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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소국 시기(1765~1865)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 전까지, 신생 미국은 유럽 열강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생존을 도모하는 처지였습니다. 워싱턴의 고립주의적 중립 노선, 먼로독트린(유럽의 서반구 개입 차단), 명백한 운명에 따른 대륙 팽창이 이 시기의 핵심 사건입니다. 이때부터 이미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이념적 목표와 여론에 좌우되는 정책결정 방식이 자리잡았다고 봅니다. 2. 강대국 시기(1865~1945) 남북전쟁 이후 산업화로 경제력이 폭증하면서 미국은 서반구의 패권국으로 부상합니다. 미서전쟁(1898)을 통한 제국주의적 팽창,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몽둥이 외교', 윌슨의 국제연맹 구상과 상원의 비준 거부, 그리고 2차대전 참전이 다뤄집니다. 저자는 이 시기 미국이 국력에 비해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고립주의 재발)을 반복적으로 보였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③ 초강대국 시기(1945~1990) 냉전기 소련과의 양극 대결 구도 속에서 봉쇄정책(케넌), 마셜플랜, 나토 창설, 베트남전의 실패, 데탕트, 레이건의 대소 강경노선과 냉전 종식까지를 다룹니다. ④ 극초강대국 시기(1990~2015) 소련 붕괴 후 유일 패권국이 된 미국이 소말리아·발칸·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에서 벌인 개입을 다루는데, 이를 단순한 안보적 개입이 아니라 '해당 국가를 자유민주주의 국가(그의 표현으로 '작은 덴마크')로 개조하려던 시도'로 규정하고, 이 야심찬 목표들이 대체로 실패했다고 평가합니다. 이 대목은 골수 비판도 받는데, 실제로는 안보적 국익이 개입의 주된 동기였는데 저자가 이를 '민주화 실패'로만 단순화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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