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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형준 씨가 펴낸 <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을 재밌게 봤어요. 유럽여행을 동심에 맞춰서 기획한 게 참 마음에 들어서, 작자가 참 따뜻한 분인가보다 생각했어요. 마치 자기 딸아이에게 여행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암튼 종종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기내지에서도 종종 좋은 글을 만나고 했는데 이번에 <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다="">가 나와서 참 반가웠어요. 이번에는 어떤 따뜻한 얘기를 하실까, 궁금해서 바로 책을 샀죠. 사진 작가답게 사진도 아주 멋지구요...판형도 커서 사진의 느낌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사진 느낌도 아주 또렷하고. 종이도 고급스럽고...
금세 읽었는데 느낌이 좋아요. 뭐랄까...다른 여행서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은...(물론 저만의 생각이지만^^;;) 일단은 자극적이지 않아요. 소박하고 은근한 듯한 필체구여. 꼭 가봐야한다! 뭐 요새 사람들이 잘 쓰는 그런 자극적인 선동은 없어요. 그저 작가는 여행지에서 엽서를 띄워요. 간단히. 이런 좋은 곳에 왔는데 니 생각이 난다...그러고는 여행지에 대해 설명하죠.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애요. 엽서라는 컨셉도 흔하지 않은 것 같고.
예전에 외국에 여행갔던 친구가 거기서 엽서를 보내주었었는데, 그 엽서를 받았을 때의 진짜 좋았던 느낌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 감성을 아는 작가이니, 여행을 보는 눈도 참 정겹고 친근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간간이 짧게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구요. 여행지 선별도 다른 곳에서도 보기 힘든 목록들인 것 같아요. 엽서라고 하니 아주 소박한 곳들일 것 같았는데, 여기 실린 여행지들은 사실 보통 사람들은 아주 가보기 힘든 곳들이라 좀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엽서 덕분에 거부감이 없는 듯해요. 나도 꼭 언젠가는 가봐야지, 결심하게 됐거든요. 나도 언제가는 꼭 가볼수 있겠죠. 전 아주 느낌 좋게 봤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편지 대신 선물해주고 싶어요. [인상깊은구절] 그래서 그간 둘러보았던 세계의 각 지역 중 가장 엽서 속 그림 같던 곳을 꼽아보았다. 때로는 정겹고,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신비로운 곳들이다. 우리가 동경하는 꿈의 여행지는 사실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던 자그마한 엽서 속에 담겨있는지도 모른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온 세계를 누비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내가 다녀온 곳들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다. 마음만이 가보았던 그곳을 향해 언젠가 드디어 여행 가방 꾸릴 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냈던 엽서들도 부끄럽지만 함께 나누고 싶어 조금 공개한다. 어쩌면 이 책은 미리 가본 여행자가 미래의 여행객들에게 보내는, 조금 긴 엽서인지도 모르겠다.-작가의 말 중에 엽서의>동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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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면 꼼짝도 하기 싫을 정도로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에 빠질 때가 있다. 직장에 출근하기도 싫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는 상태. 특히 자신이 젊었을 때 꿈꿨던 삶과 멀어지고 있다고 느낄 때, 깊은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것 같다.
이형준 사진작가의 책은 감정의 낭떠러지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고마운 동아줄이다. 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은 잊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꿈을 찾게 해주고, 엽서 그림 속의 여행은 젊은 시절의 열정을 가만히 불러일으킨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떠나고 싶은 곳을 우리 마음 속에 그려준다.
나는 이형준 아저씨와 함께 15년 전 유럽 여행을 한 추억이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아저씨의 모습과 열정은 그대로이다. 무거운 사진 가방, 털털한 복장에 검게 그을린 얼굴, 뿔테 안경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눈... 20년이나 숙성한 아저씨의 사진과 이야기들이 이제 세상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아저씨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인상깊은구절] 방금 전 나는 설원의 도시 인스부르크로 향하는 길목에 해당하는 제필드 인 티롤에 내렸어. 알프스가 바라다 보이는 민박집 발코니에 앉으니 15년 전 함께 여행을 했던 자네가 떠오르는군. 우리 여행팀에서 가장 낭만적인 정서를 간직했던 소녀 말이야.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촌마을 제필드 인 티롤의 풍경이 풋풋한 새내기 대학생이던 그때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 |
| 제가 계획하던곳이 많이 나왔네요..(저랑 취향이 비슷한듯~~) 경치가 아름다운곳이 많이 있어요..밴프랑..융프라우..염색공장도.. 태산은 첨접하는곳인데요..계단이..힉.. 책이 재질도 너무 좋아서.. 좀더 안좋은것으로 해도 될텐데..너무 친절하다는생각.. 어제 받았는데 설레는마음으로 벌써 반을 읽었네요.. 당장 여행갈분이 아니고 천천히 어디를갈까??부터 계획하시는분들 꼭 읽어보시고 계획짜보세요..근데 전부 가고 싶은 곳이라..큰일..ㅋㅋ 저는 앞으로 20년후에 세께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좋은책 많이 부탁합니다~~ 오늘 다 읽을수 있겠네요.. 좋은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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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유명한 여행지를 손꼽으라면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같은 흔한 여행지를 동경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곳 보다는 나만의 추억과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 힘든 여행지, 즉 평생에 한번 가볼까 말까한 그림같은 여행지를 찾게 되나 봅니다. 이 책은 그런 저의 욕구를 만족시켜준 책이라고 할까요? 처음 들어본 여행지가 수두룩하기도 하지만 그 여행지 모두 거의 지상의 낙원이라 할정도로 훌륭한 풍경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여행지는 왜 소개가 그동안 안되었던 것일까요? 하여튼 그 많은 유럽 사람들과 서양인들이 동경하고 실제로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이라니...언젠가는 저도 이런 좋은곳을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기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런 훌륭한 곳들을 한눈에 잘 볼 수 있게 작가가 세심하게 신경쓴 것과 간단한 여행정보, 사진 찍기 노하우 등도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송네 피로르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구의 대자연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그리그의 장엄한 음악이 들린다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에서 자란 사람들의 감성을 질투하다가도 피오르드를 보고 있노라면 기운이 빠져버립니다. 완전한 항복이지요. 내일은 노르웨이 피오르드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하다는 리세 피오르드로 향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심장이 뛰는 이유, 당신도 잘 아시겠지요? -세계를 품고 사는 여행가, J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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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사기로 했던 건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과 엽서로나마 대리만족을 느껴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간간히 적혀있는 엽서글이나 내용에 대해서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엽서의 그림속을... 이란 타이틀에는 부족한 듯합니다. 사진이 더 많이 있어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분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마음으로 책을 보고 또 기회가 되면 계획해 봐야겠다는 제겐 사진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쨋든 보면서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가보고 싶은 곳도 너무 많이 생겼고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