 것이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는 사고 전날 야간 근무를 했고, 아버지는 다른 지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이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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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소식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초등학생도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작곡가가 꿈이었던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은 친구에게 편지를 남기고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다 편지를 남기고 자살한 것이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는 사고 전날 야간 근무를 했고, 아버지는 다른 지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이 날은 초등학교 6학년 언니와 단 둘이 잠잤으나, 언니는 아침에 등교하고 여학생만 혼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맞벌이에 아버지는 다른 지역에서 회사를 다니는 것으로 보아 살림이 넉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의 무게에 짓눌린 어머니는 어린이와 살가운 대화를 나누기 쉽지 않았으리라. 그러다 보니 어린이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가족이 없었고, 친구 관계마저 악화되다 보니 더 이상 기댈 언덕이 없었으리라.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 그 한 사람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귀담아 들어주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다.


아이들 말은 특히 잘 들어야 한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하는 말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 편이 되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자면 무엇보다도 아이들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신이 나서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 낸다.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가운데 자기가 겪은 일이나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마음속에 쌓이거나 맺힌 문제도 풀며, 궁금한 것에 대한 대답도 듣고, 생각도 넓히고 키우게 된다.


튀겨질 뻔 했어요

김진혁


우리 아빠 큰 일 날 뻔 했어요.

아빠가 드라이기 쓰다가

‘퍽’하고 연기 났는데요,

우리 아빠요

튀겨질 뻔 했어요.


두손으로 줘

이월아


우리는 어른들한테 뭐 줄때

두손으로 주는데,

왜 엄마는 나한테 던져?

엄마도 우리한테 뭐 줄때

이리와서 두손으로 줘.


마주이야기 교육은 귀담아 들어주는 교육이다. 아이들 편에서 모든 것을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자살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김진혁은 집에서 일어났던 일을 선생님에게 말하고 싶어 한다. 잘 들어주는 선생님이 있는 유치원은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가고 싶어 하는 장소가 된다. 이월아는 엄마한테 두 손으로 물건을 달라고 한다. 건방지다고 할 수 있지만 어린이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가 있는 한 어린이는 당당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다. 자살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아이들 말을 잘 “들어주자 들어주자”!

YES마니아 : 골드 g*******g 2012.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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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질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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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교육의 선두자 "박문희"선생님을 <들어주자 들어주자>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그 때 마주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한때는 6,7살난 우리 아이의 마주 이야기도 잘 적었는데. 아침에 <튀겨질 뻔했어요>를 읽고  참 마음이 푸근했다. 어쩜 그런 생각을, 옆에 있으면 뽀뽀해 주고 싶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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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교육의 선두자 "박문희"선생님을 <들어주자 들어주자>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그 때 마주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한때는 6,7살난 우리 아이의 마주 이야기도 잘 적었는데. 아침에 <튀겨질 뻔했어요>를 읽고  참 마음이 푸근했다. 어쩜 그런 생각을, 옆에 있으면 뽀뽀해 주고 싶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면서 자라게 해야한다. 늘 마음에 담고 실천하는 엄마가 되야지 하고 오늘 또 다짐한다.     시원하게 하는 방법 알아?                                    김지현 덥게 했다가 시원한 데 나오면 돼. 이불을 덮고 있다가 '확' 이불을 내리면 되고 양말을 신었다가 벗으면 발이 시원해져.   9살난 아이는 이 동시가 재미있대요. 동시가 아니고 그냥 흘려 나온 말인데. 참 귀엽죠^.^  
t******8 2006.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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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말이 글이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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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치원 아이들의 말을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글로 옮겨 놓아서 그런지 그들만의 색깔이 자연스레 묻어나옵니다. 막상 아이들에게 지금 한 말을 글로 옮겨 보려하고 권하면 금방 한 말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눈만 말똥거리지요. 이렇게 글이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심적인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은 그렇지 않지요. 엄마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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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치원 아이들의 말을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글로 옮겨 놓아서 그런지 그들만의 색깔이 자연스레 묻어나옵니다. 막상 아이들에게 지금 한 말을 글로 옮겨 보려하고 권하면 금방 한 말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눈만 말똥거리지요. 이렇게 글이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심적인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은 그렇지 않지요. 엄마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니깐요. 이렇게 말로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쌓이다 보면 이후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고 싶은 욕구가 아이들 속에서 자라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선생님은 아이들의 말에 열심히 귀 기울여 주고 적절한 응답을 해 주면 그것으로 좋을 것 같네요. 박문희 선생님도 이 책을 읽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말하듯이 글을 적어보라고 즉 <마주이야기 시>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시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신답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거예요.
n*****m 200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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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질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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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치원다니는 조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큰 조카도 숙제하면서 옆에서 같이 들었습니다. 저까지 모두 셋이서 깔깔 웃으며 신나게 읽었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시말고는 별로 읽은게 없어서 이런 것이 시일까 생각이 들었는데 읽어 즐겁고 행복하면 그만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유쾌한 책입니다. 귀여운 꼬마들이 발랄한 시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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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치원다니는 조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큰 조카도 숙제하면서 옆에서 같이 들었습니다.

저까지 모두 셋이서 깔깔 웃으며 신나게 읽었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시말고는 별로 읽은게 없어서

이런 것이 시일까 생각이 들었는데

읽어 즐겁고 행복하면 그만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유쾌한 책입니다.

귀여운 꼬마들이 발랄한 시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선 모든 것이 정말 재밌고 신나는 세상입니다.

y*****s 2007.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 세계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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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동시를 많이 읽어주면 상상력이나 창의력에 좋다고 해서 집에 몇권을 샀지만 우리아인 한두번 읽고 나선 그냥 책장에 넣어버리고 만 상태였다. 그러나 이책은 역시 책대여로 먼저 읽게 되었는데 동시를 쓴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꼬마들의 얘기라서 그런지 너무도 재미있어해서 자주 읽곤 한다. 자신의 눈높이에 꼭 맞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활자상태가 아이들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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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동시를 많이 읽어주면 상상력이나 창의력에 좋다고 해서 집에 몇권을 샀지만 우리아인 한두번 읽고 나선 그냥 책장에 넣어버리고 만 상태였다. 그러나 이책은 역시 책대여로 먼저 읽게 되었는데 동시를 쓴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꼬마들의 얘기라서 그런지 너무도 재미있어해서 자주 읽곤 한다. 자신의 눈높이에 꼭 맞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활자상태가 아이들 글씨 그대로 적혀져 있어 자신의 친구가 옆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는가 보다. 나 또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웃음도 나오고... 이 책을 시작으로 동시가 주는 매력들을 하나씩 알려주고 싶다.
t******6 2001.09.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