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로나미에는 J-pop의 핵심이자 유행의 선두에 있는 사람 중 한사람이다. 내가 나미에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여전히 아이돌에서 벗어나지 못한 과도기의 그녀의 모습이었다. 앳된 시기를 갓 넘어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메스컴을 뜨겁게 달구었지만 정작 결혼 후 그녀의 음악적 행보는 길을 잃었다. 예전에 그녀만이 가지고 있었던 음악적 색깔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듯 했으며 대중의 인기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저조한 음반판매율과 함께 어영부영 시기가 넘어가고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나미에의 모습은 볼 수 없는건가 하고 내심 안타까워 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세련 된 변신을 시도했고 그 시작이 바로 힙합적 요소가 가미된 음악을 부르기 시작했고 STYLE앨범은 예전의 앨범과 뚜렷하게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을만큼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이어 발매한 앨범이 바로 Queen of HipPop이다. 앨범타이틀을 Queen of HipPop이라 지은 이유는 자신의 음악적 기반을 힙합에 두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으며 STLYE앨범보단 확연히 세련되지고 노련함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2번 트랙인 WANT ME, WANT ME는 인도풍의 독특한 반주와 함께 화장품 광고에도 쓰였으며 타이틀인 Queen of HipPop은 발매전 임에도 불구하고 30S 음악이 인터넷이 뜨는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제 그녀는 한 흐름을 꿋꿋히 지켜나갈 수 있는 루트를 타게 되었다. 더욱 발전할지 혹은 여기에서 안주할지는 그녀의 선택이겠지만 Queen of HipPop은 나미에를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앨범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