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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리다 칼로, 찰리 채플린, 넬슨 만델라 코코 샤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미 알려진 20명의 거장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거장들의 성공보다 실패의 순간을 전면에 배치한다. 모든 이야기는 ‘극복담’ 이전에 ‘존재의 해체’로 읽힌다. 실패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물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다시 짜 맞추는 근본적인 계기였다.
프리다 칼로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불편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채플린은 감독이고 영화계의 거장이자 특유의 콧수염과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자신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유성영화의 시대가 열리며 변화에 적응해야 했다. 말년에 뇌졸중을 앓게 되면서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고 건강이 악화 되었지만 전 세계의 관객은 바보 같은 희극적인 동작과 잘 짜인 그 연기만을 보는 것이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동생의 죽음과 함께 세상이 끝났다고 여겼지만, 다시 일어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그림에 담아냈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많은 여인과 관계를 맺었고 그가 세상을 떠나자 14명의 여인이 친자 확인 소송을 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는 피터팬 신드롬을 가졌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체 게바라는 귀족 혈통으로 미숙아로 태어나 평생 흡입기를 갖고 다녔다. 그럼에도 럭비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시가를 즐겨 피웠다. 실제 쿠바 혁명에 성공하고 난 뒤, 정치가로서 실패와 그 이후 처참하게 쫓겨 다니다가 죽음을 맞이한 그의 인생은 허망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결코 정치를 망쳐 버린 실패자가 아니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독서광으로 공상과학물에 몰입하면서 아버지 카메라를 빌려 영화 습작과 미니어처를 직접 만들어 특수 효과도 실연해 보는 실험적인 소년이었다. <타이타닉>은 제작비가 정해진 예산을 초과해 버렸고, 영화는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감독으로서 보수를 포기하고 만약 <타이타닉>이 흥행에 실패하면 이후 제작할 <터미네이터3>을 무보수로 찍겠다는 별도의 계약까지 하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짐으로 제작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했다. 영화가 엄청난 흥행으로 인한 부담감에 카메론이 고통받는다는 소문도 돌았다. 12년 만의 신작 <아바타>가 개봉했고,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자신의 삶이 삼진아웃으로 끝날지 만루 역전 홈런을 때릴지는, 환경적인 요인이나 운보다, 자신의 선택과 의지에 달렸다는 사실을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을 통해 읽어 내야 한다.
만델라는 로벤섬의 감옥에서 46664라는 수번을 달고 18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27년 6개월의 수형 기간 중 로벤섬에서 18년을 생활했고, 국제 여론에 압박을 느낀 남아공 정부에 의해 감옥이 아닌 교도관의 집에서 보내게 된다. 운동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1990년 2월 11일 오후 4시가 되기 직전 ‘개인적인’자유를 되찾았다. 이것은 남아프리카인들이 ‘자유’를 되찾는 것을 의미한다.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후, 정부에서 일해 왔던 백인들은 짐을 싸기 시작했다.
천재 건축가이자 스페인어식 이름 안토니오 가우디 평생의 후원자 에우세비오 구엘 백작을 정식으로 소개받았다. ‘구엘’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축물을 도맡아 건축하기 시작한다. 구엘 가문의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그즈음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였기에 수주가 밀려들어 동시에 다양한 건설 작업을 멀티태스킹의 형태로 진행하는데, 카사 바트요나 카사 밀라 등이 당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다. 말년에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감독직을 수락한 것은, 1883년 가을의 일이다. 세상을 뜨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이 작업에만 몰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당신이 하고자 한다면,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장을 보겠다고 달려드는데, 버텨낼 운명이나 팔자 따위는 없다. 시련만으로 단련되는 인간은 결코 없다. 진정한 시련의 극복을 이뤄내기 위해선 당신 스스로 그 시련을 자각해야 한다. 어차피 닥친 시련이라면 당당히 극복하고 이겨 내라고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좌절을딛고일어선거장들의실패학수업#발검무적#파람북#인문교양#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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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먼저 걸어간 거장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볼 때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좌절의 순간을 이야기하며 실패와 좌절의 시간들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 인문 에세이 책이다. 발검무적 작가는 이미 이전 작품으로 만나보았던 저자로 다양한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담아내는 작가다. 좌절을 딛고 일어선 거장들의 실패학 수업은 인문학 책으로 추천하는 인문 에세이로 우리는 그들을 성공한 사람으로만 기억하지만 그들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좌절의 순간들을 실패의 시간으로 담아냈다. 특히 병상에서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로 이 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했다. 파람북 출판사의 인문 에세이 추천 책으로 거장들의 실패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안겨주는 자기계발책으로 추천한다. 읽으면서 실패에 대한 관점을 떠올렸으며, 실패가 모든 게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는 모든 게 끝난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며 또 변형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발검무적 작가의 신간 자기 계발 책 <좌절을 딛고 일어선 거장들의 실패학 수업>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내게 머무르는 말은 '실패해도 괜찮아'였다. 정말 그렇다. 우리에게 실패는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이자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다. 실패했다고 모든 게 끝나버리는 게 아니며, 상처와 좌절이 거장들을 성장시켰듯이 우리에게도 그것은 다시 나아가는 힘이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실패를 바라보는 태도는 우리의 몫이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인문학적 시선에서 실패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과, 여러 번 실패해서 스스로 작아진 느낌을 받고 있다면 이 인문학 책을 추천한다. 요즘 자기 계발 책이 조금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책은 깊은 통찰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무르며 성장할 것이다.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하며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분명 단단한 마음을 얻을 것이다. 그들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동안 내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차분히 들여다보게 된다면 조용히 그곳에 머무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자기계발 인문학 책으로 추천하며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리뷰해 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실패'가 당신의 미래를 막을 수 없듯이 '실패'가 지금 당장 당신을 쓰러트려도 당신을 위해 일어서라. 더 단단한 마음으로 나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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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으레 성공담을 읽는다. 하지만 그래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선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을 읽어야 한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일면을 보면 성공하기 직전까지 수두룩한 실패를 맞보았다. 수두룩한 실패를 겪고, 좌절과 고난을 겪으며 그들은 무언가를 얻고 또 깨우쳤다. 그리하여 결국엔 성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성공하고자 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면은 보지 못하고, 그저 ‘무엇을’ 해서 성공했는지만을 쫓는다. 그런 행동이야말로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오늘 소개하는 인문학책 『좌절을 딛고 일어선 거장들의 실패학 수업』은 말그대로 유명 인사들의 실패담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명인사는 어떠한 분야에서 뚜렷한 획을 그은 사람들을 말한다. 예컨대 당대에는 이해받지 못했으나 사후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건축가가 된 ‘가우디’라던가, 남아공의 흑백갈등을 봉합하고 모든 인종의 존경을 받는 ‘넬슨 만델라’같은 사람들 말이다. 1. 차별의 세상을 울려버린 영혼의 목소리, 빌리 홀리데이 1915년 미국 슬럼가에서 태어난 한 흑인 소녀. 아버지는 유랑악단, 어머니는 창녀였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딸을 버리고 떠났다. 외가에 맡겨진 어린 소녀는 돈 벌이에 나서야 했다. 열 살 때 일하러 간 집에서 40대 백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경찰은 오히려 소녀를 불량 소녀라며 감호소에 집어넣었다. 흑인이었기 때문에. 감호소에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흑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 누구도 어린 흑인 소녀를 지켜주지 않았다. 이후 그녀의 삶은 다른 흑인 여성들과 비슷했다. 백인의 집에서 하녀로 살다가, 대공황 속에서 슬럼가 속 창녀로 살아가는 것. 흑인 소녀 일리노어 페이건은 그런 가혹한 삶을 살았다. 그녀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건 댄서로 취직하고자 찾았던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면서였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그녀의 노래애 전율을 느꼈고, 그녀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그녀는 ‘빌리 홀리데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누구나가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를 듣고 열광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대 위에 한정되었다. 그녀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녀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은 언제나 돈을 목적으로, 흑심이 가득한 사람들 뿐이었다. 빌리는 그런 사람들을 가려낼 수 없었다. 살면서 제대로 사랑받아온 적이 없고, 앞서 말했듯 가혹하고 각박한 현실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전 세계 재즈 역사에서 ‘빌리 홀리데이’라는 그 이름을 빛냈지만, 정작 그 속에 그녀 자신은 없었다. 그녀가 살아오며 배운 선택의 범위는 그녀가 보고 듣고 배운 정도를 벗어나지 못했을 뿐이다. 어려서부터 사창가에서 자라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할 겨를조차 없이 치이며 살아온 흑인 소녀에게 그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다르지 않은가? 시대는 변했고, 당신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도 아니고, 시대가 당신의 인종을 차별하며 당신이 무언가를 할 수 없게 가로막고 있지도 않지 않은가? 그럼에도 세상의 불행을 혼자서 짊어진 듯 좌절하고 어둠 속으로 기어들어 빛이 쏟아지는 곳으로 나오길 꺼린다면, 그것은 결국 스스로가 자초한 파멸이고 인생이 고작 그것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p 089 2. 비관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판타지, 미야자키 하야오 태평양전쟁 시기에 태어난 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집안은 군용기 부품 생산 공장을 운영했다. 태평양 전쟁당시 카미카게 작전에 이용된 전투기 ‘제로센’ 부품도 미야자기 공장에서 생산했다. 이런 환경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매우 부유하게 자랐다. 군용기를 생산하기에 자연스레 그의 집안에는 일본제국 군인들이 자주 다녀가곤 했다. 이러한 유년시절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복합적인 삶의 가치관으로 남는다. 집안이 군용기 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그는 자연스럽게 비행과 비행기의 날개 및 밀리터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반해 군용기 부품 생산 때문에 수많은 제국주의 군인들을 보고, 제국주의에 대한 환멸을 느꼈으며, 이는 그를 뼛속까지 반전주의자로 살게했다. 서로 모순되는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섞여서, 지금의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든 것이다. 이러한 그의 성향은 그가 설립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토록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낸 미야자키 였지만, 성인이 된 후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길로 들어서면서 늘 재정난에 시달렸다. 3억엔의 제작비를 들였던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흥행에 참패하고, <리틀네모> 제작 준비를 하던 와중에 회사와 이견차이로 퇴하하였으며, 미야자키의 명작으로 알려진 <바람의계곡 나우시카>는 인력난, 기간압박, 계획된 엔딩 변경 등 여러 문제를 안고 태어난 작품이었다. 이후 미야자키는 <천공의 성 라퓨타>를 기획하며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창립했다. 미야자키&지브리 신화의 시작이었다. 그는 생긴 그대로, 소심하고 소극적이며, 작품을 끝낼 때마다 은퇴하겠다고 징징거리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가난이 매일반이었던 전후 일본에서 유복한 가정에서 만화가를 꿈꾼 소심한 그가, 실패를 거듭하며 밀리고 밀려 돈을 마련할 방편으로 어쩔 수 없이 만든 영화가 그를 지금의 대가로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회사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지브리 스튜디오가 되었다. 그림체만 보더라도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을 만큼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거의 혼자서 다 한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작업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그것은 그의 성격이 빚어낸 자업자득의 결과였다. p 189 성공하기 전 미야자키의 삶은 실패로 얼룩졌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아니, 좌절했지만 꾸준히 다시 일어섰다. 실패 속에서도 끊임없이 조그마한 성과를 달성해나가며 경험치를 쌓았다. 실패를 통해 쌓인 경험치는 그의 자산이 되어, 그가 설립한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빛을 발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미야자키 하야오&지브리 스튜디오의 성공은 수많은 실패가 거름이되어 탄생했다. 저자는 유명인사들의 실패담을 핑계삼아 말한다.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당신은 최소한 배는 곯지 않고, 학교에서 기본교육도 받았으며, 총알이 눈앞을 지나가는 것마냥 죽음을 눈 앞에 둔건 아니지 않느냐고. 책 속에 있는 인물들은 하루벌어 하루 먹을 수 있었고, 기본교육은 언감생심이었으며, 죽음을 넘나드는 전쟁터에서도 살아왔다고. 이들처럼 생존의 기로에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벌써부터 좌절하고 모든 의지를 내려느냐고. 너는 충분히 할수 있는데 왜 벌써 포기하느냐고. 지금 당장 현실의 벽에 부딪혀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그 모든 것이 인생의 자양분이 될지니. 모두가 조금 덜 아파하고,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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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위인을 대단한 인물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이해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적으로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을 사람일 것이다. 지금 이들이 겪었을 수많은 일을 우리 또한 아마 겪었거나 겪고 있을 것이다. '실패'는 좌절이나 절망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실패는 사실 성공과 동전의 양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만큼 무언가를 다시 할 때 확실한 재료도 없다. 실패를 실패로 마무리짓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디딤돌로 사용할 때 그렇다는 뜻이다.
책에서 소개된 인물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개인사의 굴곡은 많을 테지만, 어느 인생 부럽지 않게 자신의 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이들이기에 그들의 실패와 범인의 실패는 마치 다른 차원인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다. 만약 그들의 실패와 우리의 실패가 다른 결에서 머문다면, 이 책을 더는 읽을 필요가 없어진다.
성공의 서사보다 실패의 서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사실 우리 모두에게 실패는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기도 하고, 그냥 주저앉는 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사실 실패를 도전적으로 해석하고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위인과 범인이 갈리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하나뿐인 자기 인생 적어도 방치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포기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자고. 그나마 뭐든 하는 데까지 해보는 것이 뭐라도 남는 일임을. 이 책은 충분히 그 점을 자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