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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우스 오브 더 데드The House Of The Dead, 2003
감독 : 우웨 볼
출연 : 조나단 체리, 티론 레잇소, 클린트 하워드 등
등급 : R
작성 : 2007.01.27.
“으아아아악! 좀비가 날아다녀!!”
-즉흥 감상-
요즘은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종종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접한 ‘사일런트 힐Silent Hill, 2006’과 아직 감상기록으로는 남기지 않은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게임의 화면이 영화 내부에 지나가는 화면으로 나왔을 뿐 그다지 그 연관성을 찾아볼 수가 없었던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떤 끔찍했던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회상하는 한 남자의 독백으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날로 시간을 돌리는 그의 목소리는 외딴 섬에 있게 될 파티 장소에 가려는 젊은이들의 소개로 이어지게 되는군요.
한편 먼저 섬에 도착해 나름대로 파티를 즐기던 다른 젊은 무리들은 ‘무엇’인가의 습격으로 인해 하나 둘씩 목숨을 잃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섬에 대한 뒤숭숭한 소문을 들으며 결국 섬에 도착한 처음의 젊은이들은 그곳에서 걸어 다니는 시체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우연히 게임 ‘하우스 오브 더 데드’도 영상화 되었다고 말해주었다가 보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의 부탁에 결국 수중에 넣어 함께 보게 된 것이었는데요. 아아. 그저 멍~하니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나!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이런저런 좀비영화를 봐왔었다지만 그렇게 기동성이 좋은 시체들은 처음 만나봤습니다!! 보통은 육체가 썩어들어 감에 정상적인 움직임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숲속에서의 추적 장면은 그저 위의 즉흥 감상에서와 같이 훨훨 날아다니더군요!!!
일단 저는 비디오 게임을 잘 하지 않습니다. 간혹 오락실에 가면 친구와 함께 총을 잡아보긴 했지만 이번 작품을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의 친구까지 그저 할 말을 잃고 감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원작은 고사하고 이 영화가 왜 만들어졌는지 의문사항을 느낄 정도였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그 섬에 살고 있던 좀비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곤 하지만 그 상황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이라는 것이 완전히 비상식적으로 받아들여졌는데요. 처음 잡아보는 총에 한순간이나마 무적이 되는 젊은이들의 전투 장면은 무슨 실험영화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화려하더군요. 그러다가 비극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그저 저의 뇌를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왜 우리는 ‘좀비’라고 불리는 걸어 다니는 시체를 두려워하게 된 것일까요? 영원불멸을 꿈꾸는 동시에 죽음을 초월해 다시 살아 돌아온 존재들에게는 왜 공포의 비명을 지르고 마는 것일 까나요? 단순히 외모가 망가져 있기 때문에? 아니면 살인과 파괴충동만이 남아있는 순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그들과 죽음의 키스를 하게 되는 순간 영원히 같이 할 수 있게 되는데 무슨 걱정이 드는 것일 까나요? 네? 음식마냥 씹히는 것 보다는 뱀파이어의 키스가 더 로맨틱하기 때문에 최소한 좀비는 피하고 싶다구요? 흐음. 글쎄요. 딱히 할 짓 없이 야간 활동만 가능한 불멸의 존재라면 그다지 되고 싶진 않군요(웃음)
그럼 이번 작품을 보기 전부터 이번 편을 보기보다는 나름대로 후속작이라고 만들어진 작품을 볼 것을 충고 받았던 영화 ‘하우스 오브 더 데드House Of The Dead 2: Dead Aim, 2005’의 감상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그다지 다른 분들의 평가는 좋지 않지만 말이지요.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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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리뷰 쓴 사람들은 이영화에 점수를 짜게 줬는데 내가 보기에는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다.
다만 미국영화 특유의 위기때마나 농담을 하는 장면으로 인해 공포가 다소 반감되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깜짝스런 좀비의 등장으로 놀랄때도 많다.
또한 눈요기장면으로 영화초반 금발미녀의 화끈한 가슴을 덤으로 볼수있으니 호러영화 매니아라면 꼭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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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DTS라.....
이글을 보고 있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구매 결정을 하기 전에 적어도 네이버에 "우웨 볼"을 검색해보시는 게 좋을 듯하다.
누군가는 이야기했지.
언제나 게임이 원작인 영화를 만들고 있는 우웨 볼에게서 조이 패드를 뺏어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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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말로만 듣던 우웨 볼 감독의 영화를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바닥일 수 없다라는 평을 들었지만, 나름 망작 영화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망작일까를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렇게 망작은 아니었습니다. 이정도 망작은 꽤 많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만 보면, 그렇게 망작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좀비가 나오는 뻔한 발로 대충 만든 영화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망작이 전설이 된 까닭은 다음의 3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째. 원작인 "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건슈팅 액션 게임의 탑 수준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오락실에서 가장 많은 돈을 쏟아 부었던 추억이 있지요. 그리고, 그 원작의 시놉시스도 나름 탄탄하기 때문에, 그냥 게임을 그대로 영화화 한다고 해도 중상급의 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감독은 원작의 이름만 따와서는 전혀 다른 영화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거기에, 영화 중간 중간에 뜬금 없는 게임 영상을 삽입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게임을 조롱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더 화가 나더군요. 둘째, 이런 망작 영화를 만들면서 제작비가 1천만 달러 (누구는 7백만 달러라고 하고, 누구는 12백만 달러라고 하네요)가 들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을 영화였지만, 더 신기한 것은, 그 돈이 누구 주머니에서 나왔냐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돈의 주인은 바로 독일 세금이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영화 산업 진흥을 위해, 세금 감면법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투자자들은 영화에 투자했다가 영화가 망하면 그 손해를 정부로 부터 보상받게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 결과 세금 회피용 자금이 이 영화로 흘러들어갔고, 감독은 혼자 그 돈으로 파티를 벌인 셈이 되는 것이지요. 결국 이 영화진흥을 위한 법은 2010년에 폐지가 됩니다. 공익을 위한 시스템의 헛점을 붙잡아 혼자 이기적으로 사용한 감독의 꼴에 더 화가 나는 그런 영화였지요. 셋째,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독일 정부의 세금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 원작의 영화를 만들고 시원하게 말아먹습니다. 그 결과, "게임 원작의 영화다" 라는 광고 타이틀이 붙는 영화는 "뭐 또 망작 하나 나오겠네" 라는 인식이 대중에게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만화 원작의 영화들이 흥행을 하면서, 만화-영화-게임으로 이어지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활용이 널리 퍼지는 와중에, 게임 원작의 아이템들은 시작부터 묻혀버리게 되는 인식을 퍼트린 것이지요. 이 세가지 이유가 평범한 망작 영화를 전설의 망작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망작이라고 하면, 보지 말았어야 했음을 다시금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